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협회세계연맹-경기도-경과원, 미래 선도할 스타트업 발굴… ‘씨티프레너스 2024 경기’ 모집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8월 9일까지 ‘씨티프레너스 2024 경기’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2일 전했다. ‘씨티프레너스 2024 경기’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및 지역 및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대회다.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엔협회세계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판교스타트업캠퍼스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과 연계해 진행된다. 대회 주제는 AI, 딥테크 등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포함한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 참가기업은 ▲예비창업자에서 3년 미만 초기 스타트업 ▲3년 이상 7년 미만 글로벌 진출 희망 스타트업 ▲국내시장 진출 희망 해외스타트업 총 3개의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예선 서류 심사를 통과한 15개 스타트업에는 유엔 전문가가 진행하는 임팩트 워크숍과 ESG·글로벌 진출·법률 등 전문가 및 투자사와의 1:1 멘토링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전시장 내 기업 소개 부스도 최대 3일간 제공될 예정이다. 최종 결선 데모데이 행사는 오는 9월 25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각 트랙별로 1, 2위를 선정하여 총 6개 기업에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 기업에는 총 상금 1500만원과 함께 투자 검토 기회 및 후속 지원 등이 제공된다. 수상기업 중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2곳에는 유엔협회세계연맹이 제네바에서 개최하는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콘퍼런스’ 참가 기회를 부여한다. 씨티프레너스 2024 경기 참가 신청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서류 제출을 통해 가능하다. 김용재 아시아-태평양 총괄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국장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 선후배가 함께하는 ‘패밀리데이’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11일 서울 성수동에서 신규 및 졸업 장학생 등을 위한 ‘2024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전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패밀리데이’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선후배 장학생이 교류하며 장학 프로그램 활동 팁을 공유하고 같은 분야 장학생과 관계를 쌓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미래산업, 문화예술, 사회통합 분야의 신규 장학생, 졸업생, 우수 장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장학생 선발과 졸업을 축하한 뒤 선배들이 각자의 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2015년 선발되어 10년간 재단과 함께한 문화예술 위재원 장학생은 미국 라이스 대학교 셰퍼드 음대 최고연주자과정에 입학하고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다양한 해외진출 경험을 공유했다. 2020년 서울대 박사과정 중 선발되어 현재는 스타트업 인베렙 대표인 미래산업 신원협 졸업생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복원 시스템을 기술화해 창업하기까지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비전을 나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습지원비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성장지원 패키지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며 또한 추가 장학금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장학생의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여름캠프, 문화예술 공연, 홈커밍데이 등 다양한 펠로십 프로그램도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초록우산, 한국아동복지협회·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 협력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10일 서울시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한국아동복지협회 및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2024 초록우산 기획공모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3개 기관이 협력해 보호대상아동과 학교 밖 청소년을 적극 발굴하고 자기탐색 및 진로체험 기회 확대를 통해 이들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과 심정영 한국아동복지협회 사무총장, 고승덕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이사장을 비롯한 기관별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3개 기관 파트너십 강화 및 상호 간 협력을 약속했다. 초록우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2억원 규모로 ‘스무 살 함께서기’ 자립지원교육 콘텐츠 보급과 재능계발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비 지원 및 희망 진로 분야 체험을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는 ▲사업 안내 ▲대상자 발굴 및 선정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2024 초록우산 기획공모사업’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약 4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은 “지난 71년 동안 시설 아동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한국아동복지협회, 그리고 청소년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전국 청소년 쉼터와 종사자를 지원하는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2024 초록우산 기획공모사업’을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초록우산 역시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자립을 준비하는 아동·청소년들이 미래를 위한 첫 도약을 성공적으로 내디딜 수 있도록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잠재후원자 발굴 A to Z’ 시티즌패스 행사 종료

