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울산지법 “소명 기회 없이 사회적기업 인증 취소하면 무효”

사회적기업이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사실이 명백하더라도 소명 기회 없이 인증을 취소한 것은 위법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지난 17일 울산지법 행정1부(정재우 부장판사)는 A 협동조합이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을 상대로 제기한 ‘사회적기업 인증 취소 처분 및 제재부가금 부과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증 사회적기업 A협동조합 운영자는 허위로 근로계약서 등 서류를 지자체에 제출해 일자리창출사업 지원금 8700만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을 받아 지난해 벌금 500만원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A 협동조합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취소하고 제재부과금 4억3000만원가량을 부과했다. 이에 불복한 A 협동조합은 “고용노동부가 의견 청취 절차 없이 인증을 취소했고, 제재부과금 역시 근로자들이 실제 근무한 기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단정적으로 산정했다”며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인증을 취소하고 제재부과금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A 협동조합 측에 사전 통지를 하지 않았고, 의견 청취를 하지 않았던 것이 절차상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인증 취소와 제재금 부과는 정당한 절차를 밟아 결정해야 한다”면서 “보조금을 불법으로 받은 사실이 명백해도 소명 기회를 주는 게 불필요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사회적기업계 의견은 엇갈리는 상황이다. 경상도의 한 지역에서 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B씨는 “부당 수급이 명백한 경우 즉시 조치해야 진정성 있는 사회적기업을 골라낼 수 있다”면서 “당장은 힘들어도 그래야 사회적기업이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반면 서울에서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C씨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과 규제는 경직된 경우가 많아, 일부 제재

기상청 “2100년 한반도 평균 기온 7도 오른다”

기상청이 현 수준으로 탄소를 배출하면 2100년 한반도 평균 기온이 7도 오른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이날 기상청이 내놓은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보고서 2020’에 따르면, 탄소 배출량을 유지했을 때 2040년에는 한반도 기온이 현재보다 1.8도 상승하고 2100년에는 7도까지 상승한다. 반면 탄소배출을 감축한 경우에는 2100년 기준 2.6도 상승으로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는 현재 수준의 탄소배출을 지속하는 ‘고탄소 시나리오’와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저탄소 시나리오’로 구분된다. 고탄소 시나리오는 화석연료 사용이 높고 도시 위주의 무분별한 개발 확대를 가정한 시나리오다. 저탄소 시나리오는 재생에너지 기술 발달로 화석연료 사용이 최소화되고 친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가정한 것이다. 고탄소 시나리오대로라면 폭염은 심해지고 비는 더 많이 더 오래 내린다. 폭염에 해당하는 온난일은 1995~2014년 평균인 36.5일에서 2100년 129.9일까지 늘어난다. 연평균 강수량은 1995~2014년 기준인 1162.2mm에서 2100년 약 14% 증가한다.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는 2100년 온난일 수가 74.4일로 증가한다. 고탄소 시나리오의 상승 폭보다 19일 줄어든 수준이다. 연평균 강수량도 약 3% 증가에 그쳤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기후변화 시나리오가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기후변화 적응 정책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강 더나은미래 기자 river@chosun.com

