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소규모 기관 최대 1억 5000만원 지원 ‘모두의 공모’ 실시

26일부터 신청 접수…3년간 총 90억 원 규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가 26일부터 소규모 기관과 단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인큐베이팅형 공모사업 ‘모두의 공모’를 시작한다. 지난해 10월 27일 광화문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한국교회 연합예배’ 성금 90억 원을 재원으로 하며, 함께일하는재단을 통해 3년에 걸쳐 연간 30억 원씩 지원한다.

사랑의열매는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 성금으로 조성된 소규모 단체·기관 지원 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사랑의열매

모집 대상은 상근인력 4인 이하이거나 전년도 세입 총액 2억 원 미만의 사회복지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다. 선정 기관은 연 최대 5000만 원, 3년간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받으며, 현장심사와 역량강화 캠프, 전문가 코칭 등 현장 중심 평가 과정을 거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60개 기관에는 1박 2일 역량강화 캠프와 사업계획서·발표자료 전문가 코칭, 기관 홍보 지원이 제공된다. 최종심사를 통과한 최대 40개 기관은 2박 3일 심화 힐링캠프, 임팩트 측정, 성과 공유회 등 실질적 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우수 기관에는 3년 연속 지원 기회도 부여된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소규모 기관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복지가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모두의 공모’ 신청은 26일부터 7월 11일까지 함께일하는재단 플래그업 홈페이지 및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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