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 ‘모두의 AI’ 사업자에 SKT·카카오·KT 선정…연내 정식 서비스

정부가 대국민 AI 서비스 사업자로 SKT, 카카오, KT를 확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 6개 기업을 심사한 결과 최종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통신, 메신저, 포털 등 대중적인 플랫폼을 접점으로 활용해 범용 AI 챗봇부터 공공서비스 신청과 결제를 대행하는 AI 에이전트까지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심사 과정에서 기술력과 이용자 편의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서면평가에서는 AI 모델의 성능과 인프라 운용 역량을 확인했으며, 발표평가에서는 프로토타입 시연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생태계 기여 계획 등을 종합 심사했다. 공모 참여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최종 점수와 순위는 대외에 밝히지 않았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접근성을 강화한 원스톱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용자의 지시 하나로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완료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며, 앱뿐만 아니라 전화와 문자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편의를 도모한다. 공식 API가 없는 매장이나 관공서도 전화 대행 방식으로 연결하며, 신한카드, 티맵모빌리티 등과 함께 행정 및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메신저 기반의 생활 밀착형 에이전트를 선보인다. 메신저 안에서 공공서비스 예약과 신청,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연내 전화 AI 서비스의 라이트 버전을 선보이고, 유망 스타트업이 특화 에이전트를 유통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KT 컨소시엄은 포털과 생활 플랫폼을 연계한 검색·실행 AI를 구축한다. 대화창 하나에서 정보 탐색부터 실행 및 관리까지 처리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다음 포털을 비롯해 다나와, 무신사, 직방 등 다양한

정부, AI 프로젝트 5개사 3544만 건 학습용 데이터 민간에 전격 개방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내 5개 팀이 AI 학습용 데이터를 무료 공개한다. 공개 데이터는 총 29종, 3544만 건(약 1조5600억 토큰) 규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이 구축한 데이터를 AI허브를 통해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데이터는 지난해 정부 예산 150억 원을 지원받아 구축된 것으로, 사전학습·멀티모달·레드티밍 데이터를 포함한다. 이는 매개변수 700억~800억 개 규모의 AI 모델 학습에 활용 가능하다. 기업별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개·방송 영상 286만 건과 텍스트 1550만 건, 음성 질의응답 1200만 건을 구축했다. 업스테이지는 사전학습 데이터 1조 토큰과 사후학습 데이터 50만 건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전문 도메인 추론 데이터와 사후학습 데이터, 한국형 레드티밍 데이터 1만 건을 확보했다. NC AI는 현장 데이터 기반의 LLM 역량 데이터 7종을 구축했으며, LG AI연구원은 가정 환경의 가사 활동 영상 클립 17만 건을 제작했다. NIA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품질 및 개인정보·유해성 검증을 거쳐 공개 대상을 확정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는 검증 완료 데이터 전체를 공개하며, LG AI연구원은 규정에 따라 50% 이상을 선별 개방한다. 공개 데이터 29종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AI허브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2차 단계평가에서 확보되는 데이터도 검증 후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신한금융, 과기정통부와 취약계층 디지털 금융·AI 격차 해소 지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과 함께 취약계층의 안전한 디지털 금융과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과기정통부와 ‘디지털 취약계층의 AI 역량 강화 및 안전한 디지털 금융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 학이재·conSOLe·슈퍼SOL 등 그룹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금융교육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디지털 기술 확산 과정에서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금융사기 대응 및 모바일 금융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 학이재’의 국가 AI 디지털배움터 지정·활용 및 향후 디지털역량지원센터로 제공 ▲과기정통부의 AI·디지털 전문강사 양성과정(연간 1000명 규모)에 금융교육 전문인력 지원 및 교육 콘텐츠 개발 ▲금융교육 플랫폼 ‘신한 conSOLe’을 통한 생활밀착형 디지털 금융교육 콘텐츠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그동안 점포 폐쇄로 생긴 유휴공간을 교육센터로 리모델링한 ‘신한 학이재’를 인천, 수원, 부산, 광주 등 4곳에서 운영하며 보이스피싱 예방, 모바일 뱅킹 활용 교육 등 취약계층 금융소비자보호를 지원했다. 특히 ‘신한 conSOLe’은 실제 슈퍼SOL 화면을 기반으로 안전한 모바일 뱅킹 활용,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구제, 숨은 자산 찾기 등 당국의 주요 소비자보호 정책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웹 기반 교육 플랫폼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시대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차별없이 AI·디지털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디지털배움터와 같이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를 발굴·확산해 국민 누구나 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韓美 AI 동맹, 9500억달러 반도체 협력…5G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

