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T,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공시 의무화 선제 대응

SK텔레콤(CEO 정재헌)이 ESG 데이터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SKT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 등 글로벌 ESG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보고 체계를 갖추고,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Korea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에 따른 국내 ESG 공시 의무화에 대해서도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SKT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은 온실가스 배출량, 공급망 정보, 윤리경영 현황 등 ▲환경 ▲사회 ▲거버넌스와 관련한 약 280개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사내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ESG 관련 데이터의 약 50%를 자동 취합해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한 AI 챗봇 등 SKT AI 기술을 기반으로 ESG 지표 관련 문의에 실시간 대응하고,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울러 대시보드를 통해 다양한 지표들을 보기 편하게 시각화해 각종 ESG 관련 경영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SKT는 넷제로(Net Zero) 추진 현황을 관리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넷제로 로드맵, 이행실적, 감축비용, 연간목표 등 관리 기능을 고도화했다. SKT는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통해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등 자회사들의 ESG 관련 데이터도 통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SKT는 물론 자회사 ESG 정보 활용도를 높이고, 자회사 별로 산재된 ESG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창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기후정보 공개 보고서 등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보고서를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엄종환

롯데, 설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 대금 1조749억 원 조기 지급

롯데가 설 명절을 앞두고 1만3000여 개 파트너사에 납품 대금 1조749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은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홈쇼핑, 롯데이노베이트 등 27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참여 계열사들은 원래 지급 기일보다 평균 8일 앞당겨 설 연휴 전까지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는 2013년부터 매년 1만 개가 넘는 대·중소기업 파트너사에게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명절을 앞두고 각종 비용 증가로 부담을 겪을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서다. 파트너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건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약 1조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들의 운영 자금 확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는 등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도 열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500여 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2만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약 12억 달러(한화 1조7000억 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가중되는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상생 활동을 통해 파트너사들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국내 1호 전기비행기, 양양서 힘찬 ‘날개짓’…남은 과제는

토프모빌리티, 공항 첫 운항 성공배터리 효율·충전 인프라 등 점검 “지금 바람이 너무 강해서 안전상 이륙이 어렵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강원도 양양국제공항 활주로.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업 토프모빌리티(토프)가 국내 최초로 ‘상용 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전기비행기 비행을 실시했다. 앞선 탑승은 진행됐지만, 기자가 탑승을 앞두고 대기하던 사이 기상 상황이 급변했다. 강풍 탓에 기자의 시승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은 전기비행기의 가능성과 과제가 함께 확인된 순간이었다. 전기비행기는 이미 글로벌 트렌드다. 2020년 6월 세계 최초로 유럽항공안전청(EASA) 인증을 받았고, 같은 해 조종사 훈련과 항공 레저 분야를 중심으로 상용화가 시작됐다. 현재 미국과 유럽 11개국에서 운용 중이다.  토프모빌리티가 2024년 국내에 도입한 기체는 슬로베니아 항공기 제조사 피피스트렐(Pipistrel)의 2인승 전기비행기 ‘벨리스 일렉트로(Velis Electro)’다. 회사는 약 1년에 걸쳐 시험 비행과 안전성 검증, 국토교통부의 규제 검토 절차를 거쳐 2025년 전기비행기 인증을 획득했다. 정찬영 토프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비행은 단순한 시험을 넘어, 전기비행기가 실제 공항 시스템 안에서 상용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 아시아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다. ◇ “소음·진동 없다”…공항 ‘커퓨타임’ 해결사 될까 벨리스 일렉트로의 가장 큰 강점은 ‘소음’이다. 일반 항공기는 ‘공항소음방지법’에 따라 소음 등급(1~6등급)에 맞춰 착륙료의 10~30%에 해당하는 소음부담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소음이 클수록 비용 부담도 커진다. 김포공항에 커퓨타임(Curfew·야간 운항 금지 시간)이 있는 것도 결국 소음 문제다.  정 대표는 “현재 항공사들은 착륙할 때마다 소음 등급별로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의 소음부담금을 내고 있지만, 전기비행기는 소음이 거의 없어 이런 비용

