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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키운다…‘마루(MARU)’ 상반기 배치 프로그램 참가팀 모집

2월 27일까지 모집…최대 1년 6개월 입주, 투자·AI·글로벌 진출 지원 제공 아산나눔재단은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의 2026년 상반기 배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이달 27일까지 모집한다.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마루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로, 창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공간 인프라와 네트워크,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역삼동 창업가거리에 위치한 마루에는 현재 약 30여 개 스타트업을 비롯해 국내외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 창업 지원 기관 등이 함께 입주해 있다. 이번 상반기에 선발되는 배치팀은 창업 허브 공간인 ‘마루180’과 ‘마루360’에 입주해 사무 공간과 성장 지원 프로그램, 커뮤니티를 연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입주 기간은 최대 1년 6개월로, 팀별 규모에 맞춘 사무공간과 함께 회의실, 휴게실, 샤워실, 수면실 등 공용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스타트업 행사 개최가 가능한 이벤트홀과 사진·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세미나실도 무료로 제공된다. 사무용 가구 일체가 포함되며, 공간 이용 비용은 시설 관리에 필요한 최소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마루는 오픈AI, 엔비디아, 앤트로픽 등과 제휴해 연간 약 13억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마루베네핏’을 통해 클라우드·AI, 개발, 채용, 홍보, 복지 등 초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지원한다. 특히 엔비디아 인셉션 VC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재단의 해외 거점이자 글로벌 커뮤니티 허브인 ‘마루SF’를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자격도 부여한다. 이와 함께 배치팀은 90여 명의 업계 전문가와 선배 창업자로부터 1대1 멘토링을 받을

케이팝 팬들, 하나은행 ‘해외 석탄 금융’ 정면 비판

“탈석탄 선언하고도 인도네시아 석탄 사업에 1200억 대출” 케이팝 팬들이 지드래곤·안유진 등 케이팝 스타를 홍보모델로 내세운 하나은행의 해외 석탄 금융 행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케이팝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통해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으면서도,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석탄 기반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후·환경 캠페인 단체 케이팝포플래닛과 인도네시아 현지 12개 케이팝 팬클럽은 지난 2일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앞으로 공개서한을 보내, 하나은행의 해외 석탄 금융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해당 서한을 하나은행 본사에 직접 전달하며 문제 제기에 나섰다. 팬들은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오비섬에서 신규 석탄 화력발전소를 운영하며 니켈을 생산하는 하리타 그룹에 지속적으로 금융 지원을 해 왔다고 비판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2023년 기준 하리타 그룹에 약 8400만 달러(약 1200억원)를 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리타 그룹은 2021년 이후 오비섬에서 1.6GW 규모의 자가발전용 석탄 발전소를 건설·운영 중이며, 향후 이를 4G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2021년 대외적으로 공표한 ‘탈석탄 금융 선언’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것이 팬들의 주장이다. 팬들은 서한에서 “한때 푸르렀던 오비섬은 심각한 환경 파괴로 주민들이 식수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며 “하나은행의 금융 지원으로 확장된 석탄 발전 사업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오염의 피해는 고스란히 미래 세대가 떠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하리타 그룹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4년 기준 인도네시아 전체 배출량의 약 1%에 해당하는 10.87MtCO₂e로 추산된다.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는 하리타의 니켈 생산 확대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28년에는 배출량이 두

복기왕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빨리 매입할 수 있도록 선순위채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6일에 발의했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복기왕, 공익신고자보호법 개정안 발의…“신고는 1300만 건, 보호는 2건”

보호·보상 ‘이중 절차’ 개선…접수 단계부터 보호 안내 의무화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익신고 이후 보호·보상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공익신고자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월 30일에 대표발의했다. 현행 ‘공익신고자 보호법’은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사람을 보호하고 보상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현행 제도에서는 보호조치나 보상을 받기 위해 신고자가 직접 국민권익위원회에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공익신고 이후에도 추가 절차를 거쳐야만 보호가 가능한 구조다.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보고서는 이러한 ‘이중 절차’ 구조가 ▲신고자에게 추가적인 행정 부담을 지우고 ▲여러 기관을 오가는 과정에서 신원 노출 위험을 높이며 ▲제도를 몰라 보호·보상 신청을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민권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531만 건, 2024년 821만 건의 공익신고가 처리됐지만 보호조치 신청은 연간 80~100여 건에 불과했고 실제 인용은 각각 단 1건이었다. 과거 권익위 실태조사에서는 담당 공무원이 신고자의 이름을 피신고자에게 알려주거나 신고서를 그대로 보여준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개정안은 ▲공익신고 접수 기관이 보호·보상 절차를 반드시 안내하도록 의무화하고 ▲접수·이첩·조사·수사 전 과정에서 신고자의 인적 사항이 동의 없이 공개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의무화하며 ▲보호조치 및 불이익 조치 금지 신청 창구를 수사기관·조사기관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공익신고자 보호의 책임은 신고자 개인이 아닌 제도로 옮겨간다. 신고 접수 단계부터 보호 절차가 안내되고, 접수·조사 등 전 과정에서 신분 보호가 이뤄지며, 보호조치 신청도 보다 수월해진다. 공익신고 이후의 보호·보상이 개인의 선택이나 인지 여부에 맡겨지는 구조에서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체계로 전환되는 셈이다. 복기왕