사회적협동조합 빠띠가 운영하는 디지털 시민 멤버십 ‘시티즌패스’가 8일 ‘잠재후원자 발굴 A to Z’를 진행했다고 10일 전했다. ‘잠재후원자 발굴 A to Z’는 다양한 시민이 모여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모임 ‘패스-터디’에 이어 전문가와 시민이 만나 질문과 고민을 나누는 자리다. 시티즌패스와 누구나데이터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잠재후원자 발굴 A to Z’를 주제로 뚝섬역 인근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진행됐다. 누구나데이터가 기획하고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발간한 ‘비영리단체 성장 공식, 잠재후원자 모금’ 서적을 바탕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참가자 소개, 호스트 이야기로 구성된 1부와 참가자 네트워킹, 이야기 나눔으로 구성된 2부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빠띠 타운홀을 통해 모금 및 후원 활동의 소회를 나눴다. 참가자가 꼽은 모금과 후원에서의 어려운 점은 ▲적절한 모금 솔루션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잠재후원자 마련 ▲모금아이템의 효과, 적합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뿌듯한 순간은 ‘후원자의 후원 이유를 들었을 때’, ‘후원자가 늘었을 때’ 등을 뽑았다. 이어진 북토크에서는 백성주 누구나데이터 팀장이 잠재후원자 발굴 사례와 방법을 소개했다. 백 팀장은 “다양한 단체를 돌아다니면서 인터뷰를 해보니 한결같이 다음 과제는 ‘디지털 모금’이었다”라며 “디지털 모금 활동을 통해 단체와 활동가, 잠재후원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행사 참가자는 “혼자서 고민할 때는 지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고민을 나누며 힘을 얻어가게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오동운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활동가는 “시티즌패스는 앞으로도 북토크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며 “빠띠의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시티즌패스의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규리

한국사회투자-상상우리, ‘AVPN 여성 디지털 커리어 강화 프로그램’ 종료…“디지털 산업 성별 양극화 해소”

ESG 및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상상우리와 함께한 ‘AVPN 여성 디지털 커리어 강화 프로그램’의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전했다. 아시아의 최대 규모 임팩트 투자자 네트워크 AVPN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인 ‘AVPN 여성 디지털 커리어 강화 프로그램’은 ‘아시아 성평등 펀드’ 사업의 하나다. 한국사회투자와 상상우리가 AVPN 펀드를 지원받아 디지털 산업의 성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일자리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디지털 교육’과 ‘인턴십’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교육은 총 305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고, 이중 우수 수료생 25명을 대상으로 인턴십이 진행됐다. 이들은 2개월간 직무 이해부터 업무 툴을 활용한 실습까지 수행하며 쌓은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3개월간 실제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303개 기업이 신청해 그 중 23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며 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사회투자에 따르면, 이는 일자리 부족보다는 일자리에 맞는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가 부족한 것이 더 큰 사회적 문제라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재 상상우리에서 진행된 성과공유회는 약 1년간 추진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성과공유회에는 한국사회투자와 상상우리, 인턴십 참여자 및 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인턴십에 참여한 25명 중 10명은 계약 연장, 1명은 외부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다. 경력미보유여성 A 씨는 “졸업 후 취업에 도전했으나 실무 경험이 없어서인지 빈번히 떨어지곤 했는데, 인턴십 기회를 통해 직무를 경험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취업에 조금 더 자신감 있게 도전할

