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호 기자
마이크론 AI 호황에 행복한 비명…분기 매출 73.5조 원 ‘사상 최대’

미국 메모리 반도체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에 힘입어 시장 전망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30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 542억2900만달러(약 73조5900억 원), 영업이익 437억5100만 달러(약 59조37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매출 510억7000만 달러와 조정 주당순이익 31.61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연간 매출이 1331억9000만 달러로 전년 373억80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고도 밝혔다. 연간 GAAP 기준 순이익은 849억700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74.33달러를 기록했다. 비GAAP 기준 순이익은 867억600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75.52달러다. 마이크론은 다음해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615억달러(오차범위 ±15억달러), 비GAAP 기준 희석 주당순이익을 38.15달러(오차범위 ±1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매출 570억 달러와 조정 주당순이익 35.40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며 “2027 회계연도는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AI는 초지능(SI)으로 진화하고 있고 메모리는 SI와 고객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인다”며 “고객과 함께 SI 발전을 이끌기 위해 기술과 제품, 제조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략적 고객 계약은 마이크론의 재무 성과가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더해 준다”고 덧붙였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한미약품 ‘4자 연합’ 600억 위약벌 소송 1심서 신동국 회장 승소

법원이 한미그룹 오너일가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위약벌 청구 소송에서 신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는 1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킬링턴 유한회사가 신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600억 원 규모 위약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모녀와 킬링턴 측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부담하도록 했다. 2024년 12월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한미그룹 오너일가 모녀인 송 회장·임 부회장과 한미사이언스 대주주인 신 회장, 킬링턴유한회사는 이사회 구성 및 의결권 공동행사 등을 골자로 한 ‘4자 연합’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각자 상호 합의한 바에 따라 의결권 등 일체의 권리를 행사하고 전원 합의 없이 이사회에 신규 투자에 관한 사항을 상정하지 않기로 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위약벌 금액을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모녀 측이 추진하던 반포 시니어케어(실버타운) 사업을 둘러싸고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4자 연합에도 균열이 생겼다. 이사회는 지난 6월 서울성모병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조건으로 실버타운 사업에 16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지만, 서울성모병원의 구체적인 확약이 어려운 점과 투자금 회수 장기화 우려, 추가 투자자 확보 곤란 등을 이유로 투자를 철회하기로 결의했다. 모녀 측과 킬링턴유한회사는 당시 신 회장이 실버타운 사업 추진에 반대해 사업이 무산됐다고 주장하며, 이를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 위반으로 보고 신 회장을 상대로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신 회장이 모녀 측과 합의 없이 실버타운 사업에 관한 투자 여부 재논의를 안건으로 상정하고, 합의한 내용과 달리 이를 부결시켰다는 것이다. 이에 주주간

“신한은행도 털렸다” 2.5만명 고객정보 유출…금감원 긴급 현장조사

신한은행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긴급 현장조사에 나선 가운데 신한은행은 피해 고객에게 사과하고 손해를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신한은행에서 대출 모집 관련 정보가 일부 유출돼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유출 사고가 외부에서 인증을 우회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일부 서비스에 접근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유출 항목으로는 일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 66건, 연계정보(CI) 97건을 포함해 고객명과 전화번호, 연소득, 산출 한도 등 대출 신청 관련 개인 신용정보다. 현재까지 2만5000여 명의 고객정보가 유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직후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외부 IP 차단, 관련 서비스 중단, 보안정책 신규 적용 등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번 사고로 고객에게 발생한 손해에 대해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보호조치와 후속 대응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신용정보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업무 프로세스와 보안정책을 개선하고 임직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고객정보 보호 수준을 전면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신한은행 홈페이지 내 별도 확인 메뉴를 통해 알 수 있다. 피해 신고와 기타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전담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과 정보를 보호해야 하는 금융회사에서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고객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한화생명, 애큐온캐피탈 인수…종합금융그룹 도약 본격화