93억 투자·첫 펀드 청산…소풍벤처스, 기후테크 투자 전주기 완성

국내 첫 기후테크 특화형 TIPS 운용사인 소풍벤처스가 지난해 93억 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하고, 첫 펀드 청산과 서울시 기후테크 전용 펀드 신설에 성공하며 ‘기후테크 투자 전주기’를 완성했다. 국내 민간 행사로는 유일하게 APEC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회의에 초청받으며 글로벌 기후테크 생태계의 리더임을 입증했다. 소풍벤처스는 지난해 ‘서울시 소풍 기후테크 투자조합’을 새롭게 결성하며 기후 스타트업을 위한 안정적인 자본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첫 기후테크 특화 TIPS 운용사 선정과 맞물려, 유망 기술 기업에 자본과 R&D 지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마련한 결과다. 지난해 총 18개 스타트업에 92.95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 중 58%가 기후테크 분야에 집중됐다. 투자 단계 역시 Seed(44%)부터 Pre-IPO(11%)까지 확장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로써 소풍벤처스는 기존의 액셀러레이터(AC) 기능을 넘어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까지 보유하며, 스타트업의 탄생부터 상장 전 단계(Pre-IPO)까지 전주기를 책임지는 ‘기후테크 올라운더(All-rounder)’로서의 역량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지난해 투자의 44%를 시드(Seed) 단계에 집행하며 혁신가를 발굴하는 동시에, 부강테크와 파워큐브세미 등 상장을 앞둔 후기 기업들에도 투자를 단행하며 포트폴리오의 깊이를 더했다. 이는 초기 투자사로만 인식되던 소풍벤처스가 대규모 자본 투입과 전문적인 사후 관리가 가능한 종합 VC로 완전히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소풍벤처스 설립 이래 첫 펀드 청산을 진행하며, 임팩트 투자가 사회적 가치뿐 아니라 재무적 수익으로도 연결될 수 있음을 시장에 증명했다. 소풍벤처스와 카카오임팩트가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테크 스타트업 써밋’은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APEC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회의에 민간 행사로는 유일하게 초대받았다. 글로벌

“합의 없이는 단 한 대도 안돼” 현대차 로봇 자동화에 노조 ‘반발’

현대자동차가 생산 현장에 로봇 자동화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노조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로봇 도입이 고용과 노사관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노조 합의 없는 일방적 추진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2일 현대차 노조 소식지에 따르면 노조는 해외 물량 이관과 로봇 자동화 등 신기술 도입과 관련해 “노사 합의 없는 일방통행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이달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대중에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는 향후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로봇을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2028년까지 아틀라스 3만 대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미국에 로봇 생산 거점을 마련해 제조 현장에 단계적으로 투입하겠다는 로드맵이다. 시장에서는 아틀라스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고, 현대차 주가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노조는 로봇이 본격적으로 투입될 경우 생산 공정 축소와 인력 감축 등 고용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노조는 “현대차의 주력 사업은 자동차 생산과 판매”라면서도 “최근 주가 급등과 시가총액 상승의 핵심 배경에는 현대차가 로봇·AI 기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는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로봇·AI 기업으로 가치가 매겨지는 상황을 마냥 반길 수만은 없다”고 덧붙였다. 해외 공장 증설과 생산 물량 이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노조는 미국 등 해외 생산기지 확대가 국내 공장 물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자동화와 결합할 경우 국내 생산 기반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노사

