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신한금융, 비자와 ‘스테이블코인·AI’ 결제 사업 업무협약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글로벌 결제기업 비자(Visa)그룹과 손잡고 차세대 디지털 금융 시장 선점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24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비자그룹과 디지털자산·인공지능(AI) 기반 결제·B2B 등 미래금융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양사 주요 경영진이 논의한 미래금융 분야의 전략적 협력 방향을 구체화한 것으로 양사는 먼저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위한 금융 인프라 구축 협력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활용해 발행·송금·상환 등 핵심 기능을 검증하고 국내 금융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사업모델을 공동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카드대금 정산 등 금융서비스 스테이블코인 활용 ▲AI 기반 미래 결제모델 구현 ▲B2B·B2C 결제사업 확대를 중심으로 공동 실증 및 차세대 금융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향후 신한금융은 은행·카드·제주은행 등 주요 자회사의 금융 역량과 비자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및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국내외 미래금융 생태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비자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디지털 금융 전반으로 확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신한의 금융 역량과 비자의 글로벌 인프라를 결합해 새로운 미래금융 모델을 함께 설계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iM뱅크, ‘AI·블록체인 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iM뱅크(은행장 강정훈)가 대구 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연다. iM뱅크는 공공가치 실현과 디지털 금융 혁신이 만나는 협력의 장인 ‘2026 AI Blockchain Challenge in Daegu’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AI·블록체인 기반 시민 체감형 금융·공공 서비스 아이디어를 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iM뱅크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본 경진대회는 대구 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공공 서비스나 공공 편의 및 혁신을 위한 금융서비스 분야에 있어 AI나 블록체인 등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을 적용한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1인 또는 최대 4인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20일까지 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제안요약서, 프로토타입 또는 구현·시연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포용금융·디지털 격차 해소,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 소상공인·골목상권 디지털 금융, 시민 일상금융·생활 밀착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신뢰 인프라’ 등 5개 분야를 비롯해 대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자유 주제 제안도 가능하다. 분야별 예시로는 시니어·외국인·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보조 AI(포용금융·디지털 격차 해소),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매출·정산·세무 AI 도우미(소상공인·골목상권 디지털 금융), 블록체인 기반 마이데이터 안전 공유(블록체인 기반 신뢰 인프라) 등이다. 경진대회는 온라인 참가 접수 및 본선 참가자 멘토링, 본선 발표와 시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한 1차 참가 접수 및 결과물 제출 이후 9월 23일 서류 평가를 거친 본선 진출 10개 팀을 선정해 9월

“구미를 대한민국 로봇 공급망의 심장으로”…경북·구미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TF’ 발족

삼성의 첨단 로봇 산업 대규모 투자 예고에 발맞춰 구미시가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를 가동한다. 24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경상북도 주관으로 ‘경북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TF 발족식’이 개최됐다. 이번 TF는 경북 경제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전략기획반과 공급망전환반, R&D발굴반, 투자유치반, 산업입지반, 기업협력반 등 총 6개 실무 분구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산업용지 확보와 신규 D&D 과제 발굴, 투자 인센티브 지원 등 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을 원스톱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도·시의원, 관내 로봇 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경북과 구미의 대한민국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혁신 허브 도약에 뜻을 모았다. 발족식에서는 총사업비 4862억 원 규모의 ‘경상북도 로봇산업 성장 방안’이 발표됐다. 구미 중심의 공급망 거점과 포항 중심의 실증 거점을 양대 축으로 삼고 향후 5년간 핵심 부품 신제품 80종 개발, 공급망 전환 150개 사 육성, 제조 AX 프로젝트 230건 추진, 로봇 전문 인력 3000명 양성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 개발의 한계와 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지자체는 맞춤형 핀셋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로봇 중심의 산업 대전환과 삼성의 구미 투자는 지역 로봇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면서 “구미의 탄탄한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경북과 힘을 모아 이번 TF를 통해 지역기업의 공급망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고 구미를 ‘K-로봇’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6월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SKT-서울대, AI 인재 함께 키운다…15주 공동과정 개설

