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호 기자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7.4조…빅테크 최초 100조 돌파

삼성전자가 빅테크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95조 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59%, 영업이익은 782.50% 폭증한 수치다. 한국 기업이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865억 달러(약 116조 원)을 제외하면 글로벌 테크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2027 회계연도 2분기에 달성한 영업이익 637억3400만 달러(약 85조4600억 원)도 뛰어넘었다. 애플의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인 2026 회계연도 1분기 영업이익 508억5000만 달러(약 68조 원)는 물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407억7000만 달러(약 54조6000억 원)도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026 회계연도 4분기 406억300만 달러(약 54조4000억 원), 메타의 2025 회계연도 4분기 247억4500만 달러(약 33조1000억 원) 등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높은 영업이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초호황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메모리 3사는 역대급 실적 달성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7조6103억 원에 이어 2분기 60조5426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약 77조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026 회계연도 4분기 437억5100만 달러(약 59조4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LG전자, 히트펌프 보급 확대…탄소중립 실현 박차

LG전자가 정부의 한국형 녹색대전환(Korea-Green Transformation, 이하 K-GX) 전략에 ‘국민 주거공간의 GX 확산’ 분야 대표 기업으로 참여해 주거공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K-GX 전략 국민보고회에서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은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체계를 고효율 히트펌프로 전환하고, 에너지 생산·저장·소비를 통합 관리하는 에너지 최적화가 주거공간 GX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히트펌프, 가전,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 ESS(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발전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에너지 자립형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를 주거공간 GX의 대표 모델로 제시했다. 스마트코티지는 주거공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에너지 생산·소비를 최적화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미래형 주거 솔루션이다. LG전자는 히트펌프와 스마트코티지를 기반으로 한 분산에너지특구 기반 에너지 자립형 주거단지 조성사업 참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창원공장을 중심으로 국내 히트펌프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주거 유형별 히트펌프 전환 및 에너지 최적 관리 표준화를 통해 공공임대주택은 물론 신축 및 기축 공동주택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에너지 자립형 ‘넷 제로(Net Zero)’ 주거단지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에너지 자립형 주거모델이 탄소중립 달성뿐 아니라 새로운 산업 성장과 에너지 복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히트펌프와 에너지 자립형 주택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과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 보일러 산업 종사자의 전환을 지원하고 농어촌 등 에너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한편, LG전자는 히트펌프 난방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주거공간 전기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최근 정부의 난방 전기화 정책 대표 사업인 ‘2026년 제주 생활 속 히트펌프 보급사업’에서는 전체 2,460가구 가운데 877세대를 담당하며 참여 사업자 중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하며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국내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8년 국내 제조사 최초로 주거용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를 공급하는 등 국내 난방 전기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LG 써마브이(Therma V) 히트펌프 보일러’는 공기열을 활용해 전력 사용량 대비 최대 4~5배 수준의 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고효율 솔루션으로, 화석연료 기반 난방 시스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단독주택을 넘어 공동주택 분야로도 히트펌프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개발공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공동주택 냉·난방 및 급탕 전기화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국내 최초로 주민들이 실제 거주 중인 아파트 단지에 히트펌프를 적용해 한국형 공동주택 냉·난방 및 급탕 전기화 실증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실증을 통해 축적한 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공공임대주택, 기축 리모델링, 신축 단지 등 다양한 주거 형태에 적용 가능한 ‘보일러 없는 아파트’ 모델을 구축하며 주거공간 GX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한화 AI 에너지 관리 시스템, 美 ‘차세대 신기술’ 선정

