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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사회혁신리더 ‘뷰티풀펠로우’ 16기 모집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가 사회혁신리더 성장지원 사업인 ‘뷰티풀펠로우’ 16기를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선발 기간은 5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2년 이상 조직을 운영해온 대표자다. 환경 및 다분야 영역에서 총 5인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펠로우에게는 3년간 매월 170만 원의 활동비와 함께 멘토링, 컨설팅, 국내·외 연수 등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뷰티풀펠로우 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 단순한 지원사업을 넘어 사회혁신가들이 지속가능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성장 동반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왔다.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16년간 축적해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매년 선발 과정을 세심하게 설계하며, 지원 과정 자체가 사회혁신가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과 성찰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해왔다. 심사 과정은 1·2차 서류심사와 대면심사, 워크숍 심사, 현장 실사 및 최종 심사로 이루어진다. 특히 워크숍 심사는 지원자의 문제 해결 방식과 협업 태도, 사회혁신가로서의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살펴보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실제로 많은 지원자들이 해당 과정을 통해 자신의 활동 방향과 조직의 비전을 다시 점검하고, 동료 사회혁신가들과의 연결 속에서 새로운 영감과 동기를 얻었다고 평가해왔다. 아름다운가게는 선발의 공정성과 전문성은 물론, 사회혁신 현장에서 분투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응원과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혁신 생태계 안에서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세심하게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사회문제는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해결되기 어렵지만, 변화를 포기하지

ESG·AI 전환기, 사회공헌은 어디로 가야 하나

[현장] 사랑의열매 ‘전환의 시대, 사회공헌을 다시 묻다’ 북토크“ESG 대응 넘어 외부 파트너십과 더 넓은 사회 의제 연결해야” “기업 사회공헌은 ESG 턱걸이를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김소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이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채그로에서 열린 북토크에서 이같이 말했다. 북토크는 지난해 11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가 출간한 ‘전환의 시대, 사회공헌을 다시 묻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저자인 김소영 연구위원을 비롯해 신혜미 런던대 로열 홀로웨이 경영대학 교수, 고대권 이노소셜랩 대표, 서진석 이노소셜랩 이사, 조성도 마이오렌지 총괄대표가 참석했다.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와 비영리기관 실무자 약 60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 ESG 전략이 된 사회공헌, 본래 역할 되짚어야 지난 몇 년 사이 ESG는 기업 경영의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책은 국내 ESG 열풍이 본격화한 시점을 2020년 4분기로 꼽는다. 관심은 수치로도 드러났다. 2020년 8월 455건이던 ESG 키워드 보도는 2021년 3월 13배 이상 늘었다. 기업들은 ESG 경영을 선언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한편, ESG 평가 대응과 공시 준비, 전담 조직 신설에도 속도를 냈다. 자율적으로 운영되던 사회공헌도 ESG 전략 체계 안으로 들어갔다. ESG 평가 지표에 맞게 설계되고, 기업의 리스크와 기회를 관리하는 수단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서진석 이사는 “2022년과 2025년 사회공헌·ESG 담당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했는데, ESG 체계로의 전환이 현장에서 체감됐다”며 “2022년만 해도 ‘팀원 세 명이 ESG 업무를 하는데 인원도 예산도 부족하다’고 했던 담당자가, 최근에는

유한양행, 청년 헬스케어 사회혁신가 키운다…‘2026 유일한 아카데미’ 모집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관심 대학생 30명 선발…참가 신청 6월 7일까지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하고, 청년 주도 사회혁신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2026 유일한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공익 전문 미디어 더나은미래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추진된다. 202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기를 맞은 ‘유일한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유일한 정신 기반 PBL(Problem Based Learning)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청년이 만들어가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생(휴학생 및 졸업예정자 포함) 30명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주 2회 유한양행 윌로우하우스 등에서 오프라인 교육이 열린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조별로 관심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이해관계자 인터뷰와 현장 검증 등을 거쳐 ‘솔루션 프로토타입’을 제안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특강, 현장 인터뷰 및 검증을 위한 필드스터디, 디자인씽킹 기반 사회혁신 프로세스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신현상 한양대학교 교수, 서정주 사이임팩트 대표, 이호영 임팩트리서치랩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특강과 멘토링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 전문가 특강 및 1기 수강생과 교류할 수 있는 ‘유일한 네트워킹 데이’가  신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R&D 연구소, 임상의학, ESG 등 참가자가 희망하는 부서의 유한양행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그룹 멘토링인 ‘유일한 멘토링 데이’도 함께 제공된다. 참가자

