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AI 윤리, 게임처럼 배워요”…KT, 중학생 80명과 딥페이크 토론

KT·NIA·교보교육재단 공동 주최…AI 모의법정 게임도 체험 KT(대표 김영섭)가 지난달 31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전국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AI윤리 ON!’ 캠프를 열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윤리적 쟁점을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건전한 디지털 시민 의식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NIA의 디지털 윤리 콘텐츠, 교보교육재단의 청소년 토론 프로그램, KT 대학생 IT 서포터즈(KIT)의 체험형 교육이 결합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KIT는 AI 개념부터 알고리즘 원리, 데이터 편향 등 난해한 내용을 퀴즈와 게임을 활용해 학생 눈높이에 맞게 전달했다. 특히 보드게임 형식의 ‘AI 모의법정’을 통해 딥페이크 문제를 중심으로 윤리적 딜레마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도출하는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 학생들은 딥페이크의 개념과 활용 사례, 관련 법제도, 범죄 예방 방안을 학습한 뒤 조별 토론을 통해 윤리적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KT는 2023년부터 전국 교육청, 지자체와 협력해 AI·디지털 윤리 관련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11만명의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도서산간 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AI 윤리와 연계한 코딩 수업과 이동형 AI 체험관 ‘AI Station’을 통해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주제로 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 상무는 “AI 시대에는 청소년들이 기술의 활용만이 아니라 윤리적 판단과 책임감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AI 윤리 교육을 통해 디지털 포용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마이컵’으로 친환경 실천…스타벅스 매장 2000곳으로 확대

ESG 실천 돕는 ‘마이컵’…SNS 후기 남기면 LG전자 제품 등 경품 증정 LG전자가 텀블러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텀블러 세척 인증 이벤트’를 시작한다. 자사 제품인 텀블러 전용 세척기 ‘LG 마이컵(myCup)’을 이용한 후기 게시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7월 30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LG전자 제품과 스타벅스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마이컵’은 LG전자가 ESG 실천에 관심을 갖는 기업 고객의 수요에 주목해 개발한 제품이다. 약 3년간 스타벅스 매장에서의 필드 테스트를 거쳐 올해 4월 22일 지구의 날에 공식 출시됐다. 현재 스타벅스 400여 개 매장에 설치돼 있으며, 연내 2000개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학 캠퍼스, 기업 오피스, 공공기관 등으로도 빠르게 공급이 늘고 있다. 제품은 LG 식기세척기 기술을 활용해 360도 회전하는 세척 날개와 65도 고압수를 통해 텀블러 안팎과 뚜껑까지 깨끗하게 세척한다. 사용자는 세척 시간에 따라 30초 이내 ‘쾌속 코스’, 4분간의 ‘표준 코스’, 9분 50초의 ‘건조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마이컵으로 텀블러를 세척한 뒤,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 개인 SNS에 #텀블러세척기 #LG마이컵 #스타벅스텀블러세척기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사용 후기를 올리면 된다. 마이컵 전용 앱을 통해 스타벅스 포함 인근 설치 매장을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도 높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LG 마이컵은 ESG 트렌드에 부합하는 B2B 구독형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텀블러 사용 확산과 친환경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이컵 알리기에

정부 “AI로 피싱 막는다”…보이스피싱 대응, 민·관 공조 본격화

연내 ‘AI 플랫폼’ 구축…KT·LG유플러스도 기술 즉시 공개 지난해 전국에서 보이스피싱이 2만여 건 발생했고, 피해액은 8545억 원에 달했다. 하루 평균 57건의 범죄가 발생하고, 23억 원 가까운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피해 건수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고, 피해액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정부는 갈수록 정교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통신·수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보이스피싱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통신사들도 악성앱 추적과 변조 음성 탐지 기술을 즉각 공개하며 민·관 공조 체계를 예고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보안원 교육센터에서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연내 ‘보이스피싱 AI 플랫폼(가칭)’을 공식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금융회사, 통신사, 수사기관이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AI 분석을 통해 범죄 계좌를 사전에 식별·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보이스피싱 대응은 국가의 역할”이라고 강조한 뒤 약 한 달간 10여 차례의 실무 회의를 거쳐 마련됐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예방–차단–구제–홍보까지 아우르는 인프라로 보완하겠다”며 “이번 플랫폼은 그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KT, ‘딥보이스 탐지’로 음성 사기 실시간 차단 정부 발표 직후인 29일, KT와 LG유플러스도 자체 AI 기술을 앞세워 보이스피싱 대응 방안을 공개했다. KT는 오는 30일부터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 딥보이스(변조 음성) 탐지와 화자인식 기술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수집한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범죄자의 음성 패턴을 학습해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KT는 상반기 동안 1460만 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 91.6%의 정확도로

