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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양극화 시대, 본질을 잃지 말아야”…한상엽이 말하는 기후테크의 과제

[임팩트 투자를 묻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AI 시대 쏠린 기후테크 투자, 혁신 발굴하고 키워야 “투자 시장이 심각하게 양극화됐습니다. 기후 투자도 마찬가지죠. 이럴수록 선명함을 유지하며 휩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에서 만난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오늘날의 기후테크 투자 시장을 이렇게 진단했다. 그는 기후위기와 기술 혁신이 산업 지형을 바꾸는 시대일수록 임팩트 투자 역시 본질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8년 설립된 소풍벤처스는 국내 최초의 임팩트 투자사다. 지금까지 182개 기업에 404억 원을 투자했고 포트폴리오 기업가치는 2조83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기후테크 분야에 꾸준히 자본을 공급해 왔다. 한 대표는 “소풍벤처스는 회사의 미션 자체가 기후와 환경에 맞춰져 있다”며 “전체 투자 건수의 약 40%, 투자 금액의 약 60%가 기후테크 분야이고, 최근 3~4년으로 범위를 좁히면 투자 건수의 절반 이상이 기후테크 분야”라고 설명했다. 대표 투자 기업으로는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리플라와 분산형 재생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식스티헤르츠 등이 있다. 기후를 핵심 투자 분야로 삼은 배경도 분명했다. 한 대표는 “기후는 지금 우리가 마주한 가장 크고 시급한 과제”라며 “자본을 올바른 방향으로 흘려보내 문제 해결을 촉진하는 것이 임팩트 투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산업 생태계 역시 기후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기후 문제를 외면하고서는 기업의 재무적 지속가능성도 담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기후 투자를 ‘착한 투자’ 정도로 여겼다면 이제는 가장 높은 성장성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미래 핵심 산업에 대한

옷·침구 수선해 다시 쓴다…이케아 재봉서비스 시작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업클로스와 협력…기흥점 시작으로 전국 확대 추진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예비사회적기업 업클로스, 이케아 코리아, 연성대학교와 협력해 조성한 재봉서비스 공간이 6일 이케아 기흥점에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봉서비스 공간은 의류뿐 아니라 침구, 커튼, 쿠션 등 다양한 섬유제품의 수선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공간이다. 사용 가능한 섬유제품의 폐기를 줄이고 제품 수명을 연장해 섬유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과 이케아 코리아의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추진됐다. ‘생활권 수선·관리 서비스 구축을 통한 섬유폐기물 감축 및 순환경제 전환’ 프로젝트의 하나다. 업클로스는 수선·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이케아 코리아는 매장 공간 제공과 고객 연계를 맡는다. 연성대학교는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수선·관리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참여한다. 사업에는 자활근로 참여자와 시니어,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이 참여한다. 섬유제품 수선·관리 서비스를 통해 섬유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올해는 서비스 500건 운영과 섬유제품 250㎏ 재사용을 목표로 한다. 사업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확산이 가능한 표준 운영모델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기흥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5개 매장으로 재봉서비스 공간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더 많은 사람의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며 “기흥점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 5개 이케아 매장으로 재봉서비스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문제는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사회적경제조직과 기업, 대학이 함께 만든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도민이 일상에서 순환경제를 실천할

유쾌한반란, 저소득층 청소년 도전 장학금 ‘구멍뒤주’ 6기 모집

전국 청소년 30명 선발…5개월간 월 최대 50만원 지원해 도전하는 과정 응원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이사장 장용재)은 저소득층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도전을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 ‘구멍뒤주’ 6기 장학생 3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구멍뒤주’는 경제적 이유로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기설계형 장학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인 생활비 지원 장학금과 달리 청소년이 직접 계획한 도전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3기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2008년 1월부터 2013년 12월 사이 출생한 전국 청소년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시설 입소자 또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해당하는 청소년이다. 도전 목표가 분명하고 스스로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는 청소년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간 월 최대 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제출한 도전 활동 계획과 예산 계획에 대한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도전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장학생에게는 마지막 달 성실도에 따라 최대 21만원의 인센티브가 추가 지급되며, 우수 장학생에게는 우수 장학금과 함께 유쾌한반란의 청년 도전 프로그램 ‘챠챠챠’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장학생들은 장학금 지원과 함께 교환편지, 꿈멘토링, ‘새로 보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전 과정을 돌아보고 진로와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신청은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유쾌한반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별도 면접 없이 지원서를 바탕으로 선발하며, 지원 자격 증빙서류는 22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최종

