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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늘 네 편이야”…새 학기,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학교폭력 예방 7가지 대화법

푸른나무재단, 학교폭력 예방 가이드 발표 학교폭력 예방 전문기관 푸른나무재단이 25일, 새 학기를 맞아 ‘입학과 새 학기, 자녀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7가지 가이드’를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녀가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갈등을 건강하게 해결하고 친구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가이드에는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 ▲”난 늘 네 편이야. 언제든 말해도 돼” ▲”감정 조절에도 연습이 필요해” ▲”친구가 속상해하거나 그만하라고 하면 멈춰야 해” ▲”SNS, 흔적은 쉽게 사라지지 않아”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앱이 뭐야?”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 보자” 등 7가지의 내용이 담겼다. 푸른나무재단은 “최근 학교폭력은 단순히 오프라인에서 끝나지 않고, 온라인으로 확대되며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푸른나무재단의 이번 가이드는 기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유한양행, ‘존경받는 기업’ 22년 연속 제약업계 1위

한국능률협회 선정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이 발표한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제약 부문 1위, All Star 4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04년 시상이 시작된 이후 22년 연속 제약업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KMAC의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국내 기업 종합 평가 모델로, 신뢰, 혁신, 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유한양행은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기업 철학을 기반으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해왔다. 1971년 타계한 유일한 박사는 자신의 주식을 전부 공익법인에 기증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끝까지 실천했으며, 건강한 국민과 행복한 사회를 꿈꿨던 창업자의 바람은 유한양행, 유한재단, 유한학원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회사 측은 “유일한 박사의 정신이 유한양행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활동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지난해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전 사업장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20년 오창공장 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이번에 본사, 중앙연구소, 군포물류센터 등에 대한 인증을 추가로 취득함으로써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을 운영해 오염물질 저감,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제품의 환경성 개선 등 환경 개선에 기여함으로써 정부로부터 녹색기업 인증을 받았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마이오렌지, ‘2025년 기업 사회공헌 자금 유치 전략 웨비나’ 개최

3월 6일 줌웨비나 임팩트테크 기업 마이오렌지가 오는 3월 6일 ‘2025년 기업 사회공헌 자금 유치, AI로 더 쉽게 준비하기’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등 소셜임팩트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5년 기업 사회공헌 및 ESG 트렌드, AI 기반 임팩트 측정과 스토리텔링 전략 등을 다룰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세션에서는 조성도 마이오렌지 총괄대표가 디지털 솔루션 개발과 사회공헌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주요 동향과 기업들이 선호하는 협업 분야, 협력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효과적인 조직소개서 작성법과 임팩트 중심 스토리텔링 전략이 다뤄진다. 조 대표는 ChatGPT를 활용한 실무 사례를 공유하며, AI를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 기획 노하우를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명희 임팩트부문 대표가 데이터 관리와 AI 기반 임팩트 측정, 리포팅 사례를 중심으로 소셜 임팩트 평가와 성과관리 전략을 전한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웨비나는 3월 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며, 녹화본은 종료 후 7일간 공개된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만족도 조사를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AI 기반 임팩트 측정 및 파트너 매칭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오렌지임팩트’의 베타 서비스 초대 링크와 발표 자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조성도 마이오렌지 총괄대표는 “기업과 비영리단체의 협력 구조가 점점 복잡해지는 만큼, 사회적 가치 창출과 임팩트 측정이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사회공헌의 새 길 열까…국회서 세미나 개최

