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 환경의 날에 ‘친환경’ 전기차 충전 ‘LG유플러스 볼트업’ 출범

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설립한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이 5일 공식 출범했다. 두 기업은 지난해 6월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 받았다. 기지국, 데이터센터 등 전국단위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가진 LG유플러스와 ▲택시 ▲대리운전 ▲전기차 충전 등의 플랫폼을 구축·운영해 온 카카오모빌리티가 각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설립한 LG유플러스 볼트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인프라를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 볼트업은 향후 3가지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즉시 충전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UI/UX 지속 개편과 차세대 충전기 개발 및 투자를 통해 플랫폼과 충전기의 편의성을 높여 편리한 충전 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 끝으로 개인별 맞춤형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소비자의 에너지 절감 노력이 가격 인하로 귀결되는 상품을 선보이는 등 시장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해 업계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볼트업은 지난해 3월 환경부 보조금 충전사업자로 선정됐으며 5월 말 기준 전체 2000여개 충전소에 1만여 개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현준용 LG유플러스 볼트업 대표는 출범사를 통해 “UN 세계 환경의 날에 친환경 사업인 전기차 충전 회사를 설립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만큼은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 안심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카카오,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탄소 감축량 공개·캠페인 진행…  “탄소 2만7000톤 감축”

카카오와 카카오 계열사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사회적 탄소 감축량을 공개하고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먼저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2023년 한 해 동안 카카오 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환경에 기여한 부분을 ‘카카오 카본인덱스’ 및 ‘사회적 탄소 감축량’으로 산정해 발표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이용자가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환경에 기여한 활동을 계량화한 카본인덱스 수치를 발표해 오고 있다. 카본인덱스에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 지갑을 통한 전자문서 전환 1억2000만 건 ▲카카오맵 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 총 이동거리 3700만Km ▲카카오T 전기택시, 전기차 총 이동거리 4억5000만Km ▲버려지는 것에서 새로운 쓸모를 찾은 제품 440만 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메이커스 그린 라벨 구매 290만 건 ▲플라스틱 학생증 대신 휴대전화 속 톡 학생증 사용 등 이용자들이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기여한 활동이 반영됐다. 올해는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와 함께 이용자가 기업의 서비스나 기능, 정보 등을 이용할 경우 줄일 수 있는 탄소 감축량 산정을 위한 원칙과 방법론의 연구를 진행, 신뢰할 수 있는 ‘사회적 탄소 감축량’을 함께 공개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2023년 ‘사회적 탄소 감축량’은 총 2만7000톤(tCO₂e)이며 이는 나무 약 20만 그루, 축구장 230개 규모의 숲이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은 양이다. 카카오는 해당 연구를 통해 플랫폼 업계 최초로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감축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수립했으며 이를 누구나 참고할 수 있도록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에 더해 환경의 날 취지에 동참하며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는 ▲멸균팩을

전시·뮤지컬부터 나무 심기, 친환경 국토대장정까지…비영리의 ‘환경의 날’ 맞이

비영리 단체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문화 프로그램부터 캠페인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를 알리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환경 관련 사진전과 뮤지컬을 통해 기후위기를 알렸다.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굿네이버스 홍보대사인 배우 신혜선은 ‘지구여행(지구를 구하는 나만의 여행)’ 사진전의 일일 도슨트로 나섰다. 배우 신혜선은 지난 4월 직접 에티오피아 아이들을 만나고 지역 주민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굿네이버스의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경험한 바 있다. 지구여행 사진전은 ▲지구여행의 시작, 에티오피아 ▲기후위기, 그리고 아이들 ▲지구여행자의 꿈, 지속 가능한 미래 모두 세 가지의 주제로 구성됐다. 배우 신혜선은 굿네이버스 후원자를 대상으로 전시된 사진을 소개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전했다. 초록우산은 롯데칠성음료, EBS와 함께 기후위기를 알리고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는 유아·어린이 대상 뮤지컬인 ‘환경지킴이 이벤져스 이다’ 공연을 열었다. 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예림당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에서는 EBS 캐릭터들과 환경지킴이 이다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은 재활용 및 수질보호 운동에 앞장서는 지구환경 특공대가 되어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버려버려 캣’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초록우산과 롯데칠성음료, EBS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이 지구와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 기관은 2022년 8월 업무협약을 맺고 ‘모여라 딩동댕’ 환경교육편 등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 콘텐츠 제작을 이어왔다. 비영리 단체는 후원을 통해 나무를 심거나, 해양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등 환경보호를 실천하기도 했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소풍벤처스, ‘기후위기의 게임체인저, 바다에서 찾은 기후테크의 미래’ 세미나 개최

