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 대구 쪽방촌에 ‘통합돌봄’…혹서기 취약계층 지원 나서

민·관 공동사업으로 영양제·세탁기·정서 프로그램까지 복지 사각 해소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은 23일 대구 중구에 위치한 ‘행복나눔의 집’에서 혹서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쪽방 주민을 위한 민관협력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쪽방’은 2.5~5㎡의 협소한 공간으로, 세면·취사·화장실 등의 기본 시설이 없는 채 일세나 월세로 생활하는 주거 형태다. 대구시에만 500여 명이 쪽방에 거주 중이며, ‘행복나눔의 집’은 이들의 주거 복지 향상과 자활을 돕기 위해 설립된 공간이다. 이번 혹서기 지원은 iM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이마트 노브랜드, 한국부동산원,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텍 등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마련됐다. 이들은 영양제와 미숫가루 등 건강식품을 제공하고, 세탁기·건조기 설치를 통해 세탁실 기능을 강화했으며, 병원 통원 지원 등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도 함께 추진했다. 특히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주민 간 교류와 심리적 회복을 돕는 ‘올레 걷기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수요자 중심의 통합돌봄 모델을 구현했다. 황병우 이사장은 “혹서기에 더욱 취약한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생계·의료·정서 영역을 아우르는 민관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수요자 중심의 ESG 복지사업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M금융그룹은 혹서기를 앞두고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1호 기부를 시작으로, ‘iM해피데이’ 등 전국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ESG 활동을 확대해가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iM뱅크, 집중호우 피해 기업·개인에 3000억원 긴급 금융지원

대출·상환유예·카드 청구 유예 등 종합 지원 iM뱅크(은행장 황병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개인을 돕기 위해 총 30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관할 지자체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고객이다. iM뱅크는 우선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2000억 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최대 1.5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피해 개인에게는 1000억 원 한도 내에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신용등급별로 금리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과 원금 분할상환 유예 조치도 병행된다.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2개월까지 상환유예를 시행하며, iM뱅크 영업점을 통한 상담을 거쳐 진행된다. 신용카드 이용대금의 청구 유예도 시행된다.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국내 카드 이용 금액 중 일시불·할부·단기대출(현금서비스)에 대해 최대 6개월간 납부를 미룰 수 있다. 대상 여부는 BC카드사 접수와 iM뱅크 심사를 거쳐 5영업일 이내 통보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예상치 못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피해기업들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불확실한 시대, 기업가정신은 ‘모두’를 위한 삶의 기술입니다

[취임 1주년 인터뷰]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프론티어 기업가정신’으로 재단 안팎 재정비 “우리가 하는 사업이 지금 이 사회에 정말 필요할까요? 영향력은 충분할까요?”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7월 부임한 이후, 재단 내부는 수차례 질문의 물결로 흔들렸다. 수년간 축적된 프로그램을 되짚고, 조직의 방향성을 다시 묻는 워크숍이 이어졌다. 그 끝에서 도출된 키워드는 ‘프론티어 기업가정신’이었다. 재단이 지금껏 지원해온 창업가와 사회혁신가들, 그리고 ‘시련이 있으면 길을 만들라’던 아산 정주영 창업자의 철학이 하나로 맞물린 결과였다. “익숙한 틀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의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넘어 먼저 도전하며,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바로 ‘프론티어 기업가정신’입니다. 이는 창업가뿐 아니라 학생, 직장인, 활동가 등 누구에게나 필요한 ‘삶의 기술’이기도 합니다.” 엄 이사장은 ‘프론티어’라는 말에 각별한 무게를 둔다. 기술 발달과 사회 환경 변화로 인해 더 많은 이들이 창업과 창작에 나설 수 있게 된 시대, 그는 “변화의 주체가 다양해지는 지금이야말로 기업가정신이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 ‘개척’의 이름으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도 개편 아산나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도 이러한 관점이 적용됐다. 기존의 성장 단계 구분을 벗어나 ▲글로벌 ▲기후테크 ▲다양성 ▲예비창업 등 4개 트랙으로 재편, 각 영역의 선구자를 키우는 구조로 개편했다. 엄 이사장은 “정주영 회장의 어록 중 ‘개척(Frontier)’에 주목했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창업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편된 방식은 올 4분기부터 적용된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험도 시작됐다. 아산나눔재단은 최근 실리콘밸리에 ‘마루SF’를

