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 개발협력 꿈꾸는 청년 모집…교육·아프리카 현장 실습 기회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홍현익)가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2010년부터 아프리카와 아시아 24개국에서 교육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브릿지(BRIDGE)’ 사업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브릿지 사업은 학교 밖 아동·청소년과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문해교육과 기초교육, 직업훈련 등을 제공하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4번 ‘양질의 교육’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기간 중 국제기구 현장 경험을 가진 한국인 실무자들과의 온라인 대화 세션이 총 4차례 진행되며 유네스코, 유니세프 등 다자개발협력 분야의 실무 경험을 공유받을 수 있다. 5월 28일 첫 만남과 8월 27일 수료식은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잠비아, 말라위,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등 브릿지 사업 대상국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개발협력 프로젝트 기획안을 작성한다. 과제 수행 과정에서는 외부 전문가의 그룹 피드백이 두 차례 제공되며, 수료식에서 결과 발표가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15명으로, 비수도권 청년 참여 확대를 위해 절반 이상(최소 8명)을 비수도권 인재로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 후 1년 이내인 자이며,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능력을 요구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서류 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수료자 중 우수 활동자 4명에게는 9월 중 5박 6일 일정으로 잠비아 현지 브릿지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운영과 파트너 협력 과정을 체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지원 접수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서류 평가로 선발한다. 합격자는 5월 22일 이메일로 개별 통지된다.

홍현익 사무총장은 “청년과 개발협력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개발협력 분야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첫걸음을 내딛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의 지원을 통해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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