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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숙 변호사의 모두의 법] 성범죄 피해자는 평생 괴로운데…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엔 솜방망이 처벌?

[이희숙 변호사의 모두의 법] 지난 9일 17년간 각종 성범죄의 온상이 돼온 100만 회원 음란물 공유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A씨에 대한 1심 판결이 있었다. 소라넷은 해외 서버 운영, 주소 변경 등으로 수사망을 피해 왔지만 10만 청원 운동, 미국과 네덜란드 등지에서의 해외 공조 추격전 끝에 2016년 서버를 폐쇄했다. 그동안 소라넷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는 헤아릴 수 없다. 1심 판결이 적시한 사실만 봐도 사이트 내에 ‘중년남과 애기들의 놀이터-파파러브 카페’란 이름으로 아동의 성기 사진 파일 등이 게시됐고, ‘나의 남친 게시판’에는 95개의 아동·청소년 음란물이 올라왔다. 근친상간을 암시하는 ‘근친 고백 게시판’ 등에는 655개 아동·청소년 음란물이 게시됐는데, 운영자는 이를 우수 카페로 지정해 관리하기까지 했다. 이 외에도 사이트에 게시된 소위 음란한 영상이 무려 8만7354개에 달했다. 몰래 촬영된 개인의 신체가 100만명 앞에서 유희의 대상이 되는 데 따른 피해를 생각해보라. 아동·청소년이 사이버 공간에서 성적 착취의 대상이 되고, 한번 영상이 유포되면 사실상 회수는 불가능하며, 평생 피해에 시달려야 한다. 불법 촬영물을 삭제해주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DSO)’에 의하면 불법 유포된 영상은 지워내도 하루 이틀 지나면 좀비처럼 다시 올라온다고 한다. 1심 판결 또한 피고인에 대한 양형을 정하며 소라넷의 존재가 우리 사회에 유형적·무형적으로 끼친 해악은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고 판시하고 있다. 이번 1심 판결은 A씨에게 징역 4년,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14억여원의 추징을 선고했다. 일전에 먼저 체포돼 처벌을 받은 공동 운영자 B씨는 벌금 500만원 형에 그쳤다.

[Cover Story] 기부 한파에도… 늘어나는 ‘통 큰 기부’

지난해 12월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가 11년 만에 2000번째 회원을 맞았다(2019년 1월 기준 2025명). 누적 가입자 수가 1000명을 넘겼던 2015년 이후 불과 3년 만에 두 배로 규모가 커졌다. 10억원 이상 기부하면 별도의 기금을 만들어 운용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초고액 기부 모델 ‘한국형 기부자 조언 기금’도 지난해 2명이나 배출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기부 참여율은 2011년 36%를 기록한 이후 매년 하락세를 거듭해 2017년 26.8%로 내려앉았다. 이처럼 사회 전반에 기부 참여가 줄어들고 있지만, 개인 고액 기부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고액 기부는 통상 개인이 내는 연간 기부금의 10~25배 되는 규모 또는 전체 모금 규모 상위에 있는 기부를 말한다. 국내 1인당 기부 금액이 120만원임을 감안할 때, 1000만원대부터는 고액 기부로 볼 수 있다. 더나은미래가 주요 비영리단체 10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액 기부자 모임을 운영 중인 8곳의 누적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고액 기부자 모임, 최근 5년 사이에 늘어 국내에서 고액 기부자 모임을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2007년 12월 시작됐다. 홀트아동복지회가 2010년 1월 ‘탑리더스’를 선보이며 두 번째로 테이프를 끊었다. 이후 최근 5년간 비영리단체들이 앞다퉈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정기 후원 1세대인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시기를 앞두게 되면서, 단체들이 한발 앞서 이들의 사회 환원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2014년 기아대책과 푸르메재단이 각각 필란트로피클럽과 더미라클스를 론칭했고, 유니세프(아너스클럽), 굿네이버스(더네이버스클럽) 등이 뒤를