AI로 그린 공존의 미래…KT, ‘K-AI 공모전’ 수상작 발표

과기정통부 장관상 포함 46편 수상…AI 아나운서 ‘아이린’ 사회 눈길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은 29일 서울 도봉구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2025년 K-AI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AI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총 46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KT스카이라이프, KT지니뮤직도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면서, 공모전은 KT의 AICT(인공지능·콘텐츠·통신) 전략과 연계된 계열사 통합 사회공헌 사업으로 확대됐다.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조예빈·생성형 AI 이미지)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상(이나윤·포스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상(정하성·AI 영상) ▲KT지니뮤직 대표이사상(주예흠·AI 영상) 등 4편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 사회는 생성형 AI 아나운서 ‘아이린’이 맡았다. AI와 ‘이웃’을 뜻하는 한자 ‘린(隣)’을 결합한 이름으로,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미래상을 상징한다. 수상자 조예빈 학생은 “AI 아나운서가 직접 사회를 보는 장면을 보고, 정말 AI 시대가 왔다는 걸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수상자들에게 총 16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상품을 수여했으며, 수상작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공개 중이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오태성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미래세대가 AI 기술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본 공모전이 KT그룹의 공동사업으로 확장된 만큼 앞으로 AI 윤리 교육과 올바른 AI 활용 문화 확산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멸종위기종 ‘피그미 올빼미’ 영상 공개…뉴욕 타임스스퀘어서 상영

7번째 생물다양성 캠페인… 기후위기 속 희귀종 보존 메시지 전파 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의 일곱 번째 영상 ‘피그미 올빼미’ 편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북미 서부와 멕시코 사막에 서식하는 소형 맹금류 피그미 올빼미의 생태를 주제로 한다. 피그미 올빼미는 선인장 속을 둥지 삼는 야행성 올빼미로, 이상기후와 도시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급격히 줄며 개체 수 감소가 우려되는 종이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을 통해 기후 변화로 위협받는 동물들의 모습을 디지털 영상으로 구현하고 있다. 올해 2월과 4월에는 각각 모나크 나비, 서인도제도 매너티를 주제로 한 영상을 공개했고, 지난해에는 눈표범, 붉은 늑대, 바다사자 등 총 4종을 소개한 바 있다. 해당 캠페인은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과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글로벌 ESG 활동의 일환이다. 올해부터는 미국 방송사 NBC가 제작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The Americas’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콘텐츠 협업과 인식 확산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CJ대한통운, 여름철 택배기사 건강 관리 강화…혹서기 대응용품 지급

폭염 땐 자율 작업중단 허용…건강·휴식권 동시 보장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관리, 쾌적한 근무환경을 위해 쿨토시, 쿨링패치 등 혹서기 대응용품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 택배 현장으로 관련 물품을 발송했으며 시원한 생수 등도 지속적으로 지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4일,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본부장과 각 지역 사업담당 경영진들은 경기도 수원시의 한 서브터미널을 방문하여 택배기사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냉방용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윤 본부장은 전현석 택배대리점연합회장과 함께 현장을 찾아 택배기사들을 격려하며 “혹서기에도 고객 서비스를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여름나기 용품 전달 외에도 택배기사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13년 업계 최초로 도입된 택배기사 건강검진 제도는 회사가 검진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전국 택배터미널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건강검진’과 주말·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핀셋 건강검진’ 제도를 운영 중이다. CJ대한통운은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작업중지권’을 제도화했다. 폭염이나 폭우 등 천재지변으로 인해 정상적인 배송이 불가능할 경우, 택배기사는 자율적으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배송 지연에 대해서는 면책 규정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CJ대한통운은 단체협약을 통해 출산∙경조휴가와 언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3일의 특별휴무 사용을 독려 중이다. 나아가 설·추석 명절, 택배없는날(8월 14~15일)등도 운영해 ‘모두가 함께 쉴 수 있는’ 휴식권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시행한 건강검진 등을 통해 택배기사의 건강·안전 관리에 지속 힘써왔으며, 올해는

