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권민수 한은 부총재 취임…“금리 인상 부작용 있을 수 있어, 신중하게 결정”

권민수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가 환율과 성장, 물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준금리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총재는 21일 오전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 우리 경제가 마주한 여건은 녹록지 않다”면서 “반도체 호조로 성장세는 예상보다 나아지고 있지만, 물가는 목표 수준을 웃돌고 있고 가계부채와 주택 가격을 중심으로 금융 불균형 위험도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율 변동성과 지정학·통상 리스크까지 감안하면 앞으로도 신중하고 유연한 정책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권 부총재는 “한국은행이 물가안정과 금융 안정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 위기 시 최종 대부자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취약 부문의 부실 위험 분석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권 부총재는 취재진과 만나 환율이 금리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번에 환율이 안정된 것은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으며 단기 플로우가 영향을 미쳤고 근본적으로 펀더멘털도 하향 쪽으로 가는 게 맞다고 본다”면서 “여러 가지 대외 변수가 많이 있기 때문에 환율을 아예 고려 안 할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권 부총재는 “최근 주식시장이나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컸던 것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이나 외환시장이 우리 경제 규모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에 비해서 좀 작은 것 같다”며 “그런 시장을 키워나가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그 첫 번째 과제가 원화 국제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단은 성장세나 물가를 다 감안해야 되고, 금융 안정 측면이나 금리를 올림에 따라서 정책적으로 효과를 내는 게 있겠지만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면서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김윤덕·오세훈 용산공원 두고 ‘평행선’…코스피, 반도체주 급등에 6800선 회복

SK하이닉스, 성과급 60% 주식으로 지급 군지역 고용률 ‘역대 최고’…대도시는 2년 연속 하락세 국내 제조기업 84% “피지컬 AI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 ◇김윤덕·오세훈 용산공원 두고 ‘평행선’…내주 다시 만나 논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내 주택공급 문제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다음주 다시 만나기로 했다. 오 시장은 20일 오전 김 장관과 면담한 뒤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장관과 만나 몇 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했는데 결론적으로 용산공원 (주택공급)에 대해서는 평행선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주 강한 톤으로 말씀드렸다. 용산공원 전체 부지에 대한 아파트 부지로의 전환은 어떤 경우에도 서울시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것에 동의하면) 서울시장은 역사의 죄인으로 남는다는 표현까지 쓰며 서울시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분명한 견해차가 있었다”며 “서울시는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저는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 쟁점은 용산공원 일부에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라면서 “여러 의제에 대해 문제 인식을 공유했으니 다음 주에 만나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코스피,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6800선 장 마감 코스피가 SK하이닉스의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과 삼성전자가 내놓을 주주환원책 발표에 힘입어 전날 급락을 딛고 반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41포인트(5.89%) 상승한 6852.5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면서 거래소는 오전 9시57분10초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2853억 원을

삼성전자 DX노조 21일 집회 예고…“주식 1000주 달라”

삼성전자에서 비(非) 반도체 분야의 디바이스경험(DX)부문 직원 중심의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이 21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DX 중심의 동행노조는 21일 오후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참가 예상 인원은 약 3000명이며, 집회를 진행한 뒤 강남역부터 서초사옥까지 가두 행진도 진행할 계획이다. 동행노조는 DX 부문 직원에게 1인당 자사주 1000주 수준의 보상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동행노조는 지난 5월 노사가 임금협상에 합의하는 과정에서 DX부문이 상대적으로 소외됐으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과 보상 격차가 지나치게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2026년 임금 교섭을 전면 백지화하고 실질적인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동행노조는 연차와 ‘디데이(D-DAY)’ 등 회사의 휴무 제도를 활용해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올해 임금 협약이 타결된 상황에서 쟁의권을 확보하지 않은 노조가 업무 시간에 대규모 집회를 벌이는 것은 업무 방해 등에 해당할 수 있다고 문제제기하고 있다. 노동조합법상 적법한 쟁의행위로 인정받으려면 노사간 교섭 결렬 선언과 조합원 과반수 찬반투표 등을 거쳐야 하는데 이번 집회를 앞두고는 이러한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임금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DX노조의 자사주 1000주 지급 요구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SK하이닉스, 40조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 ‘사상 최대’