[2018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사회책임지수] ①지자체 사회책임 얼마나 준비됐나 점수 내보니

더나은미래· 한국CSR연구소 공동기획 지자체에 사회적가치 바람이 불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공공기관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지자체의 사회책임 이행 수준과 역량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준비가 잘된 곳은 어디일까. 더나은미래와 한국CSR연구소가 공동으로 기획한 ‘2018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사회책임지수’ 평가 결과, 경기가 광역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서울, 3위는 대전이었고, 대구와 경남이 뒤를 이었다. 기초단체 중에서는 종로구(서울), 부평구(인천), 수원시(경기), 원주시(강원), 전주시(전북) 등이 광역별 1위를 기록했다. 지자체 사회책임지수는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단체와 226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지속가능성 및 사회책임 평가 틀 중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TBL(경제·사회·환경 성과) 또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의 성과 측정 모델을 준용했다. ▲경제 ▲사회 ▲환경 ▲재정·거버넌스의 네 부문을 평가했고, 광역단체는 14항목 208지표를, 기초단체는 12항목 107지표를 활용했다. 데이터는 통계청, 행정안전부, 지방재정365 등에 공개된 공신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했다. ‘지자체 사회책임지수 평가위원회’는 더나은미래를 포함해 ISO26000 전문가포럼, 지속가능경영재단,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등 네 기관으로 구성됐다. ◇대도시·영남권 우세… 지역 간 사회책임 격차 존재해 광역단체 중에서는 경기가 총점 653.37점(1000점 만점)으로 사회책임지수가 가장 높았다. 재정·거버넌스 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했고, 경제 부문과 환경 부문에서도 각각 3·4위로 상위권이었다. 지난해 재정자립도가 69.9%로 전국 평균(53.4%)을 상회했고, 지역의 경제 규모를 보여주는 지역내총생산(GRDP)은 1723조원으로 광역단체 중 가장 높았다. 도내에서는 수원시, 부천시, 오산시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서울은 사회 부문 점수에서 타 지자체를 웃돌아 2위(645.78점)에 올랐다. 특히 사회적가치 구현 실적 등을 평가한 사회성과 항목 점수가

[도시재생, 길을 묻다] 지역민을 1순위로 둔 군산…’찾기 좋은 곳’ 이전에, ‘살기 좋은 곳’ 만들었다

[도시재생, 길을 묻다] ①군산은 어떻게 성공했나 정부가 2021년까지 진행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50조원의 대규모 예산을 쏟아붓는다. 도시재생은 쇠락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정비 사업으로, 대규모 토목 사업으로 상징되는 재개발·재건축과는 성격이 다르다. 그럼에도 도시재생 사업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냉담하기만 하다. 도시재생 진행 과정에서 드러난 예산 낭비, 젠트리피케이션 등의 문제가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제각각 진행되던 도시재생 사업에 국비가 투입된 건 지난 2014년이다. 이후 도시재생특별법이 마련되면서 ‘도시재생 선도지역’ 13곳에 4년간 2700억원이 투입됐다. 이어 2016년에는 ‘도시재생 일반지역’ 33곳을 선정해 31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7년에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시범사업지 68곳이 선정됐다. 지난해 사업지 99곳이 추가됐고, 올해는 100곳이 새롭게 지정된다. 더나은미래는 공식적으로 사업이 종료된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중심으로 사례를 분석한 뒤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도시재생 사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단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 “도시재생의 본질은 주민 참여입니다. 건물이 들어서고 골목만 깨끗해지면 뭐하나요? 지역에 사는 사람들 마음에 들어야죠. 아무리 관광객들이 유입된다고 해도 24시간 365일 그곳에 발붙이고 생활하는 주민들이야말로 우선순위 1번입니다.” 전북 군산의 도시재생 사업 현장을 이끄는 이길영 군산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이 말하는 성공 비결은 단순했다. 군산은 대표적인 도시재생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14년 당시 월명·해신·중앙동 일대 원도심의 상가 공실은 140개에 이르렀지만, 이제는 거의 공실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지역 활성화에 성공했다. 도시재생 핵심은 주민…지역민 의견 없으면 ‘예견된 실패’ 군산의 도시재생 성공의 중심에는 ‘주민협의체’가 있다. 주민협의체는

