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법원,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금감원은 MBK ‘직무정지’ 중징계

법원이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를 결국 폐지하면서 파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법원장 정준영)는 3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를 결정했다. 이는 홈플러스가 지난달 30일 제출한 수정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과다. 재판부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 매각이 성사됐으나 잔존 사업부에 대한 인수·합병이 이뤄지지 않은 채 영업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매출이 감소하는 반면 급여, 물품대금 채무, 조세 등 공익채권이 급증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익채권은 회생절차 중인 기업에서 일반 회생채권이나 회생담보권보다 우선해 변제받는 청구원을 뜻한다. 재판부는 “이 상황에서 회생계획안을 수행하려면 최소 약 2000억 원이 필요함에도 현재까지 조달되지 않았다”며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이 없으므로 관계인집회의 심의·결의에 부치지 않고 회생절차를 폐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홈플러스는 14일 이내에 즉시 항고할 수 있으며, 즉시 항고를 하지 않으면 폐지 결정이 확정된다. 다만 기간 내 운영자금을 조달하고 항고하고 정당한 이유가 인정되면 절차를 통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관계인집회를 다시 열 가능성이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29일과 지난달 30일 두 차례에 걸쳐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과 재수정안을 제출했다. 계획안은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고 영업양도와 M&A를 추진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결정문을 통해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을 수행하기 위해 2000억 원의 외부자금 추가 조달이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긴급운영자금(DIP·Debtor-In-Possession) 금융으로 추가 차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만 할 뿐, 조달 계획에 관한 소명자료를 전혀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홈플러스 사태’ 관련 사모펀드(PEF)

삼성, 충청권에 140조 투자…이재용 “천안·온양에 HBM 팹 건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40조 원을 투자해 충청권을 소재·부품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회장은 2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국토의 중심인 충청은 앞으로 IT 소재 부품의 글로벌 허브로서 더 큰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성패는 AI를 구동하는 소재와 부품에 달려있기 때문에 삼성의 미래와도 직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30여 년 전 아산은 포도밭이었지만 지금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단지가 됐다“면서 ”논과 밭이 대부분이었던 온양캠퍼스는 범용 반도체 후공정 중심에서 글로벌 최첨단 HBM 팹(Fab)으로 전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의 대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은 충청권에 총 14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천안과 온양에 56조 원을 투입해 최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 팹을 건설한다.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67조 원을 들여 차세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및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생산 기지를 짓는다. 삼성전기는 2040년까지 총 8조 원을 투입해 세종에 최첨단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라인을 구축하고, 삼성SDI는 천안 배터리 사업에 9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HVAC 사업 거점 신설…아시아지역 B2B 속도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아시아 지역 사업 거점을 확보하고 B2B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아시아 지역에 냉난방공조(HVA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사업 거점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대만 타이중과 싱가포르에 HVAC 아카데미를 새롭게 열었다. 인구 증가에 따른 도시화와 산업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라 글로벌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재 LG전자는 아시아와 유럽을 비롯해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70곳의 HVAC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각 아카데미에서는 주거·상업용 냉난방 시스템 및 고효율 칠러, 액체냉각 솔루션(CDU, 냉각수 분배장치) 등 다양한 공조 제품 설치, 유지관리, HVAC 솔루션 설계를 위한 엔지니어링 기술 교육 등을 통해 매년 3만 명 이상의 HVAC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HVAC 사업은 지역이나 국가별로 규제나 설치 조건이 서로 다르다. 건물 규모와 용도,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등도 주요 고려 대상이다. 이에 최적화된 설계에서부터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공조 기술 전문가의 역량이 중요시된다. HVAC 아카데미는 LG전자가 B2B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거점 역할을 한다. 설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포럼을 진행하거나 HVAC 고객사나 대형 건물의 공조 설계를 담당하는 컨설턴트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지역 B2B 핵심 관계자들과 접점을 넓히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아카데미에 시스템 에어컨,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등 다양한 LG전자 제품을 진열한 통합 전시존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이러한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지속 확대하고

경찰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 당시 세척기 내부 화약 찌꺼기 청소 중이었다”