카카오임팩트와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가 13일 ‘기후위기의 게임체인저, 바다에서 찾은 기후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가 공동으로 주관·운영하는 ‘월간클라이밋’의 6월 행사다. 월간클라이밋을 통해 매월 기후 주제와 관련된 산업 동향 및 유망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한다. 행사는 생태계·산업·투자 전문가의 관점에서 해양 생태계의 역할과 해양 기반 솔루션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는 1부와 실제 해양 기반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하는 2부로 구성됐다. 먼저 1부에서는 극지연구소 소장 겸 한국해양학회장인 신형철 박사가 ‘기후위기시대, 바다에서 시작되는 위기 그리고 기회’를 주제로 오프닝 발제를 맡는다. 다음으로 국내 해양수산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을 총괄하는 김설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창업투자팀장이 ‘국내 오션테크 창업생태계 현황과 산업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소풍벤처스의 조윤민 파트너가 ‘글로벌 해양 스타트업 투자트렌드’를 주제로 해양 분야 글로벌 유니콘 기업 사례와 투자 전문가로서의 인사이트를 전한다. 이어 2부에서는 ▲미세조류를 활용한 대체원료 및 소재 개발 솔루션 스타트업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 ▲인공산호 고분자를 활용한 자발적 해양 탄소포집 솔루션 스타트업 ‘블루카본’ ▲폐어망 리사이클링을 통한 재생 나일론 생산 솔루션 스타트업 ‘넷스파’가 해양 기반 솔루션 사례를 소개한다. 소풍벤처스는 “바다는 인간 활동에서 배출되는 열과 이산화탄소의 상당 부분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며, 이러한 맥락에서 해양 기반 기후솔루션은 기후테크의 관점에서 잠재력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영역”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 관점에서 해양 생태계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조명하고, 해양 기반 기후솔루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 논의가 이어지는

유쾌한반란 ‘제18회 소셜임팩트포럼’…종사자 위한 심리검사 및 워크숍 지원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은 28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브릭스홀에서 ‘멘탈 피트니스’를 주제로 제18회 소셜임팩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쾌한반란은 2022년부터 소셜 임팩트 영역 종사자들이 자신의 마음 건강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 ‘멘탈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심리검사 해석 워크숍 ▲일대일 심리코칭 ▲찾아가는 팀빌딩 등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멘탈 피트니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피비씨지 이음심리상담연구소 안준범 소장이 자기 이해 워크숍을 진행한다. 안 소장은 “짧은 기간 빠르게 성장해야 하는 태생적 부담을 안고 있는 스타트업 특성상 갈등 상황을 겪거나 성장에서의 정체감을 느끼는 순간 쉽게 번아웃(정서적 소진)을 경험할 수 있다”며 “이는 우울증과 공황과 같은 마음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의 상태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함께 점검을 통한 돌봄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신청자들은 포럼에 앞서 마음건강 진단 도구인 MWS(Mental health Well-being Survey) 검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 검사는 일상 및 업무 속 스트레스 요인, 긍정 및 불안 수준 등의 마음건강상태, 회복탄력성과 같은 심리 대처 자원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포럼 당일 워크숍 1부에서는 개별 심리검사 결과지를 바탕으로 자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파악한다. 2부에서는 ‘마음근력 증진을 통한 셀프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자기개발, 대인 관계 능력 향상,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문제 해결 및 실전 대응 팁을 배운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셜임팩트포럼 회원뿐 아니라 소셜 임팩트 영역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6월 14일까지 유쾌한반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멘탈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CJ문화재단, 최대 1억6000만원 지원하는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생’ 모집

