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올해도 희귀 난치 환자 지원 등 계속 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올해 희귀 난치성 질환자들의 치료비, 의약품 지원과 함께 자살 예방사업을 더욱 강화해 자살 시도자의 상담을 유도하는 긴급 상담전화를 전국 자살 다발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치매환자를 위해서도 5개의 데이케어센터를 추가로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 16개 생명보험사들은 재단에 총 163억원을 출연했다. 삼성생명 기획2팀 이길호 팀장은 “생명보험사들이 출연한 기금이 재단을 통해 저출산 해소와 희귀 질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더 많은 지원을 약속했다. 교보생명 전사마케팅기획팀 김욱 상무는 재단이 소외된 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생명보험회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더욱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생명 경영기획팀 도만구 팀장 역시 “앞으로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음지에서 고통받는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턱없이 부족한 국·공립 어린이집… 전국 4곳에서 새싹 틔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올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약 100억원 투자로 구로·오산·이천·광주에 국·공립어린이집 건립키로 한국의 국·공립 보육시설 日·獨보다 현저히 떨어져 어린이집 건립 시급해 “5세 이하 어린이들이 갈 곳을 잃었습니다. 아파트만 크게 지으면 뭐합니까. 가구수에 비해 아이들이 걸어서 등원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턱없이 부족한데요. 특히 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만큼 입소가 어렵습니다.” 지난해 10월 구로구 천왕동의 한 임대아파트에 입주한 김현우(33)씨가 주거와 보육 현실의 모순을 지적하며 한숨을 푹 쉬었다. 현우씨가 입주한 아파트 6개 단지에는 총 350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그 중 0~5세 아동의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500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각 단지에 마련된 어린이집 정원은 20~42명에 불과하다. 이는 주택 건설 기준에 드러난 허점 때문이다. ‘주택 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55조 4항에 따르면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에는 상시 21명 이상, 5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에는 상시 40명 이상의 영·유아 보육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가구 수가 3000을 훌쩍 넘는 공동주택의 경우 어린이집 규모를 현실적으로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하지만, 주택 건설 사업 주체들은 법 위반이 아니니 40명 이상으로 늘릴 수 없다는 답변만 늘어놓는다. 그러나 민간 어린이집을 늘리는 것은 대안이 아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다가 운영시간이 학부모의 출·퇴근 시간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이용료는 소득 상위 30% 가정의 경우 월 22만원(만 4세 기준)으로 하위 70%는 특별활동비만 낸다. 월 40만~50만원을 받는 민간 어린이집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게다가 유아 나이가 0세(소득 상위 30%

녹지조성·친환경 주택… 세계는 지금 “녹색인프라 늘려라”

독일 원통형 집 – 태양전지판 전기 생산해 거꾸로 전기회사에 팔아 우리나라 – 녹색건축물법 국회 통과… 곳곳에 저탄소 도시 조성 독일의 대표적 친환경 도시인 프라이부르크시 보봉(Vauban)지역. 이곳의 명물은 ‘헬리오트롭(Heliotrop)’이라는 원통형 집이다. 건축가 롤프 디쉬가 설계해 지금도 살고 있는 개인 주택인데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에너지를 생산하는 집이기 때문이다. 옥상에 있는 60㎡의 태양전지판이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계절별로 움직이면서 전기를 생산한다. 창문은 3중창이고, 단열재가 들어간 30㎝ 벽이 단열효과를 낸다. 이 집은 사용하는 전기량의 5배 이상을 생산해 전력회사에 거꾸로 되팔고 있다. 보봉지역 주택 대부분은 이처럼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나 에너지플러스 하우스가 많다. 패시브 하우스는 남향구조, 3중 유리창, 특수 단열재 등을 이용해 집에 들어온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절약형 집이다. 이곳에서 만난 보봉주민연대 알무트 슈스터씨는 “건축비가 일반 가정집보다 15%가량 더 들지만 전기를 판매하면 2년 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며 “친환경 주택에 대한 주민들의 자부심이 높은 편”이라고 했다. 시에서는 기존 주택을 패시브 하우스로 개조하거나 보수할 때 드는 비용을 1% 내외의 낮은 이자로 융자해준다. ◇녹색 건축물 지으면 각종 지원·혜택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요즘 ‘녹색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우리나라에서도 의미 있는 법안 하나가 통과됐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이 그것이다. 법안에 따르면 에너지를 절약하는 녹색 건축물의 건축을 유도하기 위해 ‘녹색 건축 인증제’와 ‘건축물 에너지효율 등급 인증제’를 시행한다. 녹색 건축물에 대해 조경 설치면적이나 용적률 등의