한화생명이 애큐온캐피탈 지분을 인수하면서 여신전문금융업에 진출한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애큐온캐피탈 경영권 인수와 한화투자증권 유상증자 참여를 각각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생명은 애큐온캐피탈 주식 1751만1066주를 4400억 원에 취득해 지분 50.54%를 확보하기로 했다.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와 공동투자 방식으로 추진한다. 애큐온캐피탈은 기업금융·투자금융·물적금융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다. 한화생명은 캐피탈 인수를 통해 보험업과 차별화된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기업금융 역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애큐온캐피탈이 보유한 기업금융과 물적금융 역량을 한화금융 계열사 및 비금융 계열사와 연계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애큐온캐피탈이 지분 100%를 보유한 애큐온저축은행도 함께 한화생명 산하로 편입된다. 애큐온저축은행은 2026년 6월 말 기준 총자산 약 5조1000억 원 규모다. 개인대출을 비롯해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취급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기존 한화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을 합쳐 약 6조5000억 원 규모의 저축은행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인천·경기권 중심의 영업 기반도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등으로 넓어질 전망이다. 한화생명은 캐피탈과 저축은행을 추가하면서 개인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의 범위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와 함께 한화투자증권의 자본 확충에도 나선다. 한화생명과 자회사 한화자산운용은 각각 2500억 원을 출자해 한화투자증권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총 출자 규모는 5000억원이다. 이번 증자의 목적은 한화투자증권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다. 한화생명은 증권사의 자본 여력을 확대해 기업금융 등 본원 사업 역량을 높이고 계열사 간 사업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투자증권이 자본시장 업무를 확대하고 애큐온캐피탈이 여신금융 역량을 확보하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와

은행 주담대 금리 4.66%…45개월 만에 최고치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네 달 연속 오르면서 4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금리는 4.76%다. 전월(4.64%)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도 올랐다. 전월(4.48%)과 비교했을 때 0.18%포인트 상승한 4.66%다. 4개월 연속 오르며 지난 2022년 11월(4.74%) 이후 3년 9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담대금리 중 고정형은 0.12%포인트 오른 4.88%, 변동형은 0.18%포인트 상승한 4.53%다. 주담대 고정금리는 지난해 10월(3.97%) 이후 11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커지는 이자 부담에도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지난해 11월(90.2%) 이후 10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월(31.9%)보다 3.4%포인트 오른 35.3%다. 보증대출금리는 전월(4.26%)보다 0.02%포인트 오른 4.28%다. 그중 전세자금대출은 0.16%포인트 상승한 4.35%다. 일반신용대출금리는 5.97%에서 6.33%로 0.36%포인트 높아졌다. 기업대출금리는 4.30%다. 전월(4.20%)보다 0.10%포인트 올랐다. 대기업 대출금리가 4.18%에서 4.21%로 0.03%포인트 상승했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도 4.22%에서 0.16%포인트 오른 4.38%다. 전체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4.40%로 전월(4.27%)보다 0.13%포인트 올랐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3.21%) 수준을 유지했다. 순수저축성예금금리는 0.02%포인트 내린 3.14%, 시장형금융상품금리는 3.53%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9%포인트로 전월(1.06%포인트) 대비 0.13%포인트 커졌다. 2월(1.43%) 이후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0.28%포인트) 10.23%, 신용협동조합(+0.12%포인트) 5.28%, 상호금융(+0.32%포인트) 4.93%, 새마을금고(+0.02%포인트) 5.17% 등이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0.33%포인트) 3.88%, 신용협동조합(+0.06%포인트) 3.62%, 상호금융(+0.14%포인트) 3.39%, 새마을금고(+0.09%포인트) 3.57% 등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우리금융, 차기 은행장 경영승계 절차 돌입…임추위 역할 확대

우리금융그룹이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30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은행장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주 자추위는 기존 경영승계절차 전반을 점검해 왔으며, 금번부터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은행 임추위)의 역할을 크게 확대하는 등 절차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은행 임추위에 경영성과 점검 등 절차를 신설했으며, 외부 전문기관도 참여해 내부 검토뿐 아니라 시장적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경영성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승계절차 주요 단계별 기준과 절차를 사전에 마련해 선임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한층 제고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자추위 관계자는 “은행장을 비롯한 자회사 대표 선임은 우리금융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이라며, “대폭 개선된 절차를 기반으로 승계절차를 충실히 운영해 경영 능력에 기반한 적임자를 대표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주사 포함 계열사 17곳 중 13곳의 대표 임기가 올해로 종료된다. 진완 우리은행장은 올해 연말 임기 만료 예정이며,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도 임기가 연말까지다. 이외에도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김범석 우리자산신탁 대표,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정현옥 우리신용정보 대표, 유도현 우리펀드서비스 대표도 연말 인사 대상이다. 박정훈 우리금융연구소 대표의 경우 2023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임기를 마쳤지만 현재까지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직을 유지하고 있다. 보험사를 인수하며 선임한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와 곽희필 ABL생명 대표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고영수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는 내년 말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3월