“탄소는 줄이고 복지는 채우자”…시민사회, 지방선거 기후공약 제안

기후정치바람 등 3개 단체, 지역 탄소중립·에너지 전환·이동권 등 10대 분야 30개 정책 공개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선거운동이 21일 공식 개막한 가운데, 시민사회가 지방선거 후보들을 향해 기후정책 공약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기후정치바람·문화연대·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는 이날 ‘2026 지방선거 10대 분야 기후정책 제안서’를 공개했다. 제안서에는 지역 탄소중립 정책, 에너지 전환, 이동권, 주거권, 교육 등 10대 분야 30개 기후정책이 담겼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민선 9기 지방정부의 임기는 2030년까지다. 2030년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시한이자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중요한 중간 기점이다.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대중교통 확대, 폐기물 처리 등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정책은 지역 현장에서 실행되는 만큼,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현재 지자체의 탄소중립 계획은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다. 지난 2월 기후정책 싱크탱크 녹색전환연구소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을 전수 분석한 결과, 2030년 평균 감축률은 25.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계획의 전면 재설계가 필요한 D등급 지자체도 87곳으로, 전체의 38.5%에 달했다. 이번 제안서는 기후대응을 시민에게 희생을 요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통비·냉난방비·먹거리 비용을 줄이고 지역 안에서 에너지·일자리·먹거리·돌봄이 순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탄소는 줄이고, 복지는 채우자’는 취지다. 지역 탄소중립 정책 분야에서는 226개 기초지자체의 탄소중립기본계획을 시민 숙의 과정을 통해 전면 재설계하고, 탄소중립 전담조직과 지역기후기금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는 ‘1가구 1태양광’ 보급체계 마련을 제시했다. 옥상과 베란다 태양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요금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소득을 창출하자는 내용이다.

[임팩트의 행방불명] AI 시대, 임팩트 측정의 과제

많은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영역, 예를 들어 사회복지 현장에서도 AI를 활용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위급 상황과 지원의 우선순위를 판단했다면, 이제는 AI를 활용해 원격으로 독거노인의 위험 신호를 포착하고 우선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AI 활용의 임팩트를 측정한다면, 취약계층 관점에서는 위기 가정을 발견하는 시간을 단축한 성과, 같은 시간과 자원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성과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사회복지사 관점에서는 업무 부담 경감, 종사자의 소진을 줄여 근속연수 증가에 기여한 것 등이 중요한 변화일 것이다. 그런데 시간과 비용 절감 같은 ‘효율성’의 관점만으로 AI의 임팩트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까? 기업의 재무책임자라면 이러한 지표만으로도 충분할지 모른다. 그러나 사회적 가치와 임팩트를 측정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더 넓은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임팩트 측정이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방문했지만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 방문이 전체 효율성을 저하시킨 것은 아니다.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에게는 누군가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 자체가 소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팩트를 측정하는 사람이라면, AI 도입 이후 이러한 관계 구조가 약화되지는 않았는지, 정서적 고립감 수준에 변화는 없었는지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존 현장의 업무들이 AI를 통해 효율화되는 과정에서 단지 업무량이 얼마나 줄었는가만이 아니라, 어떤 사회적 변화가 동반되었는지를 포착하는 시야가 중요한 것이다. 상담 기록 자동화도 마찬가지다. AI를

고시원·PC방 전전하는 청년들…아름다운재단, 노숙위기청년 실태조사 발표

불안정 주거 59.9%·가족 단절 63.1%…월 소득 100만 원 이하도 66.9% 아름다운재단이 국내 최초로 노숙위기청년을 대상으로 한 ‘노숙위기청년 실태조사 및 주거지원사업 사례분석을 통한 자립안전망 구축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노숙위기청년은 실직, 가족 해체, 질병 및 장애 등의 이유로 거리, 고시원, PC방, 지인 주거지 등에서 생활하며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 청년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신한은행과 함께 추진 중인 ‘주거위기청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2024년 아름다운재단에 총 10억 원을 기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청년주거지원센터 ‘청년, 공간’ 개소와 함께 주거비 지원, 심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청년 주거위기는 주거 문제를 넘어 관계 단절, 불안정한 노동, 사회적 인식 문제 등이 맞물린 복합적 위기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청년 주거정책은 소득·가구 기준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가족과 분리돼 생활하거나 비정형 거처에 머무는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기 쉽다. 노숙인 지원체계 역시 중장년층 거리 노숙인과 시설 이용자를 중심으로 운영돼 PC방, 찜질방, 지인 주거지 등을 전전하는 청년의 주거 형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숙위기청년은 청년 정책과 노숙 정책 사이에서 배제된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정확한 규모조차 파악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아름다운재단은 신한은행의 기부를 통해 사단법인 희망가치와 함께하는 ‘주거위기청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송아영 연세대학교 연구진과 협력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노숙위기청년 1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에는 지원사업을 통해 운영 중인 청년주거지원센터 ‘청년, 공간’을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손편지로 자산형성 참여자 마음 돌본다

