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18.4만 명 증가…청년층은 46개월 연속 감소

8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18만4000명 늘면서 고용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청년층 취업자는 4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1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4000명(0.6%)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1월 10만8000명, 2월 23만4000명, 3월 20만6000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뒤 중동전쟁 여파로 4월(7만4000명)과 5월(-4만 명) 크게 위축됐다. 그러나 6월(6만3000명)과 7월(10만8000명), 8월(18만4000명)을 거치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8만6000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7만3000명),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4만5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대폭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0만9000명), 숙박및음식점업(-6만1000명), 제조업(-3만8000명), 건설업(-3만2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감소했다. 숙박및음식점업은 지난해 7월(-7만1000명) 이후 가장 큰 감소를 보였다. 제조업은 26개월, 건설업은 28개월 연속 취업자가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16만4000명)와 40대(-1만7000명)에서 취업자가 감소했고, 60세 이상(19만1000명), 30대(9만1000명), 50대(6만2000명)에서는 증가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342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3000명 감소해 청년층 취업은 46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고, 청년층 고용률은 44.1%로 1.0%포인트(p) 하랙해 28개월 연속 떨어졌다.

8월 실업자는 58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명(0.6%)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2.0%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8월 경제활동인구는 2973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 명(0.6%) 늘어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29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7000명(0.5%)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5만8000명), 30대(-2만5000명), 40대(-1만 명), 50대(-5만7000명)에서 ‘쉬었음’ 인구가 감소했고 60세 이상(5만4000명)에서는 증가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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