동원, 참치 넘어 ‘K-뷰티’ 사업 진출…참존 인수 추진

동원그룹이 ‘원조 K-뷰티’ 화장품 기업 참존 인수전에 뛰어든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홈푸드는 최근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참존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인수 추진 금약은 수백억 원대로 알려졌으며,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곳이 나오지 않는다면 동원홈푸드가 최종 인수자가 된다. 향후 공개 입찰을 거쳐 인수가 확정되면 수산업에서 출발해 종합식품·포장·물류로 사업을 넓혀온 동원이 화장품 브랜드와 생산 시설을 확보하며 새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인수 추진은 동원그룹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사업 다각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인수 확정 시 2024년 3월 김남정 회장 취임 이후 그룹의 첫 외부 기업 인수합병(M&A) 사례가 된다. 동원은 과거에도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인수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미국 참치 브랜드 스타키스트(Starkist)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참존은 국내 1세대 화장품 기업으로 꼽힌다. 약사 출신인 김광석 회장이 1984년 설립한 참존은 기능성 화장품을 내세워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 뒤 1990년대에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개척했다. 그러나 뷰티 관련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됐고, 2020년대 들어 적자 폭이 커지면서 지난해 11월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하나금융, 은행·증권 등 6개 관계사 CEO 경영승계 절차 착수

하나금융지주(대표이사 회장 함영주)는 3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를 개최하고,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보험, 하나저축은행 등 총 6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관계회사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그룹임추위(위원장 원숙연)는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 4명 중 3명이 사외이사로 구성되어 사외이사 비중이 75%에 달한다. 사외이사가 위원회 운영과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구조를 통해 경영승계 과정에서 독립적인 심의를 보장한다.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은행 임추위)의 역할도 대폭 확대된다. 그룹임추위는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반영해 경영승계계획을 문서화하고, 2024년부터 은행 임추위에 은행장 후보 대상자 추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은행 임추위가 후보 대상자와 추천 사유를 제출하면 그룹임추위가 상시 후보군 편입 여부를 심의하여 그 결과를 은행 임추위에 알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은행 임추위의 역할이 후보 대상자 추천 단계를 넘어 최종 후보군(Short List)에 대한 의견 개진까지 확대된다. 압축 과정을 거쳐 선정된 최종 후보군을 은행 임추위와 공유하고,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평가 과정에 은행 임추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해 은행 임추위의 의견을 직접 전달한다. 이를 통해 은행장 선임에 은행 임추위의 의견이 한층 강화되는 구조를 갖췄다. 그룹임추위는 경영승계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단계별 후보 규모와 일정도 미리 공개했다. 그룹임추위는 압축 절차를 거쳐 10월 말경 6개 주요 관계회사별 3인 이내의 최종 후보군을 선정하고, 12월 초 각사별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해 각 사 임추위에 추천할 예정이다. 또한 그룹임추위는 압축 단계마다 최소 2주 이상의 검증기간을

삼성전자 ‘AI 포럼 2026’ 개최…“에이전틱 AI, 일하는 방식 바꾼다”

삼성전자는 3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최신 연구 성과와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삼성 AI 포럼 2026’을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에이전틱 시프트: 지능에서 임팩트로(The Agentic Shift: From Intelligence to Impact)’를 주제로 진행된다. 포럼에는 국내 AI 대학원 교수와 연구원 100명과 삼성전자 AI 분야 임직원 300명 등 400명이 참석했다.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에이전틱 AI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글로벌 AI 리더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AI 기술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열린 세션에서는 글로벌 AI 생태계를 이끄는 빅테크 기업 전문가와 석학들의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오픈AI의 리처드 호(Richard Ho) 하드웨어담당 총괄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자율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틱 AI가 기업과 산업 전반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데이비드 그린(David Green) 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지역 AI 기술 리더는 기업 환경에서 에이전틱 AI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보안 및 거버넌스 전략을 제시했다. 피지컬 AI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인 란제이 크리슈나(Ranjay Krishna) 워싱턴대 교수는 시각-언어 모델의 추론 한계를 극복하고 소형 모델로도 고성능 로보틱스 AI를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김윤형 삼성리서치 상무(MIT 교수 겸임)는 에이전트의 역량을 강화하고 적용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차세대 ‘에이전틱 인텔리전스(Agentic Intelligence)’ 아키텍처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오후 세션은 2개 트랙으로 나눠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오픈AI, 메타 대항마 ‘닷츠’ 출시…“신입사원 뽑아요” 대기업 하반기 신규채용 예고