3월 10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가 3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공익법인 디지털 자산 활용 세미나: 디지털 자산으로 넓히는 사회공헌의 지평’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열리며,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와 디지털자산기부연구회(DADA)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 13일 정부가 비영리법인의 디지털 자산 활용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비영리법인의 디지털 자산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다. 원은석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이사장은 ‘사회공헌: 디지털 자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테스트베드’라는 주제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사회공헌의 가능성과 제도적 과제를 짚는다. 이어 장윤주 아름다운재단 연구사업팀장이 ‘디지털 자산의 공익 활용 현황과 기부 처리 사례’를 발표하며,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실무적 문제를 공유한다. 이호성 이촌세무회계 대표는 ‘공익법인의 가상자산 활용에 대한 세무·회계적 이슈’를 발표하며, 가상자산 기부 시 발생하는 회계 처리 및 세금 납부 문제를 설명한다. 또한, 이지은 법률사무소 리버티 대표 변호사는 ‘가상자산 기부 활성화를 위한 법률·제도적 과제’를 주제로 관련 법률과 제도적 보완책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공익법인 디지털 자산 활용,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정부, 산업계, 법조계 관계자들이 논의한다. 홍원준 가천대 초빙교수가 좌장을 맡고, 금융위원회와 국세청 관계자,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 및 수탁 서비스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각 분야의 시각을 전달할 예정이다. 민병덕 의원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와 기부 문화를 접목하면 사회공헌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비영리법인이 디지털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머니 손길로 만든 따뜻한 소비…‘따숨마켓’ 팝업스토어 개장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친환경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와 사회적기업 알브이핀(RVFIN)의 브랜드 마르코로호가 따뜻한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업은 24일부터 3월 8일까지 2주간 기빙플러스 양재역점에서 ‘할머니의 따스한 숨결, 따숨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마르코로호가 만든 팔찌, 귀걸이, 파우치, 커튼 등 수공예 제품 10여 종이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기빙플러스의 시니어 일자리 자립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위해 마르코로호는 5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 마르코로호는 사회적 소외와 경제적 빈곤에 처한 여성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모두 할머니들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작품들이다.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은 “기빙플러스와 마르코로호는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가 착한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봉국 알브이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내일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 美서 ‘국제 전문가’ 육성…“차세대 글로벌 리더 키운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윈터 캠퍼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윈터 캠퍼스(Winter Campus)’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이하 OGA)’의 일환이다. 재단은 2017년부터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과 협력해 글로벌 이슈를 해결할 국제 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10개월 과정의 OGA 프로그램은 전직 유엔 대사인 오준 전 주유엔대표부 대사와 이재승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장 등 외교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 특히 2주간의 미국 현장학습 ‘윈터 캠퍼스’는 국제기구, 싱크탱크 등 실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 로드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과정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조현동 주미대사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한미동맹의 경제·과학기술·문화 협력과 국제사회 속 대한민국 청년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대사는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대한민국의 비전과 자신만의 신념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을 찾아 글로벌 금융·환경·핀테크 동향을 파악했고,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는 사회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강연을 들으며 견문을 넓혔다. 뉴욕에서는 주유엔대표부,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 본부 등을 방문해 현재 UN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직원들과 실질적인 조언을 주고받았다. OGA 프로그램은 지난 8년 동안 총 22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102명이 47개국 71개 국제기구 및 국제 NGO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8기 역시 25명이 수료했으며, 국제기구 진출 준비를 본격화한다. 한편, 2025년 상반기 모집 예정인 OGA

“탈북민·외국인 창업가 키운다”…아산나눔재단, ‘아산 상회’ 참가팀 모집

3월 24일까지 모집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탈북민과 이주민,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창업가를 지원하는 포용적 창업 프로그램 ‘아산 상회’의 2025년도 참가팀을 모집한다. ‘아산 상회’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호(峨山)와 그가 처음 창업한 ‘경일상회’를 결합한 이름으로, 창업가들이 기업가정신을 통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탈북민 외에도 이주배경주민과 외국인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자격은 예비 창업팀 또는 설립 7년 이내의 초기 창업팀이며, 대표자가 탈북민, 이주배경주민, 외국인 중 하나에 해당되어야 한다. 선발된 창업팀에는 초기 사업화 자금 700만원, 창업 특강, 1대1 리더십 코칭, 피칭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아산 상회 참가팀 중 우수팀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다양성 트랙’의 데모데이에 참가할 수 있으며, 하반기 개최되는 통합 데모데이에서 투자자와 전문가들에게 사업을 소개하는 기회를 얻는다. 데모데이 최종 진출팀 5개팀에는 총상금 5900만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아산 상회를 수료한 후 외부 투자를 유치한 창업팀은 최대 500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창업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투자 유치 금액과 기업가치, 팀의 조건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한다. 아산나눔재단의 창업지원 공간 ‘마루(MARU)’의 지원 프로그램도 참가팀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연간 최대 6억2000만원 상당의 기업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마루베네핏’을 통해 개발, 홍보, 채용 등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할인된 금액 또는 무료로 제공받는다. 참가 신청은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3월 24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하며,