청년 농부가 키운 샐러드채소, ‘공영라방’서 전국 소비자 만난다

23일 김제 현장 라이브 방송…1년 새 주문액 11배 급증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이 전북 김제에서 재배된 스마트팜 농산물을 소개하는 현장 생중계에 나선다. 23일 오후 1시에 진행하는 이번 방송에서는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샐러드채소’를 소개한다. 동김제농협과 손잡고 스마트팜 농산물 판로지원을 위해 특가로 마련했다. 버터헤드, 프릴아이스 등 이색 채소로 구성된 1kg 상품을 배송비 포함 7920원에 판매한다. 이날 방송은 김제 현장을 직접 연결해 스마트팜 농장의 모습과 생산 과정을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출연자로 나서는 장정태 청년농부는 귀농 이후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정착하게 된 과정과 삶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방송은 공영라방의 대표 프로그램 ‘놀라운 퀴즈쇼’ 형식으로 진행되며, 실시간 채팅 참여자에게는 적립금 혜택이 주어지는 퀴즈 이벤트도 열린다. 동김제농협 샐러드채소는 지난해 공영라방 첫 방송을 통해 약 2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고, 올해 5월 현장라이브 방송을 포함해 상반기에만 2000만원 상당의 주문액을 기록하며 1년 새 11배 성장을 이뤘다. 공영라방은 지난해에도 화천 산천어 축제, 논산 딸기축제, 제주 감귤박람회 등 전국 43곳에서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현장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공영홈쇼핑은 올해도 화천 토마토 축제 등 다양한 지역 행사와 연계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스마트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방송을 준비했다”며 “올해도 공영라방의 현장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170만 팬덤 벨리곰, 영등포 누빈다”…롯데홈쇼핑-구청 ‘지역 상생’ 맞손

여름축제·소상공인 지원 등 IP 활용한 ‘상생 콘텐츠’ 본격 가동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170만 팬덤을 자랑하는 인기 캐릭터 ‘벨리곰’을 앞세워 지역문화 살리기에 나섰다. 회사 측은 18일 영등포구청(구청장 최호권)과 ‘벨리곰 IP를 활용한 지역문화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영등포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와 정지현 콘텐츠개발랩장, 최호권 구청장, 송희남 문화체육과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추진 ▲문화관광 콘텐츠 공동 기획 ▲지역 소상공인 지원 등을 골자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구와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팬덤을 구축한 벨리곰을 지역 콘텐츠에 접목함으로써, 지역 축제와 관광, 소상공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벨리곰은 다음 달 8일 영등포공원에서 열리는 여름축제 ‘대(大)피서’에 첫 등장한다. 행사장에는 2m 크기의 벨리곰 조형물이 포토 스팟으로 설치되고, 벨리곰 굿즈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어 하반기에는 ‘선유마을 수영장’, ‘선유로운’, ‘맥주축제’, ‘시월의 선유’ 등 지역 대표 행사에도 잇따라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굿즈 제작, 명예 홍보대사 위촉 등으로 협업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벨리곰은 이제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공공적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며 “기업, 지자체, 주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농어촌 어린이에 책 선물해요” SK이노, 책 기부 캠페인 시작

오는 8월 31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홈페이지에서 도서 기부 접수 SK이노베이션이 농어촌 지역 아동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시민과 함께 책을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교보문고·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추진 중인 ‘행복Dream 도서관’ 사업의 연장선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이 2024년부터 전국 25개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구축해온 ‘행복Dream 도서관’에 비치할 도서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 후원에서 나아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기부는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는 미리 선정된 100권의 추천 도서 중에서 기부할 책을 선택해 주문하면, 해당 도서가 지역아동센터로 전달된다. 교보문고도 접수된 책 수만큼 도서를 추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도서 목록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고른 책뿐 아니라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정재승 KAIST 교수의 추천 도서, 교보문고 큐레이터 추천 도서 등 총 100권으로 구성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15개 지역아동센터에 총 8000권의 도서를 기부하고, 445명의 아이들에게 맞춤형 독서 공간을 제공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25개 센터, 500명으로 확대하고,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문화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지난 5월에는 교보문고·세이브더칠드런과의 3자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책 기부 프로젝트의 메시지를 확산하기 위한 명사 강연도 진행된다. 지난 19일에는 ‘엄마의 말그릇’ 저자 김윤나 작가가 시민 대상 강연을 열었으며, 8월 30일에는 정재승 교수가 ‘어린이, 독서에서 세상을 탐험하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정 교수는 지난해 전북 고창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개관식에도 직접 참여한 바

