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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종묘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실시…‘국가유산 지킴이’ 행보 잇는다

QR코드 스캔하면 손현주·송지효가 해설 신한은행이 26일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관람객 대상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는 관람객이 안내판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신한은행 ‘아름다운 은행’ 홈페이지로 연결돼 무료 음성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방식이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문화유산 해설 콘텐츠로,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의 일환이다. 해설은 종묘 정전, 향대청, 영녕전 등 주요 공간별로 구성됐으며, 각 공간의 상징적 인물이나 사물을 화자로 설정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흥미를 더했다. 배우 손현주와 송지효가 참여한 해설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수어 등 총 5개 언어로 제공돼 외국인 관광객과 청각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종묘 오디오 가이드는 시민들에게 보다 생생하고 친근한 역사 체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문화유산의 가치를 나누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종묘 서비스를 포함해 2020년부터 숭례문, 덕수궁, 광화문광장, 창덕궁, 창덕궁 후원 등 총 6곳의 오디오 가이드를 제작했다. 또 임직원이 참여하는 국가유산 정비 및 플로깅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며 문화재 보존에 힘쓰고 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우유 20L에서 120L로”…몽골 초원에 피어난 ‘한국형 협동조합’ [현장]

KOICA-지구촌나눔운동, 몽골 자르갈란트 협동조합 자립 모델 구축 ODA 이후를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개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60km 떨어진 자르갈란트 마을. 인구의 80%가 축산업에 종사하는 작은 도시다. 이곳에 거주하는 뱜브수렝 다와자브(65) 씨는 평균 영하 9도를 기록하는 겨울에도 아침 저녁으로, 젖소 우리로 향한다. 하루 20리터에 불과하던 우유 생산량은 2018년 협동조합에 가입한 이후 120리터로 늘었다. 젖소도 8마리에서 11마리로 늘고, 품종도 개량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그의 목장에서 만난 뱜브수렝 씨는 “수익도 많이 늘고, 작년엔 울란바토르 시에서 우수 농가 표창도 받았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 ‘축산 소득 최소 두 배’…협동조합이 만든 몽골판 새마을 자르갈란트 마을에는 지금 ‘몽골판 새마을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이 함께 추진한 ‘포용적 축산업 발전을 위한 부가가치 증대 사업’의 결과다. 뱜브수렝 씨가 속한 ‘자르갈란트 밀크 협동조합’은 이제 100여 농가가 참여하는 마을의 대표 생산조직이 됐다. 하루 평균 700리터의 원유가 조합 공장에서 가공된다. 이곳에서 만든 파우치형 우유와 버터를 비롯한 유제품은 울란바토르의 이마트, 노민 마트 등 40여 개 상점으로 납품된다. 몽골 이마트에서는 대기업 제품 사이에서 3.2% 기본 우유와 저지방 피트니스용 우유, 버터, 건조 치즈인 아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에는 ISO 9001 인증을 위해 설비도 보강하고 있다. 협동조합 참여 이후 농가 소득은 최소 두 배 이상 늘었다. 지구촌나눔운동 몽골사업소의 바트더르지 나랑게렐 소장은 “이전엔 소 5~6마리를 기르는 작은 농가가 월 25만 투그릭(한화 약 10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면

[돌봄의 재발견] 밥은 밥솥이 하지만, 돌봄은 머리가 한다

그날도 머리를 너무 덜 쓴 게 문제였다.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이던 13개월 아이를 두고 출근한 날이었다. 절대 빠질 수 있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미팅을 마치고 나서야 아이의 열이 높아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급히 동네 소아청소년과로 향했다. 북새통인 대기실에서 울며 보채는 아이를 안고 한 시간 넘게 기다리는 동안, 아이는 결국 열경기를 일으켰다. 공포에 휩싸인 그 순간을 나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아이를 겨우 안정시킨 뒤에서야, 병원에 오기 전 해열제를 먹였어야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돌이켜보면, 그날의 모든 결정이 안일했다. 미팅이 정말 중요했을까. 조금 멀더라도 더 한산한 병원을 찾아갔어야 하지 않았을까. 친정엄마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었는데. 돌봄이란 거창한 단일 결정이 아니라, 크고 작은 판단의 연속이다. 그 긴장이 풀리는 순간 후회는 언제든 찾아온다. ‘머리를 덜 썼다’는 자책은 육체적 피로보다 오래 남는다. ◇ 밥보다 힘든 건, 머리로 하는 돌봄 돌봄을 단순한 신체 노동으로만 인식한다면, “밥은 밥솥이 하지 않느냐”는 말도 완전히 틀린 얘기는 아니다. 문제는 돌봄 노동자의 머릿속이다. 냉장고에 어떤 식재료가 있는지, 누가 무엇을 먹고 싶어하는지, 언제 장을 볼 수 있을지, 식사 시간을 어떻게 조율할지, 업무 스케줄과 식사 준비를 동시에 고려하며 움직이는 ‘인지적 노동’이야말로 돌봄의 본질이다. 조직과 사회는 돌봄의 복잡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루트임팩트는 이 복잡한 머릿속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정량 지표나 단편적 현상 이면에 있는 돌봄의 서사를 파악하고, 돌봄이 우리의 심리와 정서에

