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서울 회동 이후 두 달 만에 이번엔 미국에서 만나 ‘피지컬 인공지능(AI) 동맹’을 공고히 한다.

LG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에서 구광모 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 젠슨 황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술 교류, 솔루션 공급 관계에 그치지 않고 로봇, AI 팩토리, 모빌리티 등 주요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속도감있게 협업하기로 했다.
구 회장은 “양사 협업이 속도를 내면서 AI 팩토리와 피지컬 AI, 모빌리티 분야에서 함께할 과제가 명확해졌다”면서 “산업을 선도하는 레퍼런스 구축을 위해 AI 확산을 가속화하겠다”라고 전했다.
황 CEO는 “피지컬 AI가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기회는 모든 기계가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추론하며,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있다”며 “LG와 엔비디아는 수년간 이어온 협력을 바탕으로 LG의 제품 엔지니어링 및 제조 분야 리더십과 엔비디아의 기술을 결합해 로봇, AI 팩토리, 자율주행차의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차세대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며, 내년 1분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로봇은 온보드 컴퓨팅과 고도화된 추론·제어를 위한 엔비디아 젯슨 토르가 탑재된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