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아산나눔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공간 ‘남산 랩 코리아’가 2기 입주 팀을 모집한다.
남산 랩 코리아는 페이스북이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세운 스타트업 지원 공간으로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당시 진행한 1기 입주팀의 모집 경쟁률은 11대1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기에는 인공지능 마케팅 에이전시 ‘아드리엘’, 블록체인과 머신러닝 기술로 오픈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 중인 ‘딥핑소스’, 식물성 화장품을 만드는 ‘뷰티긱스’ 등 다양한 업종의 스타트업 6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모집하는 2기 입주 팀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공간을 사용하게 된다. 입주 팀에는 독립된 사무 공간을 비롯해 라운지, 공동 부엌, 회의실, AV 장비를 갖춘 네트워킹 공간 등 업무 전반에 필요한 공간이 지원된다. 또 페이스북의 기술지원 프로그램과 본사 엔지니어의 원격 멘토링 프로그램, 아산나눔재단의 재무·회계·홍보 컨설팅 프로그램 등도 제공된다.
입주 대상은 ▲창업 초기 단계(법인 설립 완료 또는 설립 3년 이하) ▲최소 3인 이상 최대 6인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등이다. 특히 ▲첨단 기술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팀 ▲창업자가 여성인 팀 ▲해외 시장 진출이 목표인 팀 ▲페이스북 플랫폼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는 팀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팀은 심사시 우대한다. 업종 제한은 없다.
지원 마감일은 2월 7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산 랩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승희 더나은미래 기자 heeh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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