반도체 호황에 올해 초과 세수 63조 원 ‘역대 최대’ 코스피, 美 국채금리 급등에 사흘 연속 하락…6800선 약보합 마감 해킹사고 반복 기업 매출 3% 과징금 때린다 ◇오픈AI, 메타 ‘뮤즈’ 대항마 출시…AI에이전트 ‘닷츠’ 공개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연례행사 데브데이에서 상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닷츠(Dots)’를 공개했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놀라울 정도로 유능하고 상시 작동하는 에이전트”라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닷츠에게 말을 걸고 이름을 지어준 뒤 웹사이트 제작, 자녀들의 방과후 활동 예약 등 여러 작업을 맡길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챗GPT와 문자메시지, 슬랙,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을 통해 소통하거나 음성 통화로 얘기하고 업무를 지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 AI는 닷츠에 대해 “최상위 모델 GPT-6 아스트라를 기반으로 구동된다”면서 “오픈AI 생태계를 통해 4000개가 넘는 앱과 손쉽게 연동돼서 도움이 필요한 곳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닷츠는 이날부터 일부 지역에서 챗GPT 프로 플랜 구독자, 비즈니스 프리미엄 및 기업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각 사용자에게는 1개의 에이전트가 배정되며 향후 수가 늘릴 방침이다. 회사는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비밀번호 변경, 소프트웨어 설치와 같은 민감한 작업을 수행하기 전 닷츠가 사용자 승인을 받도록 했으며, 사용자 허락 없이 메시지를 보내거나 앱 설정을 변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이날 고가 구독 요금제인 월 500달러 신규 프로 요금제 ‘프로 500’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챗GPT 유료 요금제는 월 8달러

구미시, 휴머노이드 산업 거점된다…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구미시가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대한민국 휴머노이드 산업의 핵심 제조거점으로 도약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산업통상부는 30일 대구·경북(구미·포항)이 로봇(휴머노이드)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통합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구미 1~5국가산업단지가 특화단지 구역에 포함되면서, 구미는 로봇 핵심부품과 완제품의 개발·제조를 이끌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핵심 제조·생산 거점으로서 국가 로봇산업의 한 축을 맡게 됐다. 정부의 피지컬 AI·휴머노이드 육성 정책과 삼성전자·삼성SDS의 구미 19조 원 투자계획에 특화단지 지정까지 더해지며, 국가전략과 대규모 민간투자, 지역 제조기업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할 산업 대전환의 기반이 마련됐다. 글로벌 로봇산업의 경쟁이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산업의 승부처도 핵심부품 확보와 양산,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으로 이동하고 있다. 구미의 강점은 특화단지 지정구역인 1~5국가산업단지에 축적된 강력한 제조·생산 역량이다. 구미는 이곳의 전자·IT 제조기반을 토대로 액추에이터·센서·제어기·배터리 등 로봇 핵심부품부터 완제품까지 개발·제조하고, 기존 기업의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미래 휴머노이드 산업의 경쟁력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시는 지역기업의 로봇산업 진출을 촉진하고 새로운 기업과 투자를 끌어들여 1~5국가산단을 대한민국 휴머노이드 핵심부품과 제조 공급망을 책임지는 국가 핵심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7월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구미를 중심으로 첨단로봇 초혁신 벨트를 구축하는 미래 제조전략을 제시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구미에 총 19조 원 규모의 휴머노이드·AI 분야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구미의 산업환경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특화단지 지정은 이 같은 국가전략과 민간투자를 지역기업의 성장으로 연결할 강력한 마중물이다. 구미시는 삼성의 투자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수요에 지역기업이 참여하도록 기술개발과 사업전환을

공정위, ‘공급 좌석 유지’ 위반 혐의 대한항공 계열 3사 제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3개 항공사가 공급 좌석 축소 금지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30일 대한항공 등 항공운송사업자들의 청주~제주 노선 시정조치 불이행 건과 괌 노선 시정조치 변경 신청 건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하고 심의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심사보고서는 조사 과정에서 파악한 사실관계와 위법성 판단, 조치 의견을 담은 심사관 측 의견으로 공정위의 최종 판단은 아니다. 향후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재 여부와 수준이 결정된다. 앞서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국제선 26개와 국내선 8개에 구조적·행태적 시정조치를 부과했다. 대한항공과 계열 항공사들은 구조적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연도별 공급 좌석 수를 2019년 같은 기간의 90% 미만으로 줄여서는 안 된다. 그런데 조사 결과 대한항공과 진에어, 아시아나항공이 기업결합일인 2024년 12월 12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청주→제주와 제주→청주 노선의 공급 좌석을 2019년 같은 기간의 90% 미만으로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심사관은 기업결합 승인 당시 부과된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행위로 보고, 3개 항공사에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각 법인을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위원회에 제출했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과 진에어,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5개 항공사는 인천~괌, 부산~괌 노선의 수요가 감소했다는 이유로 공급 좌석 유지 의무를 2019년 대비 90%에서 70%로 하향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공정위 심사관은 중대하거나 불가피한 사정 등 시정조치 변경 요청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5개 항공사의 시정조치 변경 요청을 기각하는 의견을 담아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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