“삼계탕에 손편지를 담아”…롯데홈쇼핑, 어르신께 보양식 선물

보양식·제철과일 담은 ‘기력회복 패키지’ 전달…영등포구와 함께 10년째 반찬 나눔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초복을 맞아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기력회복 패키지’를 전달했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금 8000만 원과 함께 보양식·과일·건강식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후원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영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패키지에는 TV홈쇼핑에서 인기를 끌었던 ‘사대부집곳간 녹두 삼계탕’과 제철 과일,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롯데홈쇼핑 임직원이 손으로 쓴 편지도 함께 담겼다. 총 200가구의 독거노인에게 직접 전달됐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영등포구와 함께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설립해 10년째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명절에는 상차림 음식, 여름엔 보양식, 겨울엔 김장김치 등 계절마다 맞춤형 지원을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7만 개 넘는 반찬을 전달했다. 또한 2022년부터는 가정의 달마다 장수사진이 없는 어르신을 위해 무료 촬영 행사 ‘어르신의 봄날’도 진행 중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실제 고객에게 호응이 높았던 여름철 보양식을 지역 어르신들과 나누며 기력 회복을 돕고자 했다”며 “10년째 반찬 나눔으로 온기를 이어온 ‘희망수라간’처럼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꾸준하게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정태호 의원이 밝힌 ‘공급망 인권·환경 실사법’, 핵심 내용은 [인터뷰]

EU 실사지침 대응…기업 공급망 인권·환경 책임 강화 500인 이상·매출 2000억 원 기업부터 의무 적용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장을 맡고 있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관악을)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인권·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안(이하 인권환경실사법)’을 지난달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기업이 자사뿐 아니라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환경 침해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예방·완화하는 ‘실사 의무’를 법으로 명시한 것이 핵심이다. 실사 결과는 이사회에 보고하고, 외부에도 공시해야 한다. 정부는 감독 기구를 설치하고, 피해자 지원기금 등을 통해 실효성을 확보하도록 한다.  이번 법안은 2028년 시행 예정인 유럽연합(EU)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정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도 유사한 법안을 냈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된 바 있다. 이번에는 적용 대상과 실사 범위를 보다 명확하게 규정했다. 정 의원은 <더나은미래>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법안의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을 직접 밝혔다. 다음은 정 의원과의 일문일답. ―‘인권환경실사법’을 발의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유럽연합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공급망 인권·환경 실사를 법제화하는 흐름이 거세다. EU는 한국의 네 번째 교역 대상국이다. 수출 비중은 약 10%(약 681억 달러)에 달한다. EU가 2028년부터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에 따라 공급망 실사를 의무화하면,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한국 기업들은 수출·투자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 기업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갖추도록 법적 기반을 만들 필요가 있다.” ― 법안의 주요 내용은. “기업이 자사뿐 아니라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환경 침해를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완화하는 절차를

민관 손잡고 사회서비스 혁신 이끈다…‘2025 소셜업 공모전’ 개최

보건복지부-중앙사회서비스원, 7월 31일까지 접수 진행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조상미)은 라이나전성기재단, 메트라이트생명 사회공헌재단, 월드비전, 사단법인 온율과 협력하여, ‘2025년 사회서비스 소셜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하였으며, 혁신적이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사회서비스 공급자를 발굴하고 성장 지원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행사로, 특히 올해는 다양한 대상에게 삶의 질 개선을 제공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다. 모집대상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주식회사, 협동조합, 유한회사 등) 및 비영리 조직(사회적 협동조합, 사단법인,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며, 공모주제는 ▲사회서비스의 한계 극복 및 개선 ▲건강 증진 및 일자리 창출 ▲시니어 건강 증진과 취약계층 복지 향상 ▲아동·청소년 삶의 질 개선과 다양성의 4가지 주제 중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수상기업(5곳)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 중앙사회서비스원장상, 라이나전성기재단상,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상, 월드비전상과 함께 각 기업과의 협력으로 선정기관 성장을 위한 다양한 특전이 준비되어 있으며, 사단법인 온율의 법률지원도 공통 특전으로 제공된다. 1차심사 발표는 8월 22일, 중앙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에서 발표 예정이며, 최종심사 및 시상식은 10월 31일에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공개된다. 특히 공개심사는 전문 심사단과 50인의 정책평가단이 함께하여 공정성과 국민 참여가 더해지는 신뢰도 높은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전자우편(gongmo@kcpass.or.kr)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중앙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사회서비스 주체 발굴의 중요한 역할과 함께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을 발휘하는 기회”라며 “이 기회를 통해 잠재력 있는 공급자의 성장 발판이 마련되고, 민관이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연결이

