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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규모 3조로 늘었지만… 질적으론 10년전과 비슷

전문가 특별 좌담회 지난 10년간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은 어떻게 변화해왔을까. 아름다운재단이 국내 매출액 2000대 기업 400곳의 사회공헌 실태를 분석한 결과, 기업 10곳 중 9곳이 사회공헌을 해봤고, 사회공헌 담당자를 두고 있는 기업이 절반을 넘어섰다. 자선·봉사로 시작된 사회공헌이 3조원 규모로 성장하기까지, 지난 10년간 발견된 양적·질적 변화는 무엇일까.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아름다운재단은 ‘기업 사회공헌 10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전문가들과 함께 기업 사회공헌의 향후 10년을 그려보는 특별 좌담회를 열었다. 박란희 더나은미래 편집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좌담회에는 김기룡 플랜엠 대표, 김도영 CSR포럼 대표(SK브로드밴드 사회공헌팀장), 김종대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 김현아 아름다운재단 나눔사업국장, 한동우 강남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가나다순)가 참석했다. 사회=국내 기업 사회공헌의 지난 10년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한동우=기업 사회공헌의 10년치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 기업의 사회공헌 평균 참여율은 90%, 그중 이듬해에도 사회공헌을 지속하는 기업이 92%로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사회공헌이 늘고 있고,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건 분명하다. 그동안 ‘한국 기업 사회공헌은 대기업 12곳이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대기업 편중이 심했는데, 최근 중소기업으로까지 사회공헌이 확대되고 있다. 대기업의 기부금은 매출액이나 당기순이익과 관련성이 높은 반면, 중소기업은 이익과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기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룡=현장에서 느끼기에 사회공헌의 양적 성장은 수치상으로 나타나지만, 질적으론 10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사회공헌 테마와 해결하려는 사회문제는 달라졌지만, 프로그램은 비슷하다. 다만,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해 행복도시락, 도너스캠프 등 솔루션이 나왔고 그 후에 정책적으로 바우처 제도가 실시된 사례에서도 보듯, 기업 사회공헌이 다문화,

[Cover Story] 노인복지 强國 북유럽 100년 동안 준비했다 한국, 시간이 없다

[Cover Story] 토비 포터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 CEO 세계 노인 복지 트렌드와 고령화 대책 낮은 연금과 높은 빈곤율… 한국, 노인복지지표 60위 30년 안에 35%가 고령층, 노인복지 인식 변화 필요 96개국 중 60위. ‘2015년 세계노인복지지표(GAWI)’를 통해 발표된 우리나라의 노인복지 수준이다. 크로아티아(61위), 러시아(65위), 방글라데시(67위) 등과 비슷하다. 그나마 지난해 50위에서 10계단 더 떨어졌다. 지난 12일 이번 자료를 발표한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과 국가인권위, 한국헬프에이지가 공동으로 ‘제5회 에이지 토크’를 열었다. 1초마다 2명씩 60세가 되고 있고, 2050년이면 전 세계 46개국에서 60세 이상 노인이 총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지금, 우리의 상태는 어떤 걸까.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의 CEO 토비 포터(Toby Porter·사진)를 만나 전 세계 트렌드와 고령화 대책을 물었다. ―한국은 왜 지난해보다 10계단이나 떨어졌는가. “유감스럽게도 한국의 노인들은 빠른 경제 성장 속에서 소외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OECD 대비 순위가 매우 낮다. 우리의 지표는 4가지 영역(소득보장, 건강상태, 역량, 우호적 환경)에서 1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소득보장 부문이 작년 80위에서 올해 82위로 더 떨어졌다. 선진국에 비해 기초노령연금도 낮고, 노인 빈곤율도 극심하다. 한국정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노인 빈곤율은 43%로 지난해보다 낮아졌지만, 비노인 인구 빈곤율에 비해 350% 높은 수치다. 반면 건강상태 부문은 42위, 역량 부문은 26위, 우호적 환경은 54위를 각각 기록했다. 우호적 환경도 좀 나쁜 편인데, 외로움이나 우울감 등이 높게 나타난다는 뜻이다. 2050년이면 한국은 전체 인구의 37%가 60세 이상이 되는 초고령사회로 돌입한다. 노인복지는 단순히 현 노인뿐