AI 앱·모델링·인프라 아우르는 15주 과정 개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정재헌)이 서울대학교와 미래 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강좌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SKT는 2026년 2학기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5주간 ‘SKT-서울대 AI 공동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의 커리큘럼은 ▲AI 앱·서비스 ▲AI 모델링 ▲AI 인프라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SKT의 AI 기술 연구 성과와 상용화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정재헌 SKT CEO가 서울대 대학원생 및 학부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AI 시대의 선택과 기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AI 기술에 따른 산업·사회 변화와 SKT의 AI 추진 방향을 다룬다. 이후 강좌는 유경상 SKT AI CIC장, 김태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 등 SKT AI 개발 조직의 임직원과 박사급 연구진이 강사로 나서 현장 기술과 적용 사례를 전달한다. SKT와 서울대학교의 AI 관련 강의 협력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SKT는 지난 10년간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학과 강의를 운영하고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산학협력을 지속해 왔다. 정재헌 SKT CEO는 “서울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강좌를 이어가게 됐다”며 “학생들이 AI 산업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계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제조기업 84% “피지컬 AI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

국내 대형 제조기업 10곳 가운데 무려 8곳이 ‘피지컬 인공지능(AI)’를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종사자 500인 이상 제조기업 100개사(응답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진행한 ‘피지컬 AI 도입실태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4%가 ‘피지컬 AI를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 예정’이라고 나타났다. 피지컬 AI를 현재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할 계획이란 응답은 1000인 이상 기업(88.5%)이 1000인 미만 기업(68.2%)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재 피지컬 AI를 도입한 기업은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이동로봇(AMR)'(63.8%)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향후 도입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휴머노이드형(64.9%)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미 피지컬 AI를 도입한 기업의 주된 활용 분야는 ‘조립·제작 공정’(66.0%)과 ‘물류·운송, 창고 관리’(57.4%) 순이었다. 피지컬 AI 도입으로 기대되는 효과로는 ‘생산성 및 실적 향상’을 꼽은 응답이 45.2%로 가장 많았다. 피지컬 AI 도입 시에는 생산성이 평균 31.9% 정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피지컬 AI 도입이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전체 일자리가 축소될 것’이라는 응답이 61.9%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체 일자리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34.5%), ‘전체 일자리가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3.6%)이 뒤를 이었다. 피지컬 AI 확산이 노동력 감소, 생산성 하락 등 국가경제 문제 해결에 미칠 긍정적 영향이 ‘크다(7점 이상)’는 응답은 79.8%였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코드 작성 넘어 보안문서 파악까지”…생성형 AI, 소프트웨어 보안 기여 본격화

인공지능(AI)의 역할이 단순한 개발 보조 수준을 넘어 소프트웨어의 숨은 결함을 찾아내는 보안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 보안 문서 분석 결과, 오픈AI의 ‘코덱스 시큐리티(Codex Security)’와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등 주요 AI 엔진이 보안 취약점 발견자 명단에 지속적으로 포함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최신 iOS·아이패드OS 26.6.1 보안 업데이트에서 웹키트(WebKit) 취약점 9건의 발견 주체로 오픈AI의 ‘코덱스 시큐리티’가 명시됐다. 이는 전체 수정 항목 29건 중 약 30%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웹키트는 사파리 브라우저의 핵심 엔진으로, 이번 패치를 통해 악성 웹 콘텐츠 처리 시 메모리가 손상되거나 시스템이 강제 종료될 수 있는 허점이 차단됐다. AI를 활용한 취약점 발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iOS 26.5.2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클로드, Z.AI의 GLM, 엔비디아 AI 레드팀 등 다양한 AI 시스템이 취약점 제보 목록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는 애플이 보안 자체를 외부 AI에 위탁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보안 연구원들이 AI를 도구로 활용해 허점을 탐색·제보하면, 애플이 이를 최종 검증한 뒤 패치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AI 보안 도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사람 연구자가 수백만 줄에 달하는 방대한 소프트웨어 코드를 일일이 검토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픈AI의 코덱스 시큐리티는 전체 코드 저장소를 다각도로 분석해 공격 가능성을 추정하고, 가상 환경에서 실제 악용 여부를 검증한 뒤 해결책까지 도출하는 방식을 취한다. 다만 최종 승인 및 패치 작업에는 여전히 전문가의 정밀 검토가 요구된다. AI가