삼성전자, ‘Bett 2026’서 AI 기반 교육 솔루션 선보여

삼성전자가 21일부터 23일(현지 시간)까지 영국 엑셀 런던(ExCeL Londo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6’에 참가해, 사용자에 맞춰 혁신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AI 기반 제품들을 선보였다.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는 약 130개국의 600개사, 3.5만 명 이상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는 교육 기술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Bett 2026’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갤럭시 북6 시리즈’, ‘갤럭시 XR’,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대형 LED 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솔루션 등을 통한 몰입형·참여형 학습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모의 교실 라이브 시연과 삼성·업계 전문가의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장 윤철웅 상무는 “삼성전자는 다양한 사용자와 교실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몰입형 학습 환경을 구현하는 동시에 교사들이 더욱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직관적이면서도 신뢰성 높은 기술과 제품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공영홈쇼핑, 소상공인 특집 ‘슈퍼소담데이’ 첫 선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이 23일 소상공인 특집‘슈퍼소담데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운영하던 소담데이를 확대 개편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개편된 ‘슈퍼소담데이’는 구매 고객과 소상공인 협력사 모두에게 혜택을 확대했다. 생방송마다 10명의 고객을 현장에서 선정해 1만 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협력사에는 홍보 쇼츠를 무료로 제작 지원해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협력사 대표 혹은 관계자가 직접 출연해 상품 소개와 개발 스토리 등을 자신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점도 특징이다. 올해부터 슈퍼소담데이는 공영라방과 유튜브에 동시 생중계 된다. 방송 시간과 상품은 다음과 같다. ▲11:00 국내산 햇양파 3Kg/5kg 9000원 ▲13:00 더 착한 화장지 90롤 2만8900원 ▲15:00 똑참추어탕 5팩 1만4900원 ▲17:00 신품종감귤 윈터프린스 2.5kg 2만8900원 ▲19:00 1++ 한우 특수부위 모듬 300g/스테이크 400g 1만9900원이다. 지난해 소담데이는 매월 단 하루 총 5회의 연속 라방을 진행,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했다. 연간 누적 주문액은 4억 원에 달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슈퍼소담데이는 소상공인에 더욱 집중해 라방 출연 경험을 쌓고 자신의 상품과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카카오 CA협의체, 투자·재무·인사 집중 지원 체계로 개편

카카오 CA협의체(의장 정신아)가 조직 구조를 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CA협의체 구성 이후 지난 2년간 진행해 온 경영 내실 다지기의 성과를 토대로, 본격적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CA협의체는 기존의 4개 위원회, 2개 총괄 및 1개 단(團) 체제에서 ‘3개 실, 4개 담당’ 구조로 개편된다. 조직 규모는 줄이고 구조는 슬림화하며 유연성은 높이는 방향성이다. CA협의체는 그간 그룹의 구심력 강화를 위해 경영 시스템을 고도화 하는 한편, 강도 높은 거버넌스 효율화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응축된 역량을 토대로, 성장을 향한 기어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취지다. 신설되는 그룹투자전략실, 그룹재무전략실, 그룹인사전략실 등 3개 ‘실’ 조직은 중장기 투자 및 재무 전략 수립, 인사 시스템 고도화 등 그룹 단위의 의사 결정과 추진이 필요한 영역을 집중 지원한다. 그룹투자전략실장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김도영 대표가, 그룹재무전략실장은 카카오 신종환 CFO가 겸임한다. 그룹인사전략실은 황태선 실장이 맡는다. 그룹 내 ESG·PR·PA·준법경영의 방향성 설정 및 조율은 각각 권대열 그룹ESG담당, 이나리 그룹PR담당, 이연재 그룹PA(Public Affairs)담당, 정종욱 그룹준법경영담당이 맡는다. 각 영역의 CA협의체 내 조직은 카카오 본사로 이관되어 현장 실행에 집중한다. 새 조직 체계는 오는 2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2명 사망’ SK 용인 반도체 공사현장, 주52시간 위반·임금 미지급 드러나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한 SK하이닉스 경기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현장에서 상시적인 주52시간제 위반과 휴일근로수당 미지급 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22일 SK에코플랜트가 시공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현장의 하청업체 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해당 현장에서 일하던 하청노동자 A씨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다. 노동부는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주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사실을 확인하고, 같은 해 12월 8일부터 31일까지 A씨 소속 업체를 포함한 공종별 하청업체 4곳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근로감독 결과, 하청업체 4곳에서 출역한 노동자 1248명 가운데 827명(66.3%)이 1주당 연장근로 한도인 1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등 장시간 노동이 만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1주 40시간에 연장근로 12시간을 더한 주52시간을 초과한 근로를 금지하고 있다. 또 휴일근로수당 등 임금 약 3700만 원이 미지급된 사실도 확인돼, 노동부는 지난 15일 해당 업체들에 시정지시를 내렸다. 해당 사업장은 연장근로 한도 위반과 관련해 오는 28일까지 근로시간 개선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실제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근태내역 자료 등을 5월 8일까지 노동부에 제출해야 한다. 노동부는 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즉각 사법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같은 업체 소속 노동자 B씨가 지난 13일 숨진 사고와 관련해, 노동부는 이날부터 2월 13일까지 해당 하청업체의 전체 현장을 대상으로 추가 근로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동부는 SK에코플랜트 현장 전체 노동자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혈관 건강검사를 실시하고, 이 기간 동안 야간·철야 작업 중지

