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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Scholar 3기 팀 프로퍼가 개발한 ‘이미(immi)’ 솔루션. /SK행복나눔재단
대학생 4명이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진로 워크북을 개발한 이유

“특성화고 재학 중인데, 졸업 후 대학 진학 없이 바로 취업할 수 있나요?”“대학 가서 유학(D-2) 비자 가지고 있을 때 휴학해도 되나요?”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주된 궁금증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주고, 체류 자격 변경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책자가 만들어졌다. 30페이지 남짓한 소규모 책자에는 이주배경 청소년이라면 궁금할만한 체류 비자 정보가 담겨있다. 외국인 전형으로 대학 입학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부터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보유해야 할 ‘구직 비자’를 따는 방법 등도 수록됐다. 도움이 필요할 때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연락망도 실려 있다. 이 책자를 개발한 이들은 SK행복나눔재단의 ‘써니 스콜라(Sunny Scholar)’ 3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 ‘프로퍼’로, 각기 다른 학교와 전공을 가진 대학생 4명으로 구성됐다. 써니 스콜라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3기 프로젝트의 대상은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책자를 만든 프로퍼팀이 수상했다. 왜 하필 체류 비자 정보 책자가 필요했을까. 프로젝트 초기 단계의 아이디어는 ‘다문화 자녀의 학업 생활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프로퍼 팀원들은 동두천에 위치한 이주민센터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난민신청자 자녀가 부모의 체류 자격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른 이주배경 청소년의 상황도 비슷했다. 올해 한국개발통계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에 다니는 이주배경 청소년은 19만3814명이다. 이는 처음 집계한 2012년보다 312%(4만6954명) 증가한 수치다. 이들은 국내 체류를 위해 비자를 발급받는데, 현재 한국의 많은 이주배경 청소년은 체류

(왼쪽부터) 효성화학 이건종 대표와 임영석 국립수목원 원장이 26일 열린 DMZ생태계 복원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효성화학-국립수목원, 함께 DMZ 환경 지킨다

효성화학이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손잡고 비무장지대(DMZ) 생태계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 효성화학은 국립수목원과 2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효성화학 본사에서 DMZ 일원 산림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 임영석 국립수목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자연 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체결한 것이다. 양사는 ▲DMZ불모지 및 산림 훼손지의 생태계 복원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한 자생식물 종자 확보 ▲생물다양성 보존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 ESG경영 실천을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는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생태계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세계적 생태계 보고인 DMZ 보존에 적극 동참하고자 국립수목원과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화학은 지난 2022년부터 탄소를 흡수하는 해초류 잘피의 서식지 보전 및 해안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겨울 철새의 먹이 주기와 치료 지원, 서식지 보호를 위한 습지 보존 활동 등에도 참여한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스탠포드 사회혁신 학술지가 주목한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SPC) 프로젝트가 스탠퍼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이하 SSIR) 매거진 2024년 가을호에 소개됐다. 한국의 사회혁신 사례가 SSIR 지면판에 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SIR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이 발간하는 글로벌 사회혁신 학술지다. 비영리, 임팩트 투자, 사회적 기업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연구와 현장의 경험을 다룬다. 창간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사회혁신 지식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시민, 기업 등 다양한 섹터의 이해관계자들이 상호 협력해 창출하는 임팩트)’, ‘빅벳 필란트로피(Big Bet Philanthropy·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큰 돈을 내놓는 자선활동)’ 등의 개념이 최초로 소개됐다. 한국에서는 2018년 11월부터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 산하 SSIR Korea 센터가 한국어판을 제작하고 있다. SSIR 온라인 아티클에 소개된 한국의 주요 사회혁신 사례로는 사회적 기업 상상우리의 ‘굿잡5060 프로젝트’, 조직 성장에 맞춰 이사회 구조를 바꾼 사단법인 점프의 ‘거버넌스 혁신’ 등이 있다. 다만, 지면에 소개된 사례로는 이번 SK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가 최초다. SSIR 지면판은 1년에 4번 발간되며, 케이스 스터디는 각 호당 1편만 실린다. 서현선 SSIR 코리아 편집장은 “미국에서는 SSIR을 활용해 교육하거나 사회혁신 실험을 설계할 정도로 소셜섹터에서 폭넓은 신뢰를 받고 있는 학술지”라며 “한국의 역동적인 사회혁신 생태계가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SSIR에 소개된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혁신 사례를 심층 탐구하는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 섹션에 ‘성과에 따라 보상하는 한국의 실험(Korea’s experiment with Pay-for-Success)’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해당 아티클을 저술한 신현상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영미권에서는

