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D램 시장 점유율 1위 굳혔다…SK하이닉스는 HBM 선두 유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로, 38%를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 29%, 마이크론 22%,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8%, 난야 2%로 집계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36%)부터 2개 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지켰다. 또한 작년 4분기 4%포인트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격차는 9%포인트로 확대됐다. 글로벌 D램 시장은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80%, 전년 동기 대비 26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HBM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질주가 이어졌다. 올해 1분기 매출 기준 SK하이닉스의 HBM 점유율은 58%였고,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나란히 21%를 기록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69%)에 비해 낮아졌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3%, 마이크론은 18%에서 상승하면서 격차가 줄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1분기 HBM 시장 점유율) 3위지만, 엔비디아에 (6세대 제품) HBM4를 처음으로 납품함으로써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HBM4의 납품은 하반기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한화파워, 美 화력발전소에 가스압축기 공급…북미 에너지 인프라 시장 진출

한화파워가 미국 복합화력발전 시장에 진출하면서 북미 사업 확대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화파워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카운티에서 열린 ‘트럼불 에너지센터 복합화력발전소(CCGT)’ 준공 및 상업운전 개시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남부발전(KOSPO)을 비롯해 젬마 파워 시스템즈(Gemma Power Systems),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 오하이오 주정부 관계자, 주미 한국 총영사 및 금융기관 등 주요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트럼불 에너지센터는 한국남부발전이 사업개발 및 투자에 참여한 프로젝트로,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의 대체 전원 확보를 위해 건설된 950메가와트(MW)급 고효율 복합화력발전소다. 해당 발전소는 미국 최대 전력 도매시장인 PJM(Pennsylvania-New Jersey-Maryland Interconnection) 전력망 내 핵심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파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료가스압축기(Fuel Gas Compressor, FGC) 3기를 공급하며 미국 시장에서 첫 실적을 확보했다. 해당 설비는 가변속 구동(Variable Frequency Drive, VFD) 기술이 적용된 일체형 원심 압축기로, 계절에 따른 배관 압력 변동이 큰 PJM 지역의 특성에 대응해 안정적인 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화파워는 장비 공급뿐 아니라 9년간 장기정비계약(LTSA: Long Term Service Agreement)도 함께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는 주요 예비부품 공급과 3회에 걸친 대규모 정비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미국 휴스턴 서비스 센터를 거점으로 현장 지원 및 부품 정비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화파워는 북미 시장 내 서비스 기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주몽 트럼불 법인장은 “트럼불 에너지센터는 한국남부발전이 북미 시장에서 추진한 대표적인 발전 프로젝트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중요한

LG전자,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린다…지원 프로그램 전개

LG전자는 최근 에티오피아 소재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에서 국제개발 NGO ‘월드투게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와 함께 향후 1년 간 진행할 참전용사 지원 프로젝트의 출범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정강 주에티오피아한국대사, 양승환 LG전자 에티오피아지점장, 김민호 월드투게더 프로젝트매니저, 에스티파노스 참전용사협회장 및 참전용사 15명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 46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헌정 액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개별 인터뷰를 통해 참전 경험, 소원 등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의미 있는 사연을 가진 가족을 선정해 다큐멘터리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이렇게 만든 다큐멘터리, 인터뷰 영상, 가족사진을 전시하고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재조명하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참전용사 가족,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기념 행사를 열어 감사패도 전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서 참전용사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2012년부터 이어온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후원이 대표적이다.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현재까지 참전용사 후손 236명을 지원했다. 장학금 외에도 생활지원금 제공, 참전용사 마을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 주택 개보수 활동도 진행했다. 단순한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IT 및 전기전자 분야 무상 기술 교육을 통해 현지 청년들의 역량을 키우고,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이어간다. LG전자는 LG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협력해 설립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참전용사 후손을 포함해 이 학교 졸업생 611명 전원은 취업, 창업에 성공해 사회에 진출해 있다. LG전자는 우수 졸업생에게 LG전자 중아서비스법인의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이재용 회장, 청와대서 李 대통령과 회동…신규 반도체 투자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반도체 투자 방안 등을 놓고 논의한다. 경제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이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9일 이 대통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난 데 이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소통을 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의 회동이 성사될 경우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서는 오는 29일 ‘국토공간 대전환’ 민관 합동회의에서 예정된 400조 원 규모의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 발표를 앞두고 구체적인 투자 계획과 규모 등을 두고 막판 조율을 위한 자리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과 충청권에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호남, 충청 지역에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검토 중인 것에 대해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확정이 되면 기업들과 관계 부처가 모여 국민에게 설명해 드리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화학, 이산화탄소로 항공유 만든다…e-SAF 생산 기술 실증 착수