한화의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AI EMS)이 미국 경제·경영 혁신 전문 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 선정 ‘2026 차세대 신기술’(Next Big Things in Tech)에 이름을 올렸다. 패스트 컴퍼니는 한화퓨처프루프 자회사 ‘트랜스그리드 에너지’(TransGrid Energy)의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Energy Fluo’가 차세대 신기술 중 응용AI(Applied AI) 분야에 선정됐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nergy Fluo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전력 설비, 에너지 저장 장치(ESS), 냉각 장치, IT 시스템 등 인프라 시설 전반의 전력 상황을 실시간 분석해, 운영자가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장 상황 등에 따라 5%에서 최대 25%의 (전력) 운영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Energy Fluo는 에너지 사용을 아껴 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발전 설비와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 냉각 장치 등 모든 운영 설비와 외부 환경 변화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내 전력 생산 및 저장, 소비 등을 통합 관제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AI 프로그램의 안전성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Energy Fluo는 지난 3월 AI 기술 안전 표준 기준인 ‘UL315’도 이미 선도적으로 인증 받아, 대규모 핵심 인프라 시설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서 AI는 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최종 통제는 운영자의 승인을 거치도록 설정돼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패스트 컴퍼니는 Energy Fluo™가 “머신러닝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자체 모니터링, 문제 원인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李 대통령 “전세사기 피해자, 정부가 일상 회복 지원”…누리호 발사 성공, 큐브위성 1기 미사출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폭탄’에 6800 턱걸이 마감 MBK, 홈플러스 주식 전량 매각…경영권 소멸 iM뱅크 창립 59주년 맞이…임직원 헌혈 행사 눈길 ◇李 대통령 “전세사기 피해자, 정부가 빠른 회복 지원”…보증금 3분의 1 보장 이 대통령은 6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국무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면서 “피해자들이 절차와 시간을 기다리느라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이 늦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주거 안정과 빠른 회복을 뒷받침하겠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국토교통부는 국무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상위법에서 위임한 임차보증금 최소보장제와 선지급-후정산 제도 시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임차보증금 최소보장제란 전세사기 피해 물건에 대한 경·공매가 종료된 뒤 피해자가 회복한 총 금액이 임차보증금의 3분의 1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그 부족분을 지원하는 제도다. 최소 지원금은 임차보증금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대항력 또는 우선변제권을 행사해 받은 금액, 임차보증금반환채권을 통해 변제받은 금액 및 경매차익·임대료 지원액을 차감해 산정하게 된다. 선지급금은 경·공매 종료 전에 지급하며, 최소 보장금에서 임차보증금반환채권을 통해 변제받은 금액과 선지급 전까지 지급된 임대료 지원액 등을 차감해 산정하고 선지급 이후 추가 회수되는 금액 등을 고려해 정산할 수 있도록 했다. ◇누리호 5차 발사 성공…탑재 위성 15기 중 1기 미사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탑재 위성 15기 중 14기가 분리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오후

구미시, 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구미 커넥트 서밋 2026’ 개최

구미시가 대·중견기업과 지역 중소·창업기업을 잇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발판 삼아 자생적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구미시는 7일 호텔금오산에서 기업 대표 및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구미 커넥트 서밋(GUMI Connect Summit) 2026’을 열고, 기술협력과 상생 성장을 위한 지역 산업 파트너십 구축을 선언했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공동 기획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업 교류를 넘어 대기업의 기술적 요구와 스타트업의 혁신적 솔루션을 직접 매칭하는 비즈니스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응준 전 엔비디아코리아 대표가 ‘인공지능(AI) 혁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으며, 이어 구미시가 AI 기반 산업 구조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경제 혁신 로드맵을 공유했다. 참석한 기업인들과 관계자들은 지속 가능한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골자로 한 공동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서밋은 구미시가 오는 2027년 12월까지 추진하는 ‘구미 산업엔진 네트워크 허브 사업’의 출발점이다. 구미시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반도체, 방위산업, 로봇 등 핵심 첨단 분야별로 ‘테마형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를 순차적으로 열어 기술 수요와 공급을 정밀 연결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 실무자 중심의 워킹그룹을 정례화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실무형 협력체계를 다지기로 했다. 특히 최근 구미 국가산업단지 일대가 대구·경북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로봇 기술의 실증 및 사업화 기반이 대폭 넓어졌다. 시는 이러한 정책적 호재를 기존 반도체·방산 분야와 연계해 기업 간 기술 이전과 공동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는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급변하는

공정위, ‘유가 담합’ 혐의 SK에너지·HD현대오일뱅크 제재 착수

정부가 유류 가격 담합 혐의를 받고 있는 정유사 두 곳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에 대한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 공정위는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에 공정거래법상 가격 담합 및 정보교환 위반 혐의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심사보고서는 공정위 심사관의 의견으로, 위원회의 최종 판단을 구속하지 않는다. 최종 판단은 전원회의에서 내려진다. 심사관은 두 정유사가 4년간 가격정보를 교환하고, 올해 3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판단했다. 조사에 따르면 두 정유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전인 2022년 2월부터 미국·이란 전쟁 직후인 올해 3월까지 약 4년간 휘발유, 경유, 등유의 입금가와 확정가, 판매 정책 등 가격정보를 주고 받았다. 특히 올해 3월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에는 두 차례에 걸쳐 구체적인 입금가를 담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금가는 정유사가 주유소 등에 석유제품을 공급할 때 우선 적용하는 가격이다. 다음 달 초 최종 가격인 확정가를 정해 차액을 정산한다. 공정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변한 상황이 두 정유사가 가격정보를 교환하게 된 계기 중 하나로 보고 있다. 과징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매출액은 약 44조1000억 원으로 하루 평균 약 300억 원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은 약 4년에 걸친 정보교환 행위에 따른 매출액이고, 두 차례 가격 담합의 관련 매출액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심사관은 두 정유사의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가격담합과 정보교환 금지를 위반한 ‘중대한 위반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의견을 냈다. 개정 이전 과징금 고시상 ‘중대한 위반행위’의 부과기준율은 관련 매출액의 3.0% 이상 10.5%