[조각 맞춤] 사회가 풀려고 하지 않는 문제를 기술 혼자 풀 수는 없다

“전시장에 수백 개가 넘는 부스가 있는데 우리 아이들을 배려해 만든 에듀테크는 열심히 찾아야만 보이네요.” 지난 9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전시장에서 경기도 화성의 초등학교에서 통합학급을 맡고 있는 한 교사가 에누마의 ‘토도수학’ 부스를 발견하고는 “반가움이 반, 섭섭함이 반”이라며 소회를 털어놓았다. ‘에듀테크 페어 코리아’는 교육부와 산업자원부 등이 주최하고, 200개가 넘는 국내외 교육기업이 참여하는 교육분야 대표 전시회다.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이 4만 여명인데, 특히 올해는 교육과 AI의 만남을 주제로 해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런데 넓은 행사장을 둘러봐도 특수교육대상 학생이나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를 고려하고 배려한 학습도구를 소개하는 부스는 쉽게 눈에 띄지 않았다. 현장에 선 교사가 마주하는 ‘오늘의 교실’과 전시회에 나온 에듀테크 기업이 제시하는 ‘미래’ 사이에 간극이 있는 걸까. 공교육, 특히 초등교실은 한국 사회의 변화를 가장 앞서 마주하는 공간이다. 출생률 감소로 학령인구 수는 줄어드는데 이주배경 학생의 비율은 꾸준하게 늘고 있다. 신경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자폐 스펙트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읽기 장애를 일찍 발견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장애’로 명명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이유로 심리정서적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도 늘고 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이 2023년에 펴낸 책 <대한민국 교육, 광장에 서다>에서는 이 같은 교실의 변화를 한 장면으로 요약한다. 통계를 토대로 따져보면 초등학교 한 학급에 20명의 학생이 있다고 할 때 ▲다문화 학생(1명) ▲느린학습자 학생(3명) ▲특수교육대상 학생(1명) ▲ADHD 학생 (1명)이다. 사회가 변하니 교실에 모여 앉는 아이들의 구성이 변한다. 한 교실에 모인 아이들이

매출액 30대 기업 이사회 여성 비율 18.8%, 여성 임금은 남성의 71% 수준

2023-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11>이사회 다양성·성별 임금 격차 분석 “고객에 대한 가치 제공, 종업원에 대한 투자, 협력업체와 공정하고 윤리적인 거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장기적인 주주 가치 창출 모두가 기업의 필수적인 목적이다.”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에서 ‘기업의 목적’을 새롭게 선언한지 만 5년이 지났습니다. ‘주주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서의 전환을 알렸던 BRT 선언 이후,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비재무 보고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나은미래는 공익 싱크탱크 그룹 ‘더미래솔루션랩’과 함께 국내 매출액 30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심층 분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 특집 기사를 기획했습니다. 분석 대상은 시가총액 200위 내 기업 중 공기업, (최종)지주사, 금융사를 제외한 2023년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입니다. /편집자 주 2023년 기준 국내 매출액 30대 기업의 여성 사외이사 평균 비율은 31.7%로 나타났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전자공시시스템 분석 결과, 30대 기업의 사외이사 142명 중 여성은 45명(31.7%)이었다. 여성 사외이사 평균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기아·SK이노베이션(60%)이었다. 30대 기업 중 22곳(75.9%)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절반을 넘지 못했다. 이사회 전체로 보면 여성 비율은 더 낮아진다. 사내이사를 포함한 30대 기업의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은 18.8%로, 사외이사 여성 비율보다 12.9%p 낮았다. 단,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10일 공개한 국내 500대 기업의 이사회 내 여성 비율 11.3% 보다는 7.5%p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30대 기업 중 17곳(58.6%)이 이사회 여성 비율 20%를 넘지 못했다. 30%를 넘긴 곳은 SK이노베이션(37.5%), HD한국조선해양·기아(33.3%) 세 곳뿐이었다. 이사회 여성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롯데케미칼로 이사회 11명 중 여성은

