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훈 기자
“유가상승에 정유사 호실적”…SK이노베이션, 영업익 2조 1622억원 기록

SK이노베이션이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정유사업 중심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재고 관련 이익 증가와 유가 래깅 효과, 수출 마진 확대 등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SK이노베이션은 13일 열린 2026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24조2121억 원, 영업이익 2조162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조5408억 원, 영업이익은 1조8669억 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3조1859억 원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사업 수익성 확대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국내 정유업계는 원유 도입부터 정제·판매까지 일정 시차가 발생하는 구조로 인해, 유가 상승기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확보한 원유 재고가 원가에 반영되면서 정제마진 개선 효과가 발생한다. 특히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3월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28.5달러로 상승해 직전 3개월 평균인 63.9달러 대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경유·항공유 등 석유제품 판매가격은 상승한 반면, 원가에는 기존 저가 원유 재고가 반영되면서 이른바 ‘래깅 효과’가 확대됐다. 회사 측은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 효과와 재고 관련 이익 증가 영향으로 정유사업을 담당하는 SK에너지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고 관련 이익과 래깅 효과는 회계상 일시적 요인으로, 향후 유가 하락 시 축소되거나 소멸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SK에너지의 1분기 영업이익 1조2832억 원 가운데 약 7800억 원이 재고 관련 이익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해당 실적이 재고 효과와

“행정도 AI 시대”… 과기정통부, 공공행정 혁신 신호탄 ‘AI-넥스트’발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전환(AX)을 기반으로 공공 행정 혁신에 나선다. 우선 무선국 허가 심사와 전자파 인증, 예산·국회자료 대응 등 주요 행정 분야에 AI 에이전트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13일 조달청을 통해 ‘AI 기반 특화행정서비스 구축(AI-넥스트) 사업’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관련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부처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도입에 초점을 맞췄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판단해 업무를 수행하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이다. 우선 적용 대상은 ▲무선국 허가 심사 ▲전자파 인증 ▲예산 및 국회 자료 대응 ▲기사 스크랩 분석 등이다. 기존에는 공무원이 직접 검토·정리하던 대규모 자료를 AI가 신속하게 분석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오류 가능성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AI 활용 확대를 위해 데이터 통합 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부처 내 분산된 문서와 데이터를 하나의 체계로 연계하고,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RAG는 AI가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를 검색한 뒤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부정확한 정보 생성 가능성을 낮추고 행정 데이터 기반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더하여 정부 공통 AI 플랫폼을 활용해 이미 구축된 거대언어모델(LLM)과 고성능 GPU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시스템 구축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AI 협업 도구를 도입해 정보 검색과 문서 공동 편집 등 내부 업무 환경 개선에 활용해왔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사례를 범정부 차원으로 확산하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기술 변화 속도가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 취준생 대상 직무 설명회 연다

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 분야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전국 주요 대학과 연계한 직무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 지원 사업인 ‘바이오데이터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회는 한양대학교 ERICA, 고려대학교·서울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4개 공동 연구개발기관과 함께 ‘Career Bridge Program’을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바이오 업계 현직자들이 참여해 기업 소개와 함께 주요 직무, 요구 역량, 채용 방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기반 취업 준비 전략과 직무 분석 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도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사업 수혜학생을 비롯해 해당 대학 관련 학과 재학생 등이다. 첫 번째 설명회는 오는 26일 한양대학교 ERICA 제1학술관 201호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마크로젠 ▲아이엠비디엑스 ▲에스티팜 등이 참여해 AI 유전체 분석, 액체생검 기반 정밀의료, RNA CDMO 분야와 관련된 직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 번째 설명회는 오는 7월 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00호에서 개최된다. 한국바이오협회와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며, 대웅제약 혁신신약센터 AI 신약팀을 포함한 주요 기업 3개사가 참여해 현직자 질의응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영남권 학생들을 위한 부산대학교 설명회는 오는 8월 27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진행된다. 참여 기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바이오산업 현장의 직무 환경과 조직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산업계 인력 수급 문제 해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초고령화 사회의 해법은?“…LG화학-기아대책 대담서 한양대 전영수 교수 발언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교육사회공헌사업 ‘라이크그린(Like Green)’은 ESG 문화를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 ‘대담해’를 통해 초고령사회와 노인문제의 지속가능한 해법을 논의하는 대담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담에는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전영수 교수가 출연해 국내 초고령화 현상과 인구구조 변화, 노인 빈곤, 디지털 소외, 세대 간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전영수 교수는 “한국이 이미 65세 이상 인구 비율 20%를 넘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일본과 이탈리아처럼 고령 인구 비중이 30% 수준에 가까워지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구조적 변화에 대한 사회적 대비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또한 “현재의 노인 기준이 산업화 시대를 바탕으로 형성된 만큼 시대 변화에 맞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75세 이전 세대의 건강 수준과 사회 참여 의지가 과거와 달라졌으며, 노인을 단순한 복지 대상이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담의 마지막에서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고용 구조와 정년 제도의 변화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1970년대생이 현재 경제활동의 중심 세대인 만큼 향후 대규모 은퇴에 대비한 제도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노인 빈곤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 사회의 가족 중심 문화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자녀 교육과 생활 지원에 부모 세대의 자원이 집중되면서 노후 대비 자산 형성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확산 속에서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전 교수는 “키오스크와 디지털