임팩트 투자, 전주기 전략 완성…인비저닝, 첫 PE 딜로 ‘씨티알’ 낙점

전기차·UAM 부품 기업에 700억 투자 첫 PE 투자…“환경·사회문제 해결하는 기업 성장에 자본 다양화할 것” 임팩트 투자사 인비저닝 파트너스(이하 인비저닝)가 자동차 핵심 부품 제조사 씨티알(CTR)에 700억원을 투자했다. 프라이빗에쿼티(PE) 투자 라이선스 취득 이후 첫 투자로, 헤임달프라이빗에쿼티와 공동으로 집행했다. 인비저닝은 기후, 헬스, 워크(Work)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해온 임팩트 투자사다. 올해 초 PE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후기 성장 자본과 경영권 투자까지 투자 전략을 확대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초기투자 기업의 스케일업을 뒷받침하는 ‘후속 투자’ 전략의 일환이다. 투자 대상인 씨티알은 현가 및 조향장치 등 자동차 경량화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국내 기업이다. 1952년 ‘신라상회’로 출발한 이 회사는 현재 국내외 40개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로 애프터마켓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 기반의 경량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로보틱스·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형 모빌리티 부문에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인비저닝은 이번 투자를 통해 씨티알 이사회에 합류한다. 글로벌 진출과 기업공개(IPO) 전략 수립 등 경영 전반에 적극 관여할 계획이다. 씨티알은 ESG위원회와 재무위원회를 새롭게 설치해 글로벌 수준의 지배구조를 갖추고,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제현주 인비저닝 대표는 “인비저닝은 환경적·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큰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해왔다”며 “이러한 기업들이 성장하는 데는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자본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판단으로 투자 전략을 확대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기업의 본질적 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비저닝은 이번 투자를 포함해 총 2834억원의 자산을

英 “탄소 감축 못 하면 보조금도 없다”…현대차·기아, 전기차 시장 경고등

SBTi 미승인 시 보조금 제외…공급망 탈탄소가 수출 경쟁력 좌우 영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지급 조건으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이하 SBTi)’ 인증을 의무화하면서, 현대차·기아 등 국내 자동차 산업에 비상이 걸렸다. 유럽 주요 경쟁사들이 이미 SBTi 기준을 충족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SBTi 미참여 기업들은 영국 소비자 대상 보조금에서 배제돼 수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英, 과학기반 탄소 감축목표 없으면 전기차 보조금 ‘0원’ 영국 정부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전기차 보조금(Electric Car Grant, ECG)’ 제도를 발표하며, 제조사의 SBTi 승인을 지원 요건으로 명시했다. 이는 2022년 6월 보수당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한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도입한 제도로, 노동당 정부가 전기차 보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제도에 따르면 소비자는 3만 7000파운드(한화 약 6860만원) 이하의 배터리 전기차에 최대 3750파운드(한화 약 7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해당 제조사가 SBTi 인증을 받지 않았다면 보조금은 ‘0원’이다. 또한, SBTi 인증이 있어도 차량 조립 위치(30%)와 배터리 생산지(70%)의 전력 온실가스 배출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이중 구조다. SBTi는 기업의 탄소 감축 목표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온도 상승 1.5°C 이내 제한 목표’ 달성에 충분한지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기후 과학에 따라 목표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있다. SBTi의 한국 파트너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의 김태한 수석연구원은 “미국의 IRA처럼 SBTi가 수출 시장의 진입 자격을 결정하는 무역 장벽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며 “이번 조치로 보조금이 소비자 가격에 직접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7월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 대변인은 이날 사회연대경제(구 사회적경제) TF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하자… 정부·현장, 정책 간담회 열고 제도 개선 논의

국정기획위 사회연대경제TF, 단체 대표들과 현장 의견 수렴…“자생력 키울 법·조직 필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새 정부 국정과제 수립을 앞두고 사회연대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각 단체들은 자금 조달과 법 제도 정비를 중심으로 지원체계 재구조화를 촉구했다. 국정기획위원회 사회연대경제 태스크포스(TF)는 지난 23일 서울에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관련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사회연대경제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앞서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달 1일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사회연대경제’로 명명하고 TF를 출범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중장기 국정과제에 사회연대경제를 본격적으로 포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회연대경제TF 기획위원 및 전문위원을 비롯해 ▲한국사회연대경제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전국협동조합협의회 ▲한국마을기업중앙협회 ▲한국자활기업협회 ▲임팩트얼라이언스 ▲사회가치연대기금 ▲재단법인 밴드 ▲사회적기업 코이로 ▲신협중앙회 등 다양한 현장 조직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 ▲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지원조직 간 협력 체계 강화 ▲사회적 금융 및 자금조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협동조합기본법 등 관련 법률 정비의 병행 등을 요청했다. 특히 개별 주체들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국가 차원의 법적 틀과 정책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이 모였다. 정태호 사회연대경제TF 팀장은 “사회연대경제는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공동체 회복 등 포용적 성장을 이끌어온 주요 축”이라며 “지금은 생태계 회복과 법적 기반 마련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연대경제 기본법의 조속한 입법 추진을 위한 현장의 적극적 의견 개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 사회연대경제TF는

