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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일하는재단이 주관한 28일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 데모데이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함께일하는재단
함께일하는재단-JP모간체이스, 테크 분야 청년창업가 육성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이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공덕에서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데모데이를 통해 테크기반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도왔다. 올해 처음 시작된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은 성장 가능성이 큰 초기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성장기 도약 발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뿐 아니라 자금조달의 기회도 준다. 글로벌 금융기업 JP모간체이스와 영국의 청년창업지원기관 Youth Business International(YBI), 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 주관한다.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은 올해 초 38개 기업을 선발해 공통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데모데이 진출심사를 통해 12팀을 선발, IR데모데이 진출권과 함께 IR 심화교육과 디자인·스피치 컨설팅을 지원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의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에도 소셜 임팩트가 주요 요소로 다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 참가 자격은 만 35세 미만 청년이 대표로 있는 7년 이하 테크 기반 초기창업 기업이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었다. 대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엔 심사에서 가점을 부여했다.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의 데모데이에는 ▲주식회사 와우키키 ▲주식회사 게임프로 ▲콘콘 ▲데브디 주식회사 ▲(주)인톡 ▲주식회사 스톡 ▲주식회사 헤세드릿지 ▲슬로크 주식회사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 ▲로로케어 ▲주식회사 인터갤러틱, ▲주식회사 나눔비타민이 참여하여 IR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를 통하여 9개 투자사의 심사를 통해 총 상금 1200만원을 수여하였으며, 투자 검토도 후속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12개 창업팀의 사업을 홍보하는 기업부스를 조성해, 청년 창업가들은 투자자 및 관람객들과의 네트워킹도 이뤄졌다. 데모데이 심사위원으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씨엔티테크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 ▲킹슬리벤처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나눔엔젤스 ▲PG벤처스 ▲소풍벤처스 ▲와이앤아처 총 9개 투자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발표기업 중 B2B 굿즈 제작·판매·플랫폼 ‘오즈의제작소’를 운영하는 콘콘이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아시아 투자자 150명 제주로 모인다… ‘2024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 개최

2024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1> 아시아 지역 임팩트 투자 포럼인 ‘2024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소재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가 2016년부터 개최한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는 아시아 지역 임팩트 투자 확대를 위한 성찰 및 토론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임팩트 투자자를 비롯한 자산가, 패밀리 오피스, 재단, 대기업, 금융기관 등의 투자자가 모여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을 듣고 함께 교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다. 이전 회차보다 규모와 협력을 한층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더 많은 한국의 투자자, 자산가들의 참여를 위해 규모를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했다. 이어 인비저닝파트너스, 소풍벤처스, 임팩트스퀘어 등 국내 주요 임팩트 투자사와 협력해 세션을 만들고 한국의 임팩트 투자 생태계를 조망한다. 먼저 첫째 날은 ‘지속 불가능한 패션 산업에 이의를 제기합니다’의 저자인 맥신 베다(Maxine Bédat) 미국 신표준연구소 디렉터가 ‘의류가 말하는 세상과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시작한다. 이어 임팩트 투자자 글로벌 네트워크 토닉(Toniic)의 의장 마이클 오(Michael Au), 그라민 캐피탈 대표 겸 인도 임팩트 투자자 협의회 의장 로이스턴 브라간자(Royston Braganza), 이덕준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대표이사가 아시아의 임팩트 투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패널 토론으로는 홍콩 지속가능금융 이니셔티브의 케이티 융(Katy Yung) 대표와 일본의 자선활동 자문단 유코 코시바(Yuko Koshiba) 대표가 아시아의 차세대 패밀리 오피스에 대해 전한다. 패밀리 오피스란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회사를 뜻한다. 이후에는 ▲탈탄소 중공업 ▲탈탄소 소비자 산업