“동물에 해가 되지 않는 방식 찾아… 더 ‘비건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죠”

‘아무튼, 비건’ 책 펴낸 김한민 작가 라쿤 털이 달린 구스다운 패딩 점퍼를 보면 마음이 아프고, 치맥 파티가 장례식처럼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동물에서 얻은 것은 먹지도, 입지도, 바르지도 않는 ‘비건(Vegan)’이다. 비건들은 고기는 물론 해산물·유제품·달걀도 금하는 완전 채식을 고수한다. 가죽·모피·양모 등 동물성 섬유로 만든 의류, 동물 실험을 거치거나 동물에서 채취한 성분이 첨가된 화장품은 사지 않는다. 동물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해서다. 비건의 일상은 고난의 연속이다. 밖에서 밥 한 끼 먹으려면 채식 메뉴를 찾아 헤매고, 옷 한 벌 살 때도 소재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작가 겸 번역가 김한민(40)씨가 최근 펴낸 책 ‘아무튼, 비건’에는 이들의 일상이 적나라하게 소개된다. 김씨는 “비건으로 살면서 느낀 바가 많았다”면서 “비건 문화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경험에서 우러난 지식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씨가 비건이 되기로 결심한 건 2010년 구제역 파동 때 돼지 생매장 작업을 했던 어느 공무원의 글을 읽고 나서다. “살기 위해 땅을 파고 밖으로 나오려는 돼지를 다시 삽으로 내리쳐 묻었던 잔혹한 현장을 알게 된 이상 더는 돼지고기를 입에 댈 수 없었어요. 그때부터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동물 학대와 착취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고, 비건으로 살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건강도 좋아졌다. 신선한 채소 중심으로 식사를 하다 보니 군살이 빠지면서 몸이 가벼워졌다. 자잘한 병치레도 없어졌다. “건강도 건강이지만 무엇보다 편해진 건 ‘마음’이죠. 동물과 지구를 위해 무언가 실천하고 있다는 보람, 추구하는 가치와 일상이 일치되면서 오는 평온함으로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이랄까요.