아이의 미소, 우리가 몰랐던 나눔의 힘

4인4색, 굿네이버스 장기해외자원봉사 1년 현지서 프로젝트 기획, 심사 후 실행 기회까지 잠비아에서 손씻기 인형극으로 위생 개선 몽골 현지 주민들에 환경오염 관련 교육도 봉사자 전문분야 맞춤파견 효과 ‘톡톡’ “아프리카 아이들은 TV에서 보는 것처럼 항상 슬픈 얼굴을 하고 있을까?” 신형식(26·계명대 4년)씨는 머릿속을 맴도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잠비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불평등의 이유를 알고 싶었던 경제학도 윤혜인(24·인천대 4년)씨는 빈부격차가 극심한 남미의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났다. 앞서 해외 자원봉사를 다녀온 지인이 털어놓은 “그 뿌듯함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는 한마디가 도혜미(24·인하대 졸)씨의 발길을 몽골로 이끌었다. 이복주(38·회사원)씨는 ’10년에 한 번 온전히 봉사활동에 시간을 쏟겠다’는 자신의 인생 계획에 따라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굿네이버스 장기해외자원봉사단(GN Vol)’으로 파견된 봉사자들이다. GN Vol은 굿네이버스가 1997년부터 시작한 봉사자 파견 사업으로 올해까지 37기, 총 470명의 자원봉사자들을 전 세계 35개국 굿네이버스 지부로 파견했다. 전기도 물도 없이 말조차 제대로 통하지 않는 이역만리 타국에서 보낸 1년, 이들은 무엇을 보고 배우고 느꼈을까.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도혜미·신형식·윤혜인·이복주(이상 ‘가나다’ 순)씨를 지난 3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본사에서 만났다. ◇문제 파악하고 현장 발로 뛰는 ‘진짜 자원봉사’ “잠깐 흐르는 물에 손을 담그는 것 외에는 아이들이 몸을 씻거나 이를 닦는 걸 본 적이 없었어요. 가축을 먹이고, 흙장난을 한 뒤에도 씻지 않은 손으로 물을 떠 마셨죠.” 지난해 9월 잠비아의 마페페 지역개발사업장으로 파견된 신형식씨는 아이들의 위생 문제에 주목했다. 오랜 기간 성학대 예방 인형극

64명 엄마, 다시 일터로… 주부고객에 센스쟁이로 통해

스타벅스 ‘리턴맘 재고용 프로그램’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면접을 보러 갔는데 첫 질문이 ‘아이가 아프면 봐 줄 사람은 있느냐’였어요. 솔직하게 ‘없다’고 했더니 ‘그럼 애 다 키워놓고 오세요’라고 하더군요. 밤새워 준비해 간 이력서는 펼쳐보지도 못했죠. 집에 돌아와 펑펑 울었습니다. 이 땅에서 아이를 낳고 살아가는 동안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아무 데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정미(35)씨는 2000년 스타벅스에 입사해 점장까지 지냈지만 7년 만에 정든 직장을 떠나야 했다. 결혼 후 아이 3명을 키우며 회사 일을 병행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아이가 좀 자란 후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려 했지만 ‘경력 단절 여성’에게 보내는 세상의 시선은 차갑기만 했다. 좌절해 있던 김씨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2013년 시작된 스타벅스의 ‘리턴맘 재고용 프로그램’이다. 육아를 위해 퇴사한 스타벅스 점장·부점장 출신 여성 인력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김씨는 집과 가까운 스타벅스 김포장기점의 부점장으로 재입사했다. 김씨뿐만이 아니다. 첫해 18명의 바리스타를 시작으로 올해 5월까지 총 64명의 엄마가 스타벅스에서 다시 일자리를 찾았다. 리턴맘 재고용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일·가정 양립을 위해 하루 4시간만 근무하는 시간 선택 근로제도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리턴맘이 원할 경우 일반 근무로 바꿀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말뿐인 제도가 되지 않도록 본사에서 각 매장에 리턴맘들의 과도한 초과근무를 막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하고 있다. 리턴맘이 회사로 돌아오자 달라진 게 많다. 주부 고객이 60% 이상인 김포기장점에서 김씨는 가장 친절한 점원 중 하나로 소문이 나 있다. 유모차를

