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6일(일)
cop30 brasil
올해 브라질서 열리는 COP30…‘숲 보호’가 핵심 의제

COP30 의장, “기후 위기 앞에서 슬픔 아닌 행동이 필요” “부유한 국가와 개도국의 부유층은 기후 재앙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지만, 빈곤층은 점점 더 큰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2025년을 맞아, 슬픔과 분노를 생산적인 집단 행동으로 바꿔야 합니다. 변화는 불가피합니다. 우리가 스스로

세이브더칠드런 예멘 센터에서 아동 렘(가명, 8개월)이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센터는 국제 원조 삭감으로 이달 말 폐쇄됐다./ 세이브더칠드런
“지원 끊기면 생명도 위험”…세이브더칠드런, 국제 원조 삭감 경고

우크라이나·수단·미얀마…생존 위기 커진 아동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요국의 국제 원조 삭감으로 인해 전 세계 취약 아동과 가족이 생존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운영하는 구호 활동이 중단되면서, 생명을 위협받는 아동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엔은 올해 전 세계 3억 500만명, 그중 2억

“전쟁 끝나도 남은 지뢰… 시리아 아동 188명 희생됐다”

시리아, 내전 끝나도 하루 평균 2명 아동 피해 지난 3개월 동안 시리아에서 지뢰와 폭발물 잔해로 최소 188명의 아동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내전이 공식 종료된 이후 하루 평균 2명의 아동이 피해를 입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13년간 이어진

eu 유로. /unsplash
탄소·ESG 규제 완화한 EU…기업 부담 줄지만 원칙은 변함없다 [글로벌 이슈]

EU ESG 정책, 변화하는 것 vs. 변함없는 것 유럽연합(EU)이 자동차 제조업체의 탄소배출 규제 적용 시점을 연기하고,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를 완화하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조치지만, 지속가능성 목표 자체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 탄소배출 규제 늦추는

한국, 글로벌 보건 ODA 확대할까…‘2025 라운드테이블’ 핵심 쟁점은

한국, 국제보건 리더가 될 것인가. 글로벌 보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재정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이 보건 ODA(공적개발원조) 확대를 놓고 중요한 갈림길에 섰다. 글로벌펀드가 2027~2029년 동안 180억 달러(약 26조 원) 규모의 8차 지원금 약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단순 기여국을 넘어 국제

기후 대응 속도 내는 아시아…일본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 인도 ‘재생에너지’ 확대 [글로벌 이슈]

日-印 기후 대응 목표 발표 中 탄소배출권 시장 정비 아시아 주요국들이 탄소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서며 기후위기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은 204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3년 대비 73%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비율을 두 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도는 2030년까지 500GW 규모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휴전을 합의했지만, 구체적 합의사항을 둘러싸고 양국 간 갈등이 일어나 전쟁 위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으며 가자지구 아동의 고통은 휴전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누리집 갈무리
휴전 후에도 계속되는 고통, 가자지구 아동은 여전히 위기 속에

가자지구 전쟁 500일, 1만 7818명 아동 사망 세이브더칠드런 CEO “수천 명 아동 영양실조와 질병에” 2월 17일(현지시간)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 발발 500일째를 맞는 날이다. 지난 1월 19일, 양측은 휴전에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합의 사항을 둘러싼 이견으로 전쟁 재개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휴전이

블룸버그NEF는 전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 기술 비용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Pixabay
트럼프의 ‘기후 지우기’에도 친환경 에너지 전환 멈추지 않는 까닭 [글로벌 이슈]

재생에너지, 가격 경쟁력 더 높아졌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ESG는 재무적 핵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하고, 석유 증산을 압박하는 등 반(反) 기후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후 대응 흐름이 경제적 선택지로 자리 잡은 만큼, 트럼프의 정책이

솔로몬군도 정부와 렌넬 섬의 강가바 만 지역 원주민은 2019년 렌넬 섬 기름 유츨 사고에 책임이 있는 5개 국제 기업에게 1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갈무리
태평양 최악의 환경 재난…솔로몬군도, 한국 기업 포함 5곳에 1억 달러 배상 요구

“130년간 회복 어려운 피해”기름 유출 6년만…韓 보험사 포함 5개 기업에 법적 대응 솔로몬군도 렌넬 섬 주민들이 2019년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의 책임을 묻기 위해 한국선주상호보험(KP&I) 등 5개 국제 기업을 상대로 1억 달러(한화 약 1조 34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솔로몬군도

다보스포럼서 ‘성과기반금융’ 주목…글로벌 시장 1850억 달러

2025 다보스포럼 ‘혁신 금융을 통한 임팩트 내재화’ 보고서 발표 SK 사회성과인센티브 조명 1월 20일,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2025 다보스포럼에서 ‘규제 순응을 넘어서: 혁신 금융을 통한 임팩트 내재화’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SK사회적가치연구원과 세계경제포럼 산하 슈왑재단, 록펠러 필란트로피 어드바이저(RPA)가 공동으로 발간했으며,

‘트럼프 시즌2’ 시작, 기후외교 향방은? [글로벌 이슈]

파리협정 탈퇴 예고한 미국, 환경 리더로 떠오르는 중국IRA 철회 예고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현지시각 20일,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트럼프는 당선 직후부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했던 환경정책을 뒤집겠다고 공언해 왔다.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시작으로, 전기차 우대 정책과

메타,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이 DEI 프로그램을 축소시키고 있는 흐름 속 애플은 DEI 이니셔티브 폐지를 검토하라는 주주제안에 단호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Unsplash
포용성 지키는 애플, ‘DEI 폐지’ 요구에 맞서다

애플, DEI 폐지 주주 제안에 ‘단호히 반대’ 애플 이사회가 자사의 다양성·공정성·포용성(DEI) 이니셔티브를 폐지하라는 주주 제안에 대해 단호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국립 공공 정책 연구 센터(National Center for Public Policy Research)가 “DEI 프로그램과 정책, 부서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