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ESG 리더 찾습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LG화학, ‘그린클래스’ 5기 모집

3월 19일까지 이벤트 신청 국제구호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이 ‘ESG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 ‘그린클래스’ 5기 모집에 나섰다. 5일부터 19일까지 교사와 교육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 기관에는 특별한 교육 체험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린클래스는 기아대책과 LG화학이 진행하는 ‘라이크그린’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기후위기와 환경·사회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ESG 교육 프로그램이다. 개발된 교육 자료는 전국 학교 및 아동·청소년 기관에 무상 제공된다. 교육 자료는 ▲교육 영상 ▲학생용 워크북 ▲교사용 강의 지도안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활용하면 에너지, 생물다양성, 해양생태계, 친환경 기술 등 다양한 환경 및 진로 교육이 가능하다. 난이도는 초등 고학년(입문) 과정과 중등(심화) 과정으로 나뉘며, 올해부터는 초등용 교육 영상과 활동이 새롭게 개편됐다. 또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AI 챗봇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교사 및 교육기관 종사자는 라이크그린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기관에는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활동 체험 키트가 지급된다. 이영준 LG화학 CSR팀 책임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성인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ESG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교육 자료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욱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부장은 “그린클래스를 통해 ESG 교육에 참여하는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벤트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신청이 가능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보이스피싱·고수익 알바…경계선지능청년, 금융 사기 피하는 법 배운다

사각지대 해법찾기 [경계선 지능인] <5> ‘금융사기 예방’ 토스씨엑스 교육 현장을 가다 “돈이 필요한데 일자리가 없을 때 고액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고 혹한 경험이 있었는데, 금융사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알고 있으면 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딱 머리에 박히게 됐어요. 아직 돈 관리가 조금 어려운데, 조금 더 배워나가고 싶어요.” 지난달 27일, 서울 성동구 ‘스퀘어 오브 토스’에서 열린 금융사기 예방 교육에 참석한 한 청년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액 아르바이트 공고가 금융사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 교육은 금융사기에 특히 취약한 이들을 위해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비대면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가 마련한 자리다. 경계선지능청년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금융사기 예방 교육과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먼저,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진과 영상을 활용한 사례 교육이 진행됐다. 각 금융사기 유형별로 실제 피해 사례를 각색해 보여주며,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청년들이 직접 답을 내보며 사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도록 유도했다. 특히, ‘쓰리고(의심하고, 전화 끊고, 확인하고)’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표어도 소개됐다. 교육을 마친 후 소감을 묻자, 청년들은 한목소리로 “‘쓰리고’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경계선지능청년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만 생각한다”며 “내일을 대비해 스스로 조절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아무리 가르쳐도 잘 안 됐는데, 보이스피싱부터 신종 금융사기까지 ‘쉽게’ 배우다 보니 나 역시 몰랐던 걸

‘가족돌봄청년’의 현실과 해법…연구자·당사자 한자리에

가족 돌보는 청년들…‘영케어러’ 문제 조명한다 3월 28일 성수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진저티프로젝트가 오는 28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티니셔티브: 청년에게 붙인 이름표들 – 가족돌봄청년’을 개최한다. ‘티니셔티브’는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사회 변화와 현장의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 첫 행사에서는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을 주제로 다룬다. 진저티프로젝트가 주최하고 임팩트얼라이언스, 더나은미래가 협력한다. 행사는 가족돌봄청년 당사자와 학계 연구자, 현장 실무자가 돌봄과 청년 문제를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홍주은 진저티프로젝트 대표가 ‘첫 번째 이름표, 영케어러’를 주제로 개회사를 진행하고, 최영준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가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할 이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에는 두 개의 세션이 열린다. 첫 세션에서는 홍승현 진저티프로젝트 팀장이 ‘지역 영케어러의 현실과 필요한 지원’에 대해 발표한 후, ‘지역 영케어러 복합노동 현실과 지원 방안 연구’ 참여자가 직접 경험을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향미 한화생명 차장, 황병욱 월드비전 매니저, 박선자 진저티프로젝트 팀장이 ‘영케어러에게 필요한 관계와 경험’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영케어러 자조모임 ‘오아시스 크루’ 참여자도 ‘나를 돌본다는 것’에 대한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년 지원 조직 실무자 및 리더, 연구자, 청년 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홍주은 대표는 “지난해 영케어러들을 만나며 쌓아온 이야기를 실무자들과 나누고자 한다”며 “티니셔티브를 통해 현장을 더 깊이 이해하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시청각장애 아동과 가족 위한 ‘숲체험’, 14일까지 신청하세요