CJ문화재단이 풀브라이트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중음악 분야 미국 음악대학원 석박사 유학 장학 제도인 ‘CJ-풀브라이트(Fulbright)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의 2025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 장학생을 모집하는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은 한국 풀브라이트 프로그램 중 유일한 대중음악 장학 프로그램이다. CJ문화재단은 한국에서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미교육위원단과 함께 2023년부터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대중음악 분야 진학 예정자에게 석박사 학위 취득 기회와 음악활동 지원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가을학기 미국 대학에서 대중음악 분야의 석사 또는 박사 과정 유학을 희망하는 지원자가 대상이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선정된 장학생 후보자가 2025년 가을학기에 지원한 학교의 입학 허가를 받은 이후, 최종 장학생으로 확정된다. 선정된 장학생은 학위 과정 프로그램이 시작하는 시점으로부터 1년간 학비 및 생활비의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학업 성취도에 따라 최대 3년간 한화 약 1억6000만 원인 12만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가족수당, 의료보험, 왕복 국제항공권 등 유학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은 ▲스튜디오 녹음 ▲공연 공간 ▲홍보마케팅 지원 등 CJ문화재단 인프라를 활용한 음악활동 지원 등을 추가로 제공받는다. 접수는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하며, 서류 심사 및 실연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장학생 후보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지원 방법은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한미교육위원단과의 협력으로 전년도에 신설된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이 올해 첫 장학생을 배출하며, 우수한 글로벌

밀알복지재단,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제21회 밀알콘서트’ 13일 개최

밀알복지재단과 세종대학교가 13일 오후 7시 30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제21회 밀알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전했다. 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을 즐기는 통합 콘서트다. 지체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관람석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이 공연 중 소리를 내는 등 돌발행동을 하더라도 제지하지 않는다. 제21회 밀알콘서트는 박인욱의 지휘로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이기정·김나영, 클라리넷 연주자 Stephen C. Bednarzyk, 첼리스트 차지우,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 남성 4중창 김태형·임홍재·최병혁·석상근, 세종대학교 현악오케스트라, 카이로스앙상블, 카로스타악기앙상블이 함께한다. 사회는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인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맡아 밀알콘서트 현장을 소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밀알콘서트에서 연주를 선보일 발달장애인 첼리스트 차지우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밀알복지재단이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첼로앙상블 ‘날개’ 수석단원으로 활동했다. 2016년 뉴욕 유엔 본부 초청공연,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 2023년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개막식 연주를 맡는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첼리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지우는 이날 공연에서 카이로스앙상블, 세종대 현악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C 장조를 연주한다. ‘바이올린 켜는 우영우’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5세 무렵 자폐 스펙트럼 장애 판정을 받은 공민배는 우연히 시작한 바이올린에 빠져들면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했다. 한국 클래식 콩쿠르 대상, 전국 학생 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한 공민배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번 밀알콘서트의 수익금은 미얀마 카친주의 난민과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쓰인다. 밀알복지재단은 미얀마 카친주에

