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코스피, 외인·기관 5조 매수에 4%대 급등…전세사기 피해 4만 명 넘었다

티빙, 개인정보 유출 보상 신청 시작…접수 기간·보상은?

원·달러 환율 1330원대…23개월 만에 최저

[더나은미래 생활 Tip] 지갑 속 잠자는 ‘카드 포인트’ 찾는 법은?

◇코스피, 외인·기관 5조 매수에 4%대 급등…7000선 재돌파?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18포인트(4.61%) 오른 6995.39로 장을 마쳤다. 지난 3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7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날 지수는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3% 넘게 상승 개장했다. 오전 중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들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 들어 상승 폭을 4% 이상으로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5871억 원, 기관은 2조6328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6조8215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가 5.68% 오른 27만 원, SK하이닉스가 8.26% 상승한 17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에너빌리티(10.98%), SK스퀘어(8.07%), 삼성생명(4.87%) 등도 상승한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2%)는 하락했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9포인트(1.07%) 오른 822.19에 장을 마쳤다. 주성엔지니어링(4.99%), HPSP(4.92%) 등은 올랐으나 레인보우로보틱스(-2.40%), HLB(-2.3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전세사기 피해자 4만 명 넘었다…4명 중 3명이 청년층

국토교통부는 8월 한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1798건을 심의한 결과 658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가결된 658건 중 627건은 신규 신청(재신청 포함)이다. 31건은 기존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인용이다. 나머지 1140건 중 626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고, 239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적용에서 제외됐다. 이의신청 제기 중 275건은 여전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로 판단돼 기각됐다. 이에 따라 2023년 6월 전세사기피해자법 시행 이후 누적 피해자는 4만936명으로 증가했다. 피해 인정률은 59.0%이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98.7%(4만389명)는 내국인, 외국인은 547명(1.3%)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다세대주택이 28.5%로 가장 많았고, 오피스텔 20.9%, 다가구주택 18.7%, 아파트 13.3%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세 미만 청년층이 전체 피해자의 76%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0.7%로 피해가 집중됐고, 대전 11.1%, 부산 10.2% 등으로 나타났다.

임차보증금 피해 규모는 3억 원 이하가 97.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1억 원 초과~2억 원 이하가 43.5%(1만780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억 원 이하(42.0%·1만7179명), 2억 원 초과~3억 원 이하(12.2%·4990명), 3억 원 초과~4억 원 이하(2.0%·802명) 순이었다.

◇티빙 개인정보유출 보상 신청 시작…접수 기한·보상안은?

티빙은 7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30일까지 개인정보 유출 피해 회원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티빙 개인정보 유출 대상자로 안내받은 회원은 티빙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로그인한 뒤 ‘마이(MY)’ 메뉴의 보상 신청 페이지를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해당 페이지에서 본인 확인을 거쳐 보상 신청을 해야 한다. 고객센터에서는 보상 신청이 되지 않는다.

티빙은 지난 5월 발생한 사고로 활성 계정 2206만 개, 휴면 계정 850만 개, 탈퇴 계정 887만 개, 테스트 계정 11만 개 등 총 3954만 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유출 정보에는 회원 성명과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연계정보(CI), 결제 이력 등이 포함됐다.

이번 개인정보 피해 보상은 ▲해킹·피싱 안심보험(DB손해보험) 1년 무료 가입 ▲3개월간 프리미엄 시청 기능 ▲티빙 포인트 50P ▲엔터테인먼트 혜택 등으로 구성됐다. 티빙은 보험을 포함한 전체 보상안의 1인당 체감 가치를 약 2만 원으로 추산했다.

해킹·피싱 안심보험은 사이버 금융사기와 인터넷 쇼핑몰 사기, 개인 간 직거래 사기 등에 따른 피해를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보장한다. 보험 이용 기간은 다음 달 6일부터 내년 10월 5일까지다. 프리미엄 시청 기능은 3개월 동안 최대 4K 화질과 콘텐츠 다운로드 400회, 최대 4대 동시 시청을 지원한다. 이번 티빙의 개인정보 피해 보상은 탈퇴 회원도 대상에 포함되지만 다시 가입해 보상 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확인을 진행해야 한다.

◇원·달러 환율 장중 1330원대까지 하락…1년 11개월 만에 최저

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9.9원 내린 1340.5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는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지난 2024년 10월 4일(1333.7원) 이후 1년 11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을 뛰어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커졌지만,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환율을 끌어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16만2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5만 명대)를 웃돌았다.

환율 1300원대 후반까지 꾸준한 매도 대응에 나서던 수출업체는 환율 낙폭이 커지자 원화 환전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환율 추가 하락 우려가 추격 매도 형태의 달러 매도로 이어지면 단기적으로 환율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갑 속 잠자는 ‘카드 포인트’ 찾는 법은?

매달 꼬박꼬박 카드를 사용하면서도 정작 적립된 혜택은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 채 버려두고 있었던 ‘카드 포인트 정리’ 방법을 소개한다.

과거에는 카드사마다 각각 로그인해 포인트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앱 하나로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와 연동해 모든 카드의 잔여 포인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몇 번의 본인 인증만 거치면 잊고 있던 휴면 카드의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흩어져 있던 포인트를 모아 원하는 은행 계좌로 송금하면, 입금 버튼을 누르자마자 실시간으로 현금이 계좌로 들어온다. 단, 카드사별로 환전 비율과 사용처가 다르니 사용하는 신용카드의 정보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항공 마일리지 역시 방치해서는 안 될 주요 자산이다.

마일리지 항공권을 예매하지 못해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급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일리지 쇼핑몰’을 통해 소비하는 방법도 있다. 항공권 구매 외에도 호텔 숙박, 렌터카 이용, 네이버페이 포인트 전환이나 마트 상품권 교환 등 생각보다 다채로운 일상 영역에서 마일리지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담보된 혜택보다 과도하다면 사용 빈도가 낮은 휴면 카드를 즉시 해지하고 적립된 포인트를 계좌로 환급받거나 다른 제휴 포인트로 전환하면 놓치고 있던 자산 유출을 막을 수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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