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더나은미래 공동기획 ‘새로운 나눔이 온다’] (3) 기부 그 후, 후원자가 바라는 것](https://futurechosun.com/wp-content/uploads/2022/07/220719-0012.jpg)
세월호 참사 기점으로내 주변 문제 관심 커져 자신의 기부금으로변화된 모습 볼 때가장 자부심 느껴 메타버스 플랫폼 통해해외 사업장 체험도 모금단체에는 후원 회원들의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 보통 후원 방법이나 모금 캠페인 내용, 세액 공제 여부 등이 주를 이룬다. 최근에는 조금 달라졌다. 후원금이 현장에서 어떻게 쓰였는지, 후원한 지역에 전쟁과 지진이 나면 필요한 곳에는 어떻게 전달이 되는지, 결과 보고서는 언제 받을 수 있는지 등 기부 후 현장의 상황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 김희진 굿네이버스 회원실장은 “과거에는 단순히 기부라는 선한 행동을 한 것에 의미를 뒀다면, 이제는 후원을 통해 무엇이 변화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후원자들이 선택하는 후원 사업도 달라지고 있다. 해외아동 1대1 결연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개인’에 대한 후원보다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사회’를 바꾸는 프로젝트에 대한 후원이 늘고 있다. 변화된 환경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한다. 이에 모금 단체들은 메타버스에 ‘가상 해외사업장’을 마련하고 생생한 간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똑똑해진’ 후원자와 소통할 방법 마련에 나섰다. 기부자가 원하는 건 ‘지속가능한 해결책’ 굿네이버스 신규 회원이 해외 후원을 하는 방법은 ‘해외아동 1대1 결연’ ‘프로젝트 사업’ 등 크게 두 가지다. 몇 년 전만 해도 해외아동 1대1 결연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 2014년 굿네이버스 해외 후원을 신청한 신규 회원 중에 해외아동 1대1 결연을 선택한 비율은 87.37%였다. 이후 2017년까지 80%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기준 58.54%로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프로젝트 사업을 선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