지난달 1일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건과 관련해 세척기 내부에서 처음 폭발이 발생한 후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사건 당시 현장 책임자는 경찰 조사에서 “세척기 내부에서 처음 폭발이 난 것 같다”라고 진술했다. 일반적으로 고체 화약과 같은 로켓 추진체를 제조하거나 취급하는 과정에서 배관이나 밸브, 공구 등에 화약 찌꺼기가 묻는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 해당 부품이나 기계 등을 세척 탱크에 넣어 물이나 세척액으로 씻는다. 이 과정에서 폭발이 처음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현장 작업자들이 폭발 직전 세척기 탱크 내부를 청소하고 있었다. 기계와 연결된 배관의 경우 외부 업체가 해당 부분을 청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폭발 사고로 인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 직후 가재웅 사업장장을 포함해 작업 팀장과 계장, 근로자 및 유족 등 32명을 조사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서 확보한 5700여 점을 분석하고 이중 세척 도구와 부품 등 17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류근실 광역범죄수사대장은 “사업장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며 출국 금지 조치가 이뤄진 상태이며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온 후 종합적으로 판단해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법 사항이나 혐의점 등이 발견될 경우 추가 입건자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 조사와 별도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도 가재웅 사업장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손재일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전자, AI 반도체 생태계 확대…‘세이프 포럼 2026’ 개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세이프(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2026’을 개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협력 방안과 차세대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 이어 반도체 기술과 AI가 융합하는 시대에 SAFE를 중심으로 고객 및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AI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신종신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은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AI 수요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SAFE 포럼을 활용해 고객·파트너사와 적극 소통하겠다”면서 “AI·HPC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본격화하는 한편 국내 시스템반도체 고객사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으며, 파운드리 생산을 넘어 국내 시스템반도체산업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세이프 포럼 2026 행사에는 고객·파트너사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자산(IP), 디자인솔루션(DSP), 가상설계(VDP), 첨단패키징(MDI) 분야 21개 파트너사가 부스를 마련해 삼성의 파운드리 고객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AI 팹리스 기업 리벨리온과 EDA 기업 Siemens EDA 등 주요 파트너사가 연사로 참여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한 AI 반도체 개발 사례와 2.5D/3D 칩 설계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AI 팹리스 기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CEO는 “삼성전자 4나노 파운드리 공정과 첨단 패키징 등을 기반으로 ‘리벨100’ NPU를 개발했다”며 “향후 AI 반도체 영역에서 협력하며 소버린 AI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 마리 브루넷 지멘스 EDA 수석 부사장은 “2.5 D/3 D 이종 칩 통합에서는 수율, 설계검증, 신뢰성, 패키징 분야의 폭넓은 지원이 필수”라며 “지멘스 EDA는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 봉인식’…50년 뒤 개봉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타임캡슐 봉인식’을 진행했다.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대방동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 야외정원(윌로우파크)에서 ‘타임캡슐 봉인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미래 세대에 전하는 100년의 유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조욱제 대표이사, 김열홍 사장,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및 유한양행 전·현직 임직원이 참석했다. 봉인식에서는 1926년 창립 이후 국민의 건강을 위해 쉼 없이 걸어온 유한양행의 제품과 기록, 임직원들의 마음을 타임캡슐에 담았다. 봉인 작업을 마친 타임캡슐은 50년 뒤 유한양행 창립기념일에 맞춰 2076년 6월 20일 개봉할 예정이다. 타임캡슐에 담은 품목은 임직원 설문조사를 거쳐 상징물과 제조·기술, 사람·조직, 역사·정신 등 4개 분야 총 56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유한양행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물’ 분야에는 유한의 정신과 신조, 100주년 엠블럼·슬로건, 회사 배지 등이 포함됐다. 핵심 사업과 기술 발전을 보여주는 ‘제조·기술’ 분야에는 대표 제품, 종합 브로슈어, 주요 광고 영상 등 사업 성과를 보여주는 물품을 지정했다. 현재까지의 유한양행을 만든 임직원들의 메시지를 담은 ‘사람·조직’ 분야에는 CEO 메시지, 임직원 손편지, 팀 단체사진 사진첩 등이 선택됐다. 회사가 추구해온 가치와 철학을 기록한 ‘역사·정신’ 분야에는 유한 100년사(통사), 50년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유일한 박사 어록집 및 관련 서적 등 주요 사료가 최종 봉인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타임캡슐 봉인식은 창립 100년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다음 100년을 향한 다짐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봉인한 이 타임캡슐이 50년 뒤 개봉될 때, 유한양행이 그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가치와 정신을 미래