“청년이 청년을 조사한다”…서울광역청년센터, ‘청년이슈리서치’ 참여자 모집

정책 사각지대 직접 발굴…청년 대학원생 대상, 4개월간 현장 조사 수행 서울광역청년센터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청년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조사할 ‘서울청년이슈리서치’ 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청년정책의 기획 단계부터 청년 당사자의 시선을 반영하고, 기존 정책이 포착하지 못한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 대학원 재학생 또는 졸업·수료 후 3년 이내 청년(만 19~39세)이며,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약 4개월간 자율 주제를 정해 현장조사를 기획·수행하게 된다. 조사 주제는 ▲지역 기반 청년 이슈 ▲일과 삶 기반 청년 이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팀당 최대 200만 원의 조사비가 지원되며, 행정 실무 지원, 전문가 자문, 보도자료 작성 및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후속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조사 결과는 오는 9월 열리는 ‘2025 서울청년이슈포럼’을 통해 발표 및 확산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열린 ‘서울청년이슈포럼’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당시 포럼에서는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 국장, 박종명 서울시청소년시설협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청년-청소년 정책 간 연계 필요성과 초기 청년층의 정책 수요 문제 등을 공론화한 바 있다. 신소미 서울광역청년센터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청년 세대의 삶에 맞춰 청년정책도 유연하게 반응해야 한다”며 “이번 조사사업이 실질적인 정책 개선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정부의 탄소 감축 카드, 현실성 없다”…온실가스 국제 감축 실적 0.5% 불과

국제감축·CCS, 실현 가능한 경로 전면 재조정해야 플랜1.5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실현가능한 2035 NDC 수립을 위한 국제감축과 CCS 평가 및 제언 토론회’를 열고, 정부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중 국제감축과 탄소포집·저장(이하 CCS) 부문의 실효성 문제를 집중 진단했다. 정부는 2023년 탄소중립기본계획을 통해 전체 감축 목표량 2억9100만톤 가운데 국제감축 3750만톤, CCS 480만톤 등 약 15%를 두 부문에 배정했지만, 현재까지 실제 감축 실적은 사실상 ‘제로’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토론회 첫 발제자로 나선 한수연 플랜1.5 정책활동가는 정부 국제감축심의회 문서 분석을 토대로, 2030년까지 확보 가능한 국제감축량이 목표 대비 0.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스스로도 감축 한계를 인정하고 있다”며 “달성 가능성이 낮은 목표 대신 국내 주요 배출 부문의 감축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혜원 플랜1.5 정책활동가는 CCS 감축 실현 가능성을 점검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확보된 저장소는 동해 가스전 외에는 전무하며, 서해 대륙붕 저장소 R&D는 ‘불성실’ 판정을 받고 취소된 상태다. 또, 포집·운송·저장 비용은 톤당 85달러 이상으로 경제성이 부족하고, 해외 CCS 사업은 막대한 손실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정책활동가는 “2030년 CCS 감축 목표는 사실상 실패한 셈”이라며 “기술적·경제적 한계를 냉정하게 반영해 2035 감축목표부터는 실현 가능한 경로를 새로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호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미국 메릴랜드대학과 함께한 GCAM 통합평가모형(IAM)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감축과 CCS에 의존하지 않아도 석탄발전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수송 전기화 등으로 2030년 NDC 달성이 가능하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버려지는 옷, 정부가 관리해야”…임이자 의원, 순환경제 관련 법안 발의”

소각·순환이용 실태 정부에 보고 의무화 “패스트패션 그늘 더는 외면 못해”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버려지는 재고 의류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의류 재고를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체계 관리하자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의류 재고의 소각·순환이용 실태를 환경부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의류 제조 사업자가 재고 의류를 소각하거나 순환이용할 경우 ▲종류별 발생량 ▲순환이용량 ▲소각량 ▲관리계획 등을 환경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가 의류 재고의 실태를 파악하고 자원순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최근 패스트패션의 유행과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인해 판매되지 않은 재고 의류가 급증해 환경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의류 생산에는 막대한 물과 에너지가 소모되며, 합성 섬유 의류는 자연분해가 어려워 매립 시 미세플라스틱 유출, 소각 시 유해 물질 배출 등 환경 피해를 유발한다. 또한 재고 의류의 무분별한 폐기는 탄소 배출 증가로 이어져 기후위기 대응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유럽연합(EU) 등은 판매되지 않은 의류의 폐기를 금지하고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등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에는 관련 제도나 실태 파악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 보호 등을 이유로 대량 소각되는 재고 의류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미판매 재고에 대한 정보 제출과 관리계획 보고 의무가 생기면서 정부 차원에서 의류 재고의 흐름을 파악하고 자원순환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지구를 달리다” WWF, ‘2025 어스마라톤’ 개최

