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비 효과 통했다… 美 홍삼 열풍 불어넣은 정관장

“30대가 되고 출산까지 하니 너무 피곤했어요. 그런데 이 홍삼, 완전 깨어있는 느낌이에요.” 미국 그래미 어워즈 수상 래퍼 ‘카디비(Cardi B)’가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정관장 에브리타임’을 극찬하며 직접 섭취하는 틱톡 영상이 공개돼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은 게시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며,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홍삼에 집중시켰다. 지난 13일, 카디비는 틱톡에 올린 리뷰 영상에서 “요즘 너무 졸리고 피곤했는데, 한국의 홍삼 제품 ‘에브리타임’을 먹고 활력이 확 돌았다”며 “마이애미, LA, 뉴욕을 오가며 쌓인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미국 시장에 판매 중인 ‘에브리타임 2000mg’과 ‘에브리타임 레몬’을 직접 시음했다. 카디비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랩 앨범’ 상을 수상했으며,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도 수차례 정상을 차지한 세계적 스타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미국 Z세대와 밀레니얼 소비층에게 강한 영향을 미친다. KGC인삼공사는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천연식품박람회 ‘2025 NPEW’에 참가해, 홍삼의 기능성과 정관장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에브리타임의 스포츠 라인업 신제품 3종(Everytime PowerForm, PerformA, CaloTrim)은 2000명 이상이 시음할 만큼 주목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아마존 입점을 앞두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카디비가 직접 섭취한 영상이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미국 현지에서 정관장 브랜드 인지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신제품 개발과 유통 확대를 통해 글로벌 건강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경북 산불 피해에…CJ제일제당, 식료품 긴급 구호

CJ제일제당이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24일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등 가정간편식(HMR)과 맛밤 등 간식류를 포함해 총 1만여 개 제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원 물품은 이재민은 물론, 소방관과 자원봉사자 등 현장 복구 인력에게 제공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과 구호 인력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추가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LG유플러스 임직원, 희귀병 환아 치료비 지원…‘천원의 사랑’ 기금 전달

대한적십자사와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 지원 LG유플러스가 임직원 기금 ‘천원의 사랑’을 통해 희귀병을 앓는 아동 가정에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와 협력해 진행된다.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씩 공제해 적립한 기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이다. 회사 측은 이 기금을 적십자가 발굴한 소외계층 가정에 지원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이번 기금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8살 이안이(가명)의 치료비와 가족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안이는 가족삼출유리체망막병증(FEVR)과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다. 가족삼출유리체망막병증은 망막혈관 발육부전과 혈관증식이 특징인 유전 질환으로, 심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모야모야병은 뇌로 가는 주요 혈관이 서서히 막히는 희귀병이다. 14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LG유플러스 임직원 대표로 참석한 박찬 책임은 “이번 기금이 이안이 가족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이안이가 더 이상 시력을 잃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들의 얼굴을 계속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 덕분에 이안이 가족처럼 어려운 상황에 놓인 위기가정이 다시 일어설 힘을 얻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헌혈증 기부로 이어지는 선행 …유한양행, 16년째 헌혈 캠페인

2008년 시작, 임직원 2400여 명 동참해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본사·연구소·공장에서 ‘암환자를 위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2008년부터 매년 두 차례 헌혈 캠페인을 이어온 유한양행은 지금까지 2400여 명의 임직원이 동참하며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해왔다. 올해도 10일 본사에서 시작해 12일 연구소, 13일 공장에서 헌혈이 진행됐으며, 오는 21일까지 임직원들의 헌혈증 기부도 이어진다. 기부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생애 첫 헌혈에 참여한 김민영 대리는 “주삿바늘이 무서워 망설였지만, 막상 해보니 두려움이 사라졌다”며 “1초의 용기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 공헌 슬로건 아래 ▲지역 노인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교실 운영 ▲서울역 노숙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진료소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책을 ‘듣는’ 아이들…롯데홈쇼핑, 음성도서 4450세트 기증

롯데홈쇼핑 시각장애 아동 위한 ‘드림보이스’ 음성도서 기부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시각장애 아동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음성도서 26권과 제작 기부금 7000만 원을 전달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에서 ‘드림보이스’ 음성도서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홍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 이성규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 정은영 국립서울맹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음성도서는 롯데홈쇼핑 임직원 170여 명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쇼호스트, 음악감독 등 방송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동감 있는 목소리로 녹음했다. 자연·환경 분야의 초등학생용 그림책 26권이 이번에 기증됐으며, 시각장애인 전용 온라인 플랫폼 6곳을 통해 제공된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드림보이스’ 사업을 운영해왔다. 홈쇼핑 업계의 특성을 살려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 시즌7에서는 사내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사내 공지 후 1분 만에 신청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현재까지 롯데홈쇼핑은 음성도서 196권을 제작해 4450세트를 복지시설 1700여 곳에 기증했다. 지난해부터는 더 많은 시각장애 아동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음성도서를 온라인 플랫폼에도 제공하고 있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목소리가 담긴 음성도서가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정관장, 신학기 맞아 ‘오티즘 굿즈’ 출시…“구매하면 기부도 함께”