벤처투자 상반기 8.9조 ‘역대 최대’…반도체·AI가 견인

올해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9일 ‘2026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 결성 동향’을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54.3% 증가한 8조867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벤처투자 호황기였던 2022년을 뛰어넘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 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8조4366억 원으로 역대 상반기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민간부문 중 금융기관의 출자가 2조60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9% 확대됐다. 이는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이뤄진 벤처펀드 출자에 대한 위험가중치 완화 조치의 영향으로 보인다. 업종 중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가 1조8600억 원(21%)으로 가장 많은 투자금을 유치했다. 인공지능(AI) 활용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열기를 보여줬다. 이어 전기·기계·장비 1조5359억 원(17.3%), 바이오·의료 1조5041억 원(17.0%)이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 ICT제조(+143.3%), 전기·기계·장비(+90.4%), ICT 서비스(+62.2%)를 중심으로 벤처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반도체, 메모리칩, 휴머노이드 등 반도체·로보틱스 분야에 대한 1000억 원 이상의 대형 투자 등이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 실적을 견인했다. 글로벌 벤처투자도 AI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자산운용 정보기관인 프레킨에 따르면 올 상반기의 글로벌 벤처투자는 51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1% 뛰었다. 이 중 70%가 AI·반도체 등 정보통신(IT) 업종에 대한 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력별로 보면 업력 7년 이하, 7년 초과 기업에서 모두 투자금액 및 피투자기업 수가 늘었다. 업력 3년 이내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도

구광모, 젠슨 황과 두 달 만에 재회…LG·엔비디아 ‘피지컬 AI’ 동맹 강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서울 회동 이후 두 달 만에 이번엔 미국에서 만나 ‘피지컬 인공지능(AI) 동맹’을 공고히 한다. LG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에서 구광모 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 젠슨 황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술 교류, 솔루션 공급 관계에 그치지 않고 로봇, AI 팩토리, 모빌리티 등 주요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속도감있게 협업하기로 했다. 구 회장은 “양사 협업이 속도를 내면서 AI 팩토리와 피지컬 AI, 모빌리티 분야에서 함께할 과제가 명확해졌다”면서 “산업을 선도하는 레퍼런스 구축을 위해 AI 확산을 가속화하겠다”라고 전했다. 황 CEO는 “피지컬 AI가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기회는 모든 기계가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추론하며,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있다”며 “LG와 엔비디아는 수년간 이어온 협력을 바탕으로 LG의 제품 엔지니어링 및 제조 분야 리더십과 엔비디아의 기술을 결합해 로봇, AI 팩토리, 자율주행차의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차세대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며, 내년 1분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로봇은 온보드 컴퓨팅과 고도화된 추론·제어를 위한 엔비디아 젯슨 토르가 탑재된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구미시, 미래 향한 첫 걸음…‘첨단산업 혁신 TF 추진단’ 구성

구미시가 로봇, 반도체, 방산 등 핵심 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구미시는 4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구미 첨단산업 혁신TF 추진단’(이하 혁신추진단)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추진단’은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6개 TF와 정책기획반 등을 포함한 총 7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현 부시장과 각 TF 팀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대학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구미정책연구소의 추진단 운영 방향과 정책 동행 보고, TF 팀별 추진 방향,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구미시는 회의를 통해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또한 로봇, 반도체, 방산, 인공지능(AI)·AI 전환(AX), 산단 조성을 구미의 6대 정책으로 설정하고, 지역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산업 기반 조성을 총괄하는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정부는 지난달 3일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5년 내 로봇 글로벌 3강, 피지컬AI 1강을 목표로 첨단로봇 초혁신 벨트(구미-포항-대구-창원)을 육성하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방산 특화형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등 반도체소부장 혁신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구미시는 로봇 TF 가동과 반도체, 방산 등 주력 전략사업과의 연계, 신규산단 조성, 5극3특 성장엔진 등 정책 총괄을 위한 혁신추진단을 구성 및 운영해 산업별 대응전략과 연계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삼성의 투자와 로봇 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은 ‘제2의 애니콜 신화’를 재현하고, 구미가 전자산업 중심도시를 넘어 글로벌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정책과 기업의 투자