LG전자, ‘로보틱스사업센터’ 신설…미래사업 속도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로보틱스사업센터’를 만들고 핵심 역량을 결집해 미래사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지난달 30일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생산기술원 산하 제조역량강화담당, 생산시스템솔루션담당, 스마트팩토리솔루션센터장 등을 역임한 송시용 센터장이 신설 조직을 맡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원포인트 성격으로 단행됐다. LG전자가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사업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로보틱스 사업의 전략적 중요도와 육성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LG전자는 신설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사업 개발, 영업, 오퍼레이션 등 기능을 갖춘 완결형 사업 조직으로 운영한다. LG전자는 신설 로보틱스사업센터 산하에 로봇 학습용 데이터팩토리 전담 조직도 둔다고 밝혔다. 미래 로봇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데이터팩토리 역량을 조기 확보하고, 데이터팩토리를 운영하며 얻는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파운데이션모델(RFM)을 고도화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 시너지로 이어가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보틱스 사업의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이번 조직 개편이 효율적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민첩한 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 핵심 기술 내재화, 원가경쟁력 확보 등으로 이어져 로보틱스 사업 전반의 실행력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로보틱스 사업이 완결형 조직으로 운영되며 향후 LG CNS, LG AI연구원 등 LG 계열사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원 LG(One LG)’ 관점의 협업이나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것도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자회사 로보스타와 베어로보틱스를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는 산업용·상업용 로봇에 로보틱스사업센터의 가정용 로봇을 더한 3각 축으로 로봇 시장을 전방위 공략할 예정이다. 다양한 산업, 서비스와 생활 공간을 아우르는 로봇 포트폴리오로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유한양행, 주근깨·기미 치료제 ‘멜라블리크림’ 출시

유한양행(조욱제 대표이사)이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피부 색소침착을 관리할 수 있는 기미·주근깨 치료제 ‘멜라블리크림’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멜라블리크림’은 히드로퀴논(Hydroquinone) 4%를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이다. 기미, 주근깨, 노인성 검은반점 등 색소 침착 부위에 바르면 점진적인 색소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은 기미의 원인인 멜라노사이트(멜라닌 생성세포)의 활성을 억제하고, 멜라닌 합성 효소인 티로시나아제의 작용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색소 생성을 근본적으로 막아주는 동시에 이미 피부에 축적된 멜라닌의 분해를 촉진해 피부 색을 밝혀주는 역할을 한다. 피부과학 전문 학술지(Journal of Dermatological Treatment)에 게재된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에 따르면 기미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히드로퀴논 4%를 투여한 결과 투여군의 40%에서 색소반점의 완전 소실이 확인됐다. 이는 위약군의 개선율(10%)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우월한 수치다. 멜라블리크림은 색소침착 부위에 하루 1~2회(아침 또는 취침 전) 얇게 바르는 방식이다. 단, 성분 특성상 사용 중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병행 사용해야 하며 장기 사용은 지양해야 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멜라블리크림은 기미, 주근깨 등 피부 색소침착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된 효능 중심의 홈케어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뷰티 및 피부 케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현대자동차, 서비스 혁신 거점 ‘수원하이테크센터’ 개관

현대자동차가 미래 서비스 철학을 담은 혁신적 정비 거점 ‘수원하이테크센터’가 문을 연다. 현대차는 경기 용인 기흥에 위치한 수원하이테크센터 개관식을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공식 운영은 7월 1일부터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사장, 이한우 현대건설 부사장, 손찬모 현대모비스 부사장, 서을호 서아키텍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원하이테크센터는 현대차가 기존 수원시 영통구에서 운영하던 센터를 용인시 기흥구로 이전해 새롭게 조성한 고난도 정비 전문 시설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으로 한 수원하이테크센터는 자동화 서비스 환경과 고난도 차량 정비 및 품질 분석 역량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정밀 진단이 필요한 작업을 전담하고, 전국 블루핸즈와 긴밀히 협력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건축 설계부터 공간 디자인, 정비 프로세스에 이르기까지 수원하이테크센터는 현대자동차의 서비스 철학인 신속, 정확, 친절을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맞게 새롭게 구현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하이테크센터의 개관은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 호남 425조원 투자 계획 발표…반도체 팹 2기 건설 추진