여야 국회의원 46인, ‘기후재앙 막기 위한 사회 대전환 촉구 결의안’ 발의

22대 국회의원 46인이 26일 ‘파국적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전면적 사회 대전환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지난 8월 헌법재판소가 국회와 정부의 미흡한 기후위기 대응을 지적하며 내린 기후소송 판결을 계기로 발의된 이번 결의안은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발의는 더불어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 소속인 이소영·박지혜·김성환 의원 등을 필두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을 비롯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무소속 김종민 의원도 함께한 ‘초당적’ 발의였다. 결의안에는 석탄화력발전의 완전 종결시점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제22대 국회 전반기 내에 감축계획 실행에 착수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며, 국회도 이를 뒷받침할 입법적·예산적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에 더해 ▲기후위기 대응 예산의 대폭 증액 ▲탄소세 도입 및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강화 등 오염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른 실질적인 재원 마련 방안 추진 ▲분산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통합할 ‘기후에너지부’ 신설 ▲기후재난에 대비한 사회인프라 대개조 작업 착수 ▲전 사회적 대전환 노력 촉구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비상’ 대표 의원이자 이번 결의안을 주도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결의안은 헌재의 기후소송 판결을 계기로 ‘비상’이 국민께 약속드린 더욱 치열하고 책임 있는 기후행동의 시작점으로, 뜻을 함께해주시는 많은 여야 의원과 함께했다”며 “기후재앙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국회가 앞장서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굿네이버스, 새싹 따릉이 만든 ‘아동권리모니터링단’ 5년 성과 발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26일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의 성과를 발표했다. 굿네이버스가 2019년부터 운영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 이하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아동 스스로 권리를 인식하고 실생활에서 아동권리 침해 상황을 살펴 정책을 제안하는 아동참여 조직이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에는 매년 1500여 명의 아동이 참여해 연간 250개 이상의 정책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제안해 왔다. 이번 조사에는 지난 5년간의 아동권리모니터링단 활동이 참여 아동·멘토·실무자·지역사회에 가져온 변화가 담겼다. 굿네이버스는 5년간의 활동 결과 분석과 2021년 2022년의 참여 아동·실무자·지역사회 관계자 대상의 인터뷰 조사와 함께 지난해 참여한 아동과 멘토 및 실무자 총 363명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지난 5년간 매년 250개 이상의 정책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은 안전·보호, 여가·문화, 환경·기후, 건강·위생, 아동 참여 강화·의견수렴, 미디어, 교육·진로 등 다양한 주제가 있었다. 가장 많이 제안된 주제는 ‘안전·보호’이며 이 중 안전한 놀이공간 마련과 같은 시설 설치 및 점검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정책제언은 매년 30% 이상 수렴돼 정책에 반영되기도 했다. 아동의 키 높이를 고려한 서울시 공유자전거 ‘새싹 따릉이’와 전라남도의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조례’ 개정이 대표적이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참여 아동과 멘토는 비판적 사고, 관계형성 역량, 사회참여 역량, 아동권리옹호 행동의사, 공동체 의식의 개인적 역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과 멘토 그리고 실무자 모두 아동의 참여를 통한 사회 변화 기대, 우리 사회의 아동 참여권 보장에 대한 만족도, 아동권리인식 변화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특히 아동권리 인식의 긍정적 변화는