두나무, 청년 신용 회복 지원 “부채 부담 줄고 미래 경제 희망 생겼어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지난달 28일 신용회복위원회, 사회연대은행과 함께하는 청년 신용 회복 지원사업 ‘두나무 넥스트 드림’의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채무조정 진행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생활비, 무이자 생계비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용 회복 및 안정적인 금융 자립을 위해 비전워크숍과 재무 컨설팅·사후 점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인당 최대 12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이에 더해 1인당 250만 원의 무이자 생계비 대출도 지원한다. 2023년에는 149명에게 재무컨설팅 및 생활비를 제공하고 147명에게 무이자로 생계비 대출을 지원해 약 300명의 청년을 도왔다. 서울 중구 라이트닝 명동에서 열린 성과 공유회에는 넥스트 드림 참여 청년들과 재무 컨설턴트, 유관기관 실무자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재무 컨설팅·생활비 지원·긴급 생계비 대출 등 지난 1년간 청년 신용 회복을 위해 진행된 넥스트 드림의 분야별 현황을 살피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된 넥스트 드림 사업을 통해 재무 컨설팅과 생활비 등을 지원하니 청년들의 재무 지표와 심리·사회적 지표가 개선됐다. 두나무는 지난해 10월 사전 조사를 거친 뒤 올해 4월 사후 조사를 실시해 사업 성과를 측정했다. 지원 대상자의 재무 지표를 분석한 결과, 지원 이후로 월평균 부채 납부 금액이 약 200만 원에서 약 40만 원으로 평균 160만 원가량 감소했다. 청년들이 빚을 갚기 위해 매달 납입하는 금액이 줄어든 것. 두나무는 “재무 컨설팅을 통해 참여자들이 몰라서 이용하지 못했던 정부 지원

일터에 포용성 더하니… 동료 잘 이해하고, 업무몰입도도 높아졌다

“DEI에 공통된 정답은 없습니다. 각 조직에서 지금 겪고 있는 문제에 따라, 구성원들이 느끼는 불편함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방향성이자 여정인 DEI는 여정을 향한 지속적인 움직임이 달성 여부보다 더 중요합니다.” 선종헌 루트임팩트 DEI 이니셔티브팀장이 지난 23일 DEI Lab 세미나 ‘포용하는 일터는 무엇을 바꾸는가’에서 “DEI를 확보하는 것은 위기 대응력을 갖추는 일”이라며 강조했다.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은 일터를 어떻게 바꿀까. 루트임팩트 DEI 이니셔티브팀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모두의연구소 ▲청소년기후행동 ▲진저티프로젝트 ▲호이 ▲헤이그라운드와 함께 일터에서의 다양성과 포용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지난 23일에는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성수에서 3개월간의 사례 및 성과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모두의 연구소’와 ‘청소년기후행동’이 주목한 것은 다양성이었다. 각자의 다양함을 이해하고 수용하기 위해 설명서, 카드, 가이드 등의 도구를 마련했다. 먼저 커뮤니티 기반 성장형 교육 플랫폼 기업인 ‘모두의연구소’에서는 개별적 커뮤니케이션 특징에 따른 차이점을 이해하기 위해 ‘나의 커뮤니케이션 설명서’를 작성하고 공유했다. 설명서에는 선호 소통 방식과 의사소통 반응 속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더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회의 환경 조성을 위해 ‘롤플레잉 카드’ 등의 도구도 제작했다. 일터에서 실질적인 변화도 발견됐다. 장혜정 모두의연구소 컬쳐디자이너는 “협업하는 동료의 소통방식을 이해한다는 긍정의견 비율이 44%에서 60%로 증가했고, ‘동료가 나의 소통 방식을 이해한다’는 긍정 의견 비율 또한 29%에서 50%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청소년 환경단체인 ‘청소년기후행동’은 미세차별 극복을 위해 조직 내 다양성 가이드 제작을 시도했다. 내부 구성원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미세차별’, ‘주류와 비주류’, ‘다양성’ 등의 개념을 정의하는 구성원

