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카카오, ‘RE100’ 가입… 2040년까지 사용 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카카오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가입했다.

24일 카카오는 “신규 데이터센터(IDC)와 사옥 등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전력 사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분야에 걸친 재생에너지 자문위원단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풍력·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국내외 기업 400여 곳 이상이 참여 중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제주 오피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100%를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했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 각지의 시민조합에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RE100 가입은 지난해 선언한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의 일환이자 기후위기 대응에 지속 동참하려는 카카오의 의지”라며 “탄소중립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경영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4월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2040년까지 넷제로를 추진하면서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김수연 기자 ye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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