판매 수익금 일부,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기부 정관장이 3월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홍삼 브랜드 ‘홍이장군’ 구매와 동시에 기부도 할 수 있는 한정판 ‘오티즘 굿즈’를 선보인다. 이번 굿즈는 자폐성 장애(오티즘)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판매 수익금과 일부 매출액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오티즘 굿즈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가맹점·직영점·백화점·대형마트에서 ‘홍이장군’ 제품과 함께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굿즈는 자폐성 장애를 이해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세상을 주제로 디자인됐으며, 지퍼파일백·L자파일·스프링노트 등 신학기 필수 학용품 세트로 구성됐다. ‘홍이장군’ 굿즈 판매 수익금과 일부 매출액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기부된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자폐성 장애인의 자립 및 사회 통합을 돕는 비영리 공익단체로, 2006년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관장은 2018년부터 한국자폐인사랑협회의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지속 후원해 왔으며, 지난해 7월부터 8개월간 비장애·오티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림 공모전 ‘홍이와 함께 오티즘과 함께’를 개최해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쳤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굿즈를 통해 아이들이 오티즘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홍이장군’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관장 ‘홍이장군’은 2014년~2023년 닐슨데이터 기준 어린이 홍삼 판매 1위 브랜드로, 성장기 어린이의 균형 성장을 돕는 종합 건강 브랜드다. 연령별 맞춤 설계된 13단계 제품으로 36개월부터 9세까지 섭취 가능하며, 최근에는 특허 원료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함유한 ‘홍이장군 점프스틱’도 출시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롯데홈쇼핑, 유튜브로 시니어 공략…“50대 모델·건강식단 콘텐츠 확대”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를 통해 중장년층 맞춤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며 시니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50대 모델 룩북, 전원주택 집들이, 저속노화 식단 등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위한 영상 콘텐츠를 강화해 TV홈쇼핑의 핵심 고객층인 50·60대를 집중 공략한다. 지난 12일 롯데홈쇼핑은 은퇴 후 전원생활을 꿈꾸는 중장년층을 위한 리빙 프로그램 ‘우리집 집들이’를 론칭했다. 일반인의 단독주택을 찾아가 ‘랜선 집들이’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인테리어 팁과 가전제품 활용법을 소개한다. 영상에 등장한 제품은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결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1월에는 건강 레시피를 소개하는 ‘건강식사’를 론칭했다. 중장년층을 고려해 자막 크기를 키우고, 차분한 음악을 삽입하는 등 몰입도를 높였다. ‘저염식 겉절이’, ‘통밀 파스타’ 등 웰에이징(Well-Aging) 트렌드를 반영한 식단이 인기를 끌며 7화 만에 2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50대 모델 ‘다정한 언니 써니’가 출연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쇼핑의 참견’을 선보였다. 단독 패션 브랜드를 활용한 룩북, 동안 메이크업, 저속 노화를 위한 아침 루틴 등 실용적인 정보가 담긴 콘텐츠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유튜브 콘텐츠 확대가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TV홈쇼핑 고객을 디지털 채널로 자연스럽게 유입시키는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Lab)장은 “‘롯튜브’를 시니어 특화 채널로 개편해 중장년층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차별화된 상품과 유익한 정보를 결합한 커머스형 콘텐츠를 늘려, TV·모바일·SNS 등 다채널에서 쇼핑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스마트 해썹으로 식품안전 잡는다” 해썹인증원·강원도 지원사업 본격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해썹인증원)은 강원특별자치도와 도내 축산물 가공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해썹인증원은 지난 4일 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축산물 가공업체 관계자 및 공무원 36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구축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축산물 가공업체의 식품안전관리 방식을 디지털화해 보다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해썹인증원과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해썹은 사람이 직접 기록하던 방식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해 공정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저장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해썹인증원은 사업 참여 업체들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스마트 해썹 전문 공급 기업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아울러 ▲전산기록솔루션 ▲스마트 해썹 기술지원 ▲스마트 MES(제조 실행 시스템)와 연계한 맞춤형 지원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장에 참석한 한 축산물 가공업체 관계자는 “스마트 해썹 도입을 통해 식품안전 관리가 한층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배 해썹인증원 원장은 “스마트 해썹은 단순한 효율성 증대가 아니라 축산물 가공업체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열쇠”라며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더 많은 업체가 디지털 전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해썹 구축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썹인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LG유플러스, 설맞이 독거 어르신에 명절 반찬 나눔…임직원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용산구 후암동 독거 어르신들에게 명절 음식을 담은 반찬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어르신들에게 전달된 반찬은 소불고기, 동태전, 느타리버섯볶음 등 총 11가지의 명절 음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날, LG유플러스 임직원 봉사자들은 후암동의 한 식당에서 70인분의 반찬을 직접 준비해 정성을 더했다. 이번 반찬 나눔 봉사의 재원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나눔 바자회’에서 마련됐다. 바자회에서는 임직원 애장품 50여 건, TV 광고 촬영 시 사용된 의상과 소품 189건이 판매돼 기금이 조성됐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건강을 살피며 명절 인사를 전했다. 반찬 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명절 음식을 만들어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설명절은 외롭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반찬 나눔 봉사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바자회 기금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어르신들께 정성이 담긴 한 끼를 선물할 수 있었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밝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롯데홈쇼핑이 설 연휴를 앞두고 영등포구 소외계층 200세대에게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설 연휴 앞두고 영등포구 소외이웃에 ‘행복꾸러미’ 전달