정부가 9500억 달러 규모로 미국과 반도체 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5기가와트(G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성과와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했다. 앞서 국내 주요 기업과 미국 빅테크 기업은 향후 5년간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급·생산 협력과 5G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와 SK그룹은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첨단 메모리 공급 및 AI 칩·파운드리 분야에서 협력한다. SK와 네이버는 엔비디아, 앤트로픽, AWS 등과 차세대 GPU 공급 및 공동투자로 5GW급 인프라를 구축하며, 현대차와 삼성전자는 피지컬 AI 및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정부는 이러한 협력을 실제 투자와 산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범부처 지원 TF와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를 가동한다. TF는 부지·소재·부품·장비·전력·용수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얼라이언스는 400여 개의 참여 기업과 함께 전력·냉각 솔루션 등 주요 장비의 국산화와 수출을 추진한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도 정비도 병행한다. 정부는 인허가 일괄 처리와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 등을 담은 법령을 정비해 2027년 3월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 AI 테크센터, KAIST·엔비디아 공동연구소, AMD 연구센터 설립을 지원하고, 국산 NPU 경쟁력 강화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배 부총리는 “엔비디아, AMD 등과 공동 AI 연구소 설립과 협력 프로그램을 본격화해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전 세계 우수 인재와 유망 기업이 모여들고 성장하는 AI 시대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지훈

휴대폰 개통 까다로워진다…6일부터 ‘안면인증’ 도입

앞으로 휴대전화 개통 시 본인 확인 과정이 더 엄격하게 바뀐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 사업자는 6일부터 모든 대면·비대면 채널에서 고객에게 기존 신분증 확인보다 강화된 다중 인증 본인 확인 절차 도입을 시작한다. 기존 휴대전화 신규 가입 또는 번호이동 시 신분증만 제시하면 됐던 개통 방식이 안면인증 등 다중 본인 확인 체계로 바뀐다. 이는 명의도용에 의한 불법 개통과 대포폰 유통,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막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신규 가입이나 번호이동 신청자는 안면인증,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 당일 발급된 주민등록초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본인 인증을 받아야 한다. 동일 통신사에서 단말기만 교체하는 기기 변경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휴대전화 부정사용 방지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 실물 신분증 확인만으로 개통 신청자와 명의자가 동일 인물인지 가려내는 데 한계가 있었던 점을 보완하고 명의도용을 막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부정 개통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안면인증”이라면서 “법무부 출입국과 기관 출입, 금융권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제도 시행 초기 일부 불편도 예상된다. 안면인증은 촬영 환경이나 얼굴 인식 결과에 따라 인증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고, 대체 수단인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은 사전 발급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안면인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이용자가 신념 등으로 거부하는 경우에 대비해 모바일 신분증이나 주민등록초본을 활용한 대체 인증 수단을 함께