“연구에 필요한 전기 직접 만듭니다”…SKT-고려대, ‘전기 직접 만드는 캠퍼스’ 위해 맞손

SK텔레콤(대표이사 정재헌)이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 태양광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캠퍼스 내에서 생산한 전력을 학교 운영에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모델을 추진한다. 양측은 지난 12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관련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정순영 고려대 교무부총장과 김구영 SKT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캠퍼스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대 서울캠퍼스 내 경영본관과 라이시움 등 20개 건물 옥상에 약 1.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SKT는 발전 설비 구축부터 운영 시스템 마련까지 통합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태양광 인프라 도입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중을 확대하고 전력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약 1069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예상되며, 이는 소나무 약 21만 38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한 연평균 약 3억5000만 원 규모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건물 옥상 등 유휴 공간을 친환경 에너지 생산 공간으로 활용하고, 생산된 전력을 캠퍼스 운영에 직접 사용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고려대는 이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캠퍼스 운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SKT는 태양광 발전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어·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려대는 발전량과 설비 상태, 에너지 사용 현황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MS 초청 받은 홍범식 LGU+ 대표, 글로벌 AI 파트너십 확대 관심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 방문을 위해 미국 출장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주요 경영진과의 만남이 예정된 가운데, 양사 간 협력 확대 가능성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오는 1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MS CEO 서밋 2026’을 개최한다. 홍 대표는 MS의 초청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서밋은 글로벌 주요 기업 CEO와 경영진, 전략적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비공개 행사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 동향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 신기술 도입 전략 등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홍 대표는 행사 기간 중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핵심 경영진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LG유플러스가 올해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AI 전환(AX)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MS와의 협업 범위가 어느 수준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슈퍼컴퓨터 해킹 막을 방패 준비하자”…양자기술산업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AI 기반 해킹 위협과 향후 양자컴퓨팅 발전에 따른 기존 암호체계 무력화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의 양자보안체계 구축도 의무화된다. 국방 분야 활용 근거 역시 새롭게 포함되면서 양자기술 정책 범위가 연구개발 중심에서 산업·안보 영역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개정안에는 양자컴퓨팅, HPC, AI를 융합한 기술에 대한 정부 지원 근거가 처음으로 명시됐다. 해당 기술은 양자컴퓨팅의 연산 능력과 슈퍼컴퓨팅의 고속 처리, AI의 학습·추론 기능을 결합한 형태로, 신약 개발과 첨단 소재 설계, 복잡한 최적화 문제 해결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큰 분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련 연구개발(R&D), 실증사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국가 차원의 양자 종합계획에는 양자인공지능 활용 확대와 안전성·신뢰성 확보 방안도 포함하도록 했다.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강화된다. 연구개발이나 상용화 과정에서 규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정부에 규제 개선을 요청할 수 있으며, 정부는 관련 법령 정비나 규제특례 적용 등의 조치를 추진할 수 있다. 또한 양자 분야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공급망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공급망 안정성과 자립 기반 확보, 국제 협력, 표준화 지원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양자클러스터 지정 기준도 구체화됐다. 교통 접근성, 연구 인프라, 산업 연계성 등 입지 요건을 보다 명확히 규정해 클러스터 조성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자기술

“하얀코끼리 되지 않게 해야”…과기부-기후부 AI데이터센터위한 공동TF 신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핵심 과제로 꼽혀온 전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양 부처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정적 AIDC 전력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전력 공급 기반을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글로벌 주요 국가들은 AI 연산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초대형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역시 민관이 협력해 GPU 등 AI 핵심 장비 확보와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며, 해외 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데이터센터 특성상 막대한 전력 소비가 요구돼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주요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일 국회를 통과한 ‘AIDC 산업 진흥 특별법’에 따른 후속 조치의 성격을 가진다. 정부는 법적 기반 마련에 이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차질 없는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가적으로 중요성이 큰 AIDC에는 전력망을 통한 우선 공급 체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향후 기가와트(GW)급 대규모 데이터센터 수요가 발생할 경우에는 공동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인허가 절차와 전력망 연계 등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협약이 국내 AI 인프라 확충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장관은 “AIDC 구축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핵심 과제”라며 “국내 전력 시스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첨단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전력 산업

