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카본,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선정…AI 탄소검증 기술력 인정

AI 기반 탄소감축 측정·검증 솔루션 ‘헤임달’ 기반 국내외 사업 확대

AI 기후테크 기업 땡스카본은 AI 기반 탄소감축 측정·검증(MRV) 솔루션 ‘헤임달(Haimdall)’을 바탕으로 신용보증기금의 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2026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땡스카본이 AI 기반 탄소감축 측정·검증(MRV) 솔루션 ‘헤임달’을 앞세워 신용보증기금의 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땡스카본

퍼스트펭귄은 창업 7년 이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 등을 평가해 보증 지원과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신용보증기금의 지원 제도다. 선정 기업은 최대 40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법률·세무·경영 컨설팅, 스케일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는다.

땡스카본은 위성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탄소감축 사업의 측정·보고·검증(MRV)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솔루션 ‘헤임달’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헤임달은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농경지의 수분 상태를 분석하고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검증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기존 현장 조사와 수기 기록 중심의 검증 방식을 디지털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현재 벼농사 과정에서 논물을 일정 기간 말려 메탄 발생을 줄이는 논물관리(AWD) 사업에 헤임달을 적용하고 있다. 논물관리는 벼 생육에 영향을 주지 않는 시기에 논의 물을 일시적으로 배수해 토양 내 산소 공급을 늘림으로써 메탄 배출을 줄이는 농업 분야의 대표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식이다.

땡스카본은 전남 해남군을 비롯해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에서 10여 차례 실증사업을 수행했으며, 수기 기록 대비 92~98% 수준의 데이터 정확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농가를 대상으로 한 실증과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며 논물관리 기반 국제 탄소감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을 기반으로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국제 온실가스 감축 본타당성 지원사업과 한국에너지공단의 국제감축 투자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현재는 한국남동발전과 민간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캄보디아 국제감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1차 사업허가서(NOL)를 발급받았으며, 약 2만3000헥타르 규모 농경지를 대상으로 연간 약 12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해원 땡스카본 대표는 “이번 퍼스트펭귄 프로그램 선정은 AI 기반 측정·검증 솔루션과 농업 탄소감축 사업 모델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헤임달 기술을 고도화하고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국제감축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땡스카본은 2021년 설립된 기후테크 기업으로, 위성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산림 분야 탄소감축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AI 기반 측정·검증(MRV)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댓글 작성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