포스코 장인화 회장, 美 밴 플리트상 수상…“한미 지속가능한 공급망 협력 기여”

루이지애나 제철소·리튬 사업 등 미국 내 전략적 투자 주도한 공로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 산업 생태계 재건과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장 회장과 함께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을 올해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밴 플리트상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제임스 밴 플리트 미8군 사령관의 공로를 기려 1995년 제정된 상으로, 한미 관계 증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된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장 회장이 포스코그룹을 이끌며 미국 내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양국 간 정치·경제적 유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의 리더십 아래 루이지애나 제철소 건설, 유타주 리튬 직접추출(DLE) 시범 프로젝트, 셰니에르 및 멕시코퍼시픽과의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 계약 등으로 한미 공급망 협력을 주도해왔다. 공동 수상자인 코리아스터디그룹은 2018년 출범 이후 의원 연수단 파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국 의회 내 한미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온 점을 인정받았다. 밴 플리트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23일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진행된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기후솔루션은 현재 유휴 상태인 LNG선이 60척에 달하며 이로 인한 좌초자산은 15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Pixabay
재생에너지 열풍 속 멈춰 선 LNG 선박… 좌초자산만 15조원

2022년 이후 공급 과잉 심화, 재생에너지 경쟁력에 밀려 수요 급감조선업계 LNG선 중심 수주전략 재고 필요성 제기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이 구조적 쇠퇴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후솔루션은 23일 전 세계적으로 운항하지 못하고 유휴 상태인 LNG선이 전체 선대의 약 10%에 해당하는 60척에 달하며 이로 인한 좌초자산 규모가 약 108억 달러(한화 약 15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을 전후해 시장 수요보다 가격 상승 기대에 따른 대규모 투기성 발주가 몰리며 공급 과잉이 심화한 데 따른 결과다. 2019~2022년 사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에너지 위기가 계기가 됐다. 장기계약 없이 미래 가격 상승을 기대한 투기적 발주가 대거 이뤄졌고 이때 발주된 선박이 2024년 하반기부터 대량 인도되며 공급 과잉이 심화하고 있다. 더불어 국제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이 늘고, 일부 국가에서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되면서, LNG 수요는 예상보다 빠르게 정체됐다. 이에 따라 LNG선 침체를 1980년대 오일쇼크 이후 유조선 시장이 과포화됐던 것처럼 순환적 침체로 봐선 안 된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정체가 재생에너지 확산이라는 에너지 체계의 근본적인 변화와 맞물린 구조적 위기라는 것이다. 시장 불균형은 운임 급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신형 TFDE(삼중연료 추진) 선박의 1년 정기용선료는 하루 2만 달러 수준으로, 전년 대비 60% 이상 감소했다. 고연비의 2스트로크 엔진 선박도 일 3만 달러를 넘지 못한다. 이는 대부분의 선사가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노후 선박의 조기 폐선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상선과 현대LNG해운은 2000년대 초반 건조된 선박을 폐선 조치했다. LNG 물동량

iM뱅크, 집중호우 피해 기업·개인에 3000억원 긴급 금융지원

대출·상환유예·카드 청구 유예 등 종합 지원 iM뱅크(은행장 황병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개인을 돕기 위해 총 30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관할 지자체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고객이다. iM뱅크는 우선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2000억 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최대 1.5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피해 개인에게는 1000억 원 한도 내에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신용등급별로 금리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과 원금 분할상환 유예 조치도 병행된다.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2개월까지 상환유예를 시행하며, iM뱅크 영업점을 통한 상담을 거쳐 진행된다. 신용카드 이용대금의 청구 유예도 시행된다.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국내 카드 이용 금액 중 일시불·할부·단기대출(현금서비스)에 대해 최대 6개월간 납부를 미룰 수 있다. 대상 여부는 BC카드사 접수와 iM뱅크 심사를 거쳐 5영업일 이내 통보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예상치 못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피해기업들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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