함께일하는재단
초고령사회 해법 찾는다…‘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 3기 선정

유한킴벌리-함께일하는재단, 3기 펠로우십 기업에는 돌봄드림·시놀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초고령사회 해법을 제시할 사회혁신 기업가를 새롭게 발굴했다. 두 기관은 지난달 24일 ‘2025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 3기’ 협약식을 열고, 최종 선정 기업으로 ‘돌봄드림(대표 김지훈)’과 ‘시놀(대표 김민지)’을 발표했다.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은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재단이 2021년부터 공동 운영해온 지원 프로그램이다. 매년 시니어 비즈니스 분야의 혁신 모델을 발굴해 사업 확장을 돕고 있다. 올해는 2개 기업이 선정돼 집중 육성에 들어간다. 이원태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은 “3기 펠로우십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해 초고령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3기 펠로우로 선정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돌봄드림’은 비접촉 생체신호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고령자 개인 건강 관리뿐 아니라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뮤니티 기반 스타트업 ‘시놀’은 시니어의 외로움 해소를 위한 온·오프라인 소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2023년 설립된 이 회사는 50세 이상을 위한 교류 플랫폼 ‘시놀’과 시니어 매칭 서비스 ‘시럽’을 통해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선정된 2기 펠로우 기업의 성과 공유회도 함께 진행됐다.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대표 정고운)’와 ‘스프링소프트(대표 서영철)’가 직접 소감을 발표하고, 수료패를 전달받았다. 전양숙 유한킴벌리 시니어사업센터장은 “지속가능한 시니어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은 초고령사회 대응에 매우 중요하다”며 “선정 기업들이 초고령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사랑의열매, 소규모 기관 최대 1억 5000만원 지원 ‘모두의 공모’ 실시

26일부터 신청 접수…3년간 총 90억 원 규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가 26일부터 소규모 기관과 단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인큐베이팅형 공모사업 ‘모두의 공모’를 시작한다. 지난해 10월 27일 광화문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한국교회 연합예배’ 성금 90억 원을 재원으로 하며, 함께일하는재단을 통해 3년에 걸쳐 연간 30억 원씩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상근인력 4인 이하이거나 전년도 세입 총액 2억 원 미만의 사회복지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다. 선정 기관은 연 최대 5000만 원, 3년간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받으며, 현장심사와 역량강화 캠프, 전문가 코칭 등 현장 중심 평가 과정을 거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60개 기관에는 1박 2일 역량강화 캠프와 사업계획서·발표자료 전문가 코칭, 기관 홍보 지원이 제공된다. 최종심사를 통과한 최대 40개 기관은 2박 3일 심화 힐링캠프, 임팩트 측정, 성과 공유회 등 실질적 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우수 기관에는 3년 연속 지원 기회도 부여된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소규모 기관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복지가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모두의 공모’ 신청은 26일부터 7월 11일까지 함께일하는재단 플래그업 홈페이지 및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2024 사회적 가치 페스타’가 남긴 것들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9·끝>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민통합위원회, SOVAC, 현대해상,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 COEX, 한국경영학회와 함께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가 종료됐다.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정부와 민간, 학계 및 기업 등이 모여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학계, 기관·단체 200여 곳이 참가했으며 지속 가능한 ▲사회 ▲생활 ▲협력 ▲환경 네 가지 주제로 총 11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부스를 돌고 나니 어느새 양손이 무거워졌다. 사회적 가치 페스타가 기자의 가방에 남긴 것을 모아봤다. ① 기업 및 단체 소개 리플렛 기업 및 정부, 지자체부터 소셜섹터와 임팩트 생태계가 모두 모여 협력과 교류하는 행사인 만큼 부스마다 단체를 소개하는 리플렛이 마련되어 있었다. 좌측 상단부터 ▲실시간 비대면 도움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핑’ ▲대구 장애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러플’ ▲시선 추적 기술로 문해력 향상을 돕는 ‘리드’ ▲일자리를 지원하는 ‘함께일하는재단’ ▲시니어 스타일링 서비스 ‘나나스’를 제공하는 ‘스프링어게인’ ▲자원봉사 플랫폼 ‘모아플랫폼’ ▲폐어구 재생원료 제품을 개발하는 ‘엔투비’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를 운영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마감할인 알림 서비스 ‘마감히어로’의 소개 리플렛. ② 종이로 만든 휴대전화 거치대 일상의 제로웨이스트를 돕는 종이 가구를 만드는 ‘페이퍼팝’의 휴대전화 거치대. 부스 앞에 자사의 종이 의자를 배치해 앉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지막 하나 남은 휴대폰 거치대를 받았다. 종이의 특성을 이용해 도장으로 페이퍼팝 로고를 찍어 전달하는 방식으로 더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연출했다. ③ 사과 열매 열매나눔재단에서 이름에 맞게