iM뱅크 창립 59주년 기념식 개최…“안전한 미래 함께하는 100년 시중은행될 것”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이 창립 59주년 기념식에서 정보보호와 보안역량 강화를 통한 안전한 미래를 함께 그리는 시중은행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iM뱅크는 7일 창립 59주년을 맞아 대구광역시 수성동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1967년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iM뱅크는 iM금융그룹 출범으로 종합금융그룹계열사의 토대를 만든 이후 2024년 5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뒤 같은 해 6월 사명을 변경했다. 올해 창립기념일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완성한 디지털 업무 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한편 강 은행장 아바타를 통한 비전 제시 등 iM뱅크의 미래 경영 의지를 살펴볼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전국적으로 지점을 넓혀가는 59주년 기념식에는 예년과 방향을 달리해 진행했는데,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며 기념하는 과거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공감하고 함께 만들어 갈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로 꾸몄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이 직접 만든 참여형 프로그램 ‘iM민트버튼’ 및 ‘iM AX챌린지’ 수상자 시상과 콘텐츠가 공개됐다. ‘iM민트버튼’은 임직원들이 SNS를 직접 운영해 자사를 홍보하며, ‘iM AX 챌린지’는 임직원들이 업무 툴을 직접 구현하는 사내 혁신 공모전이다. 강 은행장 역시 기념사를 AI·AX 비전 발표를 통해 미래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강 은행장은 “iM뱅크는 지역금융의 강점과 현장 중심의 영업력을 더해 시중은행의 새로운 역할을 넓혀가는 하이브리드 뱅크 역할에 힘쓸 것”이라며 “한층 더 강화한 정보보호와 철저한 보안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한 미래를 함께하는 100년 은행 iM뱅크로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iM뱅크 임직원들은 창립 59주년을

누리호 5차 발사 성공…탑재 위성 15기 중 1기 미사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탑재 위성 15기 중 14기만 정상 분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오후 12시 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성공적으로 이륙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그동안 발사 이력 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뤄진 사례”라고 밝혔다. 누리호는 이륙 약 123초 뒤 고도 67㎞에서 1단을 분리했다. 이어 약 233초 뒤 고도 224㎞에서 위성을 감싸고 있던 페어링을 떼어냈고, 약 268초 뒤 고도 277㎞에서 2단을 분리한 뒤 3단 엔진으로 목표 궤도를 향했다. 3단 엔진은 이륙 약 761초 뒤 고도 575㎞에서 연소를 종료했다. 엔진 연소와 1·2단 및 페어링 분리 등 발사체 자체의 주요 비행 절차가 계획대로 이뤄진 뒤 이번 5차 발사의 핵심인 위성 배치 임무가 시작됐다. 첫 주탑재위성인 네온샛 2호는 이륙 약 810초 뒤 고도 575㎞에서 누리호와 분리됐다. 이후 네온샛 3호와 4호, 5호, 6호가 각각 35~40초 간격으로 차례로 분리됐다. 네온샛은 동일한 지구 관측 임무를 수행하는 군집위성이다. 한 번의 발사로 같은 임무의 주탑재위성 5기를 각각 궤도에 풀어놓는 만큼 위성끼리 가까워지지 않도록 누리호 상단의 자세를 제어하면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분리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네온샛 5기가 모두 분리된 뒤에는 큐브위성 10기가 뒤를 이었다. 누리호는 이륙 약 995초부터 큐브위성을 두 기씩 내보내기 시작해 약 10초 간격으로 다섯 차례 사출했다. 마지막 큐브위성 2기는 이륙 약 1035초 뒤 분리됐다. 이번 발사는 누리호가 한

금감원, 증권사 내부통제 질타…“사전예방 감사 강화해야”