9월 21일 광화문-여의도 구간서 10km·하프코스 WWF(세계자연기금)가 오는 9월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2025 서울어스마라톤’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일상 속 실천을 장려하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마라톤 코스는 ▲광화문에서 여의도공원까지 이어지는 10km 구간과 ▲하프코스(21.0975km) 두 가지로 운영된다. 10km 코스는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프코스는 만 18세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WWF와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지속가능 친환경 스포츠 인증제도인 ‘ECOS’ 기준에 맞춰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4월 22일 ‘지구의 날’부터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WWF는 매년 3월, 세계 190여 개국에서 소등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알리는 등 자연보전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그 연장선에서 ‘지구를 달리다(Run for the Earth)’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어스마라톤을 한국에서 선보인다. 이 행사는 WWF가 앞서 영국 ‘런던 마라톤’, 미국 ‘시카고 마라톤’, 홍콩 ‘Walk for the Earth’ 등 다양한 글로벌 도시에서 시민 참여형 스포츠 캠페인을 통해 자연보전 메시지를 확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된 첫 국내 마라톤 행사다. 대회 당일에는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헌옷 기부, 재활용 캠페인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WWF는 “참가자들이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물다양성 회복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WWF 관계자는 “서울어스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시민이 직접 자연보전을 실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도시들과 함께 지구를

가천대 ‘더포럼’ 개최, 농식품 스타트업의 기회와 도전 나눈다

제9회 GCS 더포럼…현장과 투자 잇는 실전 강연·오픈토크 마련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스타트업칼리지 가천코코네스쿨이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성남시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AI관 6층에서 ‘제9회 GCS 더포럼(THE Forum)’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농식품 스타트업이 간다’로, 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청년 창업가들의 시각에서 조망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기회와 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는 장대익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 학장의 인사말로 문을 연다. 이어 농업, 식품산업, 투자지원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과 실전 창업 사례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연사로는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 소장 ▲서준렬 미스터아빠 대표 ▲이경춘 농협중앙회 국장 ▲이학종 소풍벤처스 파트너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안태양 푸드컬쳐랩 대표 등 농식품 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잇는 인사들이 참여한다. 특강 이후에는 6인의 연사가 함께하는 오픈토크 세션이 마련된다.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 현장에서 마주하는 협업·투자·생존 전략 등을 주제로 실제 경험을 공유하고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대학생, 스타트업 종사자, 농식품 산업 관계자 누구나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는 현장 참석과 함께 유튜브 생중계로도 진행된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사교육 없이도 공부할 수 있게”…포천서 교육격차 해소 논의

김용태 의원 “교육의 질 높여 이주배경학생 사회 적응 도와야”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1일 경기도 포천에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열고,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교육 부담 경감 ▲다문화 교육 등 두 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각각 진행됐다. 첫 번째 간담회는 ‘교육부-포천시 자기주도학습센터 간담회’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김유열 EBS 사장, 백영현 포천시장 등 교육·지자체 관계자와 학부모가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공교육 내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환경을 어떻게 조성할지 논의했다. 포천시는 지난해부터 EBS와 협력해 공공형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센터에서는 진로탐색, 맞춤형 학습, 에듀테크 기반 학습지원 등이 이뤄진다. 이주호 부총리는 “중·소도시나 학교 밖 학습 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공공학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다문화 밀집학교인 정교초등학교에서 ‘다문화교육 간담회’가 열렸다. 정교초는 전체 학생의 30% 이상이 이주배경을 가진 학생들로, 한국어 교실과 이중언어 교육, 정서 상담, 체험 중심 역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장을 찾은 이주호 부총리와 김용태 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등은 한국어교육의 실태와 학교 측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 의원은 “이주배경학생에게 한국어 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은 사회 적응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다문화교육의 질을 높여 이들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한국어 교육의 세계화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영등포구 지속가능 민관협력 네트워크인 영등포에버는 지구의 날을 맞아 담배꽁초 미세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을 22일 진행한다. /영등포구
“담배꽁초도 미세플라스틱”…영등포구, 관내 기업과 함께 거리 정화 나선다 [지구의 날]

