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육
세계 청소년 비대면 소통… “국제사회 문제 함께 고민”

굿네이버스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국제 구호 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청소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를 오는 12월까지 4개월간 일정으로 진행한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국내외 청소년들을 책임감 있는 세계 시민으로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경이 봉쇄되고 사적 모임마저 제한된 상황에서 국내외 청소년들이 비대면으로 실시간 소통하면서 글로벌 연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1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발대식에는 한국 청소년 50명과 말라위·케냐 청소년 50명 등 총 100명이 참석했다. 참여 학생들은 ‘We Connect, We Chang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 채택된 목표 17개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환경, 아동 권리 등 국제사회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해결책을 함께 찾는 활동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소그룹 20개로 나뉘어 ▲국제사회 이슈 스터디 ▲실천 가능한 문제 해결 방안 모색 ▲비대면 실시간 공유·토론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각국 청소년들은 소그룹별 총 4회의 실시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에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도 제안할 계획이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청소년 위한 ‘환경’ 분야 직업 체험 프로그램 열린다

방학을 맞아, 친환경 건축가·자연 요리 전문가 등 환경 관련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녹색연합과 녹색교육센터는 녹색진로교육 프로젝트 ‘내일은 그린잡(Green Job) 워크숍 체험활동(이하 내일은 그린잡)’을 2월 3일까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녹색교육센터는 녹색진로교육 교구 개발·보급, 녹색진로교육 등을 펼쳐온 곳으로, 2007년 설립된 녹색연합 산하 교육 전문 기구다.  내일은 그린잡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녹색 직업인(그린멘토)들을 만나고 체험함으로써,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진로 선택도 도울 수 있는 체험형 워크숍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그린 디자이너, 자연 요리 전문가, 친환경 건축가, 환경 영화감독 등 환경과 관련한 직업 세계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약 20명의 중고생들이 자연요리연구가인 김단 셰프와 함께 산나물 주먹밥과 두루치기 소스 등 자연요리를 만들어보는 워크숍이 진행됐다. 현재 모집이 진행 중인 프로그램은 ‘친환경 건축가’를 체험하는 ‘그린잡 건축캠프’다. 청소년들이 친환경 건축가와 함께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건축학과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에너지 놀이터’를 구상·설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그린잡 건축캠프는 오는 20일(토)과 21일, 각각 고등학생과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서울 마포구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진행된다. 이영범 경기대 대학원 건축학과 교수와 도시연대 커뮤니티디자인센터장과 소셜디자인랩 대표를 역임한 문정석 건축가가 ‘그린 멘토’로 참여해 청소년들을 만난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오는 14일(일)까지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녹색교육센터는 “그린잡 체험 워크숍이 진로탐색 기간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환경 관련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건강한 ‘녹색 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워크숍이)

“우리나라에 비영리단체가 얼마나 있나요?” “NGO가 뭐예요?”… 궁금하면 읽어보세요

사단법인 ‘시민’ 청소년 위한 NGO 가이드북 인기  집필진 위정희 시민 이사 인터뷰   “우리나라에 비영리 단체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사단법인 ‘시민’ 이사이자 나눔국민운동본부 나눔교육센터장인 위정희(50) 이사가 청소년 나눔 교육을 할 때마다 던지는 질문이다. 위정희 이사는 “그동안 전국 곳곳 수십 차례 나눔 교육을 하러 다녔지만 1만개(2016년 기준)의 국내 NGO 중 5개 이상 말하는 청소년은 손에 꼽는다”고 말했다. 이것도 국제기구나 비영리활동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에 한해서다. NGO의 기본 개념조차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위 이사는 “비영리가 사회 어젠다(agenda) 세팅에 주요한 역할을 하기에 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면서도 “과중한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비영리의 중요성만 강조하는 주입식 교육은 학업 부담을 늘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점은 사단법인 ‘시민’이 ‘청소년을 위한 NGO 가이드북’(이하 가이드북)을 낸 계기가 됐다. 청소년들이 읽고 싶고, 탐구하고 싶은 쉽고 재미있는 교육서를 만들겠다는 것. “읽는 이가 부담을 느끼면 안됩니다. 비영리가 머리 아픈 학문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삶의 지혜로 받아들여져야죠.”(위정희 이사)  위정희 이사를 비롯한 김난희 스위치온 대표, 조철민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외래교수, 천희 자원봉사이음 사무처장이 공동 필진으로 참여했다. 집필진은 2015년 겨울 기획을 시작해 지난해 10월 1000부를 출판했다. 우선 비영리 단체 중심으로 책을 배포하고 이후 개별 신청을 받아 개인에게 보냈다. 최근에는 펀딩을 통해 일반 사람들도 구매할 수 있도록 출판량을 늘릴 계획이다. 나눔교육 전도사이기도 한 위정희 이사를 최근 서울시 NPO지원센터에서 만나, 한국의 비영리 교육 현주소를 짚어봤다.   ◇청소년에게

[Cover Story] [12가지 핵심과제] ① 청소년 교육, 생태계를 바꿔라 ―노원구, 지역 공동체가 나섰다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청소년 체험활동 지원 아동청소년 실무자 네트워크로 청소년 창의 체험활동 도와줄 지역사회 자원 리스트 확보 노원구 3-벨트 프로젝트, 지역 3곳 활용해 도시 생태체험 아이들에게 환경의식 키워 “물이 깨끗하죠? 작년에 형, 오빠들이 만든 흙공을 하천에 넣어서 그래요.” “우리도 흙공 지금 던져요~”라며 아이들이 보채자 “안돼요. 흙공은 열흘간 숙성시켜야 물을 깨끗하게 해요”라는 설명이 이어진다. 지난 20일 서울시 노원구의 노원구청소년수련관(이하 수련관) 앞마당. 길게 늘어선 아이들 사이로 흙이 쏟아져 내리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진다. “이 흙에 방금 만들어 본 유용미생물(EM) 발효액을 섞어 흙공을 만들 거예요.” 곽지연 에코 코치의 말에 아이들은 흙더미 속에 손을 담근다. 질펀한 모양새가 되자 한 아이는 “으악, 냄새나”라며 너스레를 떤다. 주물럭거리는 리듬에 맞춰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이어 아이들은 근처 하천으로 자리를 옮겨 흙공이 하천 수질 개선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배운다. 허정(12·용동초6)군은 “4학년 때부터 당현천에서 놀았는데, 내 손으로 직접 깨끗하게 할 수 있다니 기쁘고 보람차요”라고 했다. 이날 이뤄진 행사는 노원청소년수련관의 환경 체험 프로그램 ‘3-벨트 프로젝트(3-Belt Project)’다. 3-벨트 프로젝트는 수련관을 중심으로 도심 하천인 ‘당현천’, 속칭 ‘소각장’으로 불리는 자원 회수시설까지 지역의 3곳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도시 생태를 체험하며 환경의식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노원구의 초등 6년생부터 중 1년생까지 4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청소년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공동체가 나섰다. 이 중 단연 두각을 드러내는 곳이 서울 노원구다. 중심에 수련관이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진원 실장은 “지역사회 전문가들을 학교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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