KT·연세의료원, AI 학습용 의료 데이터 구축 협력…‘디지털 헬스케어’ 속도

KT와 연세의료원이 병원 내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인공지능(AI) 친화적 형태로 재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산재해 있는 진료·검사·영상 정보의 표준화를 거쳐 AI 의료 서비스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KT와 연세의료원은 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의료원에서 ‘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 강화 및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과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근 첨단 AI 기술이 급성장함에 따라 의료기관이 보유한 임상·연구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의 규격과 형태가 제각각이어서 AI 알고리즘에 즉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데이터를 정형화·구조화해 안전하게 처리하는 기술력이 의료 혁신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데이터 표준화 범위 확대 ▲활용 인프라 선진화 ▲AI 기반 임상 응용 연구 ▲중장기 협력체계 확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AI가 즉시 분석할 수 있는 고품질 자산으로 전환함으로써, 차세대 의료 AI 서비스의 개발과 검증을 한층 가속할 방침이다. KT는 자체 AI 전환(AX) 플랫폼 기술을 투입해 정제되지 않은 의료 정보의 디지털 자산화를 지원하고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환경을 조성한다. 연세의료원은 풍부한 임상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 수요를 정의하고, 의료진 관점에서 실질적인 활용안을 구상한다.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의료의 미래 경쟁력은 데이터와 AI 활용 역량에 달려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진료·연구·교육 전 영역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대한민국 의료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일등공신은 반도체…7월 수출 988억달러 ‘1조 클럽’ 가시권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지난달 한국 수출이 역대 두 번째 규모 수출액을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62.8% 늘어난 988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6월(1021억7000만 달러)에 이어 월간 기준 역대 2번째 규모다. 수출액은 14개월 연속 해당 월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수입은 26.5% 증가한 68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7월 누적 수출은 5952억 달러로, 최근 5개월 연속 80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이 이어지면서 연간 1조 달러 달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지속되는 수출 호조는 단연 반도체가 이끌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국의 수출액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력 수출 품목의 수출 증가세와 주요 수출 지역에서의 수출이 플러스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우리나라 하반기 수출 증가세에 힘을 싣는 요소로 꼽힌다. 7월에는 20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선 19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를 필두로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등에서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였고 미국의 관세 부과로 수출 하락세를 보였던 자동차도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플러스를 보였다.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인 수출 품목은 가전이었다. 7월 가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 감소한 6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전체 수출액 대비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하반기 수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7월 수출은 반기 초임에도 불구하고 900억 달러대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반도체

SK하이닉스, 채용 방식 개편…‘자소서’ 아닌 ‘반나절 심층 면접’ 본다

SK하이닉스가 수시채용을 앞두고 채용 전형 전면 개편을 예고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신입사원 수시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직무는 설계, 소자, R&D공정, 양산기술 등 주요 직무 전반이며, 근무지는 이천, 청주, 분당, 서울 등이다. 지난 6월 발표한 ‘학력 제한 전면 폐지’ 방침에 따라 이번 채용 역시 연령과 학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적인 변화는 실전 역량 검증에 초점을 맞춘 ‘반나절(Half-day) 심층면접’의 도입이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말한 인공지능(AI) 시대 인재상과 맞닿아 있다. 최 회장은 “AI 시대에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새로운 시스템과 사회를 설계할 수 있는 인재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문제의 본질을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는 힘(생각 근육)’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기존 20~30분 안팎으로 진행되던 면접에서 벗어나 반나절 동안 심도 있는 과제 수행과 인터뷰를 진행한다. 지원자의 직무 전문성과 함께 AI 응용 능력, 인문학적 소양, 논리적 사고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서류 단계 역시 이러한 역량 중심 평가 기조에 맞춰 전면 개편된다. SK하이닉스는 기존의 자기소개서 항목을 없애고, 지원자가 보유한 ‘AI 활용 역량’과 ‘반도체 직무 전문성’을 기술하는 신규 서식을 도입한다. 단순 스펙이나 형식적인 소개이 아닌 AI를 업무에 유연하게 적용하고 현업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서류 단계부터 정교하게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채용 설명회 방식도 기존 대학 캠퍼스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거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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