신한, 혁신기술 보유한 스타트업 모집…딥테크·바이오·ESG 지원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진옥동)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은 신한금융이 인천시, 인천스타트업파크와 함께 딥테크, 바이오테크, ESG 가치창출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361개의 스타트업 육성했으며 4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사업화 지원금 ▲맞춤형 멘토링 ▲전용펀드 투자 유치 연계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사무공간 지원 등 초기 스타트업의 사업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셀트리온 등 민·관이 협력해 사업화 가능성 점검, 투자 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핵심 산업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단계별 육성프로그램 통해 이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의 성장을 뒷받침하며, 고객과 기업이 함께 성공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최종 선정 업체가 발표될 예정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영국은 어떻게 ‘들을 권리’를 일상으로 만들었나

청각장애는 국내에서 매년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장애 유형이다.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의 95%는 후천적 원인으로 장애를 겪고 있으며, 94.7%는 수어가 아닌 음성언어를 사용한다. 노화와 소음 노출이 일상이 된 사회에서 난청은 더 이상 일부의 문제가 아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조건이 됐다. 그러나 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보청기나 인공와우만으로는 넓은 공간의 울림과 배경 소음을 온전히 걸러내기 어렵다. 공공장소에서 흘러나오는 안내방송조차 제대로 알아듣기 힘든 이유다. 난청인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보조기기’가 아니라, 제대로 들을 수 있는 환경이다. 이 간극을 메우는 기술이 ‘청취보조시스템(Assistive Listening System)’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공공 인프라로 자리 잡았지만, 한국에서는 개념조차 낯설다. 사단법인 히어사이클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청취보조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전국 20여 곳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상당수는 작동하지 않거나 방치된 상태였다. 이 격차의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14기 사회혁신 프로젝트 팀 ‘와우와우’는 영국을 찾았다. ◇ 청취보조시스템이 ‘일상’이 된 도시 지난해 9월 말 찾은 런던 킹스크로스역(King’s Cross Station). 하루에도 수십만 명이 오가는 분주한 역사 내 소음 속에서도, 매표소 창구마다 부착된 휠체어 표지 옆에 파란색 귀 모양의 청취보조시스템 안내 표지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기차 매표소와 지하철 개찰구, 은행 창구는 물론 공중전화 부스까지, 도시는 처음부터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돼 있었다. 기차 매표소 직원에게 사용 가능 여부를 묻자, 그의 의아한 표정이 돌아왔다. 인공와우를 텔레코일 모드(T-mode·보청기와 인공와우에 내장된 구리 코일이 전자신호를

AI는 비영리를 얼마나 바꾸고 있나 [글로벌 이슈]

모금·행정·복지 현장까지 스며든 인공지능 신뢰·형평성·윤리는 어떻게 지킬 것인가 인공지능(AI)은 이미 사람들의 일상 깊숙이 들어왔고, 비영리 영역에서도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기술이 됐다. 글로벌 필란트로피 현장에서는 AI가 단순한 업무 보조를 넘어 모금 전략, 서비스 설계, 사회문제 해결 과정에까지 개입하고 있다. 다만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신뢰성 확보와 조직 간 활용 격차라는 과제도 동시에 드러나고 있다. ‘도입 여부’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비영리의 성과와 신뢰를 가르는 기준이 되고 있다. 센터 포 이펙티브 필란트로피(CEP)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영리 재단의 약 3분의 2가 이미 AI를 도입했으며, 2025년 안에는 사용률이 80%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가장 보편적인 활용 영역은 챗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다. 여기에 맞춤형 모금 전략 설계, 사업 보고 간소화 도구까지 등장하면서 AI의 적용 범위는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 효율화에서 문제 해결까지, 비영리의 AI 활용법 업무 효율화 분야에서 AI의 효과는 비교적 분명하다. 패트릭 J. 맥거번 재단은 올해 1월 재단과 비영리단체의 재무 검토 부담을 줄이는 AI 도구 ‘그랜트 가디언(Grant Guardian)’을 무료로 공개했다. 이 도구는 지원 단체의 재무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해 재단에 요약 보고서를 제공한다. 비영리단체는 별도의 추가 입력 없이 기존 재무 문서만 제출하면 된다. 모금 영역에서도 AI 활용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유니세프 USA는 2020년 온라인 기부 과정에 AI 기반 모금 플랫폼 ‘펀드레이즈 업(Fundraise Up)’을 도입했다. 기부자별 추천 기부액을 개인화해 제안하고,