LG화학이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지속가능항공유(e-SAF)를 생산하는 기술 확보에 나선다. LG화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CCU(탄소 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산화탄소를 지속가능항공유로 전환하는 기술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LG화학이 총괄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현대건설, 엘티메탈, 프로콘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석유관리원, UNIST, 군산대학교, 충청남도 등이 공동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다. LG화학은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친환경 수소(그린수소)와 반응시켜 연료를 합성한 뒤 추가 정제 및 고도화 공정을 통해 e-SAF로 전환하는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e-SAF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주요국은 지속가능항공유 사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SAF 혼합 비율을 70%(이 중 합성연료 35%)로 확대할 계획이며 영국 역시 2040년 28.2%(합성 4.5%) 목표를 설정했다. 싱가포르, 일본, 인도 등도 단계적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역시 2027년부터 1% SAF 혼합 의무화를 시작해 2035년까지 7~10%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이 추진하는 e-SAF 기술은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연료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심규석 LG화학 CTO 전무는 “CCU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새로운 자원으로 전환하는 탄소중립 핵심 기술”이라며 “CO₂ 전환 기술 고도화를 통해 e-SAF 생산 효율을 높이고, 항공 분야 탄소 저감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현대차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가결…2년 연속 파업 가능성 높아져

‘영업이익·순이익 N%’를 성과급으로 지급해달라는 노동계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에서도 터져 나왔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은 24일 전체 조합원 3만966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86.65%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94.15%, 투표자 대비 찬성률은 92.03%였다. 이에 따라 노조는 25일 예정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을 남겨두게 됐다.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쟁의권을 획득하고 파업을 할 수 있다.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는 대로 오는 30일 중앙쟁의위원회 출범식을 연 뒤 파업 일정과 투쟁 방향에 대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가 실제로 파업에 돌입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노조는 지난해 교섭에서 세 차례 부분 파업을 한 바 있다. 올해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작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 조건 보장 등을 요구했다. 또한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연장(최장 65세), 신규 인원 충원 등을 요구 조건으로 제시했다. 반면 사측은 미국 관세 증가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인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5% 감소하는 등 경영 환경이 악화돼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유한양행, 옛 사옥 새 단장 ‘윌로우하우스’… 창업자 ‘유일한’ 정신 담아 시민 품으로

창립 100주년 맞아 4층 규모 문화·전시·휴식 공간으로 재탄생 유일한 박사 이을 청년 찾는다…7월 ‘유일한 아카데미’ 개최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35년간 본사로 사용했던 서울 동작구 구사옥을 리노베이션해 복합문화공간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유한양행은 지난 22일 윌로우하우스 개관식을 열었다. 윌로우하우스는 1962년부터 현재의 신사옥이 마련된 1997년까지 유한양행의 사무실과 생산공장으로 사용됐던 공간이다. ‘윌로우(Willow)’는 유한양행의 상징인 버드나무를 뜻한다. 독립운동가 서재필 박사는 유한양행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에게 버드나무가 새겨진 목각화를 선물했다. 유 박사의 성(姓)인 ‘버들 유(柳)’에 담긴 의미처럼 메마른 땅에서도 깊이 뿌리내리고, 비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인물로 성장하라는 뜻이 담긴 선물이었다. 유 박사는 목각화를 소중히 여겼고, 이는 오늘날 유한양행의 ‘버들표’ 로고로 이어졌다. 윌로우하우스는 이 같은 기업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낸 공간이다. 윌로우하우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가 지난 4월 30일 준공됐으며, 공사에는 연인원 4만9460명이 투입됐다. 이 건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유한양행의 상징인 버드나무를 디지털 아트로 구현한 공간과 함께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창업 정신을 계승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공간, 마음 진단을 경험할 수 있는 ‘티 라운지(Tea Lounge)’ 등 체험전시관이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성격 진단, 감정 이해, 대인관계 진단 등으로 구성됐다. 2층에는 유한양행의 역사와 발자취를 조명하는 ‘메모리얼홀’이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유일한 박사의 유언장을 비롯해 생전 사용했던 시계와 모자 등 유품도 만날 수 있다. 3층 ‘비전홀’에서는 유한양행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R&D)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4층에는 휴식 공간인 옥상정원이

