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설을 맞아 친환경 ‘동원 설 선물세트’ 100여 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설이나 추석 등 명절을 맞아 출시된 선물세트의 포장재 대부분이 쓰레기로 배출돼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동원F&B는 2020년부터 구성품의 간격 재배치를 통해 선물세트의 부피와 무게를 크게 줄이고, 업계 최초로 100% 종이로 만든 친환경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와 ‘올 페이퍼 패키지’ 선물 세트 또한 지속 운영한다.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재생 원료인 ‘Cr-PP’를 적용한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생산을 줄일 수 있다.
플라스틱 받침과 부직포 가방 등을 모두 종이로 대체한 올 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 역시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꼽힌다.
이에 더해 올해에는 멸균팩 재활용지를 선물세트 내부의 지함에 적용한 친환경 선물세트도 처음 선보인다.
최근 사용량이 늘어나는 멸균팩은 종이와 알루미늄 등 여러 복합 소재로 구성돼 재활용률이 낮은 편이다.
동원F&B는 멸균팩을 재활용한 선물세트 7종을 먼저 선보인 뒤 제품군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동원F&B 관계자는 “40년 이상 명절 선물세트의 트렌드를 이끌어온 대표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