생명보험재단, 청소년 고민 듣는 ‘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 4기 모집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청소년 고민 나눔 플랫폼 ‘힐링톡톡’의 대학생 서포터즈 4기를 모집한다고 10일 전했다. ‘힐링톡톡’은 메타버스 안에서 대학생과 청소년이 만나는 청소년 고민나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메타버스 내에서 7마리 곰돌이 아바타인 ‘마음키우곰즈’의 모습으로 청소년의 고민에 공감하며 멘토링 활동을 펼친다. 지난 2023년 2월부터 시작한 힐링톡톡은 친근한 선배와 고민 나누는 것을 선호하는 청소년들의 성향을 고려해 기획됐다. 현재까지 19만여명의 청소년이 힐링톡톡을 이용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서포터즈 4기는 8월 22일부터 2025년 2월 2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이벤트 기획 및 운영, 제페토 피드 관리 등 메타버스 플랫폼 홍보를 직접 경험한다. 운영진 희망자는 수료식과 발대식, 기수 모임의 기획 및 운영 등 전반에 관여하게 된다. 수료한 대학생들에게는 서포터즈 임명장과 수료증을 제공하고, VMS와 1365에서 각각 봉사 시간이 인증된다. 활동 우수자에 대한 시상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 심리 및 정서 지원 멘토링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22일까지 힐링톡톡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1차 모집 기간인 7월 14일까지 지원 시 별도 가산점이 부여된다. 서류합격은 7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올해로 2년 차인 힐링톡톡이 어느덧 청소년들의 고민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공감하고 조언해 줄 수 있는 창구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뿌듯하고 보람차다”라며 “이번 모집에도 많은 대학생들이 관심을 두고 지원해 선배로서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찬 응원을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리

우원식 의장, ‘기후 당선자’와 만나 “조속히 상설 기후특위 설치해야”

22대 국회는 ‘기후 국회’가 될 수 있을까 <11> 국회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9일 국회본청 2식당 별실에서 22대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하는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지난 5월 10일 이소영·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태·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윤종오 진보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등 당시 8개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은 ‘기후특위 상설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를 통해 상설 기후특위를 설치하고 ‘탄소중립기본법’을 포함한 기후위기 관련 주요 법률에 대한 법안심사권과 기후대응기금에 대한 예결산심의권을 부여하자며 초당적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우 의장은 이와 관련해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22대 국회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와 특위 설치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9일 오찬 간담회를 마련됐다. 우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국회가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의제에 대해 이렇게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은 22대 국회가 기후위기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잘 설명하는 것”이라며 참석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념과 정파를 넘어 우리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후위기 대응’만큼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흔들림 없이 협력하자”며 “조속히 ‘상설 기후특위’를 설치하자”고 강조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박지혜 의원, ‘간병 지옥’ 부담 던다…간병비 지원 확대 2법 대표 발의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이 9일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의료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두 건을 대표로 발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고령인구 증가로 간병비 발생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커짐에 따라 간병비 부담을 덜고 간병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발의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간병비 인상률이 9.3%로 크게 상승했으며 한 달이면 간병비 지출액만 4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박 의원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통해 70세 이상 차상위계층에 입원기간 중 간병에 대한 보험급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급여법’ 개정안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70세 이상인 사람에게 간병에 대한 의료급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박 의원은 “공적 돌보 체계의 부실함으로 인해 ‘간병살인’, ‘간병파산’등 비극적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에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급여법 개정안을 통해 환자와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월드비전, 캄보디아에 식수 지원하는 ‘2024 글로벌 6k 포 워터 하이킹’ 캠페인 종료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2024 글로벌 6k 포 워터(Global 6k for Water) 하이킹’이 종료됐다고 9일 전했다. ‘글로벌 6k 포 워터 하이킹’은 참가자들이 산을 오르는 만큼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하는 하이킹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총 3800여명이 참여해 1억4000여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참가자들은 캠페인 기간동안 월드비전이 선정한 서울 북한산, 경기도 천마산, 경상도 비슬산 등 전국 300대 산을 등반하고 SNS 인증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노스페이스 에디션의 후원으로 참가자가 등산 인증 게시글을 SNS에 올리면 게시글 당 1만 원의 후원금이 지원됐다. 후원금은 캄보디아 식수 및 위생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자 고재현 씨는 “글로벌 6k 하이킹은 올해로 두 번째 참여인데, 좋아하는 등산을 하면서 의미 있는 일도 할 수 있다는 취지가 좋아서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아무리 바빠도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인증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본인이 좋아하는 활동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아이들의 기본적인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전 세계의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경계선 지능인 첫 종합대책 발표…“첫 발 뗀 것에 의미 있다”