3월 14일까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가 시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숲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4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각장애 아동이 보호자와 함께 유아숲지도사의 안내를 받아 용산가족공원에서 자연을 체험하는 활동이다. 시각과 청각 기능에 모두 어려움이 있는 아동들의 감각 발달을 돕고,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시청각장애가 있는 아동과 보호자다. 차지증후군과 어셔증후군 아동도 신청할 수 있으며, 총 20명을 선발한다. 참가를 원하는 보호자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정우석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장은 “시청각장애 아동과 보호자들에게 다양한 외부 활동 기회를 제공해 사회 참여와 상호작용을 활성화하고자 한다”며 “많은 보호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혼자 두지 않는다” 가족돌봄·위기아동 지원법 국회 통과

위기 아동·청년 공적 지원 대상에 포함전담 지원조직 지정·위탁 가족 돌봄 부담을 지거나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아동과 청년을 지원하는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법안은 가족돌봄 아동·청년(영케어러)과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청년을 위한 전담 지원조직을 신설하고 맞춤형 사례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가족을 돌보는 아동·청년은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들은 아픈 가족을 돌보면서도 정작 본인의 자립과 성장에 대한 지원을 받기 어려웠다. 또한, 은둔·고립 청년의 경우 대상자 발굴이 쉽지 않고, 적절한 지원 체계도 부족했다. 이에 이번 법안을 통해 위기 아동·청년을 공적 지원 대상으로 포함하고, 신청·상담부터 맞춤형 지원까지 연계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전담 지원조직 지정·위탁 ▲조기 발굴체계 도입 ▲맞춤형 지원 강화 ▲우수 민간 지원기관 인증 등을 포함한다. 앞으로 가족돌봄 아동·청년에게는 자기돌봄비 현금 지원 및 사회서비스 바우처 본인 부담비율 완화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고립·은둔 아동·청년은 과학적 척도를 통한 고립도 진단 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법안은 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간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위기 아동·청년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차질 없는 시행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기후위기·실내공기질·생태관광…국회, 환경법안 4건 의결

임이자 의원 발의, 환경 관련 법안 4건 국회 본회의 통과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환경 관련 법안 4건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개정안 ▲’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안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 등이다. 먼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개정안은 기존 기상정보관리체계를 ‘기후위기감시예측관리체계’로 개편해 폭우·태풍·가뭄 등 이상기후 대응 능력을 높이도록 했다. ‘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안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하도록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예방 조치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어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기후변화과학교육사의 자격과 양성기관 지정 등에 대한 사항을 명확히 해 기후변화 교육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이도록 했다.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은 생태관광지역의 관리·운영 실태 점검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우수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인증해 생태관광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생태관광자원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국제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임 의원은 “이번 법안 통과로 기후위기 대응, 실내공기질 개선, 기후변화 교육 및 생태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입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전력망 확충·핵폐기물 관리·해상풍력 육성… ‘에너지 3법’ 국회 통과

AI·반도체 산업 위한 전력망 확충…국가 주도로 추진 해상풍력 발전 인허가 간소화, 예타 면제도 가능 국가 전력망을 확충하고, 사용 후 핵연료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며, 해상풍력 발전을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에너지 3법’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에너지 3법’은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뜻한다. 이 법안들은 각각 대규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국가 전력망 구축, 사용 후 핵연료의 안전한 관리, 친환경 에너지원인 해상풍력 발전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하는 AI·반도체 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가 전력망 구축을 주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국무총리 소속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아울러 전력을 생산하는 지역이 우선적으로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상·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특례도 포함됐다. 전력망 구축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반발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 후 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리할 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원전 내 임시 저장시설에 보관돼 있던 사용 후 핵연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용 관리 시설 설치를 위한 법적 기반이 생긴 것이다. 마지막으로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 특별법’은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업 추진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럼프 2기 출범에 국내 기업 ESG 정말 ‘주춤’일까 [이슈 inside]

SK·신한 “ESG 축소 아니다” 전략적 조정기에 들어선 기업 ESG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반(反) 기후 정책 흐름 속에서 국내 기업의 ESG 경영이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ESG가 단순히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조정되는 과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부 기업의 ESG 관련 조직 개편과 명칭 변경이 잇따르면서 ESG가 조용히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있었지만, 실무자들은 “겉으로 보이는 변화일 뿐, 실질적인 ESG 경영은 지속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SK에너지와 SK지오센트릭의 ESG팀은 지난해 말 성과관리팀 산하로 편입됐다. 이를 두고 SK그룹이 ESG를 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었지만,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조직 개편은 맞지만, ESG 업무 자체가 축소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더 큰 조직에서 기존 업무는 그대로 수행 중이며, 추진실도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그룹 내 SK텔레콤은 ESG 추진실을 대외협력 총괄 산하에서 CEO 직속으로 변경했다. SK그룹이 ESG 전략을 후퇴시키고 있다는 의구심과 달리, ESG를 기업 운영 전반에서 보다 전략적으로 조율하기 위한 변화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여러 사업 부서의 ESG 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 ESG 관련 조직명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로 바꿨다. 일각에서는 ESG 용어를 의도적으로 희석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신한은행 측은 더나은미래와의 통화에서 “보다 명확한 방향성을 갖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중 거버넌스(G) 부문은 은행이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SDGs라는 명칭이 은행이 추구하는 사회공헌과 상생의 개념을