사단법인 온기와 업무협약…익명 기반 정서 지원·심리 상담 연계 추진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사단법인 온기와 지난 20일 오후 3시 개발원 중회의실에서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자 마음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자의 마음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참여자가 일상에서 의지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발원은 저소득·취약계층 가입자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사회적 고립, 심리적 불안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인이 사업 참여 지속성과 만기 성과 달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경제적 지원과 마음돌봄을 병행해 안정적인 저축 유지와 자립역량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음돌봄 홍보와 대상자 발굴 ▲익명 손편지 접수 및 답장 작성·발송 ▲참여자 희망 시 전문 심리 상담 기관 연계 ▲자산형성 포털과 온기 시스템 연계 ▲가입자의 마음돌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개발원은 온기의 익명 손편지 기반 정서 지원 활동과 개발원의 자산형성지원사업 운영 인프라가 결합하면, 가입자들이 익명성에 기반한 편안한 환경에서 위로와 공감의 경험을 일상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산형성지원사업이 경제적 지원을 넘어 가입자의 마음까지 함께 살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기관과의 협력으로 참여자 중심의 세밀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원은 심층적인 도움이 필요한 참여자에 대해서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전문 심리 상담 기관으로 연계해, 일상적 마음돌봄에서 전문적 지원까지 이어지는

KT, 대학생 공익 크루 ‘YF 민트크루’ 모집

최근 Z세대 사이에서 관심사 기반으로 모여 활동하는 ‘크루’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KT(대표이사 박윤영)가 대학생 오프라인 캠페인 프로그램 ‘YF 민트크루’를 선보이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YF 민트크루’는 KT 대학생 마케터그룹 ‘Y퓨처리스트’가 기획과 운영을 맡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적인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캠페인 형태로 운영된다. KT는 5월 말부터 6월까지 총 5개의 크루를 순차적으로 모집·운영하고, 환경·지역·문화 등 일상과 맞닿은 주제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첫 번째 ‘휴휴자적’ 크루는 번아웃을 겪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주제로 한 웰니스 캠페인이다. 숲길 산책을 통해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며, 5월 29일 서울 안산 자락길에서 진행된다. ‘도도독’ 크루는 독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Z세대에 익숙한 생일카페 문화를 활용한 ‘독도 생일카페’ 콘셉트의 팝업 형태로 운영되며,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홍대 KT 애드샵플러스 매장에서 진행된다. ‘다줍자’ 크루는 20대 야구 팬덤 문화를 긍정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야구 응원과 플로깅을 결합한 ‘놀로깅’ 활동으로 구성되며, 6월 말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다. ‘와이웨이(런트립)’ 크루는 국내 소도시를 러닝으로 경험하며 지역의 매력을 발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평창 일대를 달리며 자연 경관을 즐기고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등 로컬 소비 활동과 연계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6월 말 진행된다. 마지막 ‘Y시즈너스’ 크루는 인천 동구 배다리 헌책방 거리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는 캠페인이다. 대학생들이 직접 거리를 걸으며 기록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관리’ 아닌 ‘권리’로…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정책포럼 개최

당사자 경험 바탕으로 정책 범주화 한계 짚고 통합지원 방향 모색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19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세마홀에서 ‘2026 서울 학교 밖 청소년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학교 밖 청소년은 어떻게 범주화되고 있는가?’를 주제로 열렸다. 학교 밖 청소년이 정책 안에서 어떻게 이해되고 분류됐는지 살펴보고, 당사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지원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유성상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맡았다. 유 교수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호명과 정책적 범주화의 흐름을 분석했다. 그는 학교 밖 청소년이 단순히 ‘학교 안’과 대비되는 존재로만 이해될 경우, 지원정책이 오히려 구별과 배제의 구조를 강화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청소년 개개인의 삶의 맥락과 다양한 성장 경로를 반영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정책단 ‘다움’은 ‘정책의 대상에서, 정책의 주체로’를 주제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정책단 청소년들은 복지, 진로, 교육·진학, 활동 등 네 가지 영역에서 학교 밖 청소년이 실제로 경험한 어려움과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정책단 ‘다움’은 지역별 지원 편차와 정보 접근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필요한 지원에 연결될 수 있는 보편적 접근 체계와 통합 정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이 일상적으로 또래와 만나고 머무를 수 있는 생활형 공간, 소모임 활동, 선배 멘토링 네트워크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권일남 명지대학교 청소년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에는 윤철경 G’L청소년연구재단 상임이사, 이혜숙 서울연구원 명예선임연구위원, 황여정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학교밖청소년연구센터장, 진종순 한국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협의회 회장, 김재휘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IITP·가치플러스, 사회적기업 공공판로 확대 논의