옥상텃밭 가꾸며 이웃과 소통… 회색빛 도시가 웃는다

더불어 사는 사회 일구는 ‘도시농업’ 집 안에서 텃밭 가꾸는 전 세계 도시농부 8억명 세류1동 주민센터는 옥상 재배 시작하면서 떠난 주민들과도 화합 SK청솔노인복지관은 직접 키운 유기농 야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최근 ‘도시농업’이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곳곳에 텃밭, 옥상농원, 상자 재배, 베란다 텃밭 등 다양한 형태의 ‘씨티팜(City Farm)’이 등장하고 있다. 몬트리올에는 약 8200곳의 텃밭이 있으며, 뉴욕에는 옥상 텃밭을 둔 빌딩이 600개에 달한다.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도시농부’의 수가 8억명에 육박할 정도로, 다양하고 생산적인 여가활동에 대한 도시인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도시농업은 사회의 변화와 도시인의 욕구에 따라 조금씩 다른 형태로 발전돼왔다.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소비하던 초기 도시농업의 ‘생산적’ 역할은 점차 사회가 요구하는 경제적·생태적 기능으로 확대됐다. 농업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정명일 박사는 “옥상텃밭과 벽면녹화를 병행하면 냉난방비를 30%까지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배 면적 100㎡(30평)당 성인 2명이 1년간 호흡할 수 있는 산소를 제공한다”면서 삭막한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한 도시농업의 역할을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요즘 새롭게 대두하고 있는 21세기 도시농업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언급했다. 자기 먹거리만을 재배하던 개인적 활동에서 이웃과 함께 가꾸고 나누는 공동체 활동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세류1동 주민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방문객이 없어 한가롭던 이곳에 주민들이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일 년에 한 번도 오지않던 주민들이 이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주민센터에 얼굴을 보인다. 한천희

협동조합기본법이 가져올 변화는… “다양한 조합 생기면서 경제 활성화될 것”

지난해 12월 29일 협동조합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국협동조합연구소 박범용 협동조합형기업지원팀장에게 협동조합기본법이 불러올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 “우선 협동조합 설립 분야가 크게 늘어나고 설립이 쉬워집니다. 기존에 1차 산업과 금융, 소비 등에 제한되어 있었던 협동조합이 이제는 금융과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설립될 수 있습니다. 또한 조합원 출자금 규모에 상관없이 5명만 모이면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협동조합의 설립요건이 낮아지고 분야만 늘린 것이 아니다. 협동조합기본법은 ‘사회적협동조합’을 별도로 정의해 기존에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단체, 비영리법인들이 행하던 사회적 목적사업을 협동조합이 수행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두었다. “조합원의 편익보다 사회적 목적 실현을 우선으로 두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와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활동들을 수행하는 조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협동조합기본법으로 다양한 협동조합들이 생겨 고용을 창출하고 경제와 복지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구체적으로는 영세상인과 소상공인들이 스스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결성할 수 있고, 자활공동체와 돌봄사업 등 저소득취약계층이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협동조합 방식을 통해 수행할 수 있다. 방문교사나 택시기사 등 특수고용직 노동자들도 협동조합을 결성할 수 있고, 낙후지역의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지역단위의 사회안전망을 스스로 구축할 수도 있다. 박범용 팀장이 특히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협동조합 간의 협동’이다. “협동조합기본법은 ‘협동조합 간의 협동’에 대해서도 규정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이 대기업에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닙니다.” 이 규정은 ‘불공정 거래행위 등 일정한 분야에서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에 해당하는

일자리·재료공급·납품 조합끼리 서로 도와 다함께 뭉쳐야 지역이 산다

19개 협동조합 활동중인원주 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지난 2009년 65차 UN총회는 2012년을 ‘세계 협동조합의 해’로 지정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2008년에 발생한 금융위기와 경제위기로 발생한 경제위축을 협동조합이 보완하고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국내에서도 ‘협동조합기본법’이 공포되었다. 아직은 생소한 협동조합. 한국협동조합연구소 김기태 소장은 협동조합을 영리기업과 비교해 설명했다. “영리기업은 출자자·운영자·소비자가 분리되어 주주가 단시간에 빠르게 돈을 벌기에는 적합합니다. 하지만 기업이 돈을 잘 벌기 위해선 임금을 낮춰야 하고, 상품의 가격을 높게 책정해야 합니다. 소비자와 노동자에겐 불리합니다. 협동조합의 모델은 그 반대입니다. 협동조합은 소비자가 출자자이고, 운영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품 가격을 높이거나 일하는 사람들의 임금을 낮추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협동조합의 형태를 잘 보여주는 모델은 이탈리아의 트렌토다. 트렌토는 인구가 50만명인 도농복합도시인데 이 중 23만5000명이 협동조합의 조합원이고 협동조합이 536개가 있다. 트렌토의 시민들은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품을 협동조합을 통해 구매하고 자기가 생산한 것도 협동조합에 판매한다.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사업의 목적은 이윤의 극대화가 아니라 공급자와 소비자, 운영자가 상호 신뢰의 관계를 유지하며 사업이 오래 지속되는 것에 있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배추 파동이 났을 때, 소비자협동조합은 배추 파동 전과 비교해 차이가 별로 없는 가격으로 배추를 판매했습니다. 그 비결은 간단합니다. 소비자협동조합은 미리 생산자와 가격을 합의해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계약이 된 수량을 정해진 가격에 구매합니다. 생산자 입장에서는 수입을 미리 예상하고 마음 편하게 좋은 배추를 기르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협동조합의 조합원인 소비자는 조합을 통해 안전하게 생산된 먹거리를 안정적인

