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 가구 공급 계획 발표
직장인 평균 임금 432만 원…“반도체 성과급 착시효과”
9월 중순 수출 700억 달러 돌파 ‘역대 최대’

◇오세훈, 李 대통령에 정면 반박…“박원순 때 정비사업 해제 영향”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제기한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 문제 언급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오 시장은 21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택정택 성과공유회-서울 주택정책, 이렇게 달라졌습니다’를 개최했다.
오 시장은 지난 18일 이 대통령이 2022년 이후 서울의 주택 인허가·착공 물량이 줄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수십 번을 설명해도 그런 억지스러운 주장을 공개적으로 기자회견장에서 하시는 대통령의 말씀을 들으면서 참으로 개탄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5년처럼 서울시가 노력을 했다면, 박원순 시장 시절에 그런 노력을 똑같이 했다면 아마 43만호 다 진도가 나갔을 것”이라며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정비구역 389곳을 해제하고 43만호 공급이 사라졌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주민의 30%가 반대를 하면 그걸 빌미로 서울시가 해제하기 바빴다”면서 “오히려 해제를 유도했다고 보는 게 정확할 것이다. 틈을 만들어서 갈등을 조장했던 게 서울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 같아 자제해 왔으나 “이제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날 2031년까지는 정비사업을 통해 31만 가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순증 물량은 8만7,000가구라고 밝혔다. 또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3년 한시 완화,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 조정,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완화, 탄천물재생센터 활용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코스피, 반도체·유가 안정 힘입어 7000선 회복…삼성전자 5% 급등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49포인트(1.65%) 상승한 7007.7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70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수급에서는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이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합산 1조6000억 원대, 기타법인이 1조6000억 원대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조2000억 원대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장 마감 전 순매도로 전환하며 100억 원대를 순매도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의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점,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오는 등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나타낸 점, 삼성전자 특별배당에 대한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4.98% 급등한 27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27만원 선을 넘어선 건 이달 7일(27만원) 이후 10거래일만이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0.59% 오른 186만8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11% 오른 836.27로 마감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내린 13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토부,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 가구 공급…수도권 92만호
국토교통부가 21일 ‘두텁고 촘촘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주거안정플랜’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정부의 향후 5년간 주거복지 정책의 방향과 주요 과제를 담았다.
국토부는 2030년까지 공적주택을 총 119만가구, 연평균 약 24만가구 공급하고 이 가운데 77%(약 92만가구)를 주거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배정한다고 밝혔다. 119만호는 지난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임차가구(871만7000가구)의 약 13.6%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119만호 중 절반이 넘는 62만5000호(52.5%)를 신혼·양육가구(32만8000호), 미혼청년(24만3000호), 고령가구(5만4000호)에 배분한다. 공적주택 중 올해 4분기부터 내년 말까지 입주 가능한 물량은 전국 약 15만호, 수도권은 약 10만호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신축을 통한 순공급 물량은 6만6000호(44.0%)다. 2028년 이후 입주 예정물량은 매년 주거종합계획을 통해 발표한다.
공공임대는 ▲건설형 35만호 ▲매입형 31만3000호 ▲전세형 23만호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공급한다. 건설임대는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 29만9000호를 공급하고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2만2000호)과 노후청사 복합개발(8000호), 공공도심복합사업(9000호)을 통해 도심에 5만1000호를 지을 계획이다.
◇직장인 평균 임금 432만 원…“반도체 성과급 효과”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규모 및 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초과급여 제외)이 431만8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3만1000원) 올랐다. 다만 임금 인상률은 지난해 상반기(3.5%)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임금 총액은 초과급여를 제외한 정액급여와 특별급여의 합계이며, 상용근로자는 고용계약기간이 정해지지 않았거나 1년 이상인 임금근로자를 의미한다.
기본급 등 정액급여 인상률은 전년 상반기 2.9%에서 올해 2.2%로 낮아졌지만, 성과급 등 특별급여는 8.1%에서 9.3%로 높아졌다. 특히 인상분 중 4만2000원은 반도체 제조업이 포함된 ‘전자·통신업’ 특별급여 인상에 따른 것으로, 전체 인상분의 32.4%에 해당한다.
기업 규모별 임금 총액 인상률은 300인 이상 사업체 4.8%, 300인 미만 사업체 2.1%로, 모두 전년 상반기(각각 5.7%, 2.7%)보다 낮아졌다. 300인 이상 사업체는 특별급여 인상률이 전년 상반기 12.8%에서 올해 14.7%로 높아졌지만, 정액급여 인상률은 3.4%에서 1.4%로 낮아졌다. 300인 미만 사업체는 정액급여(2.6%→2.2%)와 특별급여(3.0%→0.6%) 인상률이 모두 낮아졌다.
반도체 제조업이 포함된 ‘전자·통신업’의 올해 상반기 월평균 임금 총액은 943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인상됐다. 하상우 경총 이사는 “올해 상반기는 반도체 실적 개선으로 전자·통신업의 특별급여 인상이 전체 임금 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9월 중순 수출 700억 달러 돌파 ‘역대 최대’…반도체 비중 절반 육박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9월 1~20일 수출입 현황자료’에 따르면 이달 20일 동안 수출 714억 달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484억 달러다. 이로 이달 무역수지는 230억 달러 흑자를, 연간 누계는 2256억 달러 흑자를 각 기록 중이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 수출이 34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4% 증가했고, 석유제품은 40억 달러(47.8%), 승용차 37억 달러(9.3%), 철강제품 27억 달러(8.0%), 선박 24억 달러(63.0%), 컴퓨터 주변기기 23억 달러(187.6%)가 각 늘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 지동차 부품은 각 5.3%, 0.4%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166억 달러로 113.8% 증가했고 미국 142억 달러(118.0%), 베트남 59억 달러(44.8%), 대만 55억 달러(128.5%), 유럽연합 53억 달러(37.0%) 등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미국·베트남 등 상위 3개국 수출 비중이 51.4%를 차지했다.
수입의 경우 반도체가 87억 달러로 88.8% 증가했으며 원유 58억 달러(37.3%), 반도체 제조장비 30억 달러(55.6%), 가스 20억 달러(16.4%), 기계류 19억 달러(5.4%)도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입은 11억 달러로 24.8%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132억 달러로 48.7% 늘었고, 유럽연합은 51억 달러(16.7%), 미국 51억 달러(29.5%), 일본 38억 달러(31.6%), 대만 33억 달러(76.9%)가 증가했다.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 수입은 각 13.7%, 22.7%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