삼성이 호남권에 400조 원대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호남에 425조 원을 투자해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설립,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 등 계획을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삼성은 글로벌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AI 데이터센터, 미래 에너지 등 3가지 분야 육성을 핵심 목표로 꼽았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미래 반도체 수요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용인 국가산단의 투자 일정이 빨라져 새로운 단지를 주비할 시점이 당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과 용수 등 필수 인프라, 정주 여건과 같은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 중“이라며 ”모든 여건이 마련되면 광주에 40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Fab) 2기 건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부회장은 “안정적 전력 공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해야 한다”며 “원전 확대 및 전력구매계약(PPA)을 적극 추진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도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해남 솔라시도에 210메가와트(M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해남 AI 데이터센터는 2028년 첫 가동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호남에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무탄소 미래 에너지에 투자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원전 및 신재생 에너지 등 무탄소 발전, 히트펌프 및 산업용 공조기기 등 에너지 절감형 공조, 영광 수전해 설비 등 원전 기반 수소 생산, 고온수전해(SOEC) 추진 등 그린수소 생산 기술 실증에 투자할 계획이다.

신동빈 장남 신유열, 롯데 韓日 식품합작社 맡는다

롯데가 내달 초 싱가포르에 한국과 일본 식품 계열사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 사업 운영 체계를 통합한다. 30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와 일본 롯데제과는 양사 이사회 의결과 관계국 기업결합심사를 마쳤으며 다음 달 합작법인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신설 법인은 한국과 일본 롯데 식품사의 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별로 운영되던 경영관리와 의사결정 체계를 통합하고 생산, 영업, 물류 인프라를 연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롯데 측은 이번 합작사 출범과 관련해 신동빈 롯데 회장의 ‘한일 원롯데 전략’이 그룹 핵심사업 영역에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앞서 신 회장은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주재해왔다. 이를 통해 신 회장은 양사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강조해왔다. 이는 한국과 일본 내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롯데 측은 전했다. 기존의 한일(韓日) 회사는 원재료 공동 구매, 공동 마케팅, 제품 교차 판매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왔다.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1조 20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4% 늘어났다. 일본 롯데제과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서 약 9000억 원의 해외 매출을 올렸다. 이번에 새로 출범하는 합작사는 원재료 구매와 물류·마케팅 운영 체계를 통합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 등을 추진한다.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합작법인 이사회 의장을 맡아 해외 사업 전략과 양사 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합작사 설립은 그룹 차원의 원롯데 전략 확대와도 연결된다. 롯데는 지난해

“반도체는 광주, 로봇은 구미로” 삼성·SK, 4755조원 메가 투자 계획 발표

삼성그룹과 SK그룹이 향후 10년간 총 4755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 참석했다. 먼저 이재용 회장은 신규 반도체 단지 후보지로 광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경기도 기흥, 화성, 평택에 이어 용인 국가산단 투자 일정이 당겨졌고, 새 단지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도 빨라졌다”면서 “전력과 용수, 인력 확보, 인프라 등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최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총 2655조 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폭발적인 반도체 수요 확대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평택캠퍼스와 용인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 등에 203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어 광주에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반도체 팹(Fab·공장) 2개(400조 원)을 구축할 예정이다. 충청 지역에는 총 140조 원을 투자해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등 사업을 고도화한다. 천안과 온양에는 56조 원을 투입해 최첨단 HBM 팹을 조성하고,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생산 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에 최첨단 인공지능(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라인을 구축한다. 이어 삼성은 주력 제조업에 AI 전환(AX), 로봇 전환(RX)을 접목해 영남권에 총 60조 원을 투자한다. 구미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와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라인, 삼성SDS의 AI 데이터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부산과 울산 등 경남권에도 투자를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SK그룹은 반도체 생산능력 확장에 1100조 원,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