이랜드·인천공항公·신보기금의 미션은? 질문 세례

‘2015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전’ 설명회 대학생·단체 120여명 북적북적… 기관 특성 연계 아이디어가 좋아 기업 외 개인적 프로그램도 OK, 이달 30일까지 홈페이지서 접수 “사회공헌 성과 측정을 어떻게 하시나요? 성과 측정 툴도 공모전 사업 계획서에 반영되면 좋을까요?” 지난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전’ 설명회 현장. 기업별 사회공헌 공모 주제가 발표되자,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2015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전’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사회공헌 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마련한 국민 참여형 공모전이다. 이랜드·인천국제공항공사·신용보증기금 등 세 기업의 미션·가치·사업 전략에 부합하는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개 모집, 선정된 기획안을 시상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및 단체 12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최근 대구로 이전한 신용보증기금은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안해줄 것을 요청했다. 남궁주현 신용보증기금 대리는 “대구에 있는 공공기관들과 1년에 두 번씩 협의체를 구성해 사회공헌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우리 기관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모한다”면서 “단발성, 이벤트성 프로그램은 지양해달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그룹 계열사인 한강유람선 ‘이랜드크루즈’, 호텔&리조트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 ‘자연별곡’ ‘애슐리’와 연계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한다. 정기혁 이랜드복지재단 팀장은 “이랜드그룹 브랜드가 가진 인프라를 최대한 이용하면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배수진 인천국제공항공사 과장은 “공항 시설만 활용하거나 인천 지역에 집중된 사업보다는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기업 3곳 외에도 개인의 직업

[더 나은 미래 논단] 사회적 기업, 뭉쳐야 산다

결혼 이주 여성들이 주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카페오아시아’라는 사회적협동조합은 서울과 인천, 광주를 비롯해 경기도 광주와 여주, 광명, 분당 등에서 직영점 4개를 포함해 조합카페 26개를 운영하고 있다. 3년 전 설립 당시 결혼 이주 여성이나 탈북 주민,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운영되던 사회적 카페 10개가 모였다. 소규모 카페들이 골목 상권에서 ‘혼자’ 생존해 일자리를 지켜내기 쉽지 않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 그리고 혼자일 때는 하기 힘들었던 원두 및 부자재의 공동 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 공동 마케팅 및 메뉴 개발, 공공기관 점포 유치 등의 사업을 전개해 왔다. 카페오아시아는 연대와 네트워크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설립 당시와 비교해 조합카페 점포 숫자와 취약계층 고용 인원이 40%가량 늘었다. 또 적은 비용의 창업 지원을 통해 카페 창업과 운영 모델 확산이 가능해졌고, 공공기관 카페 입점도 훨씬 용이해졌으며, 타 사회적 기업의 제품 구매도 늘어났다. 아직은 넘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지만, 네트워크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형성하기 시작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태생적으로 자원이 부족한 신생·소규모 기업들이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살아남고 지속적인 성장을 한다는 것은 무척 어렵다. 네트워크는 단일 기업으로는 얻지 못할 경험, 지식 및 자원에 접근할 가능성을 높인다. 실제 네트워크가 기업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많이 보고되고 있으며,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도 네트워크 연구가 활발해지는 추세다.

[공익 채용브리핑] 이랜드복지재단 사회복지사 모집 외

이랜드복지재단 사회복지사 모집 이랜드복지재단이 글로벌 사회공헌 담당자(서울 목동 이랜드그룹 글로벌 CSR센터)와 이랜드복지재단 산하 복지관 사회복지사(서울 마포·강동·중랑, 전주)를 모집한다. 글로벌 사회공헌 담당자는 이랜드그룹 해외진출지역의 CSR과 해외아동결연사업 등을 담당하며 1년 인턴 계약직으로 근무 후 업무평가를 거쳐 정직원 전환여부를 결정한다. 산하 복지관 사회복지사는 3개월 수습을 거쳐 최종 합격자(정규직)를 선발하며 근무지는 최종면접에서 지원자의 의사를 존중해 결정된다. 10월 16일(금) 16시까지 이랜드복지재단 홈페이지(http://www.elandwelfare.or.kr)에서 입사지원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하고 이메일(eland-recruit@hanmail.net), 우편 및 방문접수(서울시양천구 목동 912 5단지 A상가2층 이랜드복지재단)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이랜드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142- 1900 라이프세이빙 소사이어티 연구원 모집 익사예방과 응급처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펼치는 한국 라이프세이빙 소사이어티가 연구개발본부 직원을 모집한다. 해변 안전관리 연구 및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2016 국제학회 운영 행정총괄 업무를 담당한다. 해양공학, 방재안전공학 등 관련 학위 및 자격 소지자와, 실무경력 3년 이상일 경우에 우대한다. 10월 23일(금) 18시까지 한국 라이프세이빙 소사이어티 홈페이지(www.lskorea.org)에서 입사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이메일(hth0409@lskorea.org)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2) 720-7145