함께일하는재단이 주관한 28일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 데모데이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함께일하는재단
함께일하는재단-JP모간체이스, 테크 분야 청년창업가 육성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이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공덕에서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데모데이를 통해 테크기반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도왔다. 올해 처음 시작된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은 성장 가능성이 큰 초기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성장기 도약 발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뿐 아니라 자금조달의 기회도 준다. 글로벌 금융기업 JP모간체이스와 영국의 청년창업지원기관 Youth Business International(YBI), 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 주관한다.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은 올해 초 38개 기업을 선발해 공통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데모데이 진출심사를 통해 12팀을 선발, IR데모데이 진출권과 함께 IR 심화교육과 디자인·스피치 컨설팅을 지원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의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에도 소셜 임팩트가 주요 요소로 다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 참가 자격은 만 35세 미만 청년이 대표로 있는 7년 이하 테크 기반 초기창업 기업이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었다. 대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엔 심사에서 가점을 부여했다.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의 데모데이에는 ▲주식회사 와우키키 ▲주식회사 게임프로 ▲콘콘 ▲데브디 주식회사 ▲(주)인톡 ▲주식회사 스톡 ▲주식회사 헤세드릿지 ▲슬로크 주식회사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 ▲로로케어 ▲주식회사 인터갤러틱, ▲주식회사 나눔비타민이 참여하여 IR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를 통하여 9개 투자사의 심사를 통해 총 상금 1200만원을 수여하였으며, 투자 검토도 후속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12개 창업팀의 사업을 홍보하는 기업부스를 조성해, 청년 창업가들은 투자자 및 관람객들과의 네트워킹도 이뤄졌다. 데모데이 심사위원으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씨엔티테크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 ▲킹슬리벤처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나눔엔젤스 ▲PG벤처스 ▲소풍벤처스 ▲와이앤아처 총 9개 투자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발표기업 중 B2B 굿즈 제작·판매·플랫폼 ‘오즈의제작소’를 운영하는 콘콘이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구글닷오알지, 국내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에 25억원 투입

함께일하는재단과 임팩트스퀘어가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200만 달러(약 25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벌인다. 이번 사업은 구글에서 자선활동과 사회혁신을 담당하는 ‘구글닷오알지(Google.org)’의 지원으로 영국의 글로벌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인 유스비즈니스인터내셔널(YBI)이 주관하는 ‘코로나19 극복 재도약 프로그램(COVID-19 Recovery Programme)’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함께일하는재단과 임팩트스퀘어는 국내 사회적기업과 중소기업 2만여 곳의 운영과 성장을 지원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취약 사회적기업에 필요한 심화 역량강화 과정과 밀착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과 예비창업가 등의 역량 강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적응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기간은 2년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사회적기업의 인사이트·지식 공유 포럼 ▲창업 초기 기업가를 위한 온·오프라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사회적기업가 네트워킹과 심층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경우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디지털 전환, 마케팅 등 기업운영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연수로 구성됐다. 여성기업가들을 위한 특화 과정도 별도 제공한다. 김민수 임팩트스퀘어 이사는 “이번 사업은 YBI와 구글닷오알지의 글로벌 앙트러프러너십 지원 프로그램을 한국 사회적경제 생태계에 도입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코로나19 위기의 영향을 받은 기업가들에게 임팩트스퀘어의 콘텐츠와 방법론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인해 소상공인, 특히 취약계층은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계속되는 경제불황과 새로운 디지털 역량이 요구되는 가운데 구글닷오알지의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팬데믹 극복과 장기적인 성공을 달성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함께일하는재단, 노인 일자리 사업 결과 발표…”실버인지활동강사·소셜시니어파트너 양성”

