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쌍끌이’ 매수에 중동 악재 뚫고 7000선 탈환
공정위, ‘납품업체 갑질 의혹’ 다이소 현장 추가조사
취업자 18.4만 명 증가…청년 취업은 46개월째 ‘꽁꽁’

◇고려아연 임시주총서 독립이사 4인 선임…최윤범 측 경영권 방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MBK파트너스·영풍 측과 표 대결에서 웃었다.
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제53기 임시주총에서 고려아연은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를 위한 정관 변경, 독립이사 4명 선임, 감사위원 1명 선임 등의 안건을 가결했다.
3개의 안건 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1명 선임 안건은 백인규 후보의 감사위원 선임 안건이 출석 주주의 81.8%가 찬성해 가결됐다.
앞서 고려아연 측은 백인규 후보를, MBK·영풍 측은 박유경 후보를 내세웠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 측은 독립이사 2명과 감사위원 1명 등 총 3명을 이사회에 진입시켜 이사회 주도권을 지키게 됐다. 이번 임시주총으로 고려아연 이사회는 고려아연 측 9명과 MBK·영풍 측 5명에서 고려아연 측 12명, MBK·영풍 측 7명으로 재편됐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 이혼 소송 재산분할 2.5조 원 ‘역대 최대’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부장판사 정동혁)는 9일 권 CVO의 배우자 이 모씨가 제기한 이혼 소송을 인용했다. 법원은 “피고(권 CVO)가 원고(배우자 이 씨)에게 재산분할로 스마일게이트 주식 35% 현물과 현금 65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권 CVO의 주식 가액은 약 7조1049억 원이다. 주식의 35%인 약 2조4867억 원에 현금 650억 원을 합해 총 2조5500억 원 상당을 지급하라는 판결이다. 또한 법원은 친권 양육자는 이 씨로 지정하고, 권 CVO가 이 씨에게 매월 양육비 2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명했다.
앞서 이 씨는 2022년 11월 권 CVO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이씨는 권 CVO가 보유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현 스마일게이트) 지분의 절반을 분할해 달라고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권 CVO의 지분 100%를 보유한 스마일게이트의 기업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재산 감정 절차를 진행했으며, 그의 자산을 최대 8조160억여 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 기관 ‘쌍끌이’ 매수에 중동 악재 뚫고 7000선 탈환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 오른 7051.6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7000 고지를 넘어선 것은 지난 7월 23일(7096.89) 이후 33거래일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보합세(26만9500원)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3.51% 뛰어오른 18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6.46%), 삼성전기(2.48%), 두산에너빌리티(2.4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5%), 기아(1.12%), 삼성바이오로직스(0.83%), 현대차(0.78%), SK스퀘어(0.62%)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신한지주(-2.30%), 삼성물산(-1.57%), 삼성생명(-1.46%), KB금융(-0.98%) 등 금융·지주주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2.28% 상승한 830.37로 장을 마감했다. 대장주 알테오젠이 0.90% 상승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9.64%), 로보티즈(9.15%), 심텍(8.87%), 에코프로(7.03%), 주성엔지니어링(6.12%), 이오테크닉스(5.26%), HPSP(5.07%), ISC(4.15%), 원익IPS(3.71%), 레인보우로보틱스(2.89%), 리노공업(1.74%), 삼천당제약(1.35%)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공정위, 다이소 현장조사…납품업체에 ‘재고·판촉비 떠넘기기’ 혐의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8일 서울 강남구 아성다이소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앞서 진행한 조사에 이은 추가·보완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아성다이소가 정당한 사유 없이 납품받은 상품을 납품업체에 반품하는 등 자신이 부담해야 할 재고 부담을 납품업체에 떠넘겼는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유통업법은 대규모유통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납품받은 상품을 반품하거나 납품업자에게 금전·물품·용역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공정위는 아성다이소가 납품업체에 경제적 이익을 요구했는지와 판매 촉진 행사에 들어간 비용을 부당하게 부담시켰는지 등도 살펴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취업자 18.4만 명 증가…청년층은 46개월 연속 감소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1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4000명(0.6%)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월 10만8000명, 2월 23만4000명, 3월 20만6000명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한 뒤 중동전쟁 여파로 4월(7만4000명)과 5월(-4만 명) 크게 위축됐다. 그러나 6월(6만3000명)과 7월(10만8000명), 8월(18만4000명)을 거치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20대(-16만4000명)와 40대(-1만7000명)에서 취업자가 감소했고, 60세 이상(19만1000명), 30대(9만1000명), 50대(6만2000명)에서는 증가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342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3000명 감소해 청년층 취업은 46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고, 청년층 고용률은 44.1%로 1.0%포인트(p) 하락해 28개월 연속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