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난치병 환아를 위한 ‘소원 성취(Wish-Granting)’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디즈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위시’ 개봉을 맞아 메이크어위시와 함께 진행하는 ‘위시 투게더(Wish Together)’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이다.
국내에서 진행된 소원 성취 캠페인은 가수를 꿈꾸는 난치병 아동의 ‘위시’ 사운드트랙 녹음과 재단에서 후원하는 환아 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위시’ 영화 상영회로 구성됐다.
2021년 뇌종양 판정 이후 꾸준한 암 치료를 통해 건강이 호전된 11살 소녀 윤시원 어린이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디즈니코리아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가 힘을 모았고, 작년 말부터 보컬 레슨 등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가수의 꿈을 키워가는 여정을 함께해왔다.
올해 1월 5일에는 마포구 소재의 스튜디오에서 윤시원 어린이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위시’ 사운드트랙 ‘나는 별이야(I’m A Star)’ 녹음을 진행했고, ‘위시’ 더빙판에서 ‘아샤’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유주혜도 녹음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지난 1월 6일에는 CGV 용산에서 난치병 아동 및 가족 200여 명을 초대해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의 상영회를 열었다.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작품인 ‘위시’ 개봉을 맞아 전 세계 15만 개 이상의 소원 성취를 함께 지원해 온 메이크어위시 재단과 한국에서도 윤시원 어린이를 비롯한 난치병 아동들과 가족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디즈니 콘텐츠가 선사하는 꿈과 희망, 용기의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코리아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어린이병원 및 소원 성취 사업, 기금 및 물품 후원,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난치병 아동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이에이코리아 등 국내 NGO 파트너와 협업해 콘텐츠 교육, 미디어 업계 직업 교육, 디지털 시민성 교육 등 국내 소외계층 아동 및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