다큐멘터리 제작부터 번아웃 예방 프로젝트까지…유쾌한반란, 청년들의 ‘하고 싶은 일’ 돕는다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은 ‘챠챠챠’ 4기 ‘PART 1’ 과정을 마무리하고 ‘PART 2’ 최종 합격자 10팀을 선발했다고 30일 전했다. 도전(Challenge), 기회(Chance), 변화(Change)의 앞 글자를 딴 챠챠챠(Chachacha)는 활동 지원금과 교육, 컨설팅 등의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고 시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3년째 진행됐다. 챠챠챠는 하고 싶은 일을 함께 고민하는 ‘PART 1’과 하고 싶은 일을 시도해 보는 ‘PART 2’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앞 단계인 PART 1에서는 30팀에 최대 160만 원의 활동지원금과 법인 주최 워크숍을 통해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30팀 중 10팀을 PART 2로 선발해 최대 1500만 원의 지원금과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으로 기획 프로젝트를 실제로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쾌한반란은 지난 3월 챠챠챠 4기 PART 1 대상자 30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들은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워크숍에 참여하며 프로젝트 기획 특강을 듣고 대상자 구체화·시나리오 작성·네트워킹 등을 진행했다. 이후 5월에는 활동지원금을 활용해 ‘하고 싶은 일’을 실행할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25일에 진행된 ‘하고 싶은 일’ 발표회는 PART 1 과정을 마무리하며 참가자들이 두 달간 기획하고 구체화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발표회 이후 프로젝트 참여 의지와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 및 상영회 진행 ▲번아웃 예방을 위한 마음 건강 프로젝트 ▲미등록 정신질환 및 은둔 고립 청년의 자립을 위한 서비스 등 10팀이 선발됐다. PART 2에 참여하는 10팀은 프로젝트 및 예산계획서를

밀알복지재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10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개최

밀알복지재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제10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애와 관련된 실제 경험담을 갖고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일상 부문, 고용 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받는다. 일상 부문은 장애인의 꿈과 도전, 장애인 가족 및 지인으로서 겪은 이야기, 장애 관련 깨달음을 얻은 사건 등 일상에서 겪은 이야기를 제출하면 된다. 고용 부문은 장애인 근로자나 동료의 작업 현장 이야기, 장애인 고용에 대한 차별이나 선입견을 없앨 수 있는 내용 등으로 응모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6월 3일부터 7월 14일까지 밀알복지재단 스토리텔링 공모전 홈페이지와 포스터 내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우편, 방문접수는 불가하며 부문별 한 작품씩, 1인 총 두 작품까지만 접수 가능하다. 수상자는 내부 심사와 외부 심사를 거쳐 8월 21일 공모전 및 밀알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일상 부문에서 19개의 수상작을 선정해 총상금 950만 원을, 고용 부문에서 11개의 수상작을 선정해 총상금 600만 원을 수여한다. 당선작은 웹툰, 듣는 책 등 장애인식개선 관련 콘텐츠로 활용될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밀알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장애인식개선 도모를 위해 ‘일상 속의 장애인’을 주제로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굿네이버스, 탄소발자국 줄이기 실천하는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지구여행’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6월 5일인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기후위기 대응 대국민 캠페인 ‘지구여행(지구를 구하는 나만의 여행)’을 실시한다고 30일 전했다. ‘지구여행’은 일상 속 ‘나만의 탄소발자국 줄이기’ 실천활동에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지구여행’ 캠페인 페이지에서 실천활동을 선택해 ‘지구여행자’로 등록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에어컨 냉방온도 2℃ 높이기 ▲재활용품 분리 배출하기 ▲개인컵(텀블러) 사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주 1회 도보나 자전거 이용하기 등의 실천활동 중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지구여행자’로 등록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티오피아 현지 기념품 혹은 ‘지구여행 KIT’를 증정한다. ‘지구여행 KIT’는 아트앤허그, 지구하라,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코끼리공장이 후원한 친환경 물품으로 구성됐다. 굿네이버스는 캠페인 확산을 위해 31일부터 8일간 서울시 성동구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굿네이버스 글로벌 홍보대사인 배우 신혜선과 함께 방문한 에티오피아 사업장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타이벡, 라텍스 잉크 등 친환경 소재의 제작물로 구성된 이번 사진전은 배우 신혜선의 오디오 도슨트, 스탬프 투어, 포토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기후위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고, 지구촌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신혜선 글로벌 홍보대사와 함께 이번 사진전을 준비했다”며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지구와 아동을 돕는 ‘지구여행’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