롯데케미칼, 대한항공, DB손해보험… 장애인 직원 수 알 수 없어

2023-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7>장애인 고용 공시 지표 분석 “고객에 대한 가치 제공, 종업원에 대한 투자, 협력업체와 공정하고 윤리적인 거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장기적인 주주 가치 창출 모두가 기업의 필수적인 목적이다.”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에서 ‘기업의 목적’을 새롭게 선언한지 만 5년이 지났습니다. ‘주주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서의 전환을 알렸던 BRT 선언 이후,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비재무 보고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나은미래는 공익 싱크탱크 그룹 ‘더미래솔루션랩’과 함께 국내 매출액 30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심층 분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 특집 기사를 기획했습니다. 분석 대상은 시가총액 200위 내 기업 중 공기업, (최종)지주사, 금융사를 제외한 2023년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입니다. /편집자 주 국내 주요 30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 장애인 고용 공시 또한 제각각이었다. 장애인 고용에 관한 ‘질적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추가 지표를 공개한 곳은 3곳(LG전자, 현대건설, LG에너지솔루션)뿐이었다.   국내 기업들은 대표적인 글로벌 ESG 정보공개 프레임워크인 GRI(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 SASB(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ESRS(유럽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 등을 혼용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기준에 적용하고 있다. 해당 프레임워크들은 공통적으로 ‘장애인 의무 고용 비율’에 대해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고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국내 매출액 30대 기업 중 보고서에 장애인 고용률을 기재한 곳은 21곳(72.4%)에 그쳤다. 고용률 없이 장애인 직원 수만 확인할 수 있는 기업은 6곳(20.7%)이었으며, 반대로 고용률만 적어둔 기업도 1곳 있었다. 장애인 직원 수와 고용률을 모두 공개한 곳은 20곳(69%)이었다.  ◇ DB손해보험, 유일하게 장애인 직원에 대한 언급 전무해

30대 기업 장애인 고용률 평균 2.3%, 8곳은 ‘미공시’

2023-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6>장애인 고용률 분석 “고객에 대한 가치 제공, 종업원에 대한 투자, 협력업체와 공정하고 윤리적인 거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장기적인 주주 가치 창출 모두가 기업의 필수적인 목적이다.”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에서 ‘기업의 목적’을 새롭게 선언한지 만 5년이 지났습니다. ‘주주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서의 전환을 알렸던 BRT 선언 이후,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비재무 보고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나은미래는 공익 싱크탱크 그룹 ‘더미래솔루션랩’과 함께 국내 매출액 30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심층 분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 특집 기사를 기획했습니다. 분석 대상은 시가총액 200위 내 기업 중 공기업, (최종)지주사, 금융사를 제외한 2023년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입니다. /편집자 주 30대 기업의 2023년 장애인 고용률 평균은 2.3%로 집계됐다. 이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기업이 공시한 ‘장애인 고용률’을 기반으로 계산한 것으로, 30대 기업 중 8곳(LG화학, SK하이닉스, KT, 현대제철, 삼성SDI, 롯데케미칼, 대한항공, DB손해보험)은 장애인 고용률 지표를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애인 고용률을 공시한 곳의 약 37%(7곳)가 전년 대비 고용률이 평균 1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기업은 33.3% 하락한 LG에너지솔루션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고서에 총 장애인 고용률과 함께 국내와 해외 각각의 장애인 고용률을 나누어 표기했는데, 국내는 1.8%로 2022년과 2023년이 동일했지만, 해외 사업장이 0.9%에서 0.3%로 떨어졌다. 이에 국내외 합친 고용률은 1.2%(397명)에서 0.8%(253명)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현대글로비스(21.4% 감소) ▲현대차(11.4% 감소) ▲기아(7.4% 감소) ▲삼성화재(4% 감소) 순으로 나타났다. ◇ 장애인 고용률 ‘하락폭’ 1위,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고용률 감소