기아대책, 가정 밖 청소년 학업·진로 지원 나선다

가정 밖 청소년 10명에 1인당 300만원 상당 장학금…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한국청소년복지협회와 함께 가정 밖 청소년 장학지원사업 ‘희망빌드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희망빌드업’은 학업과 진로에 대한 의지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 기회를 충분히 누리기 어려운 학령기 가정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학금을 지원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진로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아대책은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사옥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사업을 시작했다. 청소년복지시설을 이용하거나 입소 중인 만 9세 이상 18세 미만 가정 밖 청소년 10명을 선발해 1인당 총 30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금은 월 30만원씩 10개월간 지급되며 학원비와 교재비, 자격증 취득비 등 학습 및 진로 준비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학생을 대상으로 1박 2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 동기를 높이고 진로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배움의 기회는 모든 청소년에게 공평하게 보장돼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가정 밖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강민휘 신임 대표 선임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가 강민휘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강 대표는 1998년 스위스 제네바 소재 국제노동기구(ILO) 본부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기구초급전문가(JPO·Junior Professional Officer)로 국제개발 분야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여성기구(UN Women), 세계보건기구(WHO) 등 주요 유엔 기구에서 정책, 대외협력 및 리더십 분야의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IOM 합류 전인 2017년부터 2022년까지는 세계보건기구(WHO) 제네바 본부 사무총장실 선임 고문으로 재직하며 회원국 및 글로벌 파트너와의 고위급 협력을 지원하고, 주요 글로벌 의제에 대한 전략적 조정과 기관 간 협력을 담당했다. 강 대표는 2026년 6월부터 IOM 한국대표부 대표로 임기를 시작했다. IOM 한국대표부는 강 대표가 정부와 유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이주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연계하고, 대한민국과 국제사회 간 협력을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주는 기후변화와 분쟁, 재난, 노동, 인구구조 변화 등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핵심 과제와 긴밀히 연결된 글로벌 의제”라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IOM도 정부는 물론 시민사회,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안전하고 질서 있으며 정규적인 이주를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복지·돌봄 문제 해결할 청년 창업가 찾는다…HUG, 팀당 1000만원 지원

7월 31일까지 6개 팀 모집…큐네스티와 협력해 창업 전 과정 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재단법인 큐네스티가 사회서비스 분야 창업에 도전할 청년 예비창업팀을 오는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HUG가 주최하고 큐네스티가 주관하는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HUG UP: 청년이 만드는 부산의 새로운 업(業)’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복지·보건·교육·고용·주거 등 사회서비스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개인·팀)를 대상으로 하며, 부산에서 창업할 의지가 있는 청년이라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되는 6개 팀에는 팀당 1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시장조사와 고객 검증, 프로토타입 및 시제품 개발, 초기 운영자금, 마케팅·홍보, 인건비 등 사업화 과정에 활용할 수 있다. 사업화 자금과 함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도 제공된다. 경영, 사회서비스(돌봄·보건), 창업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사업 고도화, 프로토타이핑과 사용자 검증, 재무 및 자금조달 전략, 마케팅, 법인 설립과 회계·세무 등 창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술보호 지원도 마련됐다. 참가팀은 영업비밀 원본증명(증거지킴이) 등록과 기술보호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8월 킥오프 행사와 내년 1월 최종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참가팀 간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서비스 분야의 지역 문제를 해결할 청년 창업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령화와 돌봄 수요 증가 등으로 사회서비스에 대한 지역사회의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hugup-busan.com)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아름다운가게, 기부 의류로 런웨이 꾸몄다…‘자원순환 패션쇼’ 성료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가 지난 2일 서울 동대문 DDP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모델 에이전시 더블유팀과 함께 자원순환 패션쇼 ‘제3회 뷰티풀 스테이지’를 개최했다. 이번 패션쇼는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된 의류를 활용해 자원순환과 재사용의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현장에는 한국패션예술인협회와 더블유팀 소속 모델 40여 명이 참여했다. 나이와 성별, 직업 구분없이 다양한 세대가 런웨이에 올라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특히 올해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뷰티스타일스쿨과의 협업으로 지난 1, 2회와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스타일리스트 전공 교수진 3명과 재학생 15명은 재사용하기 어려운 데님을 활용해 총 17벌의 업사이클링 의상을 제작했다. 뷰티 전공 재학생들은 헤어와 메이크업에 참여했다. 이번 협업에서 참여자들은 기부 의류를 새로운 패션 작품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며 직접 제작한 결과물이 실제 런웨이에 오르는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을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자원순환 패션쇼는 기부 의류가 다시 사용되는 과정을 시민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학교, 모델, 시민과 협업을 확대해 자원순환을 더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 AI 활용 차세대 사회복지 리더 육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정무성 이사장)은 지난 3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CMK 사회복지 혁신리더 아카데미’ 1기 발대식을 열었다. CMK 사회복지 혁신리더 아카데미는 재단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회복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AI) 시대 사회복지 현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자와 실무자 육성을 목표로 한다.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에서 1박 2일 집중 합숙 과정(2회)을 거쳐 3개월간의 액션러닝 프로젝트로 이어지게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1인 가구 증가 등 신(新) 사회위험 대응 정책 설계 ▲공간을 매개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간처방 ▲정신건강·통합돌봄 ▲생활 속 법적 권리 옹호 ▲AI를 활용한 사회복지 업무 혁신 등 핵심 역량 교육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팀 단위로 사회문제 발굴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수행한다. 프로젝트 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되며 우수 성과팀에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개인 우수 교육생은 올해 미국에서 열리는 사회복지 국제학회에 참가해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할 기회를 얻는다. 참가자들은 신사회위험 대응 정책, 공간 기반 사회문제 해결, 정신건강·통합돌봄, 법률 권리 옹호, AI 활용 사회복지 혁신 등을 주제로 교육을 받는다. 이후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문제 발굴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발대식에는 김걸 현대차 정몽구 재단 부이사장,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박정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장, 고기석 OpenAI 코리아 정책총괄 등이 참석했다. 김걸 부이사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도 사회복지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며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이번 아카데미의 목표”라며, “청년 사회복지 인재들이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혁신가로 성장해

