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의 날 특집 “물이 없으면 생명도 없다” ―개발도상국, 식수지원 프로그램 개도국 빈곤층 돕기 최선은 깨끗한 물 공급펌프 하나 설치하면 3000명이 마음껏 물마셔 지표수 25%가 고갈된 동아프리아는 우물 개발 지하수에 독극물 함유된 동남아시아 빗물 저장 지질·강수량·문화 고려한 수자원 개발 이뤄져야… 재정과 위험부담 크지만 꼭 필요한 수자원 개발 매년 3월 22일은 UN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현재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인구는 8억8400만 명이다. 그 대부분은 개발도상국에 편중돼 있다.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질병의 80%가 수인성(水因性)인데, 주로 인간의 배설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발생한다. ‘유엔미래보고서’는 2025년쯤 세계 인구의 절반이 물 부족 상태에서 생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조선일보 공익섹션 ‘더나은미래’는 개발도상국의 식수 부족과 오염 현황을 파악하고, 각 지역의 특성과 문화에 맞는 수자원개발 문제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질문을 하나 던져보자. 개발도상국의 빈곤층을 돕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지난 2월 미국의 발전경제학자 16명은 ‘깨끗한 물 공급’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구충제 보급(2위)과 모기장 보급(3위)이 그 뒤를 이었다. “1년에 1인당 10달러의 비용으로 유아 사망률을 35~50% 낮출 수 있는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법”(세계보건기구 조사)이 그 이유다. 펌프 하나를 설치하면 3000명이 마음껏 물을 마실 수 있다. ◇새 우물만큼 버려진 우물도 늘고 있어 지금까지 가장 널리 알려진 식수보급 방법은 ‘우물 개발’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새로운 우물이 만들어지는 만큼 버려지는 우물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왜일까. 버려진 우물 대부분이 펌프 너트를 조이거나 고무 패킹을 교체하면 곧바로 사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