생명보험재단-대구광역시 수성구, 노인 일자리 창출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과 대구광역시 수성구가 28일 생명보험재단 대회의실에서 노인과 청년 간의 세대통합 일자리 프로젝트인 ‘할로(HALLO) 마켓’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세대통합 일자리 프로젝트인 ‘할로 마켓’은 생명보험재단이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과 노인의 세대를 아우르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다. 프로젝트의 시작인 ‘할로(HALLO) 마켓’은 헬로우라는 의미의 인사와 맞이하는 공간이라는 뜻과 함께, 할머니 할아버지의 첫 자를 딴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생명보험재단과 대구 수성구의 프로젝트는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수성구의 특색 있는 제품과 베이커리, 공예품들을 ‘할로 마켓’에서 판매한다. 할로 마켓의 제품구성, 인테리어, 유통, 경영와 홍보 등에는 여러 기업과 조직의 노하우와 전문성이 투입될 예정이다. 장소제공과 지자체 특성화 제품구성은 수성구청에서, 베이커리 제조와 판매는 전문 식품기업이 담당한다. 청년들의 노력과 기술봉사 및 마케팅 홍보활동은 관련 대학과 전문 기관에서, 운영과 유통은 시니어 전문 기업이, 그리고 생명보험재단은 이 모든 과정을 기획·조율하고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보험재단과 수성구청은 대구 지역의 청년세대와 노인 세대의 통합과 함께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 확보와 청년 봉사, 지자체인 수성구청의 특화 홍보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이번 수성구청과의 할로 마켓 1호점을 기점으로 향후 전국적인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확산도 계획 중이다.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최근 큰 이슈로 떠 오르고 있는 고령화 이슈에 대해 지속 가능하고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특히 수성구청과의 첫 프로젝트가 모범 사례가 되어 전국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한국교정상담학회, 2024년 추계학술대회 개최

사단법인 한국상담학회 교정상담학회는 오는 9월 14일 ‘교정상담이 나아가야 할 길, 재범감소와 사회복귀 지원’이라는 주제로 202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추계학술대회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이종수 교감(안양교도소)이 ‘저는 교도소에서 근무하는 심리학자입니다’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서 세션 2에서는 최금란 회장(강원상담학회)의 ‘회복과 변화: 구겨진 종이가 멀리 날아가다”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고, 하준영 팀장(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보호사업의 이해: 심리상담의 역할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제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이번 대회는 비대면(줌 화상)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9월 11일 오후 6시까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본 학술대회는 한국상담학회 연수회 참여시간 4시간이 인정된다. 한국교정상담학회 관계자는 “범죄를 예방하는 것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수형자의 재범을 감소시키고 한 사람의 사회구성원으로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하지만 교정현장은 제한된 특수 영역의 전문가들에게만 진입이 허용되기 때문에 교정상담이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대부분의 상담자들에게는 미지의 영역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교정현장에서 다년간 상담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미디어가 말하는 청년, 저희는 그거 아닌데요?

여기 한 청년이 있다. 김민준은 1994년생으로, 31살이다. 현재 경기도에 있는 부모님 집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서울 소재 모 대학의 경영학과를 졸업해 제조업 계열의 총무팀에서 일하고 있다. 아침에 7시쯤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고, 자차를 운전해 1시간 10분 정도 서울로 이동한다. 퇴근 후 집에 와서는 OTT로 이것저것 보다가 새벽에 1시쯤 잠이 든다. 민준은 정치엔 관심이 없고, 투표 외엔 정치적인 활동은 전혀 해본 적이 없어 캠페인에 참여해 본 적도, 집회에 나가본 적도 없다. 주말엔 수면시간이 두 시간 정도 늘어나고, 토요일 저녁에 친구들과 만나 술 한잔하고, 직장에 출근하지 않는다는 점 정도가 평일과 다른 점이다. ‘공정’과 관련해 김민준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특권을 누리는 데에는 반대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과 상관없이 빈곤하거나 욕구가 있는 사람을 돌봐야 공정하다는 의견에는 어느 쪽에도 동의하지 않는다. 무언가를 얻는 데에는 노력이 필요한데, 노력 없는 도움을 줄 순 없다. 그렇지만 어려운 사람은 돕고 살아야 한다고 어릴 때부터 배워왔다. 쉽게 고르기 어려워 의견을 유보하고 있다. 김민준의 연간 총소득은 3200만원으로 98%가 회사 다니면서 번 돈이고, 나머지 2%는 주식에 투자해서 번 돈이다. 지금 갖고 있는 자산은 적금을 붓고 일해서 모은 돈이 1131만원이고, 주식에 투자해서 모은 돈이 259만원, 가상자산에 투자해서 모은 돈이 25만원 정도 있다. 여기에 부채도 비슷한 정도로 있는데, 학자금 대출 남은 돈이 58만원, 초반에 주식에 투자해 보겠다고 대출받았던 돈 36만원과 출퇴근을 위해