사각지대 해법찾기 [경계선 지능인]<3> 정부 ‘경계선지능인 지원 방안’ 대책 분석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사회관계 장관회의에서 ‘경계선지능인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정부 최초의 종합대책이다. 이번 방안은 ▲발굴 강화 및 실태 파악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인식 개선 및 협력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 올 하반기 첫 실태조사 실시… 조기 발굴 체계 구축 올해 하반기에는 경계선지능인 현황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를 최초로 실시한다. 그간 관련 실태조사가 없어 현황과 정책 수요 등의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교육·고용·사회참여·가정생활 등 영역별 실태와 지원 욕구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전에는 보호자가 경계선 지능인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지에 따라 발견 시점이 다양했다. 또한 검사도구가 비용이 많이 들거나 정확도가 낮아 정밀 진단도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알림장 앱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한 주요 정보 플랫폼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학부모용 경계선지능 선별도구와 전문심리검사에 준하는 경계선 지능인 검사도구를 개발하는 등 조기 발견 체계도 마련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도 추진한다. ▲영유아기 ▲학령기 ▲성인기로 나눠 성장 단계에 따라 생기는 어려움을 지원한다는 것. 경계선 지능인이 겪는 복합적 어려움은 생애 전반에 걸쳐 지속되기 때문에 생애주기별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배경이다. 2019년 ‘느린학습자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를 진행한 이재경 한신대학교 민주사회정책연구원 박사는 “발달장애의 경우 생애주기별로 촘촘하게 다양한 지원책이 있고 가족에 대한 지원도

생명보험재단, 다문화 청소년 진로 설계 돕는 ‘디디캠퍼스’ 참여 비영리 단체 모집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사단법인 한국공익법인협회와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 설계를 돕는 다문화 통합지원 프로그램 ‘디디캠퍼스(Design your Dream)’를 함께 운영할 비영리단체를 모집한다고 4일 전했다. ‘디디캠퍼스’는 다문화 청소년이 사회적 지지 자원을 확보해 자신의 진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진로 설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성장하는 마인드셋과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대면 집단교육 ▲진로 목표 설정을 위한 비대면 1:1 진로 컨설팅 ▲비대면 집단 컨설팅 등으로 구성됐다. 대상자별 학업 수준에 맞는 개별 맞춤형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희망 단체는 오는 7월 16일까지 디디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다문화 청소년 관련 사단법인·재단법인·사회적협동조합·임의단체 등의 비영리 단체 중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다문화 학생이 최소 5명 이상 참여 가능한 단체다. 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대학 진학률과 고용 현황이 비 다문화 학생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게 나타나고 있고, 학습 및 진로 문제와 정체성의 고민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디디캠퍼스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에게 삶의 길잡이가 되어 건강한 사회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발달장애인 예술 작품 우리은행 앱에서 감상하세요 [Good&Culture]

밀알복지재단이 4일 지적장애인의 날을 맞아 ‘WON아르떼 갤러리’를 통해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전했다. ‘WON아르떼 갤러리’는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앱인 ‘우리WON뱅킹’에 마련된 갤러리다. 갤러리에는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김성찬, 윤인성, 최석원 작가의 작품 총 9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갤러리 내에서는 작품과 함께 작가 정보 등을 함께 볼 수 있으며, 작품 해설이 담긴 음성 도슨트도 제공된다. 갤러리 제작 과정에서 우리은행 직원들이 작품 해설을 위해 목소리를 기부하고 디자인을 재능기부했다. 이번 갤러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전시로 장애를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장애인식 개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WON 아르떼 갤러리는 우리WON뱅킹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기부나 후원에 관심이 있다면 작품 구매 문의도 가능하다. 우리WON뱅킹 앱의 ‘생활혜택’ 내 ‘생활편의’를 누르면 열람할 수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이번 ‘WON아르떼 갤러리’를 통해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접할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릿지온’ 등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하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