19일 함께일하는재단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지난 5개월간 공동으로 진행한 ‘함께 일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의 결과 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시니어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활동 소감을 듣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함께일하는재단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 8월 노인 일자리 문제와 사회 참여에 관심이 높은 만 60세 이상 시니어 25명을 선발해 실버인지활동강사·소셜시니어파트너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실버인지활동강사는 돌봄이 필요한 경증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완화 교육 ▲미술·인지놀이 실습 ▲운동 치료 등으로 구성된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직업이다. 소셜시니어파트너 양성 교육의 경우,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조직에서 일하는 시니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시니어 가운데 20명은 노인요양시설에서 경증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5명은 사회적경제 조직에서 근무하면서 기업의 성장을 돕는 소셜시니어파트너로 활동했다. 실버인지활동강사로 활동한 남인순씨는 “치매 어르신과 만나 지속해서 만나고 소통하면서 함께 성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월주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시니어의 전문성을 길러준 이번 일자리 사업이 노인 돌봄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좋은 예시가 됐기를 바란다”며 “시니어 강사·파트너를 육성해 지속해서 사회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은 빈곤의 완화라는 경제적인 효과 외에도 건강증진, 사회적 관계 형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를 나타낸다”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노년 세대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jangpro@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 시니어벤처’ 지원에 비영리·기업·시니어단체 손잡다…함께일하는재단, 유한킴벌리 등과 다자간 MOU 체결

시니어의 소셜벤처 창업과 시니어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기업·비영리재단·시니어단체가 손잡고 나선다. 지난 26일 함께일하는재단은 유한킴벌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서울지회와 ‘소셜 시니어벤처 설립 및 지원사업’ 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 참여한 4개 기관은 시니어가 일자리 정보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2020년까지 구축하고, 나아가 소셜벤처 창업에 뜻이 있는 시니어 또는 시니어를 위한 소셜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창업가를 지원하는 창업·경영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유한킴벌리와 2012년부터 시니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구축하는 소셜벤처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시니어 비즈니스 기업 38곳을 육성했고, 시니어 일자리 600여개를 만들었다.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는 “고령사회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민간과 공공이 역량을 집중해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기업과 비영리 단체들이 함께 추진하는 시니어 일자리·비즈니스 창출 사업이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송월주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은 “시니어 비즈니스의 성장을 지원해 시니어의 활동 영역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지원 사업으로 사회적경제 영역 안에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시니어의 역할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승희 더나은미래 기자 heehan@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트와이스 다현이 멨던 ‘착한가방’이 궁금하다면?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2019 개최

지난 2017년 8월,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다현의 ‘공항패션’이 베트남에서 주목받았다. 다현이 어깨에 메고 있던 ‘리넨 백’이라는 가방 때문이다. 리넨 백은 베트남 사회적기업 ‘떠헤(Tohe)’의 대표상품으로 이른바 ‘착한 가방’으로 알려졌다. 떠헤는 베트남의 취약계층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패턴,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활용해 패션 잡화를 만드는 기업이다. 장애가 있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예술교육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미술 교육을 제공한다. 떠헤가 운영하는 미술 교실에서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고, 이 그림은 가방, 지갑, 티셔츠 등의 모티프로 재탄생한다. 판매 수익은 다시 아이들의 무상 미술 교육 지원에 사용되고, 일부는 아이들에게 저작권료로 지급하고 있다. 서울에서 직접 떠헤의 제품을 구경할 기회가 마련됐다. 오늘(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2019’에는 떠헤를 비롯해 함께일하는재단의 초청을 받은 동남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의 사회적기업 12곳이 참여한다. 이번 페어에서는 ▲한국인 박중열씨가 물을 구하러 다니느라 학교에 가지 못하는 우간다 아이들을 돕기 위해 세운 ‘제리백(Jerrybag)’ ▲옥수수 껍질로 네팔 전통 인형을 만드는 ‘트립티(Tripti)’ ▲인도네시아 특산농산물을 유기재배·가공해 마멀레이드, 땅콩버터 등을 생산하고 수익으로 미래 농업세대 양성 학교를 운영하는 ‘자바라(Javara Academy)’ ▲필리핀 마리키나의 제화공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공정무역 신발을 제작하는 ‘리스퀴 디자인(Risque Designs ans Accessories Inc.)’ ▲라오스 반 상하이 마을의 장애인들에게 전통 공예기술을 교육하고 일자리를 찾아주는 ‘반 푸엔(Ban Puean Handicraft)’ 등 전통과 문화적 개성을 살린 기업들의 제품과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함께일하는재단 관계자는 “수공예 비즈니스는 설비와 기술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 시도하기 용이한 산업”이라며 “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해 전통을 보존하고