[사회혁신발언대] 생협 공제가 필요한 이유

‘공제(共濟)’는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상부상조 정신으로 움직이는 경제적 공동 보장제도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공업화·도시화에 따라 보험제도가 성장했지만, 임금노동자나 소농민의 가입률은 낮고 계약액도 적었다. 이내 사회 계층 간 보험 보급의 격차가 나타났다. 이에 대응해 사회적·경제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중심으로 생겨난 게 공제다. 대표적으로 프랑스에는 공제조합법(Code de la mutualité)이 있다. 의료비 자기 부담을 보전하는 형태의 의료 공제다. 일본에는 협동조합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이 공제 사업을 하고 있다. 스페인의 ‘라군 아로’는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노동자가 아닌 자영업자로 분류되면서 사회보장제도에서 제외되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이처럼 공제 사업은 부족한 의료 보장을 채우거나 사회보장 제도에서 소외된 프리랜서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공제 사업이 발전해왔다. 한국에도 노동자나 일반 시민이 주도하는 공제가 필요하지만, 법 제도의 미비로 공제 조직이 크게 발전하지 못했다. 그 이유를 따져본다면 공제와 보험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이해 부족이 가장 크다. 공제는 보험과 다른 개념이다. 조합원의 상호부조를 기반으로 하는 공제는 조합원이 소유하며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반면 보험은 계약자가 아닌 주주가 소유하며 영리 목적이다. 이 때문에 공제는 조합원의 수요를 반영해서 상품을 설계할 수 있고 모집 중개인을 두지 않기 때문에 운영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도덕적 해이를 예방할 수도 있다. 또 조합원을 위한 공동의 이익만이 아니라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최근 한국 사회는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플랫폼노동 등 불안정한 노동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보장제도는 미흡하다는

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입주사 모집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2021년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마루180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신규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교육, 투자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모집 대상은 법인 설립 5년 이내, 직원 수 3인 이상 8인 이하 기업이다. 사행·유흥 업종 기업은 신청할 수 없으며,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우대한다. 입주 기업은 팀별로 최대 1년간 사무 공간을 지정받아 사용할 수 있고, 책상 등 사무용 가구 일체가 제공된다. 마루180 내 회의실, 휴게실, 수면실, 샤워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입주사는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마루커넥트’를 통해 업계 전문가 혹은 선배 창업자로부터 일대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또 입주 파트너사 등 아산나눔재단 네트워크, 인베스터데이 개최 등을 통해 투자 연계도 가능하다. 해외 출장이나 콘퍼런스 참가를 원하는 기업에는 300만원 상당의 비용도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2월 1일까지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2월 19일 최종 합격 기업을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마루180 홈페이지(www.maru180.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모든 코스피 상장 기업에 ESG 공시 의무화한다

코스피 상장 기업에 대한 ESG정보공개 의무화가 추진된다. 자율공시 권고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일정규모 이상 상장 기업 대상 의무화가 시행되고, 2030년에는 모든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으로 확대된다. 14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자본시장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기업공시제도 개선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기업공시제도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ESG 등 비재무적 요소를 감안한 책임투자가 확대되면서 매년 100여곳의 기업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으나 한국거래소에 이를 공시하는 기업은 2019년 기준 20개사에 불과했다”라며 “ESG 공시 의무 확대를 통해 책임투자 확대의 제도적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자율공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 한국거래소를 통해 ESG 정보 공개 가이던스를 발표할 계획이다. 가이던스에는 ▲ESG 정보 공개 일반 원칙 ▲산업별·절차별 우수사례 공시지표 국제표준(GRI, WFE 등)과 작성 절차 등이 포함된다. 다만 올해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전체 코스피 상장사 대상 기업지배구조 보고 의무화는 오는 2026년으로 미뤄졌다. 금융위 측은 “기업부담을 감안하여 2022년에 자산총액 1조원 이상 기업, 2024년에 5천억원 이상 기업 대상으로 단계적 확대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금융위는 2016년 도입해 올해 5년차를 맞는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에도 ESG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스튜어드십 코드 시행성과를 점검하고 ESG 관련 수탁자(운용사) 책임을 명시하도록 제도를 개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법 개정 없이 추진할 수 있는 과제는 신속히 추진하고 법률 및 시행령 개정은 올해 3분기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선하 더나은미래 기자 sona@chosun.com