삼성 SDS, 국가 AI컴퓨팅센터 민간 사업자 선정…하반기 착공 계획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의 민간 참여 사업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 2조50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오는 2028년까지 첨단 AI 반도체 1만5000장 수준의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삼성SDS 컨소시엄과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을 위한 실시협약 및 주주 간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삼성SDS를 중심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클러쉬, KT 등이 참여하며, 전라남도와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도 함께한다. 앞서 진행된 공모에서는 이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정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재원 조성 절차도 마무리했다. 지난달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 등을 통해 SPC(특수목적법인) 출자가 승인되면서 공공 1160억 원, 민간 2840억 원 등 총 4000억 원 규모의 공동 출자 계획이 확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정부와 사업자는 사업계획 확정과 SPC 설립·운영 등을 위한 계약 절차를 진행했다. 양측은 올해 2분기 내 민관 합작 SPC를 설립하고, 3분기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가 AI컴퓨팅 센터는 구축 이후 국내 AI 산업 전반에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학계 및 연구기관 등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AI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요금 할인과 이용 지원 정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 컨설팅, 사업화 지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성과 공유 행사 등도 추진된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회사의 성장은 임직원 덕분입니다”…바이오업계, 주식성과보상제 시행사 늘어

코스피 8000을 목전에 두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임직원 대상 주식 기반 성과 보상 제도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회사의 장기적 성과를 중심으로 임직원 보상 체계 확대해 핵심 인재 확보와 장기 근속 유도, 기업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중장기 성과 보상 제도인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RSU는 일정한 성과 조건과 근속 요건을 충족한 임직원에게 향후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의 보상 제도다. 일반적으로 매출 성장이나 수익성 개선 등 기업의 장기 가치 상승에 기여한 성과를 기준으로 운영된다.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한화, 두산, 네이버 등 주요 기업들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RSU 도입을 위해 약 171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에 나섰다. 전체 발행주식의 약 0.5% 수준인 39만주를 지난달부터 오는 7월까지 순차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확보한 자사주는 전량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활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임직원들은 최소 3년 이상 근무해야 주식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미그룹 역시 올해 초 약 7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임직원 생산성 장려금 지급 목적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8월부터 주식 기반 성과 보상 체계를 도입한 한미그룹은 RSA(Restricted Stock Award)와 RSU 두 가지 형태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RSA는 기존 성과급 일부를 현금 대신 자사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임직원은 반기 평가 결과에

“싱크홀 생기기 전에 예방한다”…LG유플러스 ‘AI싱크홀 마이너리티 리포트’ 시스템 발표

LG유플러스와 도로관리 솔루션 기업 밀리웨이는 초정밀측위(RTK)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AI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을 경기 용인특례시에 확대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시내버스와 공무 차량 등에 RTK 기반 위치정보 기술과 AI 영상 모니터링 장비를 탑재해 포트홀, 노면 손상 등 도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탐지·분석하는 플랫폼이다. 감지된 정보는 신속한 유지·보수 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LG유플러스의 RTK 기술은 AI가 식별한 위험 요소의 위치를 센티미터 단위 수준으로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반적인 위성항법시스템(GNSS)의 위치 오차가 최대 수 미터 수준인 반면, RTK는 지상 기준국과 전용 단말 간 실시간 연동을 통해 오차 범위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고정형 CCTV 방식과 달리 이동 차량을 기반으로 운영돼 보다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시스템은 행정 민원 체계와도 연계된다. AI가 도로 이상 상태를 감지하면 관련 내용이 즉시 민원으로 등록되며, 담당 부서가 이를 확인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약 3200건의 도로 위험 요소가 확인됐다. 이 기간 국민신문고 등을 통한 도로 관련 민원은 전년 대비 약 19% 감소했으며, 도로 파손과 관련한 영조물 배상금 역시 약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적용 차량을 마을버스와 공무 차량 등 총 300대로 확대했다. 아울러 오는 6월부터는 도로 위 철물 훼손이나

“맑은 공기에 숨이 확 트여요”…환경재단, 소아천식 환아의 가족캠프 개최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소아천식 환아와 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일정의 ‘가족 자연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소아천식 환아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소아천식 어린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2017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SK이노베이션 E&S의 지정기탁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치료비 지원과 생활환경 개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환경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캠프 참가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캠프 전반 만족도 4.85점, 가족 유대감 강화 4.77점, 전문가 강연 도움도 4.73점, 재참여 의향 4.88점(5점 만점 기준)을 기록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참가 가족이 캠프 만족도와 재참여 의향에 긍정적으로 응답해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과 효과성을 확인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또한 천식 환아 가족들의 운동에 대한 인식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 가족 전원이 운동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됐으며, 이후 가족 산책과 수영, 태권도, 배드민턴, 탁구 등 다양한 신체활동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환아들의 운동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캠프는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 간 정서적 교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문가 강연과 가족 환경운동회, 가족 만찬 및 교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강연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김서정 팀장이 참여해 천식 질환에 대한 정보와 일상 속 관리 방법 등을 소개했다. 야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