페이스북의 스타트업 지원 공간 ‘남산 랩 코리아’ 2기 입주 팀 모집

페이스북과 아산나눔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공간 ‘남산 랩 코리아’가 2기 입주 팀을 모집한다. 남산 랩 코리아는 페이스북이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세운 스타트업 지원 공간으로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당시 진행한 1기 입주팀의 모집 경쟁률은 11대1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기에는 인공지능 마케팅 에이전시 ‘아드리엘’, 블록체인과 머신러닝 기술로 오픈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 중인 ‘딥핑소스’, 식물성 화장품을 만드는 ‘뷰티긱스’ 등 다양한 업종의 스타트업 6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모집하는 2기 입주 팀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공간을 사용하게 된다. 입주 팀에는 독립된 사무 공간을 비롯해 라운지, 공동 부엌, 회의실, AV 장비를 갖춘 네트워킹 공간 등 업무 전반에 필요한 공간이 지원된다. 또 페이스북의 기술지원 프로그램과 본사 엔지니어의 원격 멘토링 프로그램, 아산나눔재단의 재무·회계·홍보 컨설팅 프로그램 등도 제공된다. 입주 대상은 ▲창업 초기 단계(법인 설립 완료 또는 설립 3년 이하) ▲최소 3인 이상 최대 6인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등이다. 특히 ▲첨단 기술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팀 ▲창업자가 여성인 팀 ▲해외 시장 진출이 목표인 팀 ▲페이스북 플랫폼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는 팀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팀은 심사시 우대한다. 업종 제한은 없다. 지원 마감일은 2월 7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산 랩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승희 더나은미래 기자 heehan@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드프렌즈 KOICA 프로젝트’ 봉사단 모집…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서 보건 교육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국제보건전문 NGO 메디피스와 함께 ‘월드프렌즈 KOICA 프로젝트 피지 봉사단(이하 봉사단)’을 모집한다. 24일 메디피스는 “오는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총 31명의 봉사단원을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에 파견한다”면서 “첫해인 올해는 7명을 선발하며, 이들은 피지의 수도 수바에서 학교보건팀과 헬스커뮤니케이션 개발팀으로 활동하게 된다”이라고 밝혔다. 학교보건팀은 현지 초·중등학교에서 건강 행태 조사를 수행하고 보건 교육을 맡는다. 헬스커뮤니케이션 개발팀은 피지 보건부와 협력해 질병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감염병 또는 주요 질환과 관련된 정보를 동영상 등을 콘텐츠로 만들어 온라인과 모바일에 배포하는 활동을 한다. 활동 기간은 오는 3월 마지막 주 또는 4월 첫 주부터 1년간이며, 희망할 경우 추가로 1년을 연장할 수 있다. 선발된 파견 봉사단원들에게는 입출국 비용과 현지 생활 경비, 귀국 후 국내 정착 지원금이 지원된다. 또 KOICA 채용 시 가산점도 부여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월 6일까지다. 봉사단 지원에 관한 세부 정보는 메디피스 홈페이지(www.medipeace.org) 또는 KOICA 봉사단 홈페이지(kov.koi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영 더나은미래 기자 bada@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밀알복지재단, 운동선수 꿈 가진 장애·저소득층 청소년 지원… 31일까지 신청서 접수

밀알복지재단이 장애청소년 운동선수 지원사업인 ‘점프’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점프’는 저소득가정 장애인 운동선수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KB국민카드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다. 점프 대상자로 선발되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운동장비, 레슨비, 훈련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개인은 300만원, 단체는 450만원까지 지원하며, 올해는 개인 11명과 2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개인의 경우 저소득층가정이면서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등록된 만 14세~24세의 선수다. 단체는 개인전이 없는 종목의 만 24세 이하 선수로 구성된 팀으로, 저소득가정 선수가 소속 선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지원기간 내 전국체전 대회 참가 예정인 지원자는 우대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www.miral.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chocosnail@miral.org)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 결과는 다음 달 11일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이후 현장 방문 심사를 거쳐 3월 중에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민영 더나은미래 기자 bada@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회적경제에 5년간 3000억 투자…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공식 출범