SK하이닉스, 1조원 규모 그린본드 발행…ESG 경영 속도 낸다

SK하이닉스가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약 1조원 규모의 그린본드(Green Bond)를 발행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 한다. 14일 SK하이닉스는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그린본드는 친환경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용으로만 쓸 수 있는 특수목적 채권으로,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가운데 그린본드를 발행한 곳은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이번 그린본드 발행에는 전 세계 230여 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54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이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발행 규모를 5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두 배 늘렸다. SK하이닉스는 그린본드 발행으로 마련한 재원을 수질 관리, 에너지 효율화, 오염 방지, 생태환경 복원 등 친환경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성이 매우 높은 물관리를 위해 신규 최첨단 폐수 처리장 건설과 용수재활용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IT 산업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저전력 SSD’ 개발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혁준 SK하이닉스 재무담당 부사장은 “글로벌 그린본드의 성공적인 발행은 RE100 가입을 포함한 적극적인 친환경 행보를 투자자들이 인정해준 결과”라며 “EV(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SV(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애플, 인종차별 해소에 1억 달러 투자한다

애플이 유색인종 교육·지원 프로젝트인 ‘인종간 평등과 정의 이니셔티브(REJI)’에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한다고 13일(현지 시각) 밝혔다. 팀 쿡 애플 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보다 정의롭고 평등한 세계를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면서 “학생과 교사, 개발자와 기업인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아주 오랜 기간 인종차별주의를 겪어온 커뮤니티에 힘 실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6월 REJI 출범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경찰 총격으로 숨진 흑인 여성 브레오나 테일러 사망사건에 이어 경찰 과잉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면서 세계적인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열리던 시기다. 이날 애플은 REJI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흑인대학(HBCU)을 위한 글로벌 혁신·학습 허브인 ‘프로펠센터’ 개장 ▲코딩·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개소 ▲유색인종 기업인에 대한 지원 펀드 등을 발표했다. ‘프로펠센터’는 차세대 리더가 될 대학생에게 머신러닝, 농업기술, 증강현실 등 혁신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기술을 지원하고, 취업 기회와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말 미국 디트로이트에 개소 예정인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학력이나 코딩 경험과 무관하게 모든 흑인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유색 인종 CEO가 이끄는 기업에 자금 마련의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35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한다. 이번 REJI는 리사 잭슨 애플 환경·정책·사회적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이 맡는다. 잭슨은 “모든 개인은 피부색이나 사는 곳에 관계없이 평등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며 “불평등과 제도적인 장벽에 직면해 있는 유색인종 커뮤니티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데 애플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일요

“2023년 탄소국경세 도입시 국내 수출기업 6000억원 추가 부담”

2023년 미국, 유럽연합, 중국에 ‘탄소국경세’가 도입되면 국내 주요 수출기업들이 약 6100억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탄소국경세 등 다양한 온실가스 규제 도입 후 경제 상황을 분석한 ‘기후변화 규제가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13일 내놨다. 탄소국경세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느슨한 국가에서 강한 국가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수출할 때 적용하는 무역 관세다. 유럽연합은 2023년 탄소국경세 도입을 예고했고,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둔 미국도 탄소국경세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경우 206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수출 비중이 큰 미국, 유럽연합, 중국이 탄소국경세를 도입하면 철강·석유·자동차 등 주요 업종의 기업들이 2023년 한 해에만 약 6100억원을 내야 한다. 세부적으로는 유럽연합이 2900억원, 중국 2100억원, 미국 1100억원이다. 규제가 강화되는 2030년에는 총 1조8700억원을 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산업별로 보면 미국과 중국에서는 석유화학 업종, 유럽연합에서는 철강 업종이 가장 많은 탄소국경세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미국에 내야 하는 산업별 탄소국경세는 ▲석유화학 803억원 ▲자동차 144억원 ▲전지 32억원 순이다. 같은 해 유럽연합의 경우 ▲철강 1554억원 ▲석유화학 1027억원 등이며, 중국은 ▲석유화학 1431억원 ▲반도체 576억원 등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여러 산업에 소재를 제공하는 철강·석유화학 업종의 세금 부담은 국내 제조업 전체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탄소국경세 외에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금지 ▲탄소 무배출차 의무판매제 ▲글로벌 기업의 RE100 선언 ▲금융권 기후리스크 인식 등도 수출 기업에 영향을 줄