(왼쪽부터)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26일 열린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 ODA 협력 방안 모색’ 회의에 참석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실
보건 원조 확대는 미래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법

글로벌 보건 ODA 협력 방안 모색 라운드테이블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 출범식 이후 첫 행사 “공적개발원조(ODA)가 전쟁과 진영논리, 경제적 상황에 영향을 받는 상황을 목격했다. 그럼에도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다음 팬데믹을 예방하려면 ODA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재욱 고려대학교 교수가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 ODA 협력 방안 모색 회의에서 보건분야의 다자적인 협력과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8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 ODA 협력 방안 모색’ 회의가 열렸다. 전 세계적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료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 및 백신 개발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유됐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끄는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이 이번 회의를 주최했다. 지난 19일에 있었던 창립식 이후 첫 번째 공식 행사며, 외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함께 주관했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이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는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고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의식 아래 열렸다. 단순한 인도주의 지원을 넘어 개발도상국의 부족한 보건의료체계를 보완해 팬데믹의 위험을 낮추자는 것이다. 안철수 의원은 개회사에서 “인류가 지금껏 접촉하지 않은 바이러스만 160만 종에 달하는데 다음 팬데믹은 반드시 올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팬데믹 대응을 같이 세워야 하고, 대한민국도 경제적 규모에 맞춰 기여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재정 의원은 “이 자리에 정부부터 기업 관계자, 연구자까지 있는데 함께 소통해 실질적이고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송지선

‘쓰레기’의 변신은 무죄… 순환경제부터 주민친화시설까지

‘쓰레기’는 지구의 오랜 숙제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1340만 8846톤이며, 폐기물 일평균 발생량은 2020년부터 50만 톤을 넘어섰다. 5톤 트럭 10만 개를 가득 채우는 거대한 양이다. 쓰레기 처리 시설은 악취 등으로 ‘기피 시설’이 되어 입지 확보부터 난항을 겪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변신’으로 돌파구를 찾은 곳들이 눈에 띈다. 페트병이 플라스틱 원료인 ‘플레이크’로 변하고, 기피시설이었던 쓰레기 소각장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지난 9일 기후변화센터의 클리마투스 플라스틱 특강 현장견학으로 다녀온 수퍼빈 아이엠팩토리와 하남 유니온파크에서 ‘쓰레기’의 변신을 직접 목격했다. ◇ ‘쓰레기가 돈이 된다’ 순환경제 만드는 수퍼빈 아이엠팩토리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수퍼빈 아이엠팩토리는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공장이다. 지난해 4월 약 3000평 규모의 대지에 본동, 수처리동, 지원동 세 개의 건물을 세워 준공을 완료했다. 아이엠팩토리 입구에는 숲이 있다. ‘공장이 품은 작은 숲’이라는 이름의 숲은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버려질 위기에 처한 나무”가 모여있다는 설명이 적힌 팻말이 있다. 공장은 숲을 가운데 두고 에워싼 U자 형태의 모습이다. 아이엠팩토리 견학 안내원은 “어느 공간이든 큰 창을 둬 어디에서나 숲을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작점에서는 영락없이 ‘쓰레기’였던 페트병은 ▲투입 ▲인공지능 선별 ▲분쇄 및 비중세척 ▲온수세척 ▲건조 ▲포장 등의 공정을 거쳐 플라스틱 원료인 ‘플레이크’가 된다. 아이엠팩토리는 이 모든 과정을 유리창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만들었다. 먼 거리지만 페트병이 플라스틱 원료가 되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었다. 유리 벽면에는 현재 어느