사회문제 해결할 대학생 키운다…‘온소 퓨처스 컬리지’ 출범

현대차 정몽구 재단, 지속가능한 미래 이끌 대학생 30명 선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대학생 사회혁신 프로그램 ‘온소 퓨처스 컬리지(ONSO FutuRES College)’ 4기를 운영한다. 지난 4일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9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온소 퓨처스 컬리지’는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책임을 가지고 변화를 주도하고자 하는 대학생을 선발하여,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8주간의 여름방학 집중 프로그램이다. 이번 4기에는 공학, 약학, 경영, 무용, 디자인 등 국내 17개 대학 20여 개 전공의 학생 30명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되었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미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행력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사회혁신 전문가 강연, 브레인 라이팅 실습, 스타트업 멘토링, 키스톤 캠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체계적으로 탐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동명대학교 정병익 교수(문제 정의에 대한 방법론과 실습), 대학내일 정은우 본부장(좋은 기획을 만드는 문제 설정 방법 강연 및 워크숍), 독립광고대행사 디마이너스원의 김동길 대표(크리에이티브의 방식으로 문제 해결하기), 기후솔루션 이세라 디렉터(지식 확산의 방식으로 문제 해결하기), 빅모빌리티 서대규 대표(비즈니스의 방식으로 문제 해결하기)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하며, 재단의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펠로 기업의 대표(어글리랩 서호성 대표, 이너시아 김효이 대표, 더뉴그레이 유대영 대표)가 멘토로 함께해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조준혁 학생(가톨릭대학교 행정학과 사회혁신융복합전공)은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SK이노베이션, 베트남에 ‘축구장 420개 크기’ 맹그로브 숲 만든다

짜빈성 정부·현지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맹그로브 숲 복원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남부 짜빈(Tra Vinh)성에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회사는 7일 짜빈성 정부, 사회적기업 맹그러브(MangLub)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맹그러브는 SK이노베이션이 2019년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셰어링과 함께 설립한 베트남 현지법인으로 짜빈성 최초의 사회적기업이다. ‘angrove’와 ‘Love’의 합성어로, 맹그로브 생태계 보전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 남부 짜빈성 지역에 축구장 420개에 해당하는 면적인 300헥타르 규모의 맹그로브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묘목 식수 작업 및 관리에 현지 지역 주민들을 참여시켜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맹그로브는 열대우림보다 탄소를 5배나 더 많이 흡수할 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해안 침식과 토양 유실을 방지하는 자연 방파제로 기능해 생태적 가치도 높다. 이 때문에 동남아시아 해안의 맹그로브 숲은 ‘아시아의 허파’라 불렸는데 최근 50여 년간 관광 산업과 양식업 등으로 서식지의 절반 이상이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기후변화 및 해수면 상승 같은 환경 문제가 발생해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졌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와 미얀마, 피지공화국 등 국가에서 총 236헥타르 지역에 맹그로브 약 91만 그루를 식재하는 숲 복원 사업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직접 식수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20억 원 가량의 사업비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모아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에서 나왔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실장은 “베트남은 SK이노베이션의 핵심 사업 지역 중 한

아동 인구 30%↓, 발달장애 늘었다…조기 개입 해법 찾는 150억 공모 시작

현대해상 신규 사회공헌 ‘아이마음 탐사대’ Q/A 8세 미만 대상, 언어·신경발달 등 3개 분야 공모  발달이 느리거나 장애를 겪는 아동을 위한 조기 개입 솔루션을 찾는 대규모 공모사업이 시작됐다. 현대해상과 세브란스병원,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임팩트스퀘어가 7월부터 본격 추진하는 ‘아이마음 탐사대’ 프로젝트다. 국내에서는 발달지연과 장애 아동 수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조기 개입을 위한 공공지원은 여전히 ‘진단 이후’에야 시작되는 게 현실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18세 미만 아동 인구는 2011년보다 약 30% 줄었지만 발달장애 아동은 15% 넘게 증가해 9만 명을 넘어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도 발달지연 진료 아동 수가 2018년 6만4000명대에서 2022년 12만6000여 명으로 5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마음 탐사대’는 이런 제도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기획됐다. 총 150억 원을 투입해 8세 미만 아동을 위한 조기 개입 솔루션을 찾고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최대 17억 원의 단계별 지원금과 성과보상금이 있으며, 오는 7월 31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약 3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더나은미래>가 이번 공모사업의 구조와 참여 방식 등을 추가 취재해 정리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왜 지금, 발달지연 아동 문제에 주목했나요. “한국의 아동 인구는 줄고 있지만, 발달지연과 장애를 겪는 아동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모두가 조기 개입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비가 비급여인 경우가 많고, 부모님들은 정보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현대해상은 오랜 기간 어린이보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