롯데홈쇼핑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2일,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구 내 소외계층 200세대에 명절 음식을 담은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됐으며, 롯데홈쇼핑 임직원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떡국 재료, 반찬, 과일 등 간편 조리가 가능한 명절 음식을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상 롯데홈쇼핑 ESG팀장과 박영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설 연휴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예년보다 길어진 점을 고려해, 롯데홈쇼핑은 더욱 넉넉한 양의 명절 음식을 준비했다. ‘행복꾸러미’ 지원은 롯데홈쇼핑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수라간’의 일환으로, 독거 어르신들이 긴 연휴 동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상차림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김준상 롯데홈쇼핑 ESG팀장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길어진 설 연휴를 외롭지 않고 따듯하게 보내는 데 이번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영등포구청 내에 전용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설치하고,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전달해 왔다. 설·추석 명절에는 상차림 음식, 여름에는 보양식·냉방용품, 겨울에는 김장김치 등 계절별 필요한 음식과 생필품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총 415차례에 걸쳐 6만 7000여 개의 반찬이 전달됐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SK이노 구성원, 급여 1% 모아 협력사에 40.6억 전달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2일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에서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달된 기금은 총 40억6000만원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1% 행복나눔기금’에서 33억7000만원을 조성해 73개 협력사에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설 명절을 앞두고 5400여 명의 협력사 근로자들에게 온누리 상품권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와 협력사가 함께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 6억9000만원을 지원해, 기금 참여 협력사 21곳의 1100여 명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 등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8년부터 ‘1% 행복나눔기금’을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260억원이 누적되어 4만8000여 명의 협력사 근로자 복지 증진에 활용됐다. 지난해 4월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대기업과 협력사의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해 시행한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도 SK이노베이션의 1% 행복나눔기금을 벤치마킹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이 사업에는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현대차∙기아, 동원F&B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1% 상생기금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과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CJ제일제당, 외식 자영업자와 동반성장… ‘크레잇터’ 1기 출범

CJ제일제당의 식자재 전문 브랜드 ‘크레잇(Creeat)’이 소상공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외식 자영업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레잇터(Creeat’or)’ 1기 발족식을 열었다. ‘크레잇’은 CJ제일제당이 2021년 5월 론칭한 식자재 전문 브랜드로, 이번 ‘크레잇터’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CJ제일제당은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 등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외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첫 상생 프로그램인 ‘크레잇터’ 1기는 지난해 12월 2주간의 신청기간 동안 200여 명이 지원해,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베이커리와 한식 업종을 중심으로 30명이 선발됐다. CJ제일제당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트렌드 및 제품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를 진행해 자영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 모임을 통해 비주얼 플레이팅, 메뉴 개발 등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자영업자 간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크레잇’ 신제품 시식 기회, 식자재 특가 구매 혜택, 신메뉴 출시 시 식재료비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활동 종료 후에는 ‘크레잇’과의 협력을 증명하는 인증서가 발급되며, 1기 활동은 6월 17일까지 이어진다. CJ제일제당은 올 하반기 2기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지 CJ제일제당 ‘크레잇터’ 담당자는 “외식 자영업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크레잇’ 브랜드가 소상공인의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