사회적기업협의체 설치 근거 마련 계기로 공공기관 구매 연계 방안 모색 사단법인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는 지난 19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사회적기업의 공공판로 확대를 위한 기관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영역에서의 판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마련됐다. 특히 2026년 5월 사회적기업 육성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사회적기업협의체 설치 근거가 마련된 것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권경미 한기협 상임대표는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그러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기업 성장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IITP가 보유한 지역 내 공공·유관기관 네트워크와 AI·ICT 분야 전문가 풀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의 공공판로 개척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8월부터 IITP와 협력해 ESG 실천형 매점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 고용을 지원하고, 친환경 가치소비 문화 확산과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추진해왔다. 또한 IITP를 방문하는 기획·평가위원 등 연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홍보용 다과키트’를 마련하는 등 공공판로 개척을 위한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세 기관은 사회적기업과 공공기관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사회적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실제 구매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계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단순 전시나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공공기관 구매와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만드는

청년재단, 프리랜서 청년 위한 종합소득세 신고 교육 진행

크리에이터·1인 사업자 등 청년 비임금 노동자 대상 홈택스 실습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19일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에서 청년 비임금 노동자를 대상으로 ‘금융 크리에이터가 알려주는 종합소득세 신고 완전정복’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임금 노동자는 회사에 고용되지 않고 일의 성과에 따라 수당을 받는 형태의 노동자를 말한다. 2024년 국세청 귀속 인적용역 사업소득 원천징수 신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비임금 노동자는 약 869만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30대 이하가 약 41%를 차지했다. 이들은 근로소득자가 아닌 사업소득자로 분류돼 종합소득세 신고를 직접 해야 한다. 최근 청년세대에서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1인 사업자 등 다양한 형태의 비임금 노동이 늘고 있지만, 세무 지식과 신고 경험이 부족해 신고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청년재단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교육은 지난 3월 세금 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와 체결한 ‘청년층 금융·세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과 기부 취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금융 크리에이터 ‘머니다람쥐’로 활동하는 이수연 강사가 맡았다. 강의는 종합소득세 개념 설명부터 홈택스를 활용한 신고 실습까지 청년들이 실제 신고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종합소득세 신고 흐름 및 신고 대상 소득 이해 ▲홈택스를 통한 소득 조회 및 신고 실습 ▲수입 구간별 신고 방식 차이 ▲사업자등록이 필요한 시점 등이다. 청년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 비임금 노동자들이 불필요한 수수료 지출이나 신고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에 참여한 크리에이터 A 씨는 “종합소득세

“1년 만에 토종 꿀벌 300만 마리 늘었다”…LG의 생태 복원 성과

LG가 추진 중인 토종 꿀벌 보호 사업이 개체 수 증식 측면에서 성과를 냈다. LG는 지난해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한라 토종벌’ 서식지를 조성한 이후, 토종 꿀벌 개체 수를 확대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초기 100만 마리 규모였던 개체 수는 지난해 200만 마리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약 400만 마리 수준까지 증가했다. 토종 꿀벌은 국내 자생 식물의 수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물로 평가된다. 다만 2010년대 발생한 낭충봉아부패병과 최근 기후 변화 영향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생태계 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LG는 대한민국 토종벌 명인 1호로 알려진 김대립 씨와 협력해 2027년까지 매년 토종 꿀벌 개체 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김 명인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꿀벌 감소 문제가 식량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 아래 추진된 프로젝트가 단기간 내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토종 꿀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밀원 식물을 확대하고 사육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보된 개체 수는 향후 양봉 피해 농가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사회적기업 비컴프렌즈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으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양봉가 육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비컴프렌즈 측은 양봉 활동이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관계자는 “토종 꿀벌 사업은 한 개체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를 살리는 데 기여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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