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차기 신한은행장과 제주은행장 선임을 위한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

신한금융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27일 회의를 열고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달 21일 자회사 경영승계 절차에 착수했다. 올해부터 은행 임추위에 자회사 승계 후보군의 정보를 공유하고, 후보군 추천 권한을 부여하기로 한 바 있다. 지주 자경위가 중심이 된 기존 구조에서 나아가 은행 임추위가 후보 추천 단계부터 참여토록 한 것이다.
이에 자경위는 은행 임추위에 승계 후보군 정보를 공유했고, 은행 임추위는 대내외 경영환경과 향후 전략 방향 등을 고려해 차기 은행장의 자격요건을 수립하고 후보군을 추천했다.
또한 자경위 최종 회의에 은행 임추위원장이 참석해 그동안 논의 결과를 설명하고 최종 후보 선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신설했다.
자경위는 신한은행을 포함한 10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의 심의 기준도 확정했다. 향후 후보 심의 기준과 은행 임추위 추천 의견 등을 바탕으로 후보군 심의를 진행하고 최종 압축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과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최종 추천된 후보는 각 자회사 임추위 심의와 이사회·주주총회 승인 절차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신한금융에서는 올해 말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된다. 지난 2023년 취임한 뒤 2024년 말 연임에 성공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오는 12월 두 번째 임기를 마친다.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와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전필환 신한캐피탈 대표, 이희수 제주은행장,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 민복기 신한DS 대표, 김정남 신한펀드파트너스 대표, 박선배 신한벤처투자 대표 등은 첫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대표와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도 연말 임기가 끝난다.
합병을 추진 중인 신한자산신탁과 신한리츠운용의 통합법인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는 임현우 신한리츠운용 대표가 추천된 상태다.
신한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 도입한 은행 임추위의 은행장 후보군 추천 절차는 자회사 이사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지주 자경위와 자회사 임추위가 긴밀히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