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비영리활동가 400명 모인다… 다음세대재단, ‘체인지온 컨퍼런스’ 개최

다음세대재단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2022 체인지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5일 다음세대재단은 “오는 11월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 비영리활동가 400여 명이 한 데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음세대재단
/다음세대재단

체인지온(ChangeON) 컨퍼런스는 공익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들이 사회변화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과 정보를 나누는 자리다. 다음세대재단이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15회를 맞았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각성(覺醒)-깨어 정신을 차리고’이다. 다음세대재단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가 전 세계 위기를 가져오면서 비영리조직의 할 일은 더 많아졌고, 역할도 중요해졌다”면서 “비영리조직 활동가들이 다시 한번 깨어 정신을 차리고 함께 연대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준비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3세션으로 구성돼 총 6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1세션 주제는 ‘비영리가 마주한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다. ▲김누리 중앙대 독문과 교수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가 강연을 진행한다. 2세션에서는 ‘비영리가 알아야 할 변화의 중심, 기술’을 주제로 ▲최문정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 대학원 교수 ▲김경화 ‘모든 것은 인터넷에서 시작되었다’ 저자가 연단에 설 예정이며, 마지막 3세션에서는 ‘비영리가 맞설 우리 사회의 아픔’에 관하여 ▲김학준 ‘보통 일베들의 시대’ 저자 ▲김승섭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교수가 이야기를 풀어간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는 “그 어느 때보다 비영리조직과 활동가들이 마주한 현실이 어렵고 힘든 만큼,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연대와 포용, 용기, 희망을 그려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로 15년째 진행되는 체인지온 컨퍼런스가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만큼 비영리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체인지온 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11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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