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24년 내곁에 자원봉사’ 선포식을 열고 올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272개 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5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강철원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과 김원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도 함께해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을 격려했다.
‘내곁에 자원봉사’는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자원봉사 캠프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관계와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고 연결하는 활동이다.
‘2024년 함께 이어봄, 이웃이 있다, 서로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선포식에서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자원봉사캠프가 해결해나갈 사회적 과제를 선정하고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는 서울 전역 300개 동에서 자원봉사캠프를 추진하면서 시민이 주도하는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해나갈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질병과 사고, 사회적 관계 단절로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찾아 돌보는 역할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송창훈 센터장은 “선포식을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우리 주위의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돌봄을 받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회복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캠프’는 자원봉사를 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모여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자원봉사 거점이자 사랑방으로, 지난 2005년부터 동네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운영하고 다른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촉진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