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미래성장 프로젝트 클래식·영화 등 문화예술 진로교육 전국 41개 지역아동센터 1190명 참여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드림하이-미래성장 프로젝트’ (이하 ‘드림하이 프로젝트’)가 문화예술 분야 진로교육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드림하이 프로젝트는 굿네이버스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까지 전국 41개 지역아동센터에서 1190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클래식 교육, 영화 캠프, 뮤지컬 교육 등 문화예술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최근 몇 년 새 문화예술 분야의 직업을 갖고 싶어 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19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연주가, 작곡가 등이 희망 직업 20위권 안에 포진했다. 굿네이버스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문화예술 분야 진로교육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지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10년째를 맞이한 ‘세종꿈나무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8월 드림하이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집중 트레이닝을 목표로 한 여름캠프를 열었다. 이번 활동에는 서울 7개 지역아동센터 내 음악가를 꿈꾸는 60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멘토로 함께한 연주자 중에는 세종꿈나무 출신도 더러 있었다. 대학에서 기악을 전공하는 지다윤(21)씨는 시각장애를 가진 트럼펫 연주자 홍린경군의 곁에서 곡 전체를 외워 연주하도록 도왔다. 오보에 연주자 윤세현군의 멘토를 맡은 조하영(20)씨 역시 음대에 진학한 단원 출신이다. 이들의 도움으로 학생들은 캠프 직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퇴근길 시민을 상대로 게릴라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은정 세종꿈나무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은 “악보도 볼 줄 몰랐던 아이들이 이젠 다른 연주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하모니를 만들 정도로 실력을 쌓고 있다”며 “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