국내 첫 민관 협력 사회적 금융 도매기금인 ‘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하 ‘연대기금’)’이 23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출범식을 연 연대기금은 앞으로 5년간 3000억원 규모 자금을 사회적경제에 투입해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범식에는 사회적경제 분야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정계 인사도 참석했다. 초대 이사장은 연대기금 추진단을 이끌었던 송경용 성공회 신부가 맡았다. 연대기금은 지난해 2월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금융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한국형 BSC(영국 사회투자금융기관)’ 설립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 연대기금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장에 필요한 인내자본 공급 ▲사회성과보상사업(SIB) 등 사회문제를 예방·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지원 ▲사회적 금융 중개기관 육성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원은 민간 영역으로부터 기부 또는 출연을 받아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자체기금·산업군별 조성기금 등 여러 기금과의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연대기금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송경용 이사장은 “국내 사회적 금융은 태동기를 지나 이제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본격적인 사회적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연대기금이 사회적 금융 발전을 위한 마중물, 촉진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희 더나은미래 기자 heehan@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 ‘소셜 임팩트 포럼’ 연다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은 오는 25일 ‘소셜 임팩트 포럼(Social Impact Forum)’을 연다. 이번 포럼은 ‘다양성과 포용을 향하여’란 주제로 개최되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금융, 소셜벤처,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분야의 주요 사례를 분석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1부 세션은 이화여대의 박보희 사회복지학 박사(前 사회복지학과 교수), 장이권 에코과학부 교수, 이주희 사회학과 교수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박보희 박사는 국내 첫 사회복지학 박사로, ‘살아남기 위한 사회정책의 시대: 그 출구는 다양성에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장이권 교수의 ‘시민과학의 Social Impact’, 이주희 교수의 ‘사회책임금융과 노동연대기금: 퀘백 경험의 한국적 적용’ 등이 예정돼 있다. 2부 세션에서는 이화여대 학생 5개 팀이 국내 첫 사회적경제 분야 사례연구(Case review)인 ‘이화 소셜 임팩트 리뷰(Ewha Social Impact Review)’ 발간을 준비해온 과정을 공유한다. 이외에도 ▲학계 전문가와 사회적경제 현장 전문가 토론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사진전 관람 ▲만찬·네트워킹 등이 이어진다. 포럼은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다. 사전신청은 20일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관련 문의는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 특성화사업단(02-3277-4317)으로 하면 된다.   [박혜연 더나은미래 기자 honey@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자료 공개 ‘빗장’ 푼다

올해부터 공익법인의 공시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관이 확대되면서 관계부처인 국세청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국세청은 “공익법인 공시자료 로데이터를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를 통해 한번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전산팀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 담당자는 “기존에는 공시자료를 USB에 담아 제공해왔는데, 올해 8~9월이면 자료 제공을 신청한 기관에 한해 온라인을 통한 자료전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8일 입법예고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에는 국세청장이 지정한 공익법인에만 제공해왔던 공익법인 공시자료 로데이터를 국책연구기관과 공시의무를 다한 공익법인에도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금까지 국세청이 지정한 공시자료 제공기관은 ‘한국가이드스타’ 단 한 곳이었다. 이 때문에 비영리 활동가와 전문가들은 “비영리 영역에 대한 연구의 길이 막혀 있다”며 개선을 요구해왔다. ☞관련 기사: ‘기부문화 확산’ 한다는 국세청, 비영리 연구 활용엔 “정보 못 줘” 한편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8~29일) 이후 국무회의를 거쳐 빠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이밖에 이번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대기업 소속 공익법인의 출연재산 매각대금 중 계열사 주식 취득분은 증여세 부과 ▲교육기관(공익법인)이 출연받은 연구실험용 건물을 공동사용할 경우 증여세 비과세 ▲공익법인 해산 시 잔여재산은 주무부처 장관이 유사성을 판단한 공익법인에 귀속 가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박혜연 더나은미래 기자 honey@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술로 풀어낸 환경문제…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展

북태평양의 미드웨이 섬에 알바트로스 수천 마리의 사채가 나뒹군다. 뱃속을 열자 플라스틱 쓰레기 한뭉치가 나온다. 환경예술 사진가 크리스 조던은 이 비극적 광경을 목격하고 세상에 알리겠노라 다짐했다. 조던은 촬영팀을 꾸려 지난 2009년부터 미드웨이 섬을 수차례 오가며 알바트로스의 삶을 카메라에 담았다.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Intolerable Beauty)’전(展)을 다음 달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 성곡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크리스 조던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으로, 그가 꾸준히 다뤄온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위기를 다룬 사진, 영상, 설치 작품 등 80여 점이 소개된다. 특히 미드웨이 섬의 실태를 담은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Albatross)’도 특별 상영된다. 크리스 조던은 전시 기간 중 한국을 찾아 관객과 직접 만나는 시간도 갖는다. 전시는 서울에서 시작해 올해 말까지 부산, 순천, 제주로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숲과나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승희 더나은미래 기자 heehan@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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