[공익 뉴스 브리핑] 서울시 화장실 지도 만들기 봉사자 모집 외

서울시 화장실 지도 만들기 봉사자 모집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와 (사)커뮤니티 매핑센터가 ‘서울시 화장실 지도 만들기’ 캠페인에 함께할 서포터스를 모집한다. 한국다케다제약이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직접 화장실을 찾고 관련 정보를 수집해 온라인 및 모바일 화장실 지도를 만드는 활동이다. 10월 17일(토) 광화문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홍대, 삼성, 이태원에서 진행된다. 오는 14일까지 커뮤니티 매핑센터 홈페이지(http://www.cmckorea.org)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 문의 (02)389-7560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 청계천 복원 10주년을 맞아 폐자원을 예술품으로 재탄생시킨 문화 예술 페스티벌이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예술이 흐르는 거리, 시간이 흐르다’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예술 공유 서비스 기업 위누와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 함께 마련했다. 예술가들의 손을 거쳐 작품으로 탄생한 폐자원들이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가득 메울 예정이다. 시민 500여명과 예술가들이 청계천 복원 10주년을 기념해, 청계천 다리에 자신만의 메시지를 적고 직접 꾸며보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782- 0514 학교 치유송 ‘교문에서’ 발표 국내 모험상담가 1호, 유니세프 아동권리 자문위원 등 따라붙는 수식이 많지만 ‘노래하는 교장’으로 제일 유명한 방승호 교장(아현산업정보학교)이 네 번째 학교 치유송을 발표했다. ‘교문에서’는 지각했다는 사실에 주눅이 들어 고개를 숙이고 들어오는 아이들에게 “괜찮아 얼른 교실에 들어가렴”이라며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방승호 교장이 작사를, 아현산업정보학교 교사이자 기타리스트인 배우리 교사가 기타과 작곡을 담당했다. 만들어진 곡은 아현정보학교 실용음악과 학생 100여명의 목소리로 완성됐다. 방승호 교장은 “앞으로도 상담과 노래가 함께하는 일을 병행하며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아이들에게 꿈과 위로가 되는 노래를 부르겠다”고

“제각각 재무 보고, 정보로서 기능 못해… 기부자 의사결정에 도움 안 된다”

최호윤 회계사가 말하는 ‘비영리단체 재무 정보와 신뢰도’ 비영리단체를 둘러싼 재정 투명성에 대한 논의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6일, ‘NPO CEO 포럼’에서 ‘비영리단체 재무 정보와 신뢰도’를 주제로 마이크를 잡은 최호윤 회계사(삼화회계법인·한국NPO공동회의 전문위원)에게 현재 국내 비영리 재무 정보의 문제와 개선 방향에 대해 물었다. 그는 최근 미국 비영리단체 공시 현황 등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 NPO를 둘러보고 왔다. ―해외에서는 비영리 재무 정보에 대한 시스템이 어떻게 마련되어 있나. “미국과 영국은 80년대 이전에 비영리 재무 보고에 대한 기본적인 논의를 마쳤다. 영리와 비영리재무회계 전체를 아우르는 기준이 있고, 비영리에 대한 부분을 따로 만들어 별도로 운영한다. 영국의 ‘비영리단체 재무보고기준(Charities SORP)’은 결산서의 종류, 재무상태표 작성법 등 상세한 규정들을 포함해 그 분량이 90쪽에 달한다. 일본도 ‘공익법인회계기준’과 ‘NPO법인회계기준’을 따로 두어, 분야별로 세분화된 회계기준이 마련돼 있다. 사례 모두 ‘비영리회계는 이렇게 가야 한다’는 방향성과 결산서 작성 기준이 명확하다. 미국의 비영리단체가 재무 보고 용도로 사용하는 F990은 미국 국세청의 공시 양식이다. 기본적인 재무 정보는 물론 단체 내부의 의사결정 구조, 사업의 항목 및 성격, 크게 기부한 사람이 누구인지까지 상세한 내용이 담겼다. 그렇게 따지면 현재 국내 비영리단체들이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있는 결산서는 상당한 ‘요약 보고서’에 그친다. 외부 감사를 받은 정보들을 공시하게 되어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이처럼 재무정보 비교가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 기부자들의 의사 결정을 제대로 도와줄 수 있는 바탕이 된다.” ―국내 비영리 재무정보 시스템의 문제점은. “비영리단체 재무회계기준에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꿈이 있는 학교·문화가 있는 삶 만들어요