카카오, ESG 위원회 신설… 위원장에 김범수 의장

카카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의 ESG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성과와 문제점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ESG 경영 현황과 성과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맡고, 사외이사인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와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가 위원회에 참가한다. 이날 카카오는 기업지배구조헌장도 제정해 공표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에 의한 경영 감시 등 5개 영역의 운영 방향이 담겼다. 또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 감독 아래 경영진이 책임 경영을 수행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하는 ‘서울재난병원’ 만든다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전담하는 ‘서울재난병원’이 설립된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병원 내 임시병상이 아닌 별도 부지에 병원을 설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와 서울대병원은 12일 서울 서초구 원지동 종합의료시설 부지에 감염병 차단을 위한 음압시설을 갖춘 서울재난병원을 세운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재난병원은 1만9720­㎡ 규모로 모듈형 중증환자 병상 48개를 운영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 중증환자 수가 줄어들면 코로나 19 일반병상 96개로 전환해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는 병원 설치에 필요한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서울대병원은 비용과 의료진을 투입한다. 서울재난병원이 들어서는 원지동 부지는 과거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지로 논의된 곳으로, 부지용도가 이미 ‘종합의료시설’로 지정돼 있다. 이에 서울시는 늦어도 3월 말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언제 닥칠지 모를 위기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부지 무상 제공은 물론 서울재난병원 설립 절차의 조속한 마무리까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강 더나은미래 기자 river@chosun.com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국내 7社 ESG등급 하향 조정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한화솔루션, 효성 등 국내 7개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KCGS는 ESG등급위원회를 개최해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기업 활동으로 확인된 ESG 위험요소를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등급 조정에서 ▲CJ대한통운 ▲포스코 ▲한온시스템 등 3개사는 S(사회) 부문, ▲한화솔루션 ▲효성 ▲애경산업 ▲한익스프레스 등 4개사는 G(거버넌스) 부문 등급이 하락했다. 환경 부문 등급이 조정된 기업은 없었다. 세부 등급이 조정되면서 ESG 통합 등급이 하락한 기업은 한온시스템, 한화솔루션, 효성 등이다. 세부적으로 한화솔루션은 관계사인 한익스프레스에 대한 부당지원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57억원 처분을 받은 점 등을 이유로 통합 등급이 A에서 B+로 하락했다. 부당지원을 받은 한익스프레스 역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73억원을 부과받은 사실이 반영되면서 G 부문 등급이 C에서 D로 낮아졌다. 포스코와 CJ대한통운은 근로자 사망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점이 반영돼 S 부문 등급이 각각 B+에서 B로 하락했다. 한온시스템의 경우, 관행적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 제재를 받은 점에서 S 부문이 B+에서 B로 하락했고, 통합 등급도 B+에서 B로 조정됐다. 효성은 조현준 그룹 회장이 대법원으로부터 횡령 혐의 유죄 판결을 받은 점이 반영돼 통합 등급이 A에서 B+로 하향 조정됐다. 애경산업은 이윤규 전 대표가 징역형을 받은 사실이 반영돼 G 부문 등급이 B+에서 B로 낮아졌다. KCGS는 기업지배구조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조사·평가를 수행기관으로, 매년 국내 900여 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등급은 S, A+, A, B+, B, C, D 등 7개로 나뉜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밀알복지재단, 장애청소년 운동선수 지원 대상자 모집

밀알복지재단이 장애청소년 운동선수 지원사업인 ‘점프’ 대상자를 모집한다. 점프는 저소득 장애인 선수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육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KB국민카드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다. 대상자로 선발되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운동장비, 레슨비, 훈련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개인은 300만원, 단체는 45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개인 11명과 2개 단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중위소득 80% 이하인 저소득가구이면서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등록된 만 14세~24세의 선수다. 단체의 경우 만 24세 이하의 선수로 구성된 개인전이 없는 종목의 팀이며, 소속 선수의 50% 이상이 저소득가구 선수여야 한다. 지원기간 내 전국체전 대회 참가 예정인 선수는 우대해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miral9135@miral.org)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 통과 시 2월 중 면접이 진행되며, 최종 대상자는 2월 말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