(왼쪽부터 이진헌 센터장, 우항수 연구위원, 김연지 과장, 서규석 원장, 박경귀 아산시장, 김창섭 공동대표, 김혁중 위원장, 이상신 연구위원, 최지원 사무국장, 전영노 센터장) 지난 23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가 포럼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후변화센터
경기·울산·충남… 산업중심 도시의 ‘탄소중립’ 전략은?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가 지난 23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산업중심 도시의 탄소중립 전략 모색’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2050 탄소중립 달성 방안과 구체적인 이행 전략의 논의가 이뤄졌다. 지자체와 산업계 등 90여 명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방안 모색에 나섰다. 경기·울산·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및 RE100 추진 사례와 지자체 기후위기 대응 성과와 현안이 공유됐다.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으로 ‘스위치 더 경기(switch the 경기)’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스위치 더 경기’는 2023년 경기도가 발표한 전략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단계적으로 ‘경기RE100 특구’를 조성하고 글로벌 RE100 기업 목표 달성을 지원하겠다”며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기후위기 대응 선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은 지역 수소산업 육성에 나선다. 세계 에너지시장이 친환경 에너지에 초점을 두고 발전하고 있어 울산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에너지 허브’로 지정하고 수소산업에 나선다. 동북아 에너지 허브는 한국을 동북아 에너지물류 및 금융거래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 연구위원은 “울산이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과 기업 지원 등 지역 수소산업 육성을 선도하고 있다”며 “수소산업은 자동차와 석유화학, 선박 등 지속가능한 산업 모델을 완성하고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충남은 산업구조, 지리적 요건, 사회경제적 상황 등 권역별 특성을 고려해서 탄소중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탄소중립센터가 지난 1월 발표한 ‘충남 탄소중립 2045’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43%를 감축하고 2045년 탄소중립을 실현 목표를

세이브더칠드런이 제네바 아동권리선언 100년을 맞아 5인의 전문가가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레드레터'를 공개했다.
아동 권리 선언 100년, 여전히 보호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이 있다

1924년 유엔의 전신인 국제연맹이 제네바 선언으로 불리는 국제 아동권리선언을 채택한 지 100년이 지났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제네바 아동권리선언 100년의 역사를 기념한 인터뷰 시리즈 ‘레드레터 : 당신이 몰랐던 아이들(이하 레드레터)’을 공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레드레터는 특별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상황을 5인의 전문가가 전달한다. 이는 제7차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 테마보고서 집필을 앞두고 기획됐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의 ‘특별한 보호조치가 필요한 아동’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김기학 바라카 작은 도서관 대표가 ‘이주배경 아동’을, 김효정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청소년보호팀장이 ‘디지털 성착취 피해 아동’의 이야기를 한다. 김상훈 분쟁지역 사진작가는 ‘분쟁지역 속 아동’을, 허정도 배우가 ‘대중문화예술 분야 종사 아동’의 이야기를 전한다. 인터뷰 영상은 세이브더칠드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온라인 전시에서도 만날 수 있다. 1924년 채택된 국제 아동권리선언은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 에글렌타인 젭이 2023년에 발표한 아동권리선언문을 초안으로 한 것으로, 최초의 아동 인권에 관한 국제 문서이다. 100여 년 전의 아동권리선언은 다섯 가지를 강조한다. ▲아동은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필요한 물질적·도덕적·정서적 지원을 받아야 한다 ▲굶주린 아동은 먹여야 하고, 아픈 아동은 치료해야 하며, 발달이 뒤처진 아동은 도와야 하고, 엇나간 아동은 돌아올 기회를 주어야 하고, 보호자가 없는 아동에게는 주거와 필요한 지원을 해야 한다 ▲재난 상황에서 아동은 최우선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아동은 생존이 보장되는 환경에 있어야 하며 모든 형태의 착취에서 보호받아야 한다 ▲아동은 자신의 재능이 인류 발전을 위해 사용되어야 함을 이해하도록 양육돼야 한다는 것이다. 유엔은 제네바 선언을 발전시켜 1959년 유엔아동권리선언을 발표했으며,