사랑의열매, 나눔캠페인 첫 5000억 돌파

2025년 연간 모금액 설립 이후 최대 9864억원…재난·재해 특별모금 성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희망2026나눔캠페인’ 폐막식을 열고, 62일간 이어진 전국 캠페인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전개됐으며, 총 5124억원을 모금해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 113.9도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희망나눔캠페인 가운데 가장 많은 모금액이자, 캠페인 사상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한 기록이다. 이날 폐막식에는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과 황인식 사무총장,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을 비롯해 홍보대사인 방송인 이혜성 씨가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 사랑의온도탑 디자인을 기획한 박예찬 전주대학교 학생과 기부자 대표로 이유미 강원도소방본부 소방장도 함께 자리했다. 이유미 소방장은 매월 1구좌당 1190원을 기부하는 ‘강원119행복기금’에 참여하며 화재 피해 주민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폐막식은 황인식 사무총장의 캠페인 경과 보고와 김병준 회장의 감사 인사에 이어, ‘행복을 더하는 기부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대국민 감사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사랑의열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성금을 ▲생활 안정 ▲역량 강화 ▲위기 대응을 중심으로 한 배분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병준 회장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이어진 한 해였지만 국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모여 캠페인 모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며 “행복을 더하는 기부에 함께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소중한 성금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기본 생활을 보장하고,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의 자립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한편 기후위기와 재난 등 새로운 사회문제에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회연대은행, 온라인 소상공인 대상 ‘무이자 상생대출’ 모집

11번가 기부금 재원…연소득 6000만원 이하 대상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경기 침체와 고금리 환경 속에서 자금난을 겪는 온라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026년도 ‘11번가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대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11번가 희망쇼핑 기부금을 재원으로 한 상생금융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기반 소상공인에게 무이자 긴급자금을 지원해 단기 유동성 위기를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사업은 2024년 시작돼 올해로 2차년도에 접어들었다. 지원 대상은 연 소득 6000만 원 이하이면서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전자상거래 관련 업종이거나 통신판매업 신고를 완료하고 현재 온라인 판매 채널을 운영 중인 사업자가 해당된다. 특히 11번가 입점 셀러는 심사 과정에서 가점을 받는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300만 원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상환 기간은 1년이며, 거치 기간 없이 원금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한다. 대출금은 운영자금이나 재고 확보 등 긴급 경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진행된 1차년도 사업에서는 11번가 입점 셀러와 온라인 플랫폼 정산 지연 피해자 등을 지원했으며, 고금리 상황 속에서 무이자 대출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연대은행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지난달 30일부터 기금 소진 시까지 사회연대은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은 “온라인 시장 경쟁 심화와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이번 상생대출이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CJ대한통운 장애인스포츠단, 전국동계체전서 메달 8개 수확

CJ대한통운은 자사 소속 장애인스포츠단 선수들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평창 휘닉스파크 등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해 총 8개(금 2, 은 5, 동 1)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노보드·알파인스키·크로스컨트리스키·쇼트트랙 등 총 4개 종목에 5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거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가장 화려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제혁 선수다.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던 이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4년 연속 금메달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종목의 국가대표 정수민 선수 역시 동메달을 추가하며 스노보드 국가대표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외 종목에서도 값진 은메달 소식이 잇따랐다. 알파인스키에서는 하계 시즌 조정 선수로도 활약 중인 권보운 선수가 은메달 2개를 거머쥐었으며, 쇼트트랙 고병욱 선수가 은메달 2개, 크로스컨트리스키 석훈일 선수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은빛 질주’를 펼쳤다. 금메달 2관왕을 달성한 이제혁 선수는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처음 나선 동계체전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3월 패럴림픽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이후 동계 시즌 첫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고 평가하며 “3월 초 밀라노·코르티나담베초에서 개최될 패럴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한 CJ대한통운은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