[알립니다] ‘기업 사회공헌 관계자 교육’ 심화과정을 개강합니다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에서는 ‘문화예술교육 기업 사회공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사회공헌 및 재단 관계자를 위한 ‘기업 사회공헌 관계자 교육’ 심화과정을 개강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아동·청소년’과 ‘다문화’를 주제로 2012년의 새로운 사회공헌 동향과 주제별 사례, 관련분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여 기업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할 이번 교육에 기업 사회공헌 및 재단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접수: 24일까지 유선 및 이메일 접수 (070-4273-8163, joohyun@arcon.or.kr 교육팀 김주현) ※상세내용은 홈페이지 www.arcon.or.kr 참고

‘꼬마농부 되어보기’로 수학능력 향상에 식습관 개선까지…

학습능력·사회성 돕는 ‘도시 농업’ 교육 작은 시도가 커다란 변화를 낳았다. 서울시 양천구 신월3동에 위치한 ‘구립 파란들 어린이집’ 이야기다. 지난해 3월, 어린이집 입구에 작고 아담한 화단이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유인숙 원장이 아이들의 애정과 손길이 담긴 1.5평 남짓한 텃밭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우리처럼 옥상과 마당이 없고, 규모가 작은 어린이집은 원예 프로그램을 시도할 엄두를 못 내요. 저도 이번 ‘꼬마농부 되어보기’ 프로젝트를 통해 실내외 협소한 공간에서도 텃밭을 가꿀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배웠습니다.” ‘꼬마농부 되어보기’ 프로젝트는 농업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이 연구 개발한 원예 프로그램이다. 연구팀은 유치원 교육과정을 분석해 지난 2009년부터 유아의 탐구, 언어, 수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2011년 파란들 어린이집에서 상자텃밭, 자루 농법 등을 활용해 수학적 학습 체계를 접목한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씨앗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그 개수를 세면서, 아이들이 10 이상의 수를 자연스레 더하고 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씨앗을 심는 과정에서는 한 뼘과 한 줌이 다른 단위라는 것과 한 되, 한 척 등 다양한 측정 방법을 배웠습니다. 무늬의 배열을 관찰해 식물생장과정을 예측하는 대수의 규칙성도 익혔고요.” 이번 연구를 진행한 농업진흥청 정순진 박사는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대조군으로 선정한 인근 어린이집 아동들과 수학능력을 비교해봤다”면서 “수와 연산, 규칙성, 측정 등 파란들 어린이집 아이들의 실력이 월등히 향상된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비단 수학능력 향상뿐만 아니다. 권나현 담임선생님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가장 큰 변화는

[고대권의 Écrire(에크리)] 학교폭력을 이기는 힘, 나눔과 배려에서 나온다

학교폭력에 괴로워하던 아이가 자살을 선택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이 보도되고 곧이어 학교폭력을 멈추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상은 선생님에게, 부모에게, 또래들에게 왜 이런 일이 생겼느냐고 묻습니다. 전문가들은 분석을 하고 정부와 언론은 학교 폭력을 근절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가끔 학교폭력 가해학생, 피해학생, 주위학생들과 인터뷰를 한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왜 때리느냐, 맞았을 때 기분이 어땠냐, 왜 방관했느냐 라고 기자는 질문을 하고 학생들은 “그냥” “기분 나빠서” “모르겠다”는 식으로 답을 합니다. 이런 기사를 보고 있자면 몸에서 힘이 빠져나갑니다. 아이들이 철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우리 시대와 사회가 던지는 질문이 본질을 피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을 가해학생, 피해학생, 주위학생으로 구분하는 것은 마치 가해학생, 피해학생, 주위학생이 따로 있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를 냅니다. 하지만 학교 폭력에 관한 진실은 어떤 아이라도 가해자가 될 수 있고 피해자가 될 수 있고 방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폭력은 아이들의 세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관습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본질적인 문제는 아이들의 낮은 자아존중감입니다. 폭력은 그것이 표현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성세대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아이들을 다른 아이들에게 얻어맞지 않는 아이, 다른 아이를 때리지 않는 아이로 키워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이들을 다른 사람을 돌보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키워내는 것입니다. 주위에 있는 약자를 배려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고 서로 간에 호혜적인 관계를 통해 공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이로 키워내는 것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쉽게 폭력에