SK하이닉스, 내달 美 나스닥 상장…최대 45조 규모 자금 조달

SK하이닉스가 신주 발행 방식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오는 7 10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최대 45조4534억5000만 원 규모의 증권예탁증서(DR)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사측은 이번 ADR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기계장치 등 건설 및 시설 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ADR은 내달 10일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 및 거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확한 금액은 ADR의 모집 총액이 추후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되는 데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상장 절차는 한국 증권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신고서를 제출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후 글로벌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하고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와 모집 총액을 확정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고 밝히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대기업 성과급’ 직격? “노동쟁의 대상 아니다”…이사회·주총 의결 의무화 검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기업의 영업이익 성과급에 대해 쟁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정부가 기업이 성과급 규모를 결정할 때 이사회나 주주총회 결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김 장관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최근 노동계의 영업이익 기반 성과급 요구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노동계 입장에서는 성과급을 어떻게든 쟁점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법상 공백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 성과급 요구에 대한 (기업과 노조간) 논의에 투자자가 참여할 여지가 없는 상황이라 법상 공백으로 명확한 지침이 없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기업 노동조합 중심으로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달 20일 사측과 성과급 사후조정이 결렬되면서 21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당시 삼성전자 노사는 영업이익에 따른 성과급 산정 방식을 두고 좀처럼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총파업이 임박하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중재에 나서면서 노사는 20일 오후 교섭을 재개했고, 같은 날 ‘임금 및 단체 협약’에 잠정 합의해 총파업을 유보했다. 이후 발표된 합의안에 따르면 평균 임금 6.2% 인상(기본 인상률 4.1%, 성과 인상률 2.1%)과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삼는 반도체(DS) 특별경영성과급을 받기로 했다. 특히 DS 내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연봉 1억 원 기준 특별경영성과급으로 5억7000만 원을 받기로 합의했다. 반면 비메모리 부문 직원은 2억 원, 모바일·가전 중심의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은 600만 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받는 데 그쳐 직원간 형평성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삼성전자 주주들의 반발도 터져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데이터로 신약 개발 임상 앞당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를 통해 수집한 생체 데이터를 신약 개발 임상시험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독일 디지털 임상시험 전문기업 알체디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임상시험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알체디스는 30여 년간 종양학·심장학·신경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임상시험을 수행해 왔다. 현재는 글로벌 헬스케어 인공지능(AI) 기업 휴마(Huma) 그룹의 자회사로서 디지털 기반 임상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갤럭시 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일상생활 중 생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할 수 있어 데이터 확보의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 참여자의 병원 방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웨어러블 기술의 활용 범위를 건강관리 서비스에서 의료 연구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갤럭시 워치의 센서를 통해 실제 생활 환경에서 수집된 생체 데이터를 신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내 500여 개 대형 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 젤스(Xealth)를 인수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갤럭시 기기에서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병원 전자의무기록(EHR) 시스템과 연계해 예방 중심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종민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개발그룹 상무는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SDK 등 다양한 개발 도구를 통해 연구자들을 지원해 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일상에서 생성되는 건강 데이터가 신약 개발 연구와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LG유플러스, ‘천원의 사랑’ 통해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지원

LG유플러스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내 기부 프로그램 ‘천원의 사랑’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에게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전유공자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국가보훈부 경남서부보훈지청이 선정했으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가구에 각 100만 원씩 총 500만 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2019년부터 매월 1000원 이상을 급여 공제 방식으로 기부하는 사내 나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3억15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6·25전쟁 참전유공자 수는 2020년 7만7141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달 기준 1만9645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자 대부분은 90대의 고령으로, 장애와 노환을 함께 겪고 있으며 빈곤율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강우신 LG유플러스 경남공공·기업고객팀 책임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통해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경남서부보훈지청장은 “현재의 대한민국은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천원의 사랑’ 등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현대차 노조, 24일 파업 찬반투표…“기본급 인상·정년 연장”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이 24일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조합원 3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벌인다. 이번 절차는 노조가 지난 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이어갔으나, 12일 교섭 결렬을 선언한 뒤 15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다만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과반의 찬성이 나오더라도 곧장 합법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노위 조정 절차가 마무리된 뒤 쟁의권을 확보할 수 있다. 노조 측은 월 기본급 14만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정년 연장(최장 65세), 신규 인원 충원 등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은 186조2545억 원, 영업이익은 11조4679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영향과 인센티브 등으로 19.5% 감소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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