LG화학, 이산화탄소로 항공유 만든다…e-SAF 생산 기술 실증 착수

LG화학이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지속가능항공유(e-SAF)를 생산하는 기술 확보에 나선다. LG화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CCU(탄소 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산화탄소를 지속가능항공유로 전환하는 기술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LG화학이 총괄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현대건설, 엘티메탈, 프로콘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석유관리원, UNIST, 군산대학교, 충청남도 등이 공동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다. LG화학은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친환경 수소(그린수소)와 반응시켜 연료를 합성한 뒤 추가 정제 및 고도화 공정을 통해 e-SAF로 전환하는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e-SAF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주요국은 지속가능항공유 사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SAF 혼합 비율을 70%(이 중 합성연료 35%)로 확대할 계획이며 영국 역시 2040년 28.2%(합성 4.5%) 목표를 설정했다. 싱가포르, 일본, 인도 등도 단계적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역시 2027년부터 1% SAF 혼합 의무화를 시작해 2035년까지 7~10%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이 추진하는 e-SAF 기술은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연료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심규석 LG화학 CTO 전무는 “CCU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새로운 자원으로 전환하는 탄소중립 핵심 기술”이라며 “CO₂ 전환 기술 고도화를 통해 e-SAF 생산 효율을 높이고, 항공 분야 탄소 저감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KT 희망나눔재단, AI 활용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 접수 시작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임종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의 ‘전국민 AI 경진대회’와 연계해 ‘2026 K-AI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모두를 위한 AI,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내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올바른 인공지능(AI) 활용 문화 확산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AI 활용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마련됐다. 참가 접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콘텐츠 부문과 솔루션 부문으로 구분된다. 콘텐츠 부문은 ‘안전하고 올바른 AI 활용’과 ‘AI와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주제로 운영된다. 초등부는 손그림 포스터, 중·고등부는 생성형 AI 이미지, 대학·일반부는 생성형 AI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솔루션 부문은 ‘일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AI 솔루션’을 주제로 한다.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를 대상으로 하며, 자연어 기반 AI 개발도구를 활용해 사회·환경·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웹 또는 앱 서비스를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AI 활용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AI 윤리 실천 서약을 도입했다. 참가자는 접수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존중, 허위정보 생성 방지, AI 활용 투명성 확보 등의 원칙을 준수하겠다는 서약에 동참해야 한다. 수상작은 8월 초 발표될 예정이며, 총 44개 작품을 선정해 총 54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 가운데 전 부문 통합 최고 수상팀 1팀은 ‘K-AI Grand Master’로 선정돼 1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선정된 작품은 온라인 전시와 오프라인 순회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특히

韓-오픈AI, 공식 글로벌 파트너 된다…“한국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총력 지원”

오픈AI가 한국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고성능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역량을 확대 제공하는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을 추진한다. 제이슨 권 오픈AI CSO(최고전략책임자)는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신 AI 사이버 보안 기술이 일부에만 제한돼서는 안 된다”며 “한국의 주요 방어 기관들이 이를 활용해 공공 안전과 국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대해 “디지털 중심 사회이자 공공 부문의 AI 관심도가 높은 국가”라며 “반도체 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모두 갖춘 ‘풀스택 경제’ 구조 덕분에 AI 도입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계획은 오픈AI의 사이버 보안 프로젝트인 ‘데이브레이크(Daybreak)’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한국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이 AI 기반 사이버 방어 기술에 보다 폭넓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최신 사이버 AI 기술 브리핑 및 시연 제공, ‘사이버 분야 신뢰 기반 접근 프로그램(TAC)’을 통한 정부 및 공공기관의 첨단 사이버 모델 접근 확대, 주요 산업 분야 기업으로의 TAC 프로그램 적용 확대 등이 포함됐다. 제이슨 권 CSO는 “사이버 보안은 공격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발 초기 단계부터 보안이 내재돼야 한다”면서 “첨단 보안 역량을 보다 많은 방어 주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데이브레이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이와 관련해 지난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이버 보안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앞서 18일에는 주요 정부 부처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을 대상으로 최신 사이버 특화 AI

SKT-국방부, MOU 체결…’국가대표 AI 모델’ 국방 분야 최초 도입

SK텔레콤(SKT)과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손을 잡고 국방 인공지능(AI) 전환(AX)을 꾀한다. SKT는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 본사에서 국방부와 국방 AX 촉진을 위한 ‘과기정통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국방 분야 활용’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국 SKT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AI 본부장과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이 참석했다. SKT와 국방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 및 실증 ▲국방 분야 공개데이터 수집·제공 및 활용 ▲국가 AI 프로젝트와 연계한 GPU 활용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국방 행정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방 분야에 AI를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국방 분야에 활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1월 SKT정예팀은 국내 최초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을 통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2단계에 진출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 모델 개발을 넘어 실용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SKT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 역량과 서비스형 GPU(GPUaaS)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대규모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A.X K1, K2에 경량화 기술을 적용하고, 국방 데이터를 추가 학습해 국방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국방은 최고 수준의 보안과 데이터 주권을 요하는