SK이노베이션 E&S, 수소 통근버스 금융지원 돕는다

SK이노베이션 E&S(사장 추형욱)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 및 통근버스 플랫폼 기업 위즈돔(대표이사 한상우)과 손잡고 전세버스 운수사업자의 수소버스 전환 금융지원을 통한 수소 통근버스 확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E&S는 19일 신한은행, 위즈돔과 ‘지속가능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사는 전세버스 사업자 대상 ▲수소버스 구매금융 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수소충전 지원 ▲연료대금 외상결제 지원 등에 협력하며 수소버스 전환 확산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주요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무공해차 활용 차원에서 수소 통근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통근버스를 제공하는 전세버스 사업자들은 높은 버스 구매 비용 부담 탓에 수소버스 전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들은 낮은 신용도와 부동산 담보 부족으로 정부가 제공하는 저금리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 활용에도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인 신한은행과 국내 최대 통근버스 플랫폼 회사인 위즈돔이 힘을 합치면서 영세한 전세버스 사업자들도 수소버스 구입시 정부의 저금리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한은행이 위즈돔과 계약한 운수업자에 대해 수소버스와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통근버스 운송채권 등을 담보로 버스 구매자금 대출을 실행하는 체계를 구축해, 정책금융과 연계한 저금리 버스 구매를 돕는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이 과정에서 수소버스 전환을 원하는 운수업자를 대상으로 탄소저감 컨설팅을 지원하고, 수소 연료의 원활한 공급과 연료대금의 외상결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위즈돔은 전세버스 및 운행기사 관리 스마트 버스플랫폼을 기반으로 200개 기업, 10만 여명의 직장인 대상 일 3300회

사회적 가치도 돈이 될 수 있을까? [사회적 가치, 시장에서 움직이다]
사회적 가치도 돈이 될 수 있을까? [사회적 가치, 시장에서 움직이다]

탄소배출권 넘어 ‘사회적 가치 거래’ 가능할까 기업도 정부도 주목…사회적 가치를 보상하는 방법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다소 낯설게 들릴 수 있지만, 이미 일부 영역에서는 현실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탄소 배출권(탄소 크레딧)이다. 온실가스를 감축한 기업과 개인에게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이 제도는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정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현재 탄소 시장의 규모는 1조 2000억 달러(한화 약 1728조 원)에 달한다. 그렇다면 취약계층 고용 창출, 교육 격차 해소, 의료 접근성 향상 등 보다 넓은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는 어떨까? 탄소 배출권처럼 사회적 가치를 시장에서 거래하는 시스템은 아직 정착되지 않았지만, 최근 기업과 정부, 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를 경제적으로 보상하는 새로운 실험들도 등장하고 있다. SK그룹 산하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지난 1월 발간한 보고서 ‘시장은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보상하는가’는 사회적 가치를 경제적으로 평가하고 보상하는 흐름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자산으로 만들려는 시도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사회적 가치 보상 : 60년간 이어져 온 역사 사실 사회적 가치를 경제적으로 보상하려는 움직임은 최근의 일이 아니다. 1960년대 ‘사회책임투자(SRI, 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가 등장하면서 무기·담배·환경 파괴 산업을 배제하는 투자 모델이 나타났다. 2000년대 들어서는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ing)’가 등장했다. 이는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성과까지 고려하는 투자 방식으로, 오늘날 그 규모는 1조 5710억 달러(한화 약 2263조 원)에 이른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만큼 보상을 지급하는 ‘성과기반금융(OBF, Outcome-Based Finance)’은