노을이 이만기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 /노을
의료AI 소셜벤처 노을, 이만기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 선임

AI 헬스케어 기업 노을이 창립 최초로 최고재무책임자(Chief Financial Officer, 이하 ‘CFO’) 직책을 만들고 이만기 CFO를 선임했다. 노을은 회계법인과 금융권을 두루 거친 이만기 본부장을 CFO로 선임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따른 리스크 관리 뿐만 아니라, 선제적 재무 전략 수립, 재무 건전성 강화,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이만기 CFO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삼일회계법인 출신 한국공인회계사(KICPA)로,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수출기업과 해외투자기업에 대한 여신심사 및 자금 공급을 담당했다. 특히 중저소득국가의 해외 인프라 사업을 담당하며, 해외 사업 특성에 맞는 금융 재원을 활용한 자금 조달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또한 이만기 CFO는 국제개발금융기구(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미주개발은행)와 협력해 대형 인프라 사업의 자금 조달을 진행한 국제금융 및 해외사업 개발 전문가다. 최근에는 총 사업비 1조6609억원의 국내 최대 규모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방글라데시 철도∙도로 교량사업의 금융 조달을 성사시켰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노을의 비즈니스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회사의 리스크 관리 뿐만 아니라, 원활한 자원 배분과 전략적인 자금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자본 시장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만기 CFO를 선임해 노을의 재무 부문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노을의 미래 성장을 내실있게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만기 신임 CFO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가는 노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노을의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글로벌 인식을 제고하고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할 수 있도록 CFO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AI기반 말라리아 진단 기기를 개발하며 시작한 노을은 혈액분석과 자궁경부암 진단으로 사업

“소상공인이라면 KB스타뱅킹에서 아이돌봄서비스 신청하세요”

KB스타뱅킹 앱에서 29일까지 신청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오는 29일까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사업’ 지원자의 신청을 받는다. 서울시와 함께하는 ‘소상공인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KB금융은 서울시와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지원 정책 사업비 50억원을 지원하는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비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 후 약 5주간의 서류접수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8일 총 1000가구의 최종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만 12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 사업주 또는 종업원(소상공인 사업체에 고용된 상시 근로자)이며, 한 가구당 2명의 자녀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돌봄기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1자녀당 월 최대 60만원(최대 360만원), 2자녀의 경우 월 최대 90만원(최대 540만원)이며, 1회 신청시 최대 연속 6개월 간 지원받을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상공인의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상생 지원 사업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사회 각계와 협력하여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울산포럼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 “울산 시민이 관심 가지는 사회문제부터 알아야”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클렌징이 잘 돼 있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로 AI를 훈련시켜야 하지만, 울산의 개별 기업이 이렇게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울산 산업단지 내 전체 데이터를 다같이 공유하는 방식으로 AI 관련 인프라를 만들고, 이를 울산 제조업에 맞도록 반영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4 울산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울산포럼은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인 2022년 회사의 모태인 울산 지역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최 회장이 제안해 시작된 포럼으로,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을 대표하는 사회문제 해결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3회째인 포럼에서는 울산 제조업의 AI·디지털 전환(DT) 등 신기술 적용 솔루션과 새로운 지역 모델을 만들기 위해 산업 도시인 울산에 문화와 환경 콘텐츠를 접목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매년 울산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최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울산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활용 방법을 언급했다. 그는 “울산의 제조업이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한쪽 방향에서만 생각해서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면서 “제조업을 기반으로 AI를 훈련시키고, 이를 통해 더 똑똑해진 AI를 상품화하는 등 양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되면 20~30년 뒤 울산 기업들은 AI 관련 상품을 팔고 있는 회사로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포럼의 한 주제인 ‘지역소멸’에 대해서도 “울산지역 문제 해결에 앞서 울산 시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회문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각 사회문제에 기업과 지자체는 어느 정도 투자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그 간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