“행정도 AI 시대”… 과기정통부, 공공행정 혁신 신호탄 ‘AI-넥스트’발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전환(AX)을 기반으로 공공 행정 혁신에 나선다. 우선 무선국 허가 심사와 전자파 인증, 예산·국회자료 대응 등 주요 행정 분야에 AI 에이전트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13일 조달청을 통해 ‘AI 기반 특화행정서비스 구축(AI-넥스트) 사업’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관련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부처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도입에 초점을 맞췄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판단해 업무를 수행하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이다. 우선 적용 대상은 ▲무선국 허가 심사 ▲전자파 인증 ▲예산 및 국회 자료 대응 ▲기사 스크랩 분석 등이다. 기존에는 공무원이 직접 검토·정리하던 대규모 자료를 AI가 신속하게 분석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오류 가능성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AI 활용 확대를 위해 데이터 통합 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부처 내 분산된 문서와 데이터를 하나의 체계로 연계하고,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RAG는 AI가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를 검색한 뒤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부정확한 정보 생성 가능성을 낮추고 행정 데이터 기반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더하여 정부 공통 AI 플랫폼을 활용해 이미 구축된 거대언어모델(LLM)과 고성능 GPU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시스템 구축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AI 협업 도구를 도입해 정보 검색과 문서 공동 편집 등 내부 업무 환경 개선에 활용해왔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사례를 범정부 차원으로 확산하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기술 변화 속도가

쿠팡 “외부 유출 0건” 셀프 해명…정부 “일방적 주장” 일침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외부 유출이 없었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기습 발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민관 합동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한 일방적 공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쿠팡은 지난 25일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고객정보 유출 관련 긴급 자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쿠팡은 글로벌 보안 기업이 참여한 포렌식 분석과 전직 직원 A씨의 자백을 토대로, A씨가 재직 시절 취득한 내부 보안 키를 이용해 약 3300만 명의 고객정보에 접근했으나 실제 저장한 데이터는 3300만 명이 아닌 3000개 계정 정보에 해당하는 약 3000건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쿠팡은 “A씨가 저장한 정보는 공동현관 출입번호 2609개가 포함된 3000개 계정 데이터로, 로그인 정보·결제 정보·개인통관 고유부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장된 데이터는 모두 삭제됐으며, 외부로 전송된 이력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쿠팡에 따르면 A씨는 유출에 사용한 노트북을 물리적으로 파손한 뒤 벽돌로 무게를 채운 에코백에 담아 인근 하천에 유기했다. 이후 민간 잠수부가 해당 하천에서 벽돌이 든 에코백을 발견해 회수했고, 노트북 일련번호와 A씨 클라우드 계정 정보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쿠팡 설명이다. 쿠팡은 이번 사태 조사를 위해 맨디언트, 팔로알토 네트웍스, 언스트앤영(EY) 등 글로벌 사이버 보안·컨설팅 기업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현재까지 조사 결과는 유출자 진술과 일치한다”며 “제3자에게 전송되거나 외부로 유출된 고객 데이터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발표 당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쿠팡이 민관합동 조사단에서 조사 중인 사안을 사전 협의 없이 일방 공개했다”며 쿠팡 측에

쿠팡 ‘영업정지’ 적극 논의?…가능성 살펴보니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쿠팡에 대한 영업정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 법 체계와 과거 영업정지 사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실제로 영업정지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히려 영업정지가 현실화될 경우 이용자와 입점 업체에 추가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9일 정부 등에 따르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침해 사고 관련 청문회에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영업정지 여부를 공정거래위원회와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배 부총리는 “민관 합동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공정위 역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행법과 기존 집행 사례를 고려할 때, 쿠팡에 대해 전자상거래법상 영업정지가 실제로 부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행위는 전자상거래법이 아닌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 대상이다. 전자상거래법에 근거해 공정위가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려면, 단순히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확인되는 것을 넘어 전자상거래법상 영업정지 요건을 충족하는지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 공정위가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먼저 개인정보 유출 행위가 사실로 확인돼야 하고, 이로 인해 소비자 정보 도용 등 재산상 손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쿠팡이 소비자 피해 회복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까지 입증돼야 한다. 설령 이 같은 요건이 충족되더라도 공정위가 곧바로 영업정지를 명령할 수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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