iM금융그룹, ‘탄소중립 캠페인’으로 ESG 실천

iM금융그룹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탄소중립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6일 iM금융그룹에 따르면, iM가족봉사단은 지난 4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어린이 문화복합공간인 ‘대구어린이세상’에서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ESG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iM가족봉사단은 지난 2002년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iM금융그룹의 임직원 참여형 봉사단인 iM동행봉사단에 소속돼 있다. iM동행봉사단에는 iM가족봉사단을 비롯해 iM금융교육봉사단, iM긴급구호봉사단, iM글로벌봉사단 등 60개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생활습관을 익혔다. ‘ESG 탄소중립 퀴즈’를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고, ‘탄소중립 실천 약속나무’활동으로 실천을 다짐했다. 또, 이들은 ‘우리가족 부채 만들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전자기기 없던 시절’도 경험했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탄소중립은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만큼 가족이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ESG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감귤 찌꺼기가 다시 귤 포장재로…플라스틱 줄이는 스타트업 ‘나누’

[임팩트를 짓다] 이윤노 나누 대표“버려지는 자원에 새 가치…종이 포장재로 플라스틱 대체할 것” “버려지는 천연자원으로 만든 그릇이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합니다. 그 안에는 그동안 구현이 쉽지 않았던 기술이 담겨 있습니다.”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을 넘어,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포장재로 되살려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 지난 2일 경기 안산시 본사에서 만난 종이 포장재 스타트업 ‘나누’의 이윤노 대표는 회사가 그리는 청사진을 이렇게 설명했다. 나누가 만드는 제품은 ‘펄프몰드’ 포장재다. 쉽게 말해 종이를 물에 풀어 틀에 넣고 찍어낸 포장재다. 계란판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보통 펄프몰드는 목재펄프나 폐지를 원료로 만든다. 사용한 뒤에는 종이류로 재활용할 수 있다. 나누는 버려지는 자원을 재료로 삼았다. 대표적인 원료가 제주 감귤박이다. 감귤박은 감귤을 착즙하고 남은 찌꺼기다. 이 대표는 “제주에서는 착즙 후 남는 감귤박이 수천 톤씩 나오는데, 그대로 묻으면 토양이 산성화돼 처리도 쉽지 않다”며 “이 감귤박을 포장재로 만들어 제주 감귤이나 룸스프레이 같은 로컬 제품 포장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누는 제주면세점, 제주관광공사 등과 협업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투자를 받아 맥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인 맥주박으로 맥주 포장재를 개발하고 있다. 나누의 핵심 경쟁력은 ‘코팅’ 기술이다. 종이 포장재를 식품 용기로 쓰려면 물이나 기름에 쉽게 젖지 않아야 한다. 문제는 펄프몰드 표면에 작은 구멍이 많다는 점이다. 코팅액이 표면에 고르게 남지 않고 안으로 스며들기 쉽다. 그래서 많은 기업은 종이 포장재 위에 얇은 플라스틱 필름을 붙인다. 겉보기에는 종이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종이와 플라스틱이 섞인 제품이