KT&G복지재단, 인도네시아에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

KT&G복지재단이 인도네시아 보고르와 파수루안 지역에 ‘상상위더스’ 단원 60여 명을 파견해 오는 27일까지 봉사활동을 펼친다. 상상위더스는 KT&G복지재단이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온 대학생 해외봉사단으로, 올해까지 총 60차례에 걸쳐 약 2000명을 인도네시아, 몽골 등 국가에 파견해 교육 인프라 구축 등 생활환경 개선에 노력해왔다. 이번 봉사단은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의 ‘비나 방사 세자테라 플러스’ 초등학교와 파수루안 지역의 ‘엘까나’ 학교에서 도서관 및 화장실 건축, 도색봉사 등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한국 봉사단이 주도하는 문화수업 등 교육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운동회와 단체공연 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시할 계획이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베트남, 미얀마 등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해외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Good AI’ 앞세운 SKT, AI 기본법 시대 대비 나선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AI 기본법 시행에 맞춰 전사적인 AI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Good AI’ 사내 캠페인을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SKT는 AI 기본법의 주요 내용과 프라이버시 준수 사항을 쉽게 정리해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한편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오픈한 ‘AI 거버넌스 포털’ 활용 프로세스도 고도화했다. 전 구성원의 일상 업무 속에 AI 거버넌스를 더 깊숙이 뿌리 내리게 하겠다는 목표다. SKT는 2021년 사람 중심을 핵심 이념으로 하는 ‘AI 추구 가치’를 정립하는 등 AI 윤리 경영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24년 3월 SKT만의 AI 거버넌스 원칙인 ‘T.H.E. AI’를 공개하고, 같은 해 4월에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T.H.E. AI’는 ▲통신기술 기반의 연결과 신뢰를 의미하는 ‘by Telco’ ▲사람을 위한 다양성과 포용, 인류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for Humanity’ ▲윤리적 가치 중심의 결정 투명성과 윤리적 책임성을 강조하는 ‘with Ethics’의 약자로 SKT AI가 추구하는 특성과 목표, 가치를 담고 있다. SKT가 지난해 9월 오픈한 ‘AI 거버넌스 포털’은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수준별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SKT는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있어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와 AI 거버넌스를 연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CPO가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차호범 SKT CPO는 “책임감 있고 신뢰 가능한 AI

술병 뒹굴던 공원, ‘경찰서 놀이터’로…롯데가 짓는 아이·청년의 가치

기업과 사회의 공존법<15> 롯데지주 어른들의 잦은 음주와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우범지대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안심 놀이터’로 탈바꿈했다.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만수어린이공원’ 이야기다. 이곳은 롯데지주의 손길을 거쳐 경찰서와 소방서 콘셉트를 입은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바닥은 푹신한 탄성포장제로 교체됐고, 미끄럼틀과 시소 등 놀이시설은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면 개선됐다. 이는 롯데지주가 2017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 ‘mom(맘)편한 브랜드’의 일환이다. 김민경 롯데지주 CSV팀 책임은 “법인 설립 당시 제기되던 아동 돌봄 및 놀이 환경의 안전 문제를 그룹 차원의 해결 과제로 삼아 시작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 아이들의 ‘놀 권리’ 지킨다…mom편한 놀이터 mom편한 브랜드는 놀이 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한 ‘mom편한 놀이터’와 학습·돌봄 공간을 지원하는 ‘mom편한 꿈다락’으로 구성된다. ‘mom편한 놀이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전국의 노후화된 근린공원을 개보수하는 사업으로, 2025년까지 전국에 총 32곳이 조성됐다. 매년 3~4월 사업 공고를 통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한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이용자인 아이들이 공간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인근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은 오프라인·온라인 워크숍에서 원하는 놀이 형태와 불편 사항을 제안하고, 그림과 모형 만들기 등으로 놀이시설 구성을 구체화한다. 이를 통해 부모·조부모와 함께 쉴 수 있는 휴게 공간, 감시 펜스 대신 자연 친화적 울타리, 연령별 난이도를 고려한 놀이시설 등이 설계에 반영된다. 롯데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 놀이터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5년 11월 김포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