삶을 바꾸는 유쾌한 시작… 국민행복캠페인 GDP(국내총생산) 11위, 세계 제조업 경쟁력 3위의 부국(富國). 우리나라는 과연 행복한 나라일까. 지난해 UN이 발표한 우리나라 국민의 행복지수는 156개 국가 중 41위에 그쳤다. 이에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삶을 바꾸는 유쾌한 시작, 국민행복캠페인’을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캠페인은 직장과 가정, 학교, 지역사회 등 삶의 현장에 문화와 교육 혁신을 통해 국민 참여를 이끌 목적으로 시작됐다. ◇우리가족 행복시간표 국민의 일·가정 양립을 목표로 하는 ‘우리가족 행복시간표’는 평일 오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가족과의 여가 계획을 시간표로 작성해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일상생활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콘텐츠를 발굴함과 동시에,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생겨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리가족 행복시간표의 진행은 예술가 육성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위누’가 맡았으며, 소피아 최·정현성·이미주·조장은·안지윤 등 현대미술작가 5인이 시간표 서식 제작에 참여했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14일부터 23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의 국민행복캠페인 페이지(event.happybean.naver.com/happypeople)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2015schedule@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 우수 시간표에는 상금과 함께 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 문화 콘텐츠 융성 캠페인은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현장을 확대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화 콘텐츠를 직접 기획·실행할 수 있는 팀 또는 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4일부터

“사회문제 해결하는 혁신가들의 ‘작은 성공’ 이어져야”

‘사회적 혁신 생태계 3.0’ 출간한 장용석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비즈니스를 하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 있다?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오른 사회적 기업 이야기다. 우리나라도 2007년 ‘사회적 기업육성법’ 시행과 함께 사회적 기업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하지만 생산성이 떨어지거나 정부 보조금이 끊기면 도산하는 등 문제점이 속속 드러났다. 최근 “국내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경제가 대안 모델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며 따끔한 일침을 던진 책 ‘사회적 혁신 생태계 3.0’이 출간됐다. 책의 주저자인 장용석<사진>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를 만나 국내 사회적 기업의 문제와 대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책에서는 국내 사회적 기업의 자생 능력,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많이 표했는데,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 “상당한 취약함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얻은 수익을 다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재투자하는 본래 취지는 잃어버리고 정부 보조금이 끊기면 도산하는 문제가 비일비재하게 목격된다. 현재 사회적 기업은 ‘기업’이 아니라 ‘사회적’ 측면에만 방점이 찍혀 있다. 우리 사회의 문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가치를 창출해서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준비가 부족했다는 게 아쉽다.” ―사회적 혁신 생태계란 무엇이며, 사회적 혁신 생태계 3.0은 어떤 모델인가. “기업, 정부, 사회적 기업, NGO 등 모든 주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생태계를 일컫는다. 정부나 기업의 주도로 사회적 기업의 물리적 규모가 팽창하는 양적 성장의 단계(1.0단계),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있고 ‘착한 소비’에 해당하는 수요가 생기는 단계(2.0단계)를 거쳐 사회

[대한민국 사회문제 지도로 그리는 사회적 기업의 미래] ③ 취약계층 구제할 ‘착한 공급자’는 어디 있나

[미래지도 프로젝트] (3) 전문가 12인의 대한민국 가계부채·부동산 대책 진단 국내 사회적 기업 1299곳 중 6%만 소득 및 주거불안 문제 해결에 집중 그중 ‘에듀머니’·’두꺼비하우징’ 취약계층 가계부채 해결 성과 높아 가계 부채가 1100조원을 넘어섰다. 가계 부채에 대한 국민의 불안 심리는 더욱 높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STH.I.S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 ‘안전(45%)’ 다음으로 ‘가계 부채(20%)’가 해결이 시급한 사회문제로 꼽혔다.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가계 부채와 연관성이 깊은 ‘부동산 대책’ 문제가 65만7074건 검색돼, 청년 일자리(14만735건), 비정규직(10만6996건), 보육(9만1842건)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더나은미래’는 사회적기업연구소, 연세대 공공문제연구소 정부와기업연구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미래지도 프로젝트(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와 사회적기업 간의 미스매치를 살펴보는 기획)’ 세 번째 순서로 가계 부채 및 부동산 대책 전문가 12인을 만나 현안과 대안을 찾고,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심층 진단했다. 편집자 주 더나은미래가 ‘소득 및 주거 불안’을 야기하는 가장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를 꼽아달란 질문을 던지자, 전문가 12인 모두 ‘부동산 시장 불안정’과 ‘빈부 격차(가구 빈곤)’를 꼽았다. 손종칠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과 같은 저성장 시기에 월세 제도에 대한 보완 없이 전셋값이 폭등하니, 중산층 이하 서민들의 주거 비용이 급격히 상승하고, 소비와 경제성장률을 둔화시키는 악순환이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올해 9월까지 서울 주택의 전세 가격은 작년 한 해 상승률 4.27%를 크게 웃도는 6.37%까지 뛰었고,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 절반 이상이 3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이에 정부는 부랴부랴 고정 금리, 분할 상환 등 가계 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