미래 미소(美小) 캠페인⑤ 외국인노동자에 50만원까지 담보 없이 대출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본다

미래미소(美小) 캠페인_아시안프렌즈의 무담보 소액대출 ‘SOS무지개은행’ 태국에서 온 노동자 얀레이(가명)씨와 친구들이 한국에서 일을 한 지는 4년이 되었다. 이들이 받는 임금은 한 달에 120만원 수준이다. 회사에서 숙소와 점심을 제공하는 조건이다. 120만원을 받으면 얀레이씨와 친구들은 100만원을 고향에 보낸다. “만약에 이런 분들이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일자리를 잃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사단법인 아시안프렌즈의 김준식 이사장은 외국인노동자들이 놓여 있는 사각지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 얀레이씨 등이 일하던 건설회사는 지난해 3월 초에 부도가 났다. 얀레이씨 등은 순식간에 직장을 잃고 임금이 체불되는 상황을 맞았다. 당장 잠을 잘 숙소는커녕 생활비도 없는 상황에서 이들이 손을 벌릴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이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긴급자금이 필요했다. ㈔아시안프렌즈는 이들에게 재취업을 하기 전까지 생활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인 1인당 20만원을 긴급대출했다. 소액대출이지만 무보증무이자로 이루어졌다. “4월 8일에 이분들이 저희 아시안프렌즈에 처음 찾아왔고, 열흘 만인 4월 19일에 대출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9월 15일에 이분들이 대출금을 상환하러 저희 사무실을 찾아오셨습니다.” 아무런 담보가 없이 이루어진 대출이었지만, 이들은 어려울 때 자신들을 도와준 아시안프렌즈를 잊지 않았다. 새로운 직장을 찾아 생활을 안정시키고 다시 고국에 돈을 보내면서 조금씩 돈을 모아 대출금을 갚을 돈을 마련했고, 조금 더 돈을 모아 감사의 마음을 표시할 과일 바구니를 장만해 아시안프렌즈를 찾아왔다. 지난 2009년 7월 첫 대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사단법인 아시안프렌즈의 ‘SOS무지개은행’을 통해 12건의 긴급자금 대출이 이루어졌다. 예산이 1000만원가량으로 한정되어 있다

[단신] 소리아그룹과 함께할 인재를 찾습니다

‘한국문화의 현대화와 세계화 및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구현’을 비전으로 활동하는 ㈜소리아그룹이 경영기획, 홍보마케팅 및 매니지먼트를 할 인력을 찾습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oreagroup.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접수기간: 2월 15일(금) 마감 / 각 분야 인원 충원 시 조기마감 ●접수방법: 이메일 접수 (group@ soreagroup.com) ●제출서류: 사진과 희망 연봉을 기재한 이력서 1부와 자기소개서 1부 ●문의 (02)572-4482

청소년 자립 위한 1년의 교육, 또다른 나눔 전도사 키워

SK 해피스쿨 졸업식 SK그룹 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K해피스쿨이 지난 12일 행복나눔재단의 신사옥에서 2011학년도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졸업식을 가졌다. SK 해피스쿨은 청소년들이 요리사, 자동차 전문가, 뮤지컬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기능교육을 제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하는 청소년 자립사업이다. 현장교육을 통한 인턴십 및 취업지원이 포함된 통합적인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부터는 전일제 교육을 실시하고 전용 교육시설을 마련해 보다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갖추었다. 이번 졸업식은 요리, 자동차, 뮤지컬 분야로 도전을 시작한 이들의 지난 1년을 결산하는 의미도 담긴 자리였다. 손님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복잡한 자동차 변속의 동작 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을 만들었다. 뮤지컬 스쿨은 오랜 기간 준비한 소박한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졸업식을 찾은 부모, 선생님, 친지들은 “교육생들의 지난 시간이 얼마나 진지하고 치열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졸업식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뮤지컬스쿨의 멘토인 배우 박건형은 SK해피스쿨 졸업식을 축하하며 “사회에 나가 헤쳐나가야 할 길이 더 험난하겠지만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여러분의 열정을 간직한다면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응원하고 이어 “무대 위에서 다시 만날 그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동차 스쿨을 졸업한 오정석 군은 “설렘 반 의문 반으로 시작했던 지난 1년이 이제는 무엇보다 큰 인생의 선물이 되었다”면서 “스쿨에서의 경험을 자산으로 사회에 나가 베풀고 나누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 해피뮤지컬스쿨은 1월 31일(화)까지 신입교육생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신입교육생은 연기, 안무, 노래, 극 만들기의 실기와 뮤지컬역사, 뮤지컬산업의 이해를 위한 이론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