“현장의 창의성·자율성 보장돼야 사회적경제 활성화”…중간지원조직 6곳 인터뷰

중간지원조직에 묻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가운데 하나다. 사회적 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를 일으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정부와 시민을 연결하는 곳을 ‘중간지원조직’이라고 한다. 중간지원조직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연결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현장을 지원하면서도, 공공의 사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행정 전달 체계 역할을 한다. 사회적경제 현장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사회적경제 현장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더나은미래는 중간지원조직 6곳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1세대 지원조직 중에서는 함께일하는재단과 사회적기업연구원 등 2곳이, 2018년 권역별 통합지원기관 중에서는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경남),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제주), 지역과소셜비즈(경북), 커뮤니티와경제(대구) 등 4곳이 인터뷰에 응했다. ◇여전한 명령 하달식 구조… 1년 단위 계약, 실적 압박 중간지원조직들은 ‘정부 주도의 사회적경제 전달 체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현재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은 부처별로 나뉘어 설치돼 있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권역별 통합지원기관을, 행정안전부는 마을기업지원기관을, 보건복지부는 자활기업을 지원하는 자활센터 등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의 경우 고용부 산하에 사회적기업 인증과 육성사업 등을 담당하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있고, 전국 17개 권역별로 통합지원기관이 선정돼 운영된다. 여기에 각 지자체가 조례로 설치하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사경센터)도 중간지원조직으로 기능을 하고 있다. 현장은 현 체계를 ‘명령 하달식의 비효율적 구조’라고 지적했다. 박지영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은 “정부가 ‘사회적기업 1000개를 만들겠다’고 발표하면, 사회적기업진흥원은 ‘창업팀 30개를 육성하라’는 식으로 중간지원조직에 실적을 요구한다”며 “행정상 요구하는 자료도 너무 많다”고 말했다. 연

[이주의 공익뉴스브리핑] 인천국제공항공사X함께일하는재단, ‘2018 인천공항 가치 여행’ 참가자 모집(~8/19) 외

인천국제공항공사X함께일하는재단, ‘2018 인천공항 가치(Value) 여행‘ 참가자 모집(~8/19)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사회적기업가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2018 인천공항 가치(Value) 여행‘ 참가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국내 사회적경제 조직 구성원들에게 해외 연수와 봉사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수 장소는 네팔이다. 참가자들에게는 5박 7일 연수 일체 경비(항공료, 숙박료, 현지 체험 프로그램 비용 등)가 지원된다. ▲여행과 환경 분야 사업 아이디어가 있거나 수행 중이거나 ▲네팔 시장 조사를 희망하거나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고자 하는 사회적경제 조직 구성원 또는 예비 창업가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40명이다.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기타 증빙서류(사업자등록증, 고유번호증, 사회적기업인증서 등)와 함께 메일(network@hamkke.org)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2018 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 참가자 모집(~8/26)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가 오는 26일까지 ‘2018년 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시에서 협동조합을 설립하고자 하는 5인 이상 모임 총 15팀을 뽑아 창업에 도움이 되는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았거나 교육 프로그램은 이수한 적이 있는 경우 ▲계획 중인 사업이 사회참여 일자리 창출, 문화 서비스, 학습 지원, 돌봄 서비스 등 시의 전략 분야에 해당할 경우 가산점이 있다. 선발된 팀에는 ▲협동조합 창업 교육(5회) ▲맞춤형 창업 코칭(6회) ▲동종 업종 협동조합의 선배 멘토링(1회) ▲설립 지원(설립행정서류 작성 등, 1회) 등을 제공한다.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bizcoop2@15445077.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환경재단, ‘임길진NGO스쿨‘ 수강생 모집(~8/26) 환경재단이 오는 26일까지 제9회 ‘임길진NGO’스쿨 수강생을 모집한다. ‘임길진NGO스쿨‘은 시민사회단체 상근자 대상