한국사회혁신금융, ‘소셜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 5기 종료

한국사회혁신금융이 성동구청과 함께 진행한 ‘소셜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고 27일 전했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소셜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은 성동구 소재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디지털 안전관리플랫폼을 개발하는 ‘마이스터’ ▲국내 최초 실시간 탄소배출권 거래플랫폼을 만드는 ‘이이티에스’ ▲일상에 소방의 가치를 더하는 ‘파이디언’ ▲고품질 그래핀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복합소재 및 응용제품을 개발하는 ‘랩엠제로’ 총 4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별 심층 경영진단과 단계별 IR컨설팅을 제공하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시연회와 일대일 투자자 후속미팅도 지원했다. 한국사회혁신금융은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한국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으로 선정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 포브스 아시아가 발표한 ‘100대 유망 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포브스 아시아는 2021년부터 헬스케어, 엔터프라이즈 기술 및 로봇 공학, 금융, 제조 및 에너지 등 10개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 100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포브스 아시아는 산업에 미치는 기여도, 매출 성장성, 비즈니스 모델의 유망함과 시장적합성 등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 16개국에서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 케어링은 2019년 방문요양 서비스로 시작해 설립 2년 후 보건복지부 예비 사회적기업에 선정됐으며 빠르게 성장해 예비 사회적기업 최초로 예비 유니콘에 이름을 올렸다. 창업 초기부터 요양보호사들에게 높은 급여를 지급하고 권익증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처우 개선에 앞장서 왔고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 요양보호사 교육원 등 직영점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케어링은 전국 어디서나 차별 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재가 요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46개 직영점을 연내 53개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6월 기준 케어링 소속 돌봄 종사자 수는 1만여 명,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수는 1만 1000여 명에 달한다. 또한 누적 1만 6000여 명의 시니어 케어 경험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주거 환경에 케어 서비스가 결합한 노인복지주택 ‘케어링스테이’와 메디컬 특화 1⋅2인실 프리미엄 요양원 ‘케어링빌리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들의 건강 전반을 책임지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어르신들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장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어르신들이 생애 마지막까지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을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27일 ‘2023화석연료금융 백서’를 발간했다. / ‘2023화석연료금융 백서 갈무리
금융기관 화석연료 기업 지원 331조 5000원, 정부 예산 절반 규모

2023년 상반기 국내 금융기관의 화석연료 기업 지원 규모가 33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정부 예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내 금융기관이 2050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27일 발간한 ‘2023화석연료금융 백서’를 통해 금융기관의 화석연료에 대한 관성적 지원이 탈석탄 선언과 자산건전성을 모두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포럼은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을 평가할 때 기후리스크를 고려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등 정책적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제21대 양이원영 국회의원실이 130개 공적 및 민간 금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6월 기준 국내 화석연료금융의 총규모는 331조 5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미래 발생 가능한 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보험 가입 금액인 부보 138조 1000억원 포함이 포함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 석탄금융은 133조 8000억원, 천연가스 및 석유금융은 197조 8000억원이다. 민간금융은 211조 2000억원, 공적금융은 120조 3000억원으로 민간금융이 총 화석연료금융의 63.7%를 차지했다. 이는 민간손해보험사의 보험제공으로 인한 134조원의 대규모 부보금액 때문이다. 특히 신규 실행액도 2021년 27조 9000억원, 2022년 40조 9000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다. 에너지 가격 급등, 환율 인상 등으로 인해 기업의 운영 자금과 시설 투자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화석연료의 미래 가치 하락 경고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들이 단기적인 이익 추구에 매몰되어 여전히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비즈니스 관성이 더 큰 문제점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화석연료금융 지원 증가는 금융기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어렵게 한다. 석탄금융만을 대상으로 위험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