금융감독원이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금융권 개인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증권사에 사전예방적 내부감사와 IT 보안 및 점검 체계 전면 점검을 통한 투자자 보호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요 증권사 21곳의 감사를 대상으로 ‘투자자 중심 내부감사기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증권업계가 역대급 양적 성장을 이뤄 낸 근간에는 자본시장의 공정성·투명성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이 있었다”면서 “증권사의 현 내부통제 수준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충분한 신뢰를 주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고민과 반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설명서에 허위·부실 정보를 기재하거나, 영업 시 개인 휴대폰을 사용해 권유 기록조차 남기지 않는 등 기본조차 안 지키는 고질적 위법행위가 계속 반복돼도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에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감사가 객관적·중립적인 시각에서 투자자 보호 프로세스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대표이사 등 경영진에 대해서도 내부감사를 단순한 비용으로 인식하기보다 인적·물적 지원을 통해 감사 역량을 적극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해킹사고와 관련해서는 IT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투자자 피해 가능성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해 필요한 보호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증권사의 유동성공급자(LP) 업무 수행 과정에서 이뤄지는 주식대차 영업행위와 관련한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앞서 금감원은 LP가 자산운용사로부터 초저리에 빌린 주식을 높은 금리로 재대여 하며 사실상 ‘무위험 수익’을 챙기는 관행을 손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신용융자 자율관리 강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신용공여 취급

LG전자 3분기 영업익 7818억 원…전년 대비 13.5% 증가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LG전자는 7일 연결 기준 올 3분기 잠정 매출 23조8270억 원, 영업이익 781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수치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71조3807억 원, 영업이익은 4조3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55.9% 증가했다. LG전자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70조 원과 영업이익 4조 원을 동시에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동 전쟁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에도 주력 사업이 시장 지위를 유지한 가운데 글로벌 사우스와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성장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은 각각 B2C와 B2B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이어갔다. TV 사업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LG전자는 전사적인 원가구조 개선과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물류비와 재료비, 고정비 상승 부담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본업에서 확보한 현금창출력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과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수요에 대응해 국내외 생산거점을 고도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서울 양재에는 로봇 데이터팩토리를, 경남 창원에는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양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사업별로 생활가전은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에 가전 구독과 온라인, B2B 사업 확대가 더해지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조·물류 효율화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도 유지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리사 수 AMD 회장, 국내 기업들과 회동…“韓서 AI 연구 인력 수백 명 채용”

글로벌 반도체기업 ADM를 이끌고 있는 리사 수 회장이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수백 명 규모의 연구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회장은 7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 만나 면담을 갖고 지난 7월 양측이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추진 중인 한국 내 AI 사업 구상을 설명했다. 수 회장은 “한국 AI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설립하는 AI 연구센터에 수백 명 규모의 우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의 AI 기술력 향상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 AI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안다. 스타트업을 비롯해 많은 이용자들이 AI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위한 첫 단추로 망고부스트와 협력에 나서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AMD는 과기정통부와 지난 7월 MOU를 통해 급성장하는 AI 추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AMD의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한 ‘이기종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퍼런스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어 과기정통부가 마련한 간담회에는 퓨리오사AI, 하이퍼엑셀, 딥엑스, 모빌린트, 망고부스트, 파네시아, 디노티시아, 모레, 노타AI, 래블업, 파두, 엘리스그룹, 업스테이지 등 국내 AI 인프라 생태계 13개 기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AMD의 CPU·GPU와 국산 AI반도체를 연계하는 방안과 AMD의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ROCm 참여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AMD의 글로벌 AI 생태계와 연결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힐 수 있는 방안도 수 회장에게 제안했다. ROCm은 GPU를 활용한

iM사회공헌재단, 금융사기 예방 앞장선다…‘찾아가는 시니어 금융교육’ 확대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가 어르신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 iM사회공헌재단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대구광역시 북구에 있는 대구과학대학교에서 노인역량활용사업 18개 사업단 참여자 145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한 ‘찾아가는 iM시니어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양·안전교육의 일환으로 노인역량활용사업 참여자의 전문성과 안전의식을 높이고 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iM사회공헌재단은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기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진행한다. 교육은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주요 유의사항 및 대응 방법 등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한다. 특히 큐싱, AI딥보이스피싱 등의 신종 금융사기 내용을 포함한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금융사기 사례를 중심으로 피해 예방수칙과 대처 방법을 안내해 참여자들의 금융사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금융사기는 피해가 발생한 이후의 대처보다 다양한 수법과 예방법을 미리 알고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iM뱅크를 비롯한 전 계열사 임직원들의 급여 1%를 재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노인 등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하는 ‘대한민국 금융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사기 예방, 재테크, 정책대출 및 청약, 자산관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교육을 제공하며 청년들이 올바른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금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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