SK하이닉스가 40조 원에 달하는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하는 파격적인 주주환원을 선언했다. SK하이닉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2407만주를 장내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취득 예정 금액으로 따지면 40조43억4000만 원에 이르며, 국내 상장사 자기주식 소각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 SK하이닉스는 취득 기간 내 자사주 매입을 마친 뒤 이번에 확보한 주식 전량을 소각할 예정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정책 기간 발생하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주주환원 규모를 기존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사주 취득 및 소각과 현금배당을 병행하고 기존 고정배당과 특별배당 등을 포함한 배당 확대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유의미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한 가운데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효율적인 자본 재배치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조기 집행 이후에도 현금흐름과 시장 상황, 배당가능이익 등을 고려해 추가 주주환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벤처투자 상반기 8.9조 ‘역대 최대’…반도체·AI가 견인

올해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9일 ‘2026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 결성 동향’을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54.3% 증가한 8조867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벤처투자 호황기였던 2022년을 뛰어넘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 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8조4366억 원으로 역대 상반기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민간부문 중 금융기관의 출자가 2조60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9% 확대됐다. 이는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이뤄진 벤처펀드 출자에 대한 위험가중치 완화 조치의 영향으로 보인다. 업종 중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가 1조8600억 원(21%)으로 가장 많은 투자금을 유치했다. 인공지능(AI) 활용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열기를 보여줬다. 이어 전기·기계·장비 1조5359억 원(17.3%), 바이오·의료 1조5041억 원(17.0%)이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 ICT제조(+143.3%), 전기·기계·장비(+90.4%), ICT 서비스(+62.2%)를 중심으로 벤처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반도체, 메모리칩, 휴머노이드 등 반도체·로보틱스 분야에 대한 1000억 원 이상의 대형 투자 등이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 실적을 견인했다. 글로벌 벤처투자도 AI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자산운용 정보기관인 프레킨에 따르면 올 상반기의 글로벌 벤처투자는 51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1% 뛰었다. 이 중 70%가 AI·반도체 등 정보통신(IT) 업종에 대한 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력별로 보면 업력 7년 이하, 7년 초과 기업에서 모두 투자금액 및 피투자기업 수가 늘었다. 업력 3년 이내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도

또 시작된 ‘롤러코스피’?…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

코스피 지수가 큰 상승 폭을 보이다 급락하는 이른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끝에 5거래일 연속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11포인트(1.55%) 내린 6869.6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9.83포인트 오른 7127.77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7216.62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6788.78까지 밀렸다. 종가 기준 고점 대비 낙폭은 346.79포인트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조1000억 원대를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조1000억 원대, 외국인은 400억 원대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흔들렸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19% 하락한 26만8500원, SK하이닉스는 자중 8.94% 오른 179만20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1.03% 오른 16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0.45포인트(3.52%) 내린 834.20에 장을 닫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하락한 1411.8원에 마감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코스피 5일 연속 상승 마감…장중 7000선 돌파

코스피 지수가 5일 연속 상승하며 7000선을 눈앞에 두고 마감하면서 내주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6포인트(2.42%) 오른 6977.9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종가 6813.34보다 높은 6995.67로 출발해 장중 한때 7010.86을 기록하며 7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이익실현 매물에 밀려 6848.43까지 하락하다 다시 상승 폭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조159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조9847억 원, 기관은 1조269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500원(2.43%) 오른 27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5만2000원(3.26%) 오른 164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관련주인 삼성전자우는 4.15%, SK스퀘어는 3.31%, 삼성전기는 3.66% 상승했다. 자동차주 현대차는 8.24% 급등하면서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8포인트(0.38%) 오른 864.65로 마감했다. 장중 879.29까지 상승하던 코스닥 지수는 845.41까지 밀렸다 반등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1원 내린 1418.3원을 기록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정부, 수도권 23만호 공급…정운찬 명예위원장 등 ‘제3회 CEO의 날’ 조직위 공식 출범