“담보·보증 없이 최대 4000만 원” 한부모 여성 희망가게 창업주 모집

아모레퍼시픽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부모 여성 창업자금 대출지원사업 ‘희망가게’의 창업주를 2월 2일부터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과 자녀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성과 아동 복지 증진에 힘쓴 아모레퍼시픽의 설립자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의 유산을 기부하며 시작했다. 2004년 1호점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578개 이상의 희망가게가 문을 열었다. 공모 대상은 2002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는 한부모 여성으로, 창업 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여성 가구주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시 담보나 보증은 필요하지 않으며, 신용등급이 낮아도 지원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제공한다. 창업자금 상환금리는 연 1%, 상환기간은 8년이며, 상환금은 또 다른 한부모 여성의 창업 지원금으로 쓰인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창업 교육, 개업 후 사후관리 등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과 재무교육, 법률자문, 심리상담, 기술교육비 등도 지원한다. 신청서는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각 지역별 협력기관에 우편을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올해 희망가게 창업주 공모는 6월에 한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기후 유니버스] 평균의 함정에 빠진 기후정책

설날이 다가오면 어떻게 친척 어른들의 잔소리를 방어할까 고민이다. 결혼 적령기의 30대 멀쩡한 사내가 아직도 미혼이니까 말이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겪어 온 나의 부모 세대가 갖고 있는 삶의 법칙으로는 잔소리를 안 하는 것도 쉽지 않다. 대학을 가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등등 때에 맞춰 인생의 중요한 미션들을 해결하길 자식에게 기대한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길 원하는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려 애써본다. 그러나 지금 내 직업과 자산을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수도권에 자가를 보유하고 아이를 2명 기르고 있는 과거의 평균적인 삶이 청년세대에게 꿈 같은 이야기다. 결혼 시장에서 ‘육각형의 남자’라는 말이 있다. 결혼에 있어서 중요한 6가지 조건(외모, 성격, 학력, 자산, 직업, 집안)을 모두 갖춘 남자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배우자의 모습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평균보다 좀 더 나았으면 하는 소망이 투영되어 있다. 그러나 평균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을 따져보면 실제로는 상위 1%다. 모두 충족하는 사람을 찾기 때문에 결국 여러 조건을 고려하다 보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평균은 전체를 대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반대로 많은 사실을 감춘다. 기후위기 대응에서도 그렇다.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도 목표에서 1.5도는 전 지구적인 평균이다. 그러나 한반도의 지구 온난화 속도는 평균 보다 2배나 빠르다. 작년 9월 기상청에서 발표한 ‘한국 기후위기 평가보고서 2025’에 따르면 1912년부터 2024년까지 113년 간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은 2.8도 상승했다. 전 세계 평균보다 2배나 빠르다. 이러한 사실은 외면하고 누군가는 기후위기 대응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미국과

전기차, 전기차 충전. /Unsplash
민관 손잡고 전기·수소 충전 인프라 1494억 투자

정부·민간 합동 인프라펀드 조성…조금 중심 지원에서 전환 전기·수소 이동수단 충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1494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인프라펀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2월 중 747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운용할 주간 운용사 공모에 착수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전기·수소 모빌리티 인프라펀드 사업’ 업무처리 지침이 확정됨에 따라, 민관 합동 투자 방식의 인프라펀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재정 출자를 바탕으로 민간 자본을 유치해, 전기·수소 충전 기반시설 분야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신규 정책사업이다. 정부는 747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민간 자금과 연계한 총 1494억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자펀드 결성액 가운데 민간 자금 비율은 평균 50% 이상으로 설정해, 충전 기반시설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대상은 전기·수소 충전 기반시설 구축·운영 사업을 비롯해 충전 기반시설과 연계된 신사업 및 융합 모델, 노후 충전시설의 성능 개선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사업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충전기 설치, 수소충전소 구축,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소 생산·충전소 구축, 전기 모빌리티 배터리 교체 거점 조성, 양방향 충·방전(V2G) 기반 전력 연계 충전소 구축 등이 포함된다. 이번 인프라펀드 사업은 제도 설계 단계부터 충전 기반시설 사업자와 자산운용사 등 시장 참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정부는 현장의 투자 여건과 사업 구조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민간의 참여 가능성과 사업 실행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모펀드는 2월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운용사가 맡아 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