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드디어 주주 챙기나…이달 중 주주환원책 발표

SK하이닉스가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5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달 중으로 주주환원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당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3분기 중 확정해 발표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발표한 것을 앞당기는 것이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호황으로 5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잉여현금흐름(FCF)는 100조 원대 중반 수준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주주환원 방안으로는 특별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이 거론된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발행 주식 수를 감소시켜 주당순이익(EPS)을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책 중 하나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조2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배당금을 주당 3000원대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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