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대표, 자립준비청년 창작 지원 확대
문화예술NGO 길스토리 ‘함께나길’ 2기 공모
배우 김남길이 이끄는 문화예술 비영리단체 ‘길스토리’가 자립준비청년 창작가 지원 캠페인 ‘함께나길’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선발 인원을 5배 늘려 총 20명의 창작가를 선발한다. 선발된 이들에게는 1인당 3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지며,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과 네트워킹, 연말 전시회 참가 기회도 제공된다.
‘함께나길’ 캠페인은 보호 종료 이후 사회에 홀로 서야 하는 자립준비청년 중 예술적 재능을 갖고도 기회를 얻지 못한 이들을 위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여기 있어요(Here I Am)’를 주제로 연간 캠페인을 진행한다.
길스토리는 단순한 일회성 후원을 넘어, 창작 활동 전반을 실무 중심으로 지원함으로써 예술을 생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완성된 창작물은 연말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남길 길스토리 대표는 “지난해 1기 창작가들이 전시와 콘서트를 완주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공동체 안에서 서로 협력하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며 “예술적 재능을 지닌 청년들이 사회적·경제적 장벽을 넘어 마음껏 창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025 함께나길’ 캠페인은 4월 9일까지 만 20세~34세 자립준비청년 창작가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공모 신청과 자세한 캠페인 내용은 길스토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화예술NGO ‘길스토리’는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공공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