[사회혁신가의 두 가지 언어] 우리의 성과 지표가 사회의 기대를 저버릴 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대부분의 조직은 사전에 성과 지표를 설정한다. 하지만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현실은 예상과 다르게 전개되기 마련이다. 사람들의 상황이 변하고, 기획 단계에서 고려하지 못했던 새로운 요구가 생긴다. 이때 사업 담당자는 기존의 성과 지표보다 사회적으로 더 중요한 지표를 발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표 변경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새로운 사회적 요구보다 기존 지표를 따를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임팩트 창출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도 일어난다. 조직이 사전에 설정한 지표를 유연하게 바꾸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자금 제공자나 관리 기관의 승인을 받은 성과 지표는 단순한 목표를 넘어 사실상 계약과 같다. 성과 지표와 연동된 예산을 변경하는 것은 계약서를 다시 쓰는 수준이라 많은 양의 서류 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승인 절차가 오래 걸려 변화에 즉각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도 문제다. 이 때문에 사업 담당자는 새로운 지표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변경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사전에 설정된 성과 지표를 준수하는 것은 중요하다. 사업의 혜택을 받는 사람들에게 한 약속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기대하고 들어온 바가 있는데, 갑자기 지표가 변경되어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는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일 것이다. 따라서 사업의 기본적인 지표는 변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기존 지표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목표가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변화하는 환경, 변하지 않는 성과 지표 비영리단체 ‘십시일방’은 보육원 등에서 자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을 돕는 단체다. 십시일방은 매년 10여 명의

생수·음료 페트병, 재생 원료 의무화…“재활용 산업에 혁신 기대”

2월 21일 입법 예고 생수·음료업계 5000t 이상 사용 기업 대상…적용 범위 점진 확대 앞으로 대형 기업들이 생산하는 생수·음료의 페트병에는 플라스틱 재생 원료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환경부는 20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1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플라스틱 재생 원료 사용 의무 업종과 대상을 확대해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 식음료 업체도 재생 원료 사용 의무화 환경부는 기존에 연간 1만t 이상의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원료 생산자(합성수지·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체)에만 적용했던 재생 원료 의무 사용 규제를 식음료 업계로 확대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연간 5000t 이상 페트를 사용해 생수·음료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생수생산업 및 기타 비알코올 음료 제조업)들은 의무적으로 재생 원료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재생 원료 사용 의무 이용 목표율도 기존 3%에서 10%로 대폭 상향된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이 비율을 30%까지 점진적으로 올리고, 대상 업체도 연간 1000t 이상 페트를 사용하는 기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서 페트병을 이용해 생수나 음료를 제조하는 업체는 10여 곳에 달한다. 환경부는 법령이 시행될 경우 2025년 기준 약 2만t의 재생 원료(2025년 기준)가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개정안에 따라 재활용지정사업자가 목표율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명단이 공표되고,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과태료가 200만∼300만원 수준에 불과해 기업이 재생 원료 사용으로 감당해야 할 추가 비용과 비교하면 미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생 원료가 일반 플라스틱보다 약 1.5배 비싸다는 점도 걸림돌로 지적된다. 업계에서는 비용 부담을

“대구·경북, 탄소중립 선도지역으로” DGB금융-LH 맞손

DGB금융지주(회장 황병우)는 20일 iM뱅크 제2본점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 ESG 경영 확산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민간공공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 대응과 국내외 탄소중립 규제 강화에 발맞춰 대구경북 지역을 탄소중립 녹색성장 선도지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경북ESG추진협의체 내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은 DGB금융지주, LH 대구경북지역본부, 계명대학교, 대구상공회의소,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 한국장학재단,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성에너지, 화신, 삼보모터스 등이다. 협약은 탄소중립포인트제도 3대 분야인 에너지, 자동차, 녹색생활 실천에 대해 자사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보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장 내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활용, 공동 ESG 캠페인 진행, 녹색금융 확대, 탄소배출량 측정 및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DGB금융지주 ESG전략경영연구소 이창영 상무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김원형 대구경북지역본부 처장의 인사말씀으로 시작돼 MOU 서명식,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동욱 친환경생활 처장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DGB금융지주와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22년부터 지역사회 ESG 역량 강화를 목표로 대구경북ESG추진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2회 이상 개최를 통해 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ESG 현안에 대응하고 있다.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앞장서고, 탄소중립 및 녹색금융 분야에서 모범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