공공기관·기업 임직원 250여 명 참여…‘시가랩 키트’도 배포 영등포구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담배꽁초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알리고 시민 실천을 유도하는 환경 캠페인을 벌인다. 영등포구 지속가능 민관협력 네트워크 ‘영등포에버’는 CSR impact,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2일 여의도우체국 앞 광장에서 시민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관내 기업 및 공공기관과 함께 담배꽁초 수거 활동을 벌이며 경각심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담배 필터의 주성분인 셀룰로스 아세테이트는 자연 분해되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이다. 무단 투기 시 하천과 해양으로 유입돼 생태계를 오염시키며, 도심에서는 빗물받이를 막아 침수 피해를 유발하고,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도 크다. 이날 행사에는 SK증권, 신한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 코레일유통 등 250여 명의 기업 및 공공기관 임직원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주변 담배꽁초를 수거하며 시민들에게 올바른 폐기 방법과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린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담배꽁초 수거 전용 도구인 ‘시가랩 KIT’도 배포돼 일상 속 실천을 유도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년째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지역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서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구의 날 캠페인은 민·관·기업이 함께한 지속가능 실천의 상징”이라며 “깨끗한 영등포를 위해 힘을 모아준 참여 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영화제로 배출한 탄소, 맹그로브 숲으로 상쇄합니다” [지구의 날]

환경재단 서울국제환경영화제, 2030 탄소중립 향한 넷제로 전략 공개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탄소배출량 산정 결과와 상쇄 계획을 공개하고, 2030년까지 탄소중립 영화제를 실현하기 위한 ‘넷제로(Net Zero)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 제21회 영화제 탄소배출량 38.1톤… 방글라데시 맹그로브 숲 조성해 상쇄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지난해 6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개최됐으며, 이 기간 발생한 총 탄소배출량은 38.1톤(3만8101kgCO₂e)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약 80%(3만390kgCO₂e)는 관객 및 관계자 이동에서, 나머지 20%(7711kgCO₂e)는 행사 운영에 따른 전력 사용과 식음료 제공 등에서 배출됐다. 환경재단은 온라인 상영 확대, 대중교통 이용 유도, 지역 분산형 개최, 친환경 장비·자재 활용 등 다양한 감축 전략을 적용해 탄소배출을 줄였다. 또 발생한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순다르반 지역에 맹그로브 나무 570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환경재단에 따르면 식재 수종은 생태계 복원력을 고려해 세 가지(A. officinalis, E. agallocha, R. mucronata)로 구성되며, 향후 연간 39.5톤(3만9560kgCO₂e)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 영화제 ‘넷제로’ 위한 9대 실천 과제도 발표 환경재단은 이번 발표와 함께 ‘2030 넷제로 전략’을 공개했다. 전략은 ▲지속가능 상영을 위한 핵심 지표 수립 ▲탄소배출 측정 및 공개 체계 마련 ▲관객 참여형 ‘그린 리워드’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 투자 모델 도입 등 9대 실천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행사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천 지침인 ‘지속가능 상영 체크리스트’도 도입된다. 체크리스트는 거버넌스, 에너지, 교통, 식음료, 폐기물, 물·위생, 참여 등

소풍커넥트-삼성물산, 혁신 스타트업 발굴…공모전 참가팀 모집

5월 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접수 실증·미래 트랙으로 확대…최대 4500만원 지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소풍커넥트(대표 최경희)가 운영을 맡은 ‘2025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가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5월 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퓨처스케이프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실증(PoC), 시장 검증, 사업 제휴 등 실질적 스케일업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며, 소풍커넥트가 기획부터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집 분야를 ▲스마트 공동주택 ▲웰니스 솔루션 ▲시니어 서비스 ▲기후 대응 솔루션 ▲차세대 에듀테크 ▲건설 혁신 기술 등으로 확대했다. 운영 방식도 ‘실증 트랙’과 ‘미래 트랙’ 두 가지로 나뉜다. 실증 트랙은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검토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미래 트랙은 장기적 협력 가능성을 지닌 초기 기업의 밸류업을 지원한다. 트랙별로 최대 6개 팀이 선정되며, 실증 트랙에는 최대 4500만 원, 미래 트랙에는 최대 1000만 원의 협업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기술 검증, 과제 공동 발굴, 신사업 기획 등 실질적 성과 도출에 초점을 맞췄다. 온라인 설명회는 4월 29일 서울경제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최경희 소풍커넥트 대표는 “소풍커넥트는 초기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라며 “삼성물산과의 실증 기회를 바탕으로 참여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풍커넥트는 올해 초 소풍벤처스의 초기 투자 및 밸류업 분야 전문 인력이 모여 설립된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