“난 늘 네 편이야”…새 학기,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학교폭력 예방 7가지 대화법

푸른나무재단, 학교폭력 예방 가이드 발표 학교폭력 예방 전문기관 푸른나무재단이 25일, 새 학기를 맞아 ‘입학과 새 학기, 자녀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7가지 가이드’를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녀가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갈등을 건강하게 해결하고 친구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가이드에는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 ▲”난 늘 네 편이야. 언제든 말해도 돼” ▲”감정 조절에도 연습이 필요해” ▲”친구가 속상해하거나 그만하라고 하면 멈춰야 해” ▲”SNS, 흔적은 쉽게 사라지지 않아”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앱이 뭐야?”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 보자” 등 7가지의 내용이 담겼다. 푸른나무재단은 “최근 학교폭력은 단순히 오프라인에서 끝나지 않고, 온라인으로 확대되며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푸른나무재단의 이번 가이드는 기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마이오렌지, ‘2025년 기업 사회공헌 자금 유치 전략 웨비나’ 개최

3월 6일 줌웨비나 임팩트테크 기업 마이오렌지가 오는 3월 6일 ‘2025년 기업 사회공헌 자금 유치, AI로 더 쉽게 준비하기’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등 소셜임팩트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5년 기업 사회공헌 및 ESG 트렌드, AI 기반 임팩트 측정과 스토리텔링 전략 등을 다룰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세션에서는 조성도 마이오렌지 총괄대표가 디지털 솔루션 개발과 사회공헌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주요 동향과 기업들이 선호하는 협업 분야, 협력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효과적인 조직소개서 작성법과 임팩트 중심 스토리텔링 전략이 다뤄진다. 조 대표는 ChatGPT를 활용한 실무 사례를 공유하며, AI를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 기획 노하우를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명희 임팩트부문 대표가 데이터 관리와 AI 기반 임팩트 측정, 리포팅 사례를 중심으로 소셜 임팩트 평가와 성과관리 전략을 전한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웨비나는 3월 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며, 녹화본은 종료 후 7일간 공개된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만족도 조사를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AI 기반 임팩트 측정 및 파트너 매칭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오렌지임팩트’의 베타 서비스 초대 링크와 발표 자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조성도 마이오렌지 총괄대표는 “기업과 비영리단체의 협력 구조가 점점 복잡해지는 만큼, 사회적 가치 창출과 임팩트 측정이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할머니 손길로 만든 따뜻한 소비…‘따숨마켓’ 팝업스토어 개장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친환경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와 사회적기업 알브이핀(RVFIN)의 브랜드 마르코로호가 따뜻한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업은 24일부터 3월 8일까지 2주간 기빙플러스 양재역점에서 ‘할머니의 따스한 숨결, 따숨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마르코로호가 만든 팔찌, 귀걸이, 파우치, 커튼 등 수공예 제품 10여 종이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기빙플러스의 시니어 일자리 자립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위해 마르코로호는 5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 마르코로호는 사회적 소외와 경제적 빈곤에 처한 여성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모두 할머니들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작품들이다.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은 “기빙플러스와 마르코로호는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가 착한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봉국 알브이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내일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농업·일자리·산업 안전까지…AI로 지역 문제 푸는 비수도권 청년들

루트임팩트-멋쟁이사자처럼 ‘AI 커리어 스쿨 해커톤’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AI 커리어 스쿨 해커톤’을 마무리했다고 19일 전했다. IT 및 창업 교육 기업 멋쟁이사자처럼이 운영한 이번 행사는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비수도권 청년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소재 YBM연수원에서 2박 3일간 진행된 해커톤에는 강원·경상·전라·충청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70여 명의 청년들이 12개 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해커톤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PM·프론트엔드 개발·백엔드 개발·디자인 등 직무별로 선발된 참가자가 팀을 이뤄 진행됐다. 각 팀은 지역 인프라를 개선하거나 지역 산업·기업 발전을 돕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행사는 ▲오리엔테이션 ▲AI 활용 특강 및 워크숍 ▲멘토링 및 개발 ▲유저 인터뷰 ▲스프린트 ▲최종 발표 및 시상식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팀별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됐으며, 기술 구현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이 이뤄졌다. 대상은 연세대 미래캠퍼스, 상명대 천안캠퍼스, 부산대, 국립한밭대, 남서울대 출신 6명으로 구성된 ‘운해’ 팀이 차지했다. 운해 팀은 작물 생육 과정을 AI가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외국인 근로자 취업 플랫폼을 만든 ‘천만원’ 팀, 우수상은 산업 안전을 위한 이상소음 감지 서비스를 개발한 ‘안전해조’ 팀에게 돌아갔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비수도권 청년들이 AI를 활용해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성영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는 “참가자들이 짧은 기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