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함께일하는재단, 3기 펠로우십 기업에는 돌봄드림·시놀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초고령사회 해법을 제시할 사회혁신 기업가를 새롭게 발굴했다.
두 기관은 지난달 24일 ‘2025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 3기’ 협약식을 열고, 최종 선정 기업으로 ‘돌봄드림(대표 김지훈)’과 ‘시놀(대표 김민지)’을 발표했다.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은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재단이 2021년부터 공동 운영해온 지원 프로그램이다. 매년 시니어 비즈니스 분야의 혁신 모델을 발굴해 사업 확장을 돕고 있다. 올해는 2개 기업이 선정돼 집중 육성에 들어간다.
이원태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은 “3기 펠로우십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해 초고령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3기 펠로우로 선정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돌봄드림’은 비접촉 생체신호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고령자 개인 건강 관리뿐 아니라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뮤니티 기반 스타트업 ‘시놀’은 시니어의 외로움 해소를 위한 온·오프라인 소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2023년 설립된 이 회사는 50세 이상을 위한 교류 플랫폼 ‘시놀’과 시니어 매칭 서비스 ‘시럽’을 통해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선정된 2기 펠로우 기업의 성과 공유회도 함께 진행됐다.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대표 정고운)’와 ‘스프링소프트(대표 서영철)’가 직접 소감을 발표하고, 수료패를 전달받았다.
전양숙 유한킴벌리 시니어사업센터장은 “지속가능한 시니어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은 초고령사회 대응에 매우 중요하다”며 “선정 기업들이 초고령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