스타트업 생태계 비하인드가 영화로…‘배치(Batch)’ 개봉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의 6번째 연출작“기업의 성장, 결국 사람의 성장에서 시작”… 씨엔티테크 유튜브 통해 공개 스타트업의 창업과 투자,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영화로 풀어낸 작품이 나왔다. 지난 2일 열린 ‘C포럼(C-Forum) 2026’에서 영화 ‘배치(Batch): 성장’이 첫선을 보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C포럼은 ‘더 무비(The Movie)’라는 주제 아래 스타트업, 투자자, 대기업, 공공기관 등 국내 혁신 생태계 구성원들이 모여 산업의 변화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을 주최하고 영화를 기획·제작한 씨엔티테크는 2003년 푸드테크 기업으로 출발해 2012년부터 스타트업 보육 및 투자로 영역을 확장한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AC)다. 현재까지 1만5000개 이상의 기업을 보육하고 580여 곳에 투자했으며, 정부의 팁스(TIPS) 선정 기업 310곳 이상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만 104개 스타트업에 234억 원을 투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배치: 성장’은 씨엔티테크가 스타트업의 조력자로서 걸어온 실제 여정을 모티브로 삼았다. 극은 민성 대표가 “우리가 키운 스타트업들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비전 아래 지혜, 준성, 예린과 함께 액셀러레이터 TF팀을 꾸리며 시작된다. 작품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해외 사업을 철수하고 액셀러레이팅에 역량을 집중하는 결단, 급격한 업무량 증가로 사직을 고민하는 팀원 예린에게 “진짜 용기는 언제든지 다시 일어서는 것”이라며 결속력을 다지는 모습 등 현실적인 위기와 극복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이후 전문 리서처 서진이 합류해 업계 최초로 팁스(TIPS) 79건 돌파라는 성과를 달성하고, 초기 TF팀이 16개의 조직으로 커지며 팀원들이 각 부서의 리더로 성장하는 결실을 보여준다. “서로의 꿈이 답이 될 수 있게 끝까지

“인도로 가면 되잖아?” 폐지수거 어르신이 차도로 가는 이유

러블리페이퍼, 폭 줄이고 무게 낮춘 안전 수레 개발인천항만공사와 수레 보급 및 아동 환경교육 위한 모금 돌입 “빵빵!” 경적 소리가 울리는 아스팔트 도로 위, 폐지를 가득 실은 수레를 끄는 어르신들의 모습. 차들은 경적을 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왜 인도로 가지 않고 위험하게 차도로 다닐까”라며 눈살을 찌푸리기도 한다. 그러나 폐지 수거 어르신들이 차도로 손수레를 끄는 것은 현행법상 불법이 아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손수레의 너비가 1m를 넘으면 ‘차마’로 분류된다. 기존 고물상에서 사용하는 철제 수레는 대부분 폭이 1m를 초과해 인도 통행이 어려운 구조인 셈이다.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원재생활동가를 위한 안전경량손수레’를 개발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성도 높였다. 러블리페이퍼는 “고철로 만들어진 수레는 아무것도 싣지 않아도 무게가 약 50kg에 달하는데, 여기에 폐지를 가득 실으면 어르신들이 감당해야 할 무게는 훨씬 커진다”며 “수레를 뒤에서 끄는 구조 탓에 뒤따라오는 차량을 확인하기 어렵고, 고장이 나면 수리비 부담도 크다”고 말했다. 이 수레는 폭을 1m 이내로 축소 설계해 인도 통행이 가능해졌다. 또한 철 대신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해 전체 무게를 약 20kg 수준으로 낮췄다. 앞으로 미는 방식이라 이동 중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보조바퀴를 달아 방향 전환도 쉽게 했다. 손잡이 높이도 어르신들이 허리를 과도하게 숙이지 않도록 조정했다. 수레가 고장 났을 때의 부담도 줄였다. 러블리페이퍼는 펑크가 나지 않는 통바퀴를 적용하고, 고장이 발생하면 손수레 정비봉사단이 방문해 수리를 지원하는 평생 무상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기존 수레 수리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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