◇정부, 수도권 23만 호 공급…올해 10만 호 신규 택지 지정 정부가 수도권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수도권에 ’23만 호+α’의 추가 공급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올해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총 10만 호 규모의 신규 택지를 지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년간 누적돼 온 민간 공급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규제 완화, 금융, 세제를 망라해 전향적인 개선안을 마련했다”면서 “조기 착공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단기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전월세 시장의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강서구 염창공원이 신규 택지로 선정됐으며, 남양주 도심지구는 경의중앙선 도심역과 인접한 부지로 2030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경기 광주역세권2지구도 2030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코스피 반도체주 앞세워 3주 만에 680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15거래일 만에 6800선을 회복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3포인트(3.56%) 상승한 6813.34로 장을 마쳤다. 업계에서는 미국 반도체 훈풍이 국내 반도체 업종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500원(4.89%) 오른 26만8000원, SK하이닉스는 8만9000원(5.92%) 상승한 159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0.29%) 소폭

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3%대 급등…6800선 회복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약 3주 만에 6800선을 회복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3포인트(3.56%) 상승한 6813.3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94.88포인트(2.96%) 오른 6773.92로 출발한 후 장중 한때 6895.63까지 치솟으며 6900선까지 넘보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6800선을 지키며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1191억 원, 6810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조7332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반도체 훈풍이 국내 반도체 업종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500원(4.89%) 오른 26만8000원, SK하이닉스는 8만9000원(5.92%) 상승한 159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0.29%) 소폭 오른 861.37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원 뛴 1419.4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반도체가 이끌었다” 2분기 수출 ‘역대 최대’…10대 기업이 55% 차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올해 2분기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1일 국가데이터처와 관세청의 ‘2026년 2분기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결과’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수출액은 2755억 달러로 전년 동분기 대비 57.3% 증가했다. 수입액은 1889억 달러로 22.4% 늘었다. 수출액 증가 폭은 대기업(81.8%)이 중소(13.1%)·중견기업(10.9%)에 비해 훨씬 컸다. 대기업은 소비재 수출이 감소했지만 IT부품, IT제품, 광산물 등 자본재·원자재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광제조업 수출이 64.9%나 급증했다. 전기전자(109.8%), 금속제품(37.8%), 석유화학(26.3%) 등의 증가 폭이 컸다. 도소매업은 14.3%, 기타 산업은 0.1%씩 수출이 증가했다. IT 부품 등을 포함한 자본재 수출이 87.1% 늘었고, 광물성연료 등 원자재 수출도 25.2%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액이 감소하면서 소비재는 0.5% 줄었다. 지역별 수출액은 미국(64.3%), 중국(78.2%), 일본(18.9%), 동남아시아(85.1%), 중남미(28.9%), EU(14.1%)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크게 증가했다. 반면 대(對) 중동 수출은 14%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수출액 증가 폭은 대기업(81.8%)이 중소(13.1%)·중견기업(10.9%)에 비해 훨씬 컸다. 대기업은 소비재 수출이 감소했지만 IT부품, IT제품, 광산물 등 자본재·원자재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30% 중후반대를 유지해 왔지만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지난해부터 급등했다. 지난해 2분기 38.3%, 3분기 40.6%, 4분기 43.4%로 상승한 뒤 올해 1분기(50.1%) 50%를 넘어섰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SK하이닉스, 드디어 주주 챙기나…이달 중 주주환원책 발표

SK하이닉스가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5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달 중으로 주주환원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당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3분기 중 확정해 발표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발표한 것을 앞당기는 것이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호황으로 5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잉여현금흐름(FCF)는 100조 원대 중반 수준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주주환원 방안으로는 특별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이 거론된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발행 주식 수를 감소시켜 주당순이익(EPS)을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책 중 하나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조2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배당금을 주당 3000원대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코스피 반등 실패…코스닥도 6거래일 만에 하락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61포인트(0.60%) 떨어진 6258.7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초반 상승폭을 보이는 듯 했으나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633억 원을 순매도 했고, 개인은 2677억 원, 기관은 579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자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22% 상승한 23만1000원, SK하이닉스는 4.88% 하락한 142만2000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두고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여전히 불확실하고, 인공지능(AI) 자본지출에 대한 우려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5거래일 연속 상승선을 그렸던 코스닥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2.86포인트(0.36%) 내린 798.81에 장을 마치면서 800선에서 내려왔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7원 내린 1416.1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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