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국제 구호 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청소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를 오는 12월까지 4개월간 일정으로 진행한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국내외 청소년들을 책임감 있는 세계 시민으로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경이 봉쇄되고 사적 모임마저 제한된 상황에서 국내외 청소년들이 비대면으로 실시간 소통하면서 글로벌 연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1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발대식에는 한국 청소년 50명과 말라위·케냐 청소년 50명 등 총 100명이 참석했다. 참여 학생들은 ‘We Connect, We Chang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 채택된 목표 17개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환경, 아동 권리 등 국제사회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해결책을 함께 찾는 활동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소그룹 20개로 나뉘어 ▲국제사회 이슈 스터디 ▲실천 가능한 문제 해결 방안 모색 ▲비대면 실시간 공유·토론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각국 청소년들은 소그룹별 총 4회의 실시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에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도 제안할 계획이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