[기고] “사회적경제 3.0시대, 일자리 수와 양적 성장만이 답은 아니다”

 “격동의 시기를 보낸 한국경제가 지난 50년 동안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언제였을까?”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 말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57.4%가 ‘한국 경제의 가장 어려웠던 때’로 이 시기를 꼽았다. 1997년 말에 발생해 많은 사람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IMF 외환위기’이다. IMF 외환위기로 대규모 실업과 비정규직 문제 등 사회 양극화가 심화됐다. 대기업은 줄줄이 무너졌고 실업자도 속출했다. 실업자 수는 57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세 배 가까이 늘며, 2%대였던 실업률은 7%로 크게 증가했다. 그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져 국민들이 기억할 수밖에 없는 큰 사건이다. IMF 이후 정부는 외환위기에 따른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의 ‘사회적 경제’ 개념을 연구하고 도입했다. 그리고 정부는 ‘사회적 일자리’ 사업을 ‘사회적으로 유용하지만 정부의 서비스가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고, 민간기업도 수익성 문제로 참여하기 어려운 사회적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비영리 단체에 의해 창출되는 일자리’라고 정의했다. 즉, 정부와 민간이 하지 못 하는 일을 사회적 일자리를 통해 해결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애초 정의와는 다르게 대규모 공공근로사업에 치중됐다. 기본적인 성격은 취약계층의 생계 보호를 위한 임시적인 일자리로 대부분 단기적 일자리였다. 비정규직을 정부에서 양산한 꼴이다. 2007년 정부는 ‘사회적 일자리’ 제도를 보완하여 ‘사회적기업 육성법’을 제정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2007년 55개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시작으로 현재 1937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몇몇 사회적기업은 몇백 억대 매출을 달성하며 강소기업이 되었다.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은 각 부처로 확산되었고, 사회적기업 외에도 마을기업, 농어촌 공동회사, 협동조합 등이 생겨나며 ‘사회적 경제’로 확장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럽의 사회적경제는 긴 시간 속에

[창간 8주년 특집] 제3섹터 핵심 리더 30人에게 묻다… 더 낮은 곳에서 더 나은 미래 위해 더 힘을 내 주기를

국가와 시장 사이엔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정부의 힘으로, 시장의 기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곳입니다. 이곳을 ‘제3섹터’가 메우고 있습니다. 더나은미래는 정부(제1섹터), 시장(제2섹터)이 아닌 ‘시민사회(제3섹터)’의 가치에 주목하는 미디어 플랫폼입니다. 2010년 5월 창간한 더나은미래가 어느덧 창간 8주년을 맞았습니다. 더나은미래는 지난 8년간 제3섹터를 이끌고 있는 비영리, 사회적경제, 기업시민 주체들과 함께 고민했고, 성장했습니다. 더나은미래가 창간 8주년을 맞아 국내 제3섹터 생태계를 지원하는 핵심 리더 30人에게 ‘더나은미래의 역할’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리고 과분한 응원도 받았습니다. ‘더나은미래’는 한 단어 한 문장에 취재의 치열함과 열정을 담을 수 있는 기사, 이슈를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공익 미디어 플랫폼으로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비영리 부문(이름 가나다순)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더나은미래의 창간 8주년을 전국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자원봉사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넘어, 동료시민들과 함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삶의 양식’이며,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복잡ㆍ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기업, 시민사회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지역사회 변화의 근간이 됩니다. 그동안 더나은미래가 자원봉사 생태계를 확장하고 성장시키는 일에 파트너로 함께한 것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사회 변화의 현장에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박용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회장 “지난 8년간 국제개발협력 시민사회에 때로는 감시자로 때로는 동역자로 함께해 준 더나은미래 기사 덕분에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또 공감하며, 국제개발협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왔습니다. 이제 여덟 